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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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저케이블 유지보수 중국 선박의 첩보활동 우려
    [동포투데이] 미국이 해저 광케이블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국 선박의 간첩 행위에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미국 관계자들은 태평양 해저의 통신 케이블이 중국 유지보수 선박의 조작에 취약할 수 있다는 특별 경고를 통신회사들에 비공개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구글과 메타플랫폼스 등 미국의 일부 대기업은 일부 지역에 광케이블을 대량 보유하고 있지만 외국의 건설 및 유지보수 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이러한 상황이 상업 및 군사 정보의 보안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국제 케이블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의 SB서브마린시스템즈가 무선 및 위성 추적 서비스로부터 선박의 위치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대만과 인도네시아, 다른 아시아 연안 지역에서 작업하던 선박 푸하, 푸타이, 볼드매버릭호는 종종 "합리적인 설명 없이" 며칠 동안 선박 추적 서비스 지도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앞서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미국의 추측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장하고 타국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고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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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러시아, 21세기 경제 성장률 가장 빠른 국가 톱 10 진입
    [동포투데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달러 기준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가장 빠른 국가 Top10에 진입했다. 러시아 경제는 21세기 초 이후 7배 성장했다. 에티오피아는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금세기 초부터 에티오피아의 경제는 18.4배 성장했으며 총 GDP는 1,600억 달러에 이른다. GDP 성장률 2위는 중국으로 13.6배 증가했다. 3위는 카자흐스탄으로 13.2배 늘었다. 5월 초 언론은 러시아 GDP의 2024년 1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4%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통계부서는 2023년 4분기 GDP 증가율이 4.9%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3.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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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中, 대만 새정부 출범 앞두고 “분열 시도 않는 한 많은 문제 논의 가능”
    [동포투데이] 5월 20일에 있게 되는 대만 라이칭더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쑹타오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은 16일 푸저우에서 열린 양안경제무역엑스포에서 "대만의 어떤 정당이나 단체도 국가를 분열시키지 않고 양안이 모두 중국인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많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푸저우에서 열린 제26회 양안경제무역엑스포 개막식에서 쑹 주임은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서 마잉쥬(馬英九) 일행을 회견하고 발표한 중요 연설은 양안 관계 발전에 방향과 전망을 제시했으며 양안 관계 발전에 중대한 의의와 심대한 영향을 갖는다고 밝혔다. 쑹주임은 "대만의 어떤 정당·단체도 국가를 분열시키지 않고 중국인이자 가족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교류에 장애가 없고, 많은 일을 상의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쑹주임은 대만 독립의 입장을 고수할 경우 "대만의 민생복지와 대만의 평화와 안정은 보장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만 동포들이 우리와 함께 하나의 중국 원칙을 구현하는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 견지하고, '대만 독립'의 분열과 외부 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력하게 수호하고, 양안 관계를 평화 발전의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우쭈이 푸젠성 당서기는 "푸젠성은 