•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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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승리의 날' 열병식... 푸틴, 서방에 핵전쟁 경고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위국전쟁승리 79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를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서방에서 발발할 수 있는 세계 분쟁의 위험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핵무기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으며 누구도 세계 최대 핵무장 국가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승전기념일 기념식에서 오만한 서방 엘리트들이 나치 독일을 물리친 소련의 결정적인 역할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푸틴이 "우리는 그러한 과도한 야망의 결과를 알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분쟁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전략군은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서방이 모스크바의 영양권을 침범해 러시아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전쟁을 서방과의 싸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소련은 2차 세계대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명을 포함하여 2700만 명의 인구를 잃었다. 결국 소련홍군은 나치군을 베를린으로 몰아냈고, 히틀러는 그곳에서 자살했다. 1945년 독일제국의회 의사당 건물에 소련의 깃발이 게양되었다. 나치 독일은 1945년 5월 8일 밤 11시 1분 조건 없이 항복했고, 프랑스와 영국, 미국은 이날을 유럽 승리의 날로 정했다. 당시 모스크바는 이미 5월 9일이었고, 이 날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치른 소련의 위국전쟁 승전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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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일안천년(一眼千年)’ 조주교
    [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고대 건축의 보물 조주교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 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중국 허베이(河北省)성 스자장(石家庄)시 자오(赵县)현 샤이허(洨河) 위에 위치하고 있는 조주교는 수나라 때 건설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1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세계 최초이자 가장 넓은 단일공 원호 오픈 숄더 아치교로, 1961년 첫 번째 국가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선정되었다. 조주교 전체 길이가 64.4m로 건설된 날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이용되다가 1984년 자오저우교 공원이 조성되면서 폐쇄되었다. 합리적인 설계가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온 중요한 이유이다. 자오현 박물관 리쿤홍 관장은 “교량으로서 가장 큰 위험은 여전히 홍수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963년과 1996년에 조주교근처의 많은 하천에서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조주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후에도 무사했다. '오픈 숄더 아치' 설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메인 아치의 양쪽 끝에는 4개의 작은 아치가 있다. 이 작은 아치는 자재를 절약하고 교량의 무게를 줄일 뿐만 아니라 홍수가 교량 본체에 미치는 영향도 줄여준다. 조주교에는 28개의 아치가 있는데, 설계자 리춘(李春)에 따르면 세로로 병렬로 쌓는 방법을 사용하여 먼저 하나의 아치로 쌓고, 쌓은 후 이 아치를 독립적으로 세워 차례로 다음 것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아케이드가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가지가 파손되면 다른 아케이드와 브릿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별도의 보수가 용이하다. 조주교가 수천 년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고대 중국인의 독창성과 혁신 정신을 반영하는 이 석조 공법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조주교는 고도의 과학적 가치와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형예술과 석조예술도 뛰어나다. 조주교는 유구한 역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1991년 미국 토목공학회로부터 ‘국제 토목 역사 유적지’ 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 11월, 조주교 관광지가 무료로 개방됐다. 지금은 다리 아래에서 물이 졸졸 흐르고 다리 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조주교는 오늘의 번영을 견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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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0
  • 北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 사망...향년 94세
