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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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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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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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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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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동포투데이]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은 2023 바이든 미국 대통령금상수상에 이어 올해 UN평화대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달려라 하니 를 제작한 방용석 프로듀서와 함께 "우린 할수 있어" "노 바디 캔 스탑 미" "천상의 이별"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팝페라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녀는 탁월한 무대매너와 힐링을주는 팝페라 가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금자 우리옷 공식한복모델과 루디아드레스 공식 모델을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1957년 창립한 서울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며 사회봉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윤예원은 소아암 어린이돕기 심장병환우 치매 노인분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홍보대사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는 선한영향력의 훌룡한 성심을 전달하는 가수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윤예원은 사회각층의 수상기록이 많으며 겸손과 배려 낮은 자세로 관객들께 행복을 드리는 가수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N평화대상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윤상현, 포항시장 이강덕, 화성시장 정명근, 광주시장 방세환,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박사, 함평군의회 이남오 군의원, 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안양대학교 허윤정 학장, 한국국제예술학교 설립자 남카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서울오페라단은 올해 10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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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ect for All” 2024 KIS 외국어의 날
[동포투데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5월 23일(목요일), 외국어의 날 ‘Foreign Language Day 2024’ (부제:Respect for All - Equality) 행사를 개최했다. 작년까지 분리되어 운영된 ‘영어의 날’과 ‘베트남어의 날’을 ‘외국어의 날’로 통합하여 개최한 이번 행사는 사람과 지구의 번영 및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한 행동 계획으로 UN에서 수립한 17개의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을 주제로 삼았다. 7학년부터 12학년에 이르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1~4교시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이 참여해 영어실력을 겨룬 ‘Vocabulary Olympiad’와 ‘Essay Writing’를 포함해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특별 부스 행사로 중등은 ‘English booth’ 5개와 ‘Vietnamese booth’ 5개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로 즐거운 체험을 하였고, 고등은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 ‘English Poem Writing’, ‘Scrabble Challenge’,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중 한 가지 선택활동에 참여하여 모든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평등의 중요성을 깨닫고 외국어를 통해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생이 참여했던 ‘Vocabulary Olympiad’는 사전에 500단어 어휘 리스트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어휘 학습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기본적인 어휘 실력과 단어 사용의 폭을 한층 더 향상시켜준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의 주제인 SDGs-Equality와 관련된 영화 ‘Wonder(중등)’와 ‘Green Book(고등)’을 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Essay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KIS 학생들의 삶과 배움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담당한 영어과 송선재, 베트남어과 김희은 교사는 “평소에는 바쁜 학교 일정과 수업으로 인해 외국어를 즐길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외국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 보기 전에 먼저 즐기며 배우는 언어로 접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런 행사들이 교육과정 속에 함께 녹아 있는 것이야 말로 KIS의 진정한 힘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선택형 부스 활동들(중등)과 선택형 분반대회(고등)는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한 활동들로 채워졌다. ‘Haiku’ 부스에서는 중등 학생들이 