대만의 산업과 기업이 대륙의 내수시장에 융합되도록 돕고 푸젠 기업의 대만에 대한 투자와 발전을 장려하며 지원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상호 보완하고 윈윈을 실현해 양안의 경제무역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푸젠성이 양안 동포의 복지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동등 대우 목록의 범위를 확대하며 대만 동포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정 및 연결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대만 동포가 푸젠에서 학습, 취업, 창업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고품질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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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미 분석가 “중-러 정상의 우호적 포옹은 미 전략 실패 입증”
    [동포투데이] 아메리칸 헤리티지 재단(American Heritage Foundation)분석가 마이클 필스버리(Michael Pillsbury)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우호적인 포옹은 미국의 엄청난 전략적 실패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진핑과의 회담 중 푸틴의 행동이 미국 정치인들을 겁먹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서로 포옹하는 모습은 전략적 관점에서 매우 무섭다”며 “중국 지도자 시진핑은 대체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라고 지적했다. 필스버리는 중러 양국은 미국을 전략적 적대국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중러 우호 관계가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5월 16~17일 새 임기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중러 수교 75주년을 배경으로 양국 관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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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중·일, 류젠차오 방일 논의, 이르면 이달 27일 성사
    [동포투데이] 일본 언론은 일중 양국이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이하 중공 중앙 대외연락부) 부장의 방일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27일 성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18일 류젠차오가 2022년 취임 후 첫 방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젠차오가 방일 기간 중 일본 여야 정당 간부들과 회담을 갖고 정당 간 교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젠차오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당대표, 이즈미 겐타 입헌민주당 당대표 등에게 회담 의사를 물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나쓰오는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해 류젠차오를 만났다. 야마구치 나쓰오의 중국 방문은 4년 만에 두 번째다. 교도통신은 중국 공산당과 자민, 공명 양당 사이에 정기적인 대화를 갖는 '일중 여당 교류 체제'가 마련돼 있지만 2018년 이후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공 중앙 대외연락부는 이미 일본에 재가동 의사를 전달했고, 지난해 11월 야마구치 나쓰오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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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중국 올해 10대 유행어...中國夢, 光盤, 倒逼 등…
    [동포투데이]국제= 전 세계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인터넷 문화가 활발할 중국에서는 연말이 되면 언론 매체마다 기준별로 유행어를 선별하느라 여념이 없다. 한자 관련 중국 월간지인 교문작자(咬文嚼字)가 선정한 '2013년 10대 유행어는 "중국 꿈"(中國夢), "빈 그릇"(光盤), "도핍"(倒逼), "역습"(逆襲), "미××) (微××), "대V " (大V), "기파"(奇葩), "여 사나이"(女漢子), "토호"(土豪)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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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8
  • 조선족위인의 업적을 기리는 드라마틱한 인물전기의 매력