    [동포투데이]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8일 1966년부터 북한의 정치선전을 진두지휘해 온 '3대에 걸친 원로' 김기남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3대에 걸친 지도자들의 이미지 구축부터 권력 공고화, 국가 위상 제고까지 수십 년간 북한에 몸과 마음을 바쳐온 김길남은 현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으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지닌 혁명적 원로"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기남은 최근 몇 년 동안 신부전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김정은은 8일 새벽 2시에 여러 고위 간부들을 이끌고 영안실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김기남의 부고 기사와 사진은 수요일 노동신문 1면에 실렸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김정은과 간부들의 사진은 2면으로 밀려나 북한 정계에서 김기남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오전 9시에 부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김정은이 장의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전하고 김정은의 애도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관영 언론은 김기남이 당에 대한 충성심, 특히 김정일과 김정은 후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정은은 9일 열리는 김기남의 국장을 주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모든 당 간부들이 누리지 못한 최고의 영예이다. 김기남은 1966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전에는 위원장)가 된 김일성과는 친척이 아니며, 같은 해 북한 선전선동부 부장이 되어 김정일과 긴밀히 협력했다. 이후 김길남은 부장으로 승진하여 북한의 국가 메시지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기남과 김정일은 절친한 친구이자 '술친구'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에 김길남은 노동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평양의 정치·문화 웹사이트 북한리더십워치에 따르면, 김기남은 초대 지도자 김일성을 역사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주도했으며 북한 주민들이 그를 국가의 아버지로 인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 김정일이 정권을 이어받은 후에도 김기남은 국내외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 서구의 문화가 북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계속했다. 김정일 사망 1년 전인 2010년 김기남은 선전선동부 부장에 재임명되어 다시 한 번 선전선동 기구를 본격 가동했는데, 당시 후계 준비를 하던 김정은의 나이는 20대에 불과했다. 2011년 김정은이 집권한 후에도 계속 근무했으며, 2015년 공식 언론 사진에는 키가 크고 안경을 쓴 김기남이 김정은이 연설하는 동안 여러 간부들 사이에서 메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기남은 2018년 은퇴해 김여정에게 지휘봉을 넘겼지만, 꾸준히 공개 활동에 참여하며 지도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김기남은 2009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몇 안 되는 북한 고위 간부 중 한 명이다. 공식 매체가 김기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2021년 북한 건국 73주년 기념일에 고위급 인사와 함께 전망대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관람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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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기로에 선 GM, 중국의 도전에 직면
    [동포투데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때 중국 시장은 GM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CNBC 방송은 이에 대해 논평했다. 2014년 1분기에 GM은 1억 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동안의 실적을 제외하면 지난 1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분기 손실이다. CNBC 방송은 GM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5년 15%에서 2023년 8.6%로 떨어졌다고 지적해 중국 내 이 회사의 미래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CNBC 방송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GM의 손실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았습니다. GM의 패배가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중국 자동차 공장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와 기술 성과를 등에 업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둘째, 차세대 중국차 구매자들은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GM은 이 부분에서 잠시 밀리고 있고, 셋째,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해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혁신과 정체성의 상징으로 바꾸고 있다. 컨설팅 회사 던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문제 전문가인 마이클 던(Michael Dunn)은 '테슬라 효과'가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고, 이들에게 이 모델은 새로운 패션이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회사가 중국 시장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신제품이 GM이 잃어버린 기반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머 전기차 등 플래그십 모델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이클 던은 "우리는 중국 내 전통적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종말의 시작점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상황이 미국 기업에 나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GM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텔란티스 및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가벼운" 운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투자를 줄이고 기존 자산을 사용하여 자동차를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것을 의미다. 