정해진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5-7-5 음절 형식으로 시를 창작하여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Pictionary’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정해진 주제 안에서 창의적으로 대화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렀다. ‘Tongue Twister’ 부스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터져 나왔고 ‘Balloon Sentence Race’ 부스에서는 풍선이 터지는 재미와 영어를 통해 답을 찾는 재미를 모두 만끽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Global Cooking’에서는 다양한 세계 먹거리들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시식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중등에는 ‘English Booth’뿐만 아니라 다양한 ‘Vietnamese Booth’들이 운영되었다. 먼저 ‘대나무 넘기 놀이’는 베트남의 전통 놀이로서 KIS 학생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바로 옆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를 입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함으로써 체험과 추억을 동시에 남기는 알찬 구성이 돋보였다. 신한정보관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와 ‘논라 꾸미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와 열쇠고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평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창의적인 예술품으로 표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등에서는 다양한 선택형 분반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그중 ‘베트남어 타이포그래피’에서는 학생들이 주제와 관련된 문장을 개성 넘치게 디자인하여 본인의 ‘논라’를 꾸미는 활동을 하였고 ‘English Poem Writing’에서는 학생들이 놀라운 문학적 감수성과 미술적 감각을 발휘한 영어 시화를 만들어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Scrabble Challenge’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고 ‘베트남어 골든벨과 Pop Song 콘테스트’에서는 학생들이 가온홀에 모여 퀴즈도 풀고 ‘Pop Song’ 공연을 관람하며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이번 외국어의 날 행사를 통해 중등 전체 학생들이 영어와 베트남어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히 행사의 목표였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중 ‘평등’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유의미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과 후에도 남아 열심히 활동을 준비했던 약 60여 명의 봉사자들과 모든 외국어 교과 관련 교사들의 땀방울들이 학교의 교육목표이자 비전인 GloNaCal 인재 양성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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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동포투데이] ‘인생을 멋지게 살자’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산다미아노에서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문화커뮤니케이터)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Blissful Mind-삶을 레벨업 시키는 지혜’의 저자인 이 대표와 독자들의 소통 자리로 마련된 이날 북토크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의 독서증진 및 건강 도모를 위한 포럼인 ‘산+책+자’가 주관했다. 이 대표는 시대가 변하는 환경에서 ‘참행복’과 ‘참성공’의 개념을 짚어보며 자신이 사회적·개인적으로 실천해 온 경험담을 풀어내 참석자들과 ‘라포르’(공감)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먼저 우리 사회가 ‘출세주의’에 빠져 비교의식과 지나친 경쟁심으로 인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참성공 가치가 사회의 기본값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세’는 화려하고 외면적이며 일과성이지만 ‘성공’은 소박하고 내면적이며 지속적인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출세주의에 얽매여 있어 성공의 가치 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사회가 권력, 돈, 명예를 갖춰야 출세라고 여기고, 또 그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치와 의미 있는 것을 실천하며 얻는 행복감’을 성공의 요소로 내세우며 “사회를 지배하는 출세 강박관념을 떨쳐버려야 인생의 ‘참행복’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저서에서 ‘더없이 참된 행복감’을 의미하는 ‘블리스’(bliss·지복-至福)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물질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보다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것이 건강의 비법이며 ‘참행복’을 누리는 지름길이라고 역설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문화로 소통하는 사회’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또한 ‘출세’가 아닌 ‘성공’하는 가치가 중시돼야 국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글이나 강연을 통해 널리 전파해 왔다. 