    ■ 리광일(연변대학) 조선족 중견작가 김혁이 중국조선족청소년을 위한 인물전기 ≪한락연의 이야기≫를 펴냈다. “인민예술가”, “중국의 피카소”로 일컬어지며 주은래총리가 생전에 “왜 한락연을 위한 전기물이 나오지 않느냐”하며 애석해했던 한락연의 전기가 조선족작가에 의해 드디여 완성되였다. 이는 한락연에 관한 처음으로 되는 인물전기이며 특히 조선족에 의해 만들어진 첫 청소년인물전기라는 점이 주목된다.인물전기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쟝르로써 조선족작가들도 뒤늦게 주목하였고, 요즘들어 우리문단에서도 뒤미처 인물전기의 “봇물”이 터졌다. 하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인물전기는 거의 불모지인 상황에서 김혁작가가 처음으로 ≪주덕해의 이야기≫로 이를 개척해냈고 또한 이번의 작품으로 이 령역을 계속 개척해가고있다.작품 ≪한락연의 이야기≫는 아래와 같은 특점을 지니고있다.첫째, 규묘가 방대하다. 15만자의 편폭에, 16개 장으로 구성되였으며 그 내용은 한락연의 인생전반에 소급되였다.구체적으로 룡정촌 토성포(지금의 지신진 공농촌)의 조선인가정에서 태여나 간도국립보통학교 (그 전신이 서전서숙)에서 공부를 마친 한락연의 출생경위, 1919년, “3.13”반일시위에 적극 참가하여 태극기와 프랑카드를 만들어 시위자들에게 나누어준 이야기, 일제군경의 검거를 피해 상해로 가서 상해미술전과학교 서양화학부에 입학한 이야기, 1923년, 여름 상해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중국조선족 그리고 중국미술계에서도 가장 먼저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과정, 당중앙의 파견을 받고 심양에 와서 당의 사상을 전파하고 조직을 건설하는 와중에 동북의 첫 사립 미술전과학교인 봉천미술전과학교의 설립과정, 1925년 할빈에서 중국공산당 동북지구의 통일조직인 중공만주림시성위를 설립한 경위, 치치할에서 공원감리의 신분으로 당사업에 종사하면서 치치할의 하나의 경관인 독특한 유럽식정자인 “격언정”의 설계, 1931년, 프랑스 루브르예술학원에 입학하여 프랑스에서의 고학, 1937년 프랑스와 독일에 류학한 10명의 공산당원과 단원의 일원으로 양호성장군과 함께 귀국, 무한으로 가서 주은래가 령도하는 “동북항일구국총회”에 참가하여 펼친 구국운동, 연안에서 모택동의 접견을 받은 이야기, “국민당 당정위원회” 소장지도원의 신분으로 산서성일대의 국민당과 공산당 부대주둔지를 다니며 진행한 통일전선사업, 1940년, 국민당특무들에게 체포되여 서안 “국민당특종구류소”에서 치른 옥고, 석방된후 제자와 함께 섬서와 사천지역에서의 사생, 서북에서 화가의 신분으로 국민당고급장령들과 사귀면서 서북지역의 평화적해방을 위해 펼친 통일전선, 신강, 감숙, 청해 등지를 다니며 현지풍물을 그리고 돈황과 키질의 천불동석굴예술에 대한 깊이있는 고찰, 돈황에서 프랑스류학시기의 친구 상서홍(常书鸿)과 함께 한 벽화의 모사, 조수들을 거느리고 키질 천불동에서 벌린 3개월간의 발굴과 모사작업, 비행사고로 인한 사망, 후일담으로 한락연의 고향 룡정시에서 조성한 한락연의 이름으로 명명된 “락연공원”의 신축 등 한락연의 일대기를 생동하게 펼쳐보였다.둘째, 예술가이고 혁명가이며 동방인인 한락연의 인생을 다채롭게 보여주었다. 한락연에 대한 칭호는 많다. “인민예술가”, “정치활동가”, “반파쑈투사”, “동북지구 공산당의 초기 창시자”, “조선족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예술가”, “중국의 피카소” … 여러가지 타이틀로 력사의 갈피에 그 이름이 우련히 적혀있다. 한 사람을 두고 이렇듯 평가가 다채로운것은 그가 살아온 인생이 그만큼 다채롭다는 방증이다. 그는 예술가로서, 열렬한 사회활동가로서, 굳건한 “력사문물의 지킴이”로서 시대적 사명에 충실한 지성인들의 귀감이였다.이주민의 후예로서 룡정에서 출생한 한락연은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의 행동반경은 실로 종횡무진이였다. 세상의 모습을 올곧게 그려내는 한편 그는 그림에만 매달리는 다른 화가와 달리 좁은 화폭안에서 살아가는 화가로 만족하지 않았다. 조선독립과 민족해방의 사명을 짊어지고 젊음을 불살랐고 반일투쟁을 위해 거대한 중국대륙을 무대로 혁명투쟁에 혼신을 바쳤으며 국공량당의 통전사업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그는 락천적이고 활당한 인간미의 소유자로서 불굴의 혁명가적 기질을 드러냈으며 국제적인 반파시스트로서 국경을 초월한 민족주의자의 면모도 갖춘 걸출한 인물이였다. 또한 서역의 문화재발굴에 주력하였던 선구자적인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다.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비록 그가 살았던 세상과는 상전벽해라고 할 정도로 많은것이 바뀌여버렸지만 그가 보여준 삶과 정신만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셋째, 기성인물전기, 평전 등의 격식에 구애되지 않고 기타 장르의 기법들을 재치있게 활용하였다.전작인 ≪주덕해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영화의 몽따주수법을 도입해 전국과 세계각지를 주름잡은 한락연의 방대한 이야기들을 립체감있게 다각적으로 정리하였으며 또한 이야기의 공능을 충분히 확대시켜 자칫하면 년보식으로 풀이될 인물전기를 재미있게 엮은것이 특징이다.한 인물의 사상적, 정신적 궤적을 깊이있게 다뤄야 하는 평전작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력사와 언어에 대한 균형감각이다. 감흥보다는 리성을 앞세우는 인물전기이지만 소제목으로부터 문자구성에까지 작품전반에 걸쳐 시종 아름다운 문체를 선보였다. 뿐만아니라 전작인 ≪주덕해의 이야기≫에 비해 스토리를 집약해 엮었고 방대한 사건과 인물들을 선정해내는 취사선택의 경지가 더 성숙했음을 보여주었다.넷째, 기존자료를 충분히 참조하였지만 직접 새롭게 조사하고 발굴한 자료들이 돋보인다.