포드를 예로 들면, 미국으로 수출한 '링컨 내비게이터' 모델을 포함해 2023년 중국에서 차량 10만 대를 수출했다. 광저우 자동차 그룹과의 합작 회사가 파산한 후 스텔란티스는 중국에서 지프를 수입하기 시작했고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립모터에 투자했다. CNBC 방송 자료를 보면 경쟁 심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의 GM의 미래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 회사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고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증명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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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튀르키예, 마약 밀매자 365명 체포...마약 217kg 압수
    [동포투데이] 알리 예를리카야 터키 내무부 장관은 튀르키예 경찰이 전국적인 마약 소탕 작전에서 365명의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고 217kg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예를리카야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 경찰이 이스탄불, 앙카라 등 전국 52개 주에서 2340명의 경찰관과 9대의 헬기, 38마리의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마약 단속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국제 마약 밀매는 튀르키예에서 오랫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2023년 5월 선거 이후 튀르키예 정부는 마약 밀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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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17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6명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7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6명(광둥 4명, 산시 4명, 상하이 2명, 쓰촨 2명, 네이멍구 1명, 푸젠 1명, 허난 1명, 윈난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며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11명이고 의학적 관찰에서 해지된 밀접접촉자는 49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었다. 한편 17일 24시까지 확진자 314명(중증 5명), 누적 퇴원자 8만5549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49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77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653명(퇴원 1만1258명, 사망 209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8명), 타이완 지역은 1072명(퇴원 1033명, 사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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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8
  • 중·미 경쟁 속 한국 외교의 헤지(对冲) 노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2일, 중국 신화통신은 중미 경쟁 속 한국 외교의 헤지 노선(履冰外交:韩国在中美竞争之下的对冲路线)’란 제목으로 된 다롄 외국어학원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이며 동북아 연구센터 연구원인 루핑(吕平)의 기고문을 실었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이다. '달걀 세 개 위에서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은 미묘한 구도에서 재롱을 부릴 수 있는 춤꾼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이는 현재 한반도의 지도자들을 놓고 볼 때 해당 지역의 권력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해야 힘의 여유도 생긴다는 말로 되고 있다. 근대 한반도 역사상 강대국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며 자국의 기본권을 유지한 사람은 아마도 민비가 아니었던가 생각하게 된다. 민비는 먼저 일본에 달라붙었다가 후에는 청 왕조에 의거했으며 청일 전쟁 후에는 또 러시아와 비밀리에 접촉했다. 결국 일본의 비위를 건드리는 길을 선택해 비참하게 죽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이는 각국과 모두 사이좋게 보내려면 그만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100여 년래 한반도는 줄곧 대국 경쟁 사이에 있었다. 처음에는 일본의 식민통치 하에 있었고 전쟁 후에는 각자의 점령군에 의해 민족이 분열되었으며 후에는 한국이 일본과 수교하며 ‘화해’는 했었지만 일본한테 당한 민족의 쓰라림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냉전 결속 전후를 계기로 한국의 국제 활무대는 전례 없는 진전을 가져왔다. 구소련과 중국과의 수교를 통하여 한국은 동북아 지역에서 ‘가교’ 역할을 하면서 무역 왕래로 영토가 협소하고 인구 규모가 제한적인 불리한 조건을 돌려세웠다. 또한 유럽연합,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3대 경제체계와 선후로 자유무역 협정를 맺으면서 일약 세계 10대 경제 체 반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 뒤 중국과 미국 간의 경제구도가 형성되면서 한국이 갖고 있던 기존의 활무대가 크게 위축 받게 되었고 그만큼 국제 환경도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 2020년의 미국 대선은 한국 각계로 하여금 한숨 돌리게 만들었고 바이든의 당선은 ‘트럼프 드림’의 종말을 의미했다. 지난 4년래 트럼프는 선후로 한미 자유무역 협정를 수정했고 주한미군의 방위비 비율을 크게 높이려고 시도하는 등 의제로 한국으로 하여금 난감하게 하였으며 북한과 대화하는 것 외에는 미국과 한국이 호흡을 함께 하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러니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 정부와 마주할 때의 난감 정도는 설명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알 수 있었다. 