이 대표는 언론사,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면서 수십 년의 조직생활을 실무자부터 최고경영자(CEO)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이로부터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적 성공과 국가적 선진화를 주제로 10권이 넘게 저술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와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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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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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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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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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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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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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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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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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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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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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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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 [동포투데이] 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은 2023 바이든 미국 대통령금상수상에 이어 올해 UN평화대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대상 문화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달려라 하니 를 제작한 방용석 프로듀서와 함께 "우린 할수 있어" "노 바디 캔 스탑 미" "천상의 이별"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의 팝페라 퀸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녀는 탁월한 무대매너와 힐링을주는 팝페라 가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금자 우리옷 공식한복모델과 루디아드레스 공식 모델을 할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1957년 창립한 서울오페라단의 3대 단장으로 낮은 자세로 임하며 사회봉헌에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윤예원은 소아암 어린이돕기 심장병환우 치매 노인분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홍보대사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공헌을 꾸준히 해오는 선한영향력의 훌룡한 성심을 전달하는 가수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윤예원은 사회각층의 수상기록이 많으며 겸손과 배려 낮은 자세로 관객들께 행복을 드리는 가수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N평화대상 수상자로는 국회의원 윤상현, 포항시장 이강덕, 화성시장 정명근, 광주시장 방세환, 을지대학교병원 오한진박사, 함평군의회 이남오 군의원, 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안양대학교 허윤정 학장, 한국국제예술학교 설립자 남카라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서울오페라단은 올해 10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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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오페라단 단장 윤예원(팝페라가수 씨클라인) "UN평화 대상" 수상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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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리’’호랑이’들 줄줄이 낙마
- 여러 명 성급, 부처급 고위공직자 조사 받아 18차 당대회 이후 최근 10개월 동안 중국 공산당은 부패척결에 대해 전례없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신밍(辛鸣)중앙당교 교수는 장졔민(蒋洁敏)등 고위공직자 기율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 실시는 중국 공산당이 추진하는 부패척결의 필연적 결과라며 중앙은 부패척결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고 현실적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당의 부패척결의 강한 의지를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중앙은 ‘호랑이’든 ’파리’든 모두 잡겠다며 부패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와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 만약 지금 ‘파리’를 잡지 않는다면 그 파리는 언젠가 ‘호랑이’가 될 것이고 이와 반대로 ‘호랑이’를 잡지 않는다면 ‘파리’는 아무런 두려움도 못 느낄 것이다. 그러므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정부패가 발견되면 반드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는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철을 두드리려해도 우선 철 자체가 단단해야 한다”, “스스로 먼저 부패하면 외부의 침입을 받게 된다.” 작년 11월 시진핑 (习近平)중국 공산당 총서기는 취임하자마자 부패척결을 외쳤고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그 후로 시 총서기는 공식석상에서 연설할 때마다 부패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부패척결 ‘집결호’를 소집하기에 이르렀다. 