한락연에 대한 조명은 여러모로 진행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정한 인물전의 결여로 그의 생애는 편파적으로 알려져 있어 커다란 유감을 남기고있다. 중국에서도 그에 대한 추모문집 한부가 나왔을 뿐이였고 한국에서 그에 대한 조명한 문장이 더러 있으나 겨우 수만자 미만, 몇편 정도의 미비한 량에 그쳐있었다.인물전기라면 출처와 인용에 대한 근거확보는 인물전의 리얼리티를 담보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것이다. 김혁작가는 이미 발표된 문헌에만 매인것이 아니라 방대한 관련 도서는 물론 사료의 연구에서 평면화되고 단일화된 연구자료뿐아니라 영상물까지 대량 보이면서 인물전의 신빙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뿐만아니라 위인에 대한 경의감을 품고 그의 자료확보에 모든 힘을 몰부었는바 사비를 털면서 동북지구를 포함해 한락연의 발자취가 담긴 곳들을 답사하였고 그 과정에서 력사에 묻혀져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소중한 자료들을 많이 수집하여 이 작품에 체현함으로써 작품의 전면성을 최대한 기했다. 그리고 한락연의 가족을 통해 진귀한 자료의 저작권1차성 사용권을 부여받음으로하여 기존 문장들에 비해 1차성적자료의 풍부성을 확보하였다.김혁작가는 한락연의 국가와 민족 그리고 예술에 대한 심심한 사랑과 내심으로부터 우러나온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몸소 실천을 보여준 인생, 중외를 넘나들며 펼친 혁명활동, 예술활동들과 그의 중국과 서방예술에 대한 리해 그리고 력사와 생활에 대한 감수와 자세를 다각적으로 그려냈다.주지하다싶이 인물전기 ≪한락연의 이야기≫가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중국조선족의 수많은 인걸들중에서도 빼여난 혁혁한 인물인 한락연에 대한 체계적인 인물전기조차도 없다는것은 어찌보면 우리 후세로서는 실책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중국조선족작가로서 반드시 서둘러 기록해야 할 의무감을 안고 같은 고향의 위인에 대한 숭모의 감정을 품고 김혁작가는 인물전기 집필에 착수해 2년간의 신고끝에 이 작품을 내놓았다.한 인간의 삶은 그 자체로 시대의 단면을 총체적으로 증명한다. 이 인물전은 한 화가의 파란많은 려정을 비교적 완정하게 기록하는 한편, 민족의 항일, 중국공산당의 창건, 국공합작, 중국의 첫 미술학원의 탄생, 고고학의 발굴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중국력사와 중국미술사의 발전흐름을 보여줌으로써 중요한 사료적가치를 갖고있다.뿐만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파란많은 근대중국의 력사를 파노라마로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또 이 인물전의 가치를 사고싶으며 따라서 그의 전기적인 색채가 짙은 경력은 중국조선족혁명사는 물론 국내외문화교류사와 세계혁명사에 영원히 기록되여야 마땅하다고 본다.김혁작가는 몇해전부터 한락연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사비와 발품을 팔아 연구한것으로 알고 있다. 또 이 몇년간 한락연에 대해 여러가지 쟝르로 해내외에서 대량의 한락연 관련 전기와 신문기사, 칼럼, 수필들을 펴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후 련이어 여러부의 청소년인물전을 펴낸다고 알고있다. 력사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지고 연예만 흥행하는 오늘의 현실을 감안하면 김혁작가의 청소년인물전기사업이 우리 후대들의 머리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민족의 발전에 일조하기를 바라면서 큰 성원을 보내지 않을수 없다. 앞으로 더욱 성숙되고 완성도가 더욱 높은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는바이다.2013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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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8
  • 북한, 2013-2014년 전체 곡물 생산량 3 % 증가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2013-2014 북한 전체 곡물 수확량이 481 만 톤을 기록하여 지난해보다 3 % 증가했다고 27일 한국 농촌개발부가 발표했다. 북한 대표적 곡물인 쌀 수확량은 올해 2.9 % 성장률을 기록해 210 만 톤을 수확했다. 올해 기후 조건이 지난해보다 좋아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5-9월 평균 온도가 19.9도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0.3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옥수수 작물 수확량도 전년도에 비해 1.7 % 성장해 176 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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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3-12-28
  • 中, 초강도 분유 생산기준 발표