총체적으로 볼 때 현재 한국 국내는 바이든의 집정에 대해 아주 정면적인 태도이다. 대체적으로 오바마 정부 때의 동맹과 규칙을 중시하고 다자주의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외교 노선을 실행하던 과거로 다시 돌아온 듯한 느낌이다. 물론 바이든 행정부가 집권 후 신속하게 동맹관계를 수복하는 목적은 급속도로 굴기하는 중국을 겨냥하는 것이 틀림없으며 이는 한국 외교에 새로운 난 제 거리로 되고 있다. 일찍 미국 대선 기간 바이든은 의도적으로 많은 전 오바마 행정부 성원들을 선거인단에 가입시켰으며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의 요구를 무시하고 파트너를 쥐어짜는 것에 대한 비난을 통해 미국 내 건제파 엘리트(建制派精英)들과 연대함으로써 집권 후 대중 포위망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전략적 포석을 마련했다. 국무장관 브린켄, 국방부 장관 오스틴, 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은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미국, 일본, 인도와 호주 등 4개국 체제를 구축하여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에 압력을 가하기로 했으며 유럽연합(EU)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추진하여 EU에 대한 투자협정 발효를 연기할 것을 요구하는 '5안(眼)연맹'의 활동을 활발히 벌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 활동의 진척 중 한국은 미국의 전략포치에서 중요한 작용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선 미국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과 선진국 사이의 연계를 제한할 필요가 있었다. 특히 통신기술 협력 분야에서 그랬다. 한국은 세계에서 5G 통신, 조선 등 산업에서 중국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공업화 실체로써 미국에 얼마든지 중국제 ‘대체’ 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음, 중국의 제조업과 큰 연관을 맺고 있으면서도 미국의 동맹이기도 한 한국은 미국의 엘리트들이 보기에 중국과 한국의 산업협력에 제한을 가하는 것으로 자신의 기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동북아 대륙에서 미국의 유일한 동맹으로 황해 일대에서 미군과 필요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중국과 북한을 근접 압박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존재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전략적 역할이 바이든 정부를 위해 ‘재발견’이 될 수 있었다. 이로써 외교 및 국방장관의 ‘2+2’ 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새 정부가 한국과의 고위급 접촉이 급물살을 타면서 표류하던 한·미·일 3각 협력체제 복원까지 전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편 한국으로 놓고 말하면 ‘사드 사건’의 충격은 완전히 가셔지지 않았다. 한국은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주변국과 대국(大國) 사이의 게임 카드를 늘려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한국이 완전히 미국 편에 기운다면 중한 간 금방 회복되기 시작한 신뢰 회복에 영향을 미쳐 양국 경제협력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것도 불 보듯 뻔한 것이다. 한 시기 한국은 미국을 위해 ‘화중 취편(火中取栗)’를 시도했으나 결국 돌아온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사드 추가 배치 비용 및 기타 방위비 인상 등 ‘협박’을 해온 것이다. 이를 감안해 현재 문재인 정부는 중국, 미국과의 공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헤지(对冲)’ 노선으로 중미의 전략 경쟁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얼마 전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이 샤먼(厦门)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의 코로나19 시대의 전방위 협력을 모색했고 이에 앞서 서훈 한국 국가안보실장이 워싱턴에서 설리번 미 국가 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일 공조의 전략적 가치에 대해 논하기도 했다. 한국 스스로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보면 중미와의 관계를 융통성 있게 잘 처리하는 것은 양강(兩强)의 경쟁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는 기본 전제이겠으나 이는 마치 살얼음 위에서 안전 통로를 찾는 것처럼 난이도가 크다. 첫째로 ‘헤지’ 노선의 외교는 관련 당사국들이 오랫동안 중립에 가까운 외교적 입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방관하겠는가 하는 것이 의문이고 또 과연 한국 국내에서 이 노선이 장기적으로 관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외교의 흐름은 일관되게 여야 간 논란의 대상이었고 특히 ‘이데올로기(意识形态)’에 대한 한국 보수 세력의 편견과 중국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는 사드 사태 이후 한국 민간이 중국을 제대로 보고 있지 못한 것과도 서로 결합된 것이다. 현재 문재인 정부의 대중국 우호적 입장을 이끌어낼 민심의 기반은 아직 더 다져져야 한다. 이번에 여권이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이른바 ‘사대주의’, ‘종북 외교’에 대한 보수 세력의 비난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정부의 대중국 우호 유지가 보다 어려워진 상황이다. 둘째로 한국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우호적’ 자세가 장기적으로 유지될지도 불확실한 것이다. 