올 연초 시 총서기는 “제도의 틀 안에서만 권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후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가 정립되면서 권력의 ‘울타리’가 구축됐으며 이는 앞으로 중국의 부패척결에 대한 기본노선이 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중앙은 중앙순시조(中央巡视组)를 파견해 맴버십카드 폐지 및 정리 캠페인을 벌이는 등 부패척결을 위한 시도로써 여러 제도와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갔다.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부패척결 조치가 단속처벌과 방지등 부패 근절을 위한 ‘종합 대안’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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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파리’’호랑이’들 줄줄이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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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경제 ‘후퇴 모면’…경제계 ‘신중한 낙관론’
- “세계 2대 경제국의 경기 후퇴는 모면했다”.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한 낙관론이 많은 매체들에서 보도되고 있다. HSBC가 발표한 중국의 8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1로 최종 확정됨으로써 중국의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7월 PMI지수는 47.4이었다. “경제학자들이 긍정적인 데이터에 환호와 갈채를 보내고 있다. 이는 과거 14분기 중 12분기 동안 냉각되었던 중국경제가 드디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런 호재에 힘입어 2일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국제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띄었다. “최근 글로벌 2대 경제국이 힘들었던 장기간 경기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고 2일AP통신이 보도했다. CNN은” 세계의 공장 중국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 HSBC의 제조업PMI는 3개월 연속 둔화세에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물론 증가폭이 미약하긴 하지만 이는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중국 정부의 고위직관리들은 올해GDP성장 7.5%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취훙빈(屈宏斌)HSBC경제학자는 구매현황이 활기를 띄어 기업재고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최근에 취한 일련의 경기 활성화 조치들이 경기 상승을 가져왔다며, “향후 몇 개월 내에 중국경제는 예기치 못했던 상승현상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중국경제의 강한 반등 전망은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낙관론’의 관망론적 입장을 취했다. PMI수치가 50이상이면 ‘성장’, 50이하는 ‘수축’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HSBC데이터는 중국의 8월 경제활동의 확대는 단지 적당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 수출은 힘에 부치는 상황이고 국내수요도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폭 상승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쭤샤오레이(左小蕾) 중국은하(銀河)증권의 수석경제학자는 이번 HSBC PMI와 중국 관영에서 발표한 수치 차이가 크지 않고, 소수점 이하 몇 자리의 미세한 수치차이는 어떤 큰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몇 개월 연속된 경제데이터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 추세를 띄고 있으며 성장수준도 안정적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향후 경제구조조정은 여전히 최대의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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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중국경제 ‘후퇴 모면’…경제계 ‘신중한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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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별기도 속인 위조지폐 출현
- [동포투데이=상하이]최근 중국 전역에서 위폐 감별기도 속인 위조지폐가 잇따라 출현해 주의가 요구된다. 상해, 광동, 산동 지역에서 일련번호가 ‘C2F8’, ‘M3W9’, ‘EK36’ 등으로 시작하는 위조지폐가 발견됐으며 이 중 일부는 감별기도 못 알아볼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상해 송강구에서는 최근 일련번호 ‘C2F8’로 시작되는 100원짜리 위조지폐가 잇따라 발견됐다. 송강구에서 간이식당을 운영하는 왕 씨는 최근 문제의 위조지폐를 받고 돈을 거슬러준 후에야 나중에 위조지폐인 것을 알아차렸다. 제남시에서도 ‘C2F8’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괴음구(槐荫区)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잔 모 씨는 고기를 파는 과정에서 문제의 위조지폐를 받았다. 잔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폐를 감별기에 넣었는데 숨은 그림이 나타나 잔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위조지폐가 감별기마저 속일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남경에서는 일련번호 ‘EK36’으로 시작되는 위조지폐가 등장했다. 버스표를 구입하다가 ‘EK36’ 위조지폐를 발견했다는 왕 모 씨는 “감별기에 좌측 하단부의 숫자 ‘100’의 색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위조지폐임을 알았다”면서 “색깔, 감촉 등이 위폐라고는 보기 힘들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EK36’ 위조지폐는 지난 6월부터 심양, 녕파, 청도에서도 발견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감별기마저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성 불산시 순덕구 경찰은 최근 3개월 동안의 수사 끝에 일련번호 ‘M3W9’ 위조지폐를 유통한 조직원 4명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이들의 자동차 트렁크에는 무려 2만장이 넘는 위조지폐가 있었다. 