    [동포투데이]국제= 중국이 사상 초유의 분유 생산 관리감독 세칙을 발표했다. 중국 식약품감독관리총국은 분유회사의 원료 구입과 생산품 검사, 생산 설비, 제조 과정, 제조 기술 등 9개 방면에서 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세칙은 분유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전자정보 기록 시스템으로 구축해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이력 추적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분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내년 5월까지 기존 허가증을 보유한 분유업체를 포함한 중국 국내외 제조 분유업체에 대해 새로운 검사 방식을 적용해 심사를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내년 5월까지 중국 국내외 분유업체의 생사가 결정될 것이다”며 새로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들은 시장에서 도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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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7
  • 中 쑤저우(苏州),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 등장
    [동포투데이]국제=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중국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트리'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되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24일, 쑤저우(苏州)에서 만들어진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가장 큰 규모로 제작되어 기존 기네스기록을 깨뜨렸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길이 66.67m, 너비 약 10m로 어린이 1000여명이 환경보호 캠페인의 한 부분으로 참여해 제작됐다. 하지만 일반 크리스마스 트리들과는 달리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바닥에 놓인 상태로 제작되었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는 수직으로 세워지지 않았지만,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 최대 성탄 트리'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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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7
  • 중국조선족농민과 토지도급경영권에 관하여
    ■ 정신철(중국사회과학원) 1. 날로 좋아지는 농촌정책 중국력사의 몇 천년 흐름속에 토지와 농민의 관계는 제일 중요한 사회생산관계와 경제관계라고 하겠다. 중국 력대 왕조들의 성쇄흥망은 거의 다 통치자들이 토지와 농민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달려 있었다. 중국 공산당은 토지와 농민의 관계를 원활히 처리하려고 노력하여왔다. 신 중국 건립과 더불어 농민들은 지주계급의 압박과 착취를 벗어나 토지의 주인으로 되었다. 이것은 사회생산관계의 중대한 변혁을 초래하였고 사회생산력을 추진하였다. 하지만 과거 “3급소유, 생산대가 기초”인 농촌집체토지소유제는 농민들의 생산적극성을 저해하였다. 개혁개방이후 농촌에서 실시한 “토지도급제”는 농민들의 생산적극성을 크게 자극하였고 농업생산력발전을 추진하였다. 이 후 중국정부는 항상 농업, 농촌, 농민문제를 중요시하였으며 농업발전과 농촌실정에 따라 농촌정책을 계속조절하고 새로운 대책들을 마련하여 농민들의 생산과 생활수준제고에 주력하여 왔다. 개혁개방 30여년간에 중국정부는 농업, 농촌, 농민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중요한 정책을 제정하였고 중공중앙과 국무원의 각년에 발표하는 문건가운데 제1호 문건으로 농촌문제주제를 다룬것만 해도 15개나 된다. 중공중앙 “1호 문건”은 각기 부동한 시기 “3농”문제를 파악하고 농촌발전과 농민들의 물질적 리익보호에 심혈을 기울렸다. 때문에 “1호문건”은 지금에 와서 중공중앙이 농촌문제를 중요시하는 전용명사로 되기도 하였다.1982년 중공중앙 “1호 문건”에서는 일부농촌에 나타난 “토지도급”현상을 긍정하면서 농촌개혁의 중대한 정책으로 토지경영권을 농민들 개인에게 직접 부여하였다. 그후 일련의 “1호 문건”(1983-1986년, 2004-2008년)은 농민들의 생산자주성과 경영자주권을 강조하고 농업에 대한 투자를 증가하며 농민들의 부담을 감소하는데 주력하였다. 2008년 10월에 개최된 중공중앙 제17기 3중 전체회의에서는 전문적으로 농촌문제를 토론하고 《농촌개혁발전을 추진하는 약간의 중대한 문제에 관한 중공중앙의 결정》를 체결하여 농촌발전문제를 깊이 다루었고 농촌의 기본경영제도의 안정과 개선을 강조하고 농민들에게 더욱 충분하고 보장적인 토지도급경영권을 부여하여 현재의 토지도급관계의 안정을 유지하고 장구불변한다는 원칙을 강조하였으며 농업경영방식을 전환하고 농민들의 련합과 합작으로 조직화수준을 높이며 전문적인 합작사의 발전을 부축한다고 강조하였다. 이후에도 해마다 3농문제에 관한 “1호문건”을 발표하였으며 2013년 1호문건에서는 토지를 전업농호, 가정농장, 농민합작사에 류전하는 것을 권장하고 지지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가정농장”개념은 이 번 “1호 문건”에서 처음으로 거론되었다. 