미국 민주당 정부가 동맹 시스템을 재가동한 것은 중국에 대한 규제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동맹의 역량을 총동원하려는 의도로도 보이며 한국이 대중국 정책에 있어서 미국과 ‘상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으면 미국 선의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집권 기간에도 강제의 방식으로 한국에 향해 무조건 미국과 가까이 다가오기를 촉구하고 한일 정보 공유 등의 문제에 대해 협정을 타결시켰다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은 각종 협력 체제를 재개하면서 시종 동맹국의 대중국 규제 참여가 제공될 수 있는 ‘자원 지원’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다가는 미국에 유익한 일만 해주고 돈 한 푼 벌지 못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행운스러운 것은 중국은 한국 정부의 기본 외교노선을 총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집권 기간 중한 관계 회복을 추진하였고 한반도 평화구축에 기여한 점도 고무적이다. 중국은 한국을 비롯한 중소국가들이 대국의 경쟁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심리도 이해하며 각국의 독자적 외교노선을 인정하고 있다. 하다면 한국 측도 중한 양국의 우호의 토대를 다지고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코로나19 시대에 양국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써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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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7
  • 中, 16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1명...해외 입국자 14명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6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5명 중 14명(상하이 3명, 광둥 3명, 톈진 2명, 쓰촨 2명, 산시 2명, 네이멍구 1명, 저장 1명)은 해외 입국자며 1명은 본토(윈난)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5명이고 의학적 관찰에서 해지된 밀접접촉자는 437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6일 24시까지 확진자 309명(중증 4명), 누적 퇴원자 8만5538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483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75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635명(퇴원 1만1253명, 사망 209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8명), 타이완 지역은 1070명(퇴원 1032명, 사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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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7
  • 中, 2020년 새로 발견된 전국 10대 고대 유적 공개
    (贵州贵安新区招果洞遗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3일, 중국은 2020년도에 새로 발견된 전국 10대 고대 유적을 공개했다. 구이저우 구이안 신구 자오궈둥 유적(贵州贵安新区招果洞遗址): 구이저우 구이안 신구 자오궈둥 유적은 2021년 1월 11일에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 후보에 들어갔으며 2021년 2월 25일에 정식으로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에 등록되었다. (浙江宁波余姚井头山遗址) 저장 닝바오 위야오 징타오산 유적(浙江宁波余姚井头山遗址): 징타오산 유적은 저장성 닝바오시 위야오시 37진에 위치, 매장 깊이가 5-10 미터가 되고 총면적은 2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징타오산 유적은 중국 장강 삼각주 지역의 첫 베이커우 유적(贝丘遗址)이며 지금까지 중국 연해에서 발견된 매장 깊이가 가장 깊고 가장 오랜(지금으로부터 8300년 - 7800년 전)해안 베이커우 유적이다. (河南巩义双槐树遗址) 허난 궁이 쐉화이쑤 유적(河南巩义双槐树遗址): 쐉화이쑤 유적은 중국 허난성 궁이시(河南省巩义市) 황하 이남으로 2킬로미터 되는 지점, 이뤄하(伊洛河) 동쪽으로 4킬로미터 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쐉화이쑤 유적은 동서의 길이가 약 1500미터, 남북의 너비가 약 780미터이고 면적은 117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고고학 탐사 발굴과 과학적 추측 결과 이 유적은 5300년 전 입지선정 과정을 거친 도읍성 부락이며 중화문명의 기원을 채울 결정적 시기, 핵심 지역의 핵심 자료로 되고 있다. (河南淮阳时庄遗址) 허난 화이양 시장 유적(河南淮阳时庄遗址): 이 유적은 허난 주우커우시 화이양현 스좡촌(河南周口市淮阳县时庄村)에 위치, 총면적은 10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유적의 남부는 지금으로부터 4000년-3700년 전 하조(夏代)의 초기 '식량 창고성' 있던 곳으로 중원지역 국가의 식량관리와 곡물제도 및 국가 통치 능력에 관한 연구를 함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이 유적은 2021년 4월 13일에 정식으로 중국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에 등록되었다. (河南伊川徐阳墓地) 허난 이촨 쉬양무덤 유적(河南伊川徐阳墓地): 쉬양무덤 유적은 허난성 이촨현 밍가오진(鸣皋镇) 쉬양촌에 위치, 무덤에서 발견된 차와 말발굽 구덩이는 동북쪽 모퉁이나 북쪽에 많은 양의 말, 소와 양의 두발이 놓여 있었으며 이 풍속은 중원 지역에서는 이전에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무덤을 보면 시기, 지역과 규모 및 풍속 등에 관계없이 춘추시대 이 지역에서 활약한 육혼융(陆浑戎)과 유일한 대응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고고학자들은 쉬양의 무덤은 육혼융 귀족의 무덤이고, 차와 말발굽 구덩이는 육혼융국 군이나 고급 귀족 무덤의 부장품(陪葬)으로 분석하고 있다. (西藏札达桑达隆果墓地) 티베트 자다 상다 룽고 무덤(西藏札达桑达隆果墓地) 유적: 자다 상다 룽고 무덤 유적은 티베트 아리지구의 자다현에 위치, 무덤이 있는 자다 분지는 지세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으며 반 황량 사막과 황량 사막 지대에 속해 있다. 무덤은 현성 북쪽의 상쵄하 북안 대지의 상다골 어귀에 분포되어 있으며 상다골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 두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산다 룽고 무덤은 현재 티베트 서부의 조기 장례 풍속을 가장 체계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무덤으로 토동묘(土洞墓), 석구묘(石丘墓)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리고 출토된 유물 종류가 풍부해 도자기(陶器), 동기(铜器), 목기(木器), 구기(扣器), 석기(石器), 철기(铁器), 초편기(草编器), 방직물, 금장식(金面饰), 요주(料珠)와 목용(木俑) 등으로 수없이 많았다. 