이들은 동관 지역에서 문제의 위조지폐를 장당 6원에 구입한 후 싱탄진 지역에서 24원에 되팔았다. 중산시 공안국 측은 “최근 3개월 동안 재래시장 등지에서 접수된 위조지폐 신고 건수가 54건에 달한다”면서 “문제의 위조지폐는 색깔, 그림, 숨은 그림 등이 정교해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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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별기도 속인 위조지폐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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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북한 전시부스 일각
- 북한 전시부스 일각 북한 전시부스 일각 북한 전시부스 일각 북한 전시부스 일각 전시부스의 개성고려인삼술 북한 전시부스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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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북한 전시부스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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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개막
-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제9회 동북아박람회 및 제7회 동북아협력고위층포럼이 6일 길림(吉林)성 장춘(長春)시에서 개막했다.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세계 133개 국가와 지역의 구매상 1만여명과 국내외 정치요인 60여 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왕자루이(王家瑞)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고위포럼에서 주제 연설을 발표했다. 왕자루이 부주석은 동북아 각국들이 운명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면서 미래 협력과 발전에 대한 정치적 상호신뢰강화, 무역과 투자협력 강화, 기초시설 건설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영역의 협력강화 등 네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이밖에 김재홍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몽골 국회 부의장,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중국 상무부 고위 관리 등이 "이웃을 동반자로 협력해 공동발전하면서 번영하고 안정된 동북아를 건설한다"를 주제로 연설을 발표했다. 9회째를 맞은 동북아박람회, 이번 회 부터는 원래의 중국길림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로 부터 중국-동북아박람회로 승격하면서 더 많은 나라와 지역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에 눈길을 돌리고 동북아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취지로 한 중국-동북아박람회는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성숙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가 동북아를 더 깊이 알도록 하고 동북아가 세계 무대에로 한층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동북아 지역이 협력과 미래발전을 함께 논의하고 호혜와 상생을 도모하는 특수한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한국 관광 전시부스 중국기업 전시부스 일각 대만 전시부스 일각 홍콩 전시부스 일각 러시아 전시부스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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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중국-동북아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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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상습 체불사업주 234명 명단 공개
- 고용노동부는 5일(목), 상습 체불사업주 234명의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401명에 대해서는 신용 제재를 했다.명단이 공개된 체불사업주는 기준일(‘12.8.31) 이전 3년 이내에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기준일 이전 1년 이내에 체불 총액이 3천만원 이상인 경우다.신용제재 대상자는 형사처벌의 기준은 같지만 기준일 이전 1년 이내에 체불 총액이 2천만원 이상인 사업주다.다만 체불사업주가 △사망했거나 실종선고 받은 경우 △체불임금 등을 전액 청산한 경우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거나 파산선고 받은 경우 △도산인정 등 법령상 공개나 제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외(명단공개 205명, 신용제재 278명) 시켰다.명단공개 대상자 234명은 ‘개인정보’(성명,나이,주소,사업장명,소재지)와 ‘3년간 임금 등 체불액’을 관보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지방고용노동관서 게시판 등에 3년(2013.9.5.~2016.9.4.)간 공개하고 신용제재 대상자 401명은 ‘인적사항’(성명, 상호, 주소, 사업자등록번호·법인등록번호 등) 및 ‘임금 등 체불액’이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전국은행연합회)에 제공되어 7년간(2013.9.5.~2020.9.4.) 신용관리 대상자로 등재되며 금융기관의 신용도 평가에 영향을 받게 된다.명단공개 및 신용제재를 받고 있는 체불사업주가 명단 삭제를 희망할 경우 체불임금을 청산하는 등 자신이 법령상 제외 대상에 해당됨을 소명해야 하며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대상자 명단에서 삭제된다.