이 유적은 2021년 2월 25일에 정식으로 중국의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물 신발견’ 항목에 등록되었다. (江苏徐州土山二号墓) 장수 쉬저우 토산 2호 무덤(江苏徐州土山二号墓) 유적 : 장수 쉬저우 토산 2호 무덤 유적은 쉬저우 박물관(쉬저우시 문물 고찰 연구소)에 의해 발굴된 것으로 2021년 1월 11일에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 후보 명단에 올랐고 2021년 4월에 정식으로 중국의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에 등록되었다. (陕西西安少陵原十六国大墓) 산시 시안 사오링웬 16국 큰 무덤(陕西西安少陵原十六国大墓) 유적: 사오링웬 16국 큰 무덤은 역사 유적으로 산시 시안에 있다. 사오링웬의 세 무덤은 규격이 거대해고 형제가 특수하며 구조가 완전한 16국 시기의 고등급 무덤으로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규모가 가장 큰 16국 시기의 고등급 무덤이다. 이 유적은 2021년 2월 25일에 중국의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 후보 명단에 올랐고 2021년 4월 13일에 정식으로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 명단에 등록되었다. (青海都兰热水墓群) 칭하이 더우란 러수이 무덤군 2018 세이우이 1호 무덤(青海都兰热水墓群2018血渭一号墓) 유적: 이 유적은 중국 칭하이성 하이시 몽골족‧티베트족 자치주 더우란현 러수이향에 위치, 이 유적은 일종 목석 구조로 된 다실무덤(多室墓)으로 대량의 금,은기(金银器), 동기(铜器), 방직품과 피혁(皮革) 등 진귀한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중국의 칭장고원(青藏高原)에서 발견된 결구가 가장 완정하고 배치가 가장 선명한 고등급 무덤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유적은 2021년 4월 13일에 중국의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에 등록되었다. (吉林图们磨盘村山城遗址) 길림성 도문시 마반산성 유적: 마반산(磨盘山城)의 원명은 성자산성(城子山城)으로 중국 길림성 연변 조선족 자치주 도문시에 위치, 이 산성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다. 성벽은 산 능선을 따라 구축되었으며 길이는 4549미터가 된다. 이 유적은 2006년에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여섯 번째로 되는 전국 중점문물 보호 유적지로 되었고 2016년에는 국가 ‘13.5’ 시기 대 유적 명단에 등록되었다. 2017년에는 세 번째로 국가급 고대 유적 공원 항목 설립 명단에 올랐다. 2013년부터 2020년 기간 중국 길림성 문물 고찰 연구소는 이 유적지에서 연속 8년간 고찰 발굴 작업을 진행, 누적으로 발굴한 면적은 6405 평방미터에 달했다. 이 중 정리한 성문은 3개, 누각은 1개, 해부한 성벽은 6개 구간이었고 원락(院落), 대형건축 기지, 소형 집터, 배수구, 회색갱(灰坑) 등으로 발굴한 유적이 근 80개에 달했으며 출토된 문물은 5000여건에 달했다. 그리고 이 산성이 금원(金元) 말기 중국 동북지방의 할거정권인 동하국성 말기가 금원으로 확인되고 있는 때에 동북 지방 할거정권인 동하국(东夏国) 남경성의 옛터란 것을 확인했고 초기에는 대조영(大祚荣)이 동부계루(东保桂娄)의 유적을 차지했고 성을 쌓아서 거처하던 발해의 건국과도 관련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 유적은 2021년 4월 13일 중국 ‘2020년도 전국 10대 고대 유적 신발견’ 항목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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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7
  • 中, 시솽판나 여러 민족 발수제 즐겨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5일,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은 중국 윈난성 시솽판나(云南省西双版纳)의 발수제(泼水节)이다. 발수제 당일 윈난성 시솽판나 타이족(傣族) 자치주 징홍시의 여러 민족 주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엄격히 이행하면서 발수제를 즐겁게 보냈다. 발수제는 ‘욕불제(浴佛节)’ 혹은 ‘렁허상한(楞贺尚罕)’이라고도 하며 타이족, 아창족(阿昌族), 푸랑족(布朗族), 와족(佤族)과 더앙족(德昂族) 및 태국과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그리고 홍콩의 쥬룽성(九龙城)과 타이완 신베이시(台湾新北市)의 주민들도 즐기는 축제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4월 14일 당일뿐 아니라 3일 혹은 7일까지 즐긴다고 한다. 2006년 5월 20일, 발수제는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제 1 진으로 중국의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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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인류 최초 처녀좌 블랙홀 멀티밴드 ‘지문’ 캡쳐 성공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14일, 전 세계 32개 국가와 지역 그리고 근 200개의 과학연구 기구에서 온 760명 과학자와 프로젝트 팀으로 구성된 단체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19개의 우주망원경으로 동시에 관찰한 결과 인류 사상 최초로 처녀좌(室女座)에 있는 블랙홀(黑洞)의 멀티밴드(多波段) ‘지문’ 캡쳐에 성공했으며 관측 데이터는 당일 세계에 공개 되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류가 처음으로 발견한 이 블랙홀은 처녀좌의 한 거형별인 M87의 중심에 위치, 지구와의 거리는 5500만 광년이다. 그리고 블랙홀의 중심부에 하나의 그림자가 존재했고 주위엔 초생 달 모양의 고리 하나가 둘려 있었다. 2019년 4월 10일 과학자들이 처음 발표한 이 블랙홀 사진은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Event Horizon Telescope)'을 통해 2017년 4월 M87 별 중앙의 슈퍼질 블랙홀 관측으로 얻은 것이다. 당시 과학자들은 '사건 지평선 망원경'으로 이 블랙홀에 대해 관측한 동시에 전 세계에 있는 19대의 망원경 대 이 블랙홀과 그 분류(喷流)를 조정, 지금까지 주파수를 가장 넓게 커버하는 멀티밴드 동시 관측을 전개하였으며 2017년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의 관측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번에 동아시아에서 민감도가 가장 높은 전파망원경인 중국과학원 상하이 천문대 65미터 구경의 천마망원경은 3개 주파수의 동시관측에서 관련 관측 장비 개발과 아울러 후속 데이터 분석에 성공했다. 상하이 천문대 책임자이며 연구원인 선즈창(沈志强)은 “이 멀티밴드의 관측 데이터는 블랙홀의 멀티밴드의 ‘지문’과 같다”고 소개하면서 “인류가 처음 발견한 그 블랙홀은 분류의 방사선이 무선전파에서 가시광선 그리고 감마선(伽马射线)에 이르는 전반 전자기 스펙트럼(波谱)을 덮고 있고 매 블랙홀에 대해 말하자면 각 전자파 단위의 복사 특성은 각각 다르며 이런 방사선의 ‘지문’을 수집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블랙홀과 그 분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다”라고 해석하였다. 19개의 망원경을 통해 멀티밴드 관측 데이터와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 관측을 결합하면 과학자들로 하여금 천체물리학의 가장 중요하고 도전적인 연구 분야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예하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더욱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우주선’의 기원 등 과학적인 문제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할 수가 있는 것이다. 광대한 우주와 직면하여 과학 탐구의 길은 무궁무진한 것이다. 목전 세계 과학자들이 인류에게 처음으로 보여준 이 블랙홀과 은하계의 중심부에 있는 슈퍼질의 블랙홀 그리고 아주 먼 곳에 있는 몇 개의 블랙홀 등은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과 다른 망원경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합동관측이 다시 시도되고 있으며 상하이 천마 망원경은 바로 이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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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中, 15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1명...해외 입국자 10명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5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1명 중 10명(상하이 3명, 산둥 3명, 광둥 2명, 푸젠 1명, 산시 1명)은 해외 입국자며 1명은 본토(윈난)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와 의심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9명이고 의학적 관찰에서 해지된 밀접접촉자는 492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15일 24시까지 확진자 299명(중증 5명), 누적 퇴원자 8만5533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468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73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618명(퇴원 1만1246명, 사망 209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8명), 타이완 지역은 1068명(퇴원 1031명, 사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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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中 외교부,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 아니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외교부가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고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라고 중국 측의 입장을 천명했다. 14일 오후, 중국 외교부가 마련한 정례 브리핑에서 자오리젠(赵立坚)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에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해양은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고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라고 중국 측의 입장을 천명했다고 당일 중국 CCTV가 보도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이 2년 후부터 바다에 방출하는 원전 오염수는 30년간 지속된다고 한다. 그 방출량은 100만 톤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방출량이 많고 시간이 길며 파급되는 해역이 넓은가 하면 위험 등급이 높은 것은 전례에 없다”면서 세 가지 문제를 제기, 일본 측의 답변을 희망했다. 첫째, 일본 측이 진짜로 국내외의 우려와 질의를 귀담아듣고 내린 결정인가 하는 것이다. 일본 여당의 일부 의원들은 원전 오염수는 방류할 것이 아니라 장기간 저장해야 하며 지금 결정을 내리기에는 미흡한 것이 많다고 했고 일본 어업협회도 규탄 성명을 발표하여 정부의 이런 결정은 일본 어업에 대한 타격이 심각하기에 절대 접수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13일, 도쿄, 후쿠시마 등 여러 지방에서 항의 시위가 발생, 현지의 주민들은 ‘바다가 울고 어류가 울고 지구가 울고 있다’는 등의 표어를 내들고 정부에 항의했다. 그리고 중국, 한국, 러시아와 유럽연합 외 311개 환경단체가 일본 정부의 결정에 견결히 반대한다고 표시, 또한 녹색평화 기구, 일본 기후 및 에너지 사무실도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저장할 기술과 조건이 있지만 반대로 이를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한 것은 생태환경을 무시한 것으로 완전히 소홀한 결정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둘째, 일본 측의 이 결정이 국제법에 부합되는가 하는 것이다. 일본 측의 결정은 심각한 원전 사고 후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일본은 ‘유엔 해양법 협약’ 체결국이기에 마땅히 협약 체결국 관련 규정을 잘 알고 이행해야 한다. 협약에 따르면 각국은 마땅히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관할 또는 통제 범위 내의 사건 혹은 활동에 의한 오염이 주권 행사 구역 밖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확보해야 한다. 