이번 명단공개 대상자의 평균 체불금액(3년간)은 약 7,475만원(신용제재 5,782만원)이며, 명단공개 대상자 중 33명(신용제재 39명)은 1억원 이상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업장 규모별로는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대부분(명단공개 199명, 신용제재 348명)을 차지했고, 명단 공개 대상자 중 8명(신용제재 9명)은 100인 이상 사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방하남 장관은 “상습 체불사업주에 대한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제도 시행이 임금체불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을 바꾸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9월중에는 종합적인 임금체불 예방,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근로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한국언론사협회 최정호 기자 임금체불사업주의 명단 조회하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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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상습 체불사업주 234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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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마을에 두만강이 흘러흘러
- 훈춘시 경신진소재지 이도포에서 남쪽으로, 회룡봉을 향해 가는 길이다. 길 왼켠에는 룡의 허리마냥 유연하게 굽이쳐 회룡봉을 감싸흐르고 다시 북으로 올라오는 두만강물줄기가 보인다. 두만강 하류의 이 오지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좁기도 했거니와 언제 다져놓은것인지 구간구간 부스러져 차가 몹시 들추었다. 길 량켠에 띄염띄염 늪이 보일뿐 인가의 존재가 의심될즈음 길 량켠에 누군가 가지런히 심어놓은 코스모스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야트막한 산자락에 어느 화백이 그려넣은듯 선명한 하얀 집들이 풍경화처럼 펼쳐졌다. 회룡봉촌사무실에 당도하자 리경해촌지부서기(66세)를 비롯한 마을의 어르신들이 따가운 볕을 피해 그늘진 곳에서 한쉼 쉬고있었다. 고동색 얼굴 그리고 거쿨진 손을 덥석 내밀어 반갑게 맞아준다. 두만강이 U형으로 서, 남, 동 3면을 감싸흐르면서 조선과 국경을 이룬 말발굽형지형에는 로전, 회룡봉, 벌등 세개 행정촌이 있다. 옛날에는 모두를 통칭하여 회룡봉촌이라 했다. 지금은 세개 촌이 갈라졌지만 지리적위치와 력사적원인으로 인해 사람들은 습관처럼 이 세개 촌을 통칭하여 회룡봉이라 부르고있다. 회룡봉은 1860년부터 조선 북반부에 련속 흉년이 들면서 많은 리재민들이 살길을 찾아 두만강을 건너오면서 형성된것으로 지금까지 150여년의 력사를 갖고있다. 이 땅에 정착한 조선족들은 황무지였던 회룡봉땅을 개척하고 처음으로 벼농사를 지어 조선족이 사는 곳에 벼농사가 있고 벼가 자라는 곳엔 조선족이 있다는 력사를 새로이 써놓았다. 회룡봉은 항일촌, 혁명촌, 인재촌으로 불리운다. 거슬러올라가보면 회룡봉 항쟁의 력사는 1908년부터 시작된다. 당시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벌등방천에 50여헥타르에 달하는 섬이 생겼는데 회룡봉사람들은 그 땅을 욕심낸 한 관리를 3년 동안의 항쟁을 거쳐 몰아내고 개척권을 차지했다. 1913년 회룡봉에서는 이 땅을 팔아서 학교를 설립했는데 그때로부터 회룡봉은 령혼을 가진 땅으로 되였다. 회룡봉은 일찍 11명의 장군을 배출하고 29명의 항일렬사와 16명의 항일투사, 32명의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렬사, 87명의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참가자, 60명의 인민해방군을 배출한 곳으로 이는 모두 학교를 일찍 세운것과 무관하지 않을것이다. 회룡봉촌 서쪽, 벌등촌 동북쪽 산중턱에 있는 회룡봉혁명석굴은 바로 1930년대 초기의 간고한 항일투쟁이 남긴 력사의 견증인이기도 하다. 내부의 높이는 1.5메터이고 너비는 1.8메터이며 깊이는 4.8메터로서 약 30명을 수용할수 있는 크기인데 당시 항일유격대의 물품들을 이 석굴에 보관해두기도 했고 많은 항일투사와 지하공작자들이 이 석굴에서 일본군의 토벌을 모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석굴로 통하는 길은 자칫 길을 헛갈릴 정도로 무성한 풀속에 묻혀있었다. 지난 2006년께 마을에서는 2년간의 노력끝에 《항일촌, 혁명촌, 인재촌- 회룡봉》이라는 회룡봉촌사를 집필해내면서 연변에서 유일하게 촌사를 책으로 기록한 마을로 되였다. 회룡봉은 옛날 인구가 1000여명을 웃돌만큼 흥성흥성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약 백호가 되나마나 하다. 한족들이 많이 들어와 사는 다른 마을과는 달리 여기는 전부가 조선족이다. 허나 마을에 남아있는 이들은 대부분이 60세 이상이였다. 회룡봉의 불편한 교통은 항일투쟁시기에는 유리한 조건이였을지 몰라도 개혁개방의 오늘에 와서는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있다. 한달에 한번씩 소일거리로 문구시합을 하는 마을로인들의 유일한 소원은 바로 도로의 질적인 개선이였다. 세상소식과 동떨어져 어둡게 지낸 덕분인지는 몰라도 회룡봉에는 여느 고장에서 이미 사라져버린 우리 민족의 민속의례 등 전통풍속이 아직까지 남아있어 비록 마을은 옛날에 비해 피페해졌을지라도 그 뿌리는 깊은것임을 실감케 했다. 연변일보 글·사진 전윤길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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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마을에 두만강이 흘러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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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씨야 경제무역 제1파트너로