해류의 순환, 어류의 회유와 오염수의 양을 고려해볼 때 원전 오염수의 방류로 일본은 불가피하게 바다에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다. 일본은 ‘유엔해양법 협약’ 및 ‘원전 사고 조기 통보 협약’과 ‘원전 안전 협약’ 등에 따라 각 관련국에 통지함과 아울러 공동 협상을 분담하면서 모니터링(监测) 하고 환경영향을 평가해야 함과 아울러 위험의 최소화를 확보하는 예방조치로 정보의 투명도를 높이는 국제의무를 보장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 측은 이 의무에 대해 아주 우습게 여기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일본 측의 이런 결정은 미국 측의 허락을 받았다고 하는 데 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미국의 허락은 국제사회의 허락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 측은 또 일본의 이런 결정에 감사하다고까지 표시, 가령 미국 측이 환경문제를 중시한다면 실제적인 책임감으로 해양 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취지로부터 출발하여 일본 측에 성실하고도 과학적이며 책임지는 태도로 심중하게 원전 사고로 인한 오염수 문제를 처리하도록 촉구해야지 시비와 원칙을 분간하지 않는 이 중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 일본 측이 방류하는 원전 오염수가 국제표준에 부합되는가 하는 것이다. 국제 원자력 기구(IAEA) 전문가 평가 팀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기존 처리된 삼중수소 오염수 중에는 다른 방사성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했다. 도쿄 전력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이 원전 오염수 중에는 도합 62종의 방사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다. 2018년 8월, 환경보호 인사들이 도쿄 전력회사가 발표한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처리 후의 원전 오염수에 잔류된 삼중수소는 국제 기준치를 훨씬 웃돌았다. 2017년 60회에 거쳐 검사한 결과 원전 오염수에 함유된 요오드 129는 기준치를 심각하게 초과하였으며 또한 이 오염수에는 스트론튬 90이 심각하게 기준치를 초과하는 문제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는 이미 본국 서해안의 연어 등 어류에서 세슘 134 방사성원소를 검출해 냈으며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는 방사선량이 이미 이전의 두 배에 이르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해당 징후에서 보면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오염수가 가능하게 북미 해역에까지 이미 확산되었다는 것을 표명하고 있다. 계속하여 자오 대변인은 “바다는 일본의 쓰레기통이 아니고 태평양은 일본의 하수도가 아니다. 일본은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전 세계가 골탕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면서 이를 결정한 일본의 개별적 관리들은 이 물은 마셔도 된다고 하지만 기실 그들이 먼저 이 물을 마셔 보고 이런 말을 하라고 면박을 주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일본 측은 책임을 인정하고 과학적인 태도와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하면서 국제사회와 주변 국가 및 자국민의 관심사로 되고 있는 대사에서 바른 선택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있어서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여 각 당사국 및 국제원자력기구와 충분히 협의하고 합의가 될 때까지 일방적으로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서는 안 되며 중국 측은 자국의 해역을 보호하기 위해 권리행사를 보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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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中, 14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0명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10명(광둥 4명, 상하이 3명, 산시 1명, 후베이 1명, 쓰촨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고 신규 의심환자 1명(해외 유입)은 상하이에서 발견됐다. 이날 퇴원환자는 11명이고 의학적 관찰에서 해지된 밀접접촉자는 893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었다. 한편 14일 24시까지 확진자 297명(중증 6명), 누적 퇴원자 8만5524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457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72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612명(퇴원 1만1237명, 사망 209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9명(퇴원 48명), 타이완 지역은 1067명(퇴원 1029명, 사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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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 中, 미 대통령 기후 문제 특사 초청해 회담 진행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생태환경부는 중국정부의 초청에 의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존 커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가 중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존 커리 특사는 상하이(上海)에서 중국 기후변화 사무 특사 제전화(解振华)와 회담을 진행, 기후변화에 대한 중미간의 합작과 “유엔기후변화협약” 제 26 차 당사국총회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사진=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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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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