- [동포투데이=진유 기자] 2013년 8월 2일, 9년간이나 폐쇄됐던 훈춘–마하리노철도통상구가 재개통되면서 정상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훈춘-마하리노철도통상구 재개통은 길림성과 로씨야간의 쾌속적인 무역 증장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중국-동북아박람회에서도 큰 성과를 따낼 것으로 점쳐진다. 9월 6일 길림성 창춘시에서 개막하는 중국–동북아박람회는 중국의 3대 투자무역박람회 가운데 하나이며 각국의 정·재계 인사와 기업들이 참가해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상담회와 상품·서비스 전시회를 연다. 동북아박람회 비서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로씨야의 울라지보스도크(沃洛格达)주정부, 주중 상무대표처, 울라카스크( 乌拉尔卡缅斯克 )공상회 등 정부와 상업협회 대표단들이 합작항목을 가지고 동북아박람회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펜자그룹 , 聯合유제품 등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에 참석해 이채를 돋구게 된다. 이밖에 로씨야 민족특색이 짙은 사탕, 우유제품, 빠다, 음료수 등 식료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동북아지역합작의 심화발전에 따라 로씨야는 날따라 길림성의 중요한 무역시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2012년 길림성과 로씨야 변경무역액은 82206딸라에 달하였는바 이는 동기보다 16,5% 증가해 길림성의 여섯번째 무역파트너로 부상했다. 로씨야 수출액은 67816딸라로서 동기에 비해 6% 증가, 전성 수출액의 두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경제합작의 온당한 발전에 힘입어 대 로씨야 투자와 노무송출도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2012년 12월까지 길림성의 심사를 거쳐 로씨야에 설립한 기업은 84개로서 투자액은 6,3억 딸라에 달한다. 올해 3월 시진핑주석이 로씨야를 방문하는 기간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로씨야연방이 합작과 공영으로 전면전략합작파트너의 관계를 심화시킬데 대한 성명”에 싸인했다. 성명에는 양국이 “중국 동북지구와 로씨야원동 및 동씨비리야지구합작규획강요”의 실시를 보다 심화시키고 지역합작범위를 확대하여 지방합작효율을 높이는 것 등 이 포함됐다. 2012년 중-로 무역액은 881.6 억딸라를 기록함으로써 중국은 이미 연속 3년간 로씨야의 제1무역 파트너로 되였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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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출입국사태, 이제 출입국도 변해야 할때
-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필리핀 이주여성의 비자연장을 불허해 비난 여론이 일자 황급히 재연장을 해주는 가벼운 행동으로 재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5월 부산출입국관리 사무소로 부터 비자 연장 불허가를 받은 C씨는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불허이유를 물었다. 이에 출입국관리사무소 C씨는 인권 침해적인 발언를 하였고 그 내용인즉 "최대한 빨리 출국했다가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다시 들어오라"는 것이다. 이도 모자라 엄연히 출입국 관계법령에 "배우자의 귀책사유에 의해 혼인관계를 유지 할 수없을때 한국에 체류 할 수있다"는 법원 판결문도 무시하고 C씨를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몰아 간 것이다. 현재 다문화 시대를 맞아 한국에 결혼으로 오는 외국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그 만큼 국제결혼 이혼율도 늘고있다. 그래서 무조건적으로 이혼을 하면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한다는 법때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자 출입국에서는 새로운 법령을 2004년도 발표하여 귀책사유여부를 가지고 외국인이라도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살다가 한국사람의 귀책사유로 이혼을 하고 판결문을 받은 경우에는 한국에 체류 할 수있도록 연장을 해주라는 법령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법령은 법령일뿐 전국 출입국마다 담당자에 따라 귀책사유가 엄연히 있는데도 반대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탈바꿈해서 강제퇴거 당하는 일은 부지기수다. 이에 내외국인갈등치유협회 한영미 회장은 " 외국인들이 출입국을 방문할때는 줄을 잘 서야 합니다. 한 출입국에서도 담당이 누구이냐에 따라 연장이 되기도 하고 불허가 되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출입국에서 외국인들을 직접 담당하는 민원 창구는 대부분 이제 입사한 신출내기들이 많으며 이들은 판결문에 대한 기초 소양조차 없어서 억지를 쓰기도 한다면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제 외국인 수가 140만을 넘어가는 다문화 시대를 도래하였다. 또한 외국인 수만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어깨도 무거워 졌다. 좀 더 다문화 시대에 걸 맞는 친절하고 밝고 투명한 출입국의 위상을 이번 계기로 정화시켜야 할 것이다. /동포투데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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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법>10월1일 실시, 쇼핑 강요 안돼
- [동포투데이=김다윗 기자]<관광법>이 10월1일부터 실시된다. 이번<관광법> 에는 쇼핑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한 관광여행이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여러 해외관광상품의 가격이 확실히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국내 여행사들도 국경절 여행상품을 선보이는 속도가 느려졌다. 해외여행상품 가격 인상 이유는 이전에는 비밀스럽게 해 왔던쇼핑, 자비부담, 팁 등이 상품 가격에 환산돼 포함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여행기간내에 쇼핑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버스교통비, 식비 등의 비용을 현지 관광 상점이 부담했지만, 쇼핑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생긴 이후론 이런 비용을 전부 관광객들이 개인 부담하게 됐다. 이러면 가장 싸다는 태국관광상품도 최소 원래 가격의 2배에 이르게 된다. 10월달의 태국관광상품가격은 한 사람당 7000위안쯤 된다는 얘기다. 동남아시아 관광노선 이외에 호주, 유럽행 가격도 올라갈 예정이다. 한국행 가격은 최소 30%이상 인상돼 그 중 5일 코스의 제주도관광은 현재 한 사람당 2000위안에서 4000—5000위안으로 올라가며 6일 코스의 서울+제주관광은 7000—8000위안으로 올라간다. 그외에 국내관광 가격도 올라갈 예정으로 그 중 윈난(云南), 하이난(海南), 베이징(北京) 관광노선 등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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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광법>10월1일 실시, 쇼핑 강요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