특히 얼마전에 개최한(2013년 11월12일) 중공중앙 제18기 3중전체회의에서 통과한 은 중국개혁발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계기로 되였으며 농촌개혁발전의 새장을 열기고 하였다. “3농”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제18기 3중 전체회의에서는 도농 이원구조해결에 입각하여 일련의 농촌토지제도개혁을 심화하는 조치를 제출하였다.“3농”문제는 중국미래와도 관련이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로 은 농업의 발전, 농촌의 진보와 농민의 행복을 둘러싸고 일련의 개혁조치를 제출하였으며 이 가운데 농촌토지개혁이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이다. 에서 두 가지가 농촌집체토지제도개혁과 집적 관련있는바 하나는 도농통일의 건설용 토지를 확립하고 또 하나는 농촌토지의 집체소유권을 견지하고 농민들에게 도급토지의 류전권한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에서는 “통일적인 도농건설용 토지시장을 만들고 기획과 용도제한에 부합되는 전제하에 농촌집체경영성 건설용지의 양도, 임대, 주식가입에 허락하며 국유토지와 동등하게 입시하고 동등한 권한과 가격을 실행한다”고 명확히 지적하였고 “엄격한 경지보호제도를 견지하고 완벽하게 하는 전제하에서 농민들에게 도급토지의 점유, 사용, 수익, 류전 및 도급경영권의 저당, 담보권한을 부여하고 농민들이 도급경영권으로 주식에 가입하여 농업산업화경영을 발전하는 것을 허락하다”고 명확히 지적하였다. 이것은 에서 명확히 지적한바와 같이 “농민들에게 더 많은 재산권리를 부여하다”는 것이다.위에서 보다싶이 이번 농촌토지제도개혁의 관건적인 요소는 토지의 류전이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토지에 대한 권리를 명확히 하고 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농민들이 도급경영하는 토지의 장기 불변한 정책을 락실하고 농민들의 주택기지와 가옥의 점유, 사용, 수익, 류전, 저당, 담보 등 권한을 락실함으로 농민들의 토지권익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자신이 경영하는 토지를 류전한 농민들이 다시 신경을 써지 않아도 되며 마음놓고 타곳에서 다른 경영을 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또 “토지류전”에서 생기는 안정적인 수익도 챙길수 있게 되는 것이다.17기3중 전체회의에서 농민들의 토지경영권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면 18기 3중전체회의에서는 농민들의 토지류전문제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농민들의 토지경영권 확립과 류전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토지경영권을 확립하여야 아무리 류전되여도 소실될 념려가 없고 토지경영권이 류전되어야 농민들이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토지경영권확립과 류전으로 시작되는 농촌의 2차 토지개혁은 또 다시 도농사회생산력을 해방하고 도농발전의 활력을 발산하여 발전성과의 혜택이 농촌과 농민들에게 더욱 많이 더욱 공평하게 돌아 가도록 할 것이다. 2. 토지와 조선족농민 과거 조선족은 농업민족이었다. 농민에게 땅은 제일 소중한 존재이다.지금으로부터 백여 년전 조선족 선조들은 인적이 드문 중국동북땅에 발을 붙이고 황무지를 개간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그들의 이동는 압록강, 두만강을 넘나들면서 화전을 일구어 호구양가(糊口養家)의 방편으로 시작하였고 후에는 떼를 지어 중국땅에 이주, 정착하게 되였다. 그들은 원래 황무지였던 동북지역을 비옥한 농토로 만들고 그 추운 동북지역에 벼농사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보급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20세기20년대 길림성의 연변지역과 길림지역의 수전 100%, 통화지역의 85%가 모두 조선족들이 경작하였고 흑룡강성 수전의 100%, 료녕성 개원지역의 90%, 흥경지역과 심양지역의 85%, 무순지역의 80%과 단동지역의 70% 수전은 모두 조선족이 개발하고 경작하였다고 한다. 1930년대초기에 전 동북지역인구의 3%밖에 되지 않는 조선족의 벼농사는 당시 동북의 전체 벼생산량의 90.1% 차지하였다. 동북지역에 벼농사가 보급되고 발전됨에 따라 예전의 밭농사에 사용하지 못하던 진펄 등이 수전경작과 더불어 옥토로 개간되었고 토지경작율도 크게 높혔다. 이와 같이 조선족은 중국 북방지역의 유일한《벼재배민족》으로 중국 북방의 벼재배력사에 빛나는 한 페지를 남기였다. 봉건압박과 제국주의 침략시기 조선족 선인들이 고국에서 가난과 봉건핍박에 의해 국경을 넘어 바람거친 만주땅을 밟았을 때 아무것도 없었다. 만주에서 황무지를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고 벼농사의 선두자로 되였지만 자기땅은 여전히 없었고, 이 곳에서 줄곧 피어린 항일운동을 진행하였지만 정치적으로도 위치가 없었다. 그들은 자기가 개간한 땅에서 소작농을 하면서 땅가진 자들의 압박과 착취를 받지않으면 안되였다. 때문에 자기가 개간한 땅의 주인됨은 오매에도 잊지 못 하던 념원이였다.1945년 동북해방이후 조선족은 토지개혁을 통해 땅을 분배받았고 토지소유권을 취득하였다. 토지개혁에서 연변지역 9만여가구의 조선족농민들은 12만여헥타르의 땅을 분배받았고 흑룡강성 원 송강지역의 4만여가구의 조선족농민들은 5만여헥타르의 수전을 분배받았다. 조선족에게 있어서 토지문제의 해결은 특수한 의의를 가진다. 다시 말하면 토지소유권의 획득은 조선족이 중국에서 토지의 주인으로 인정되었음을 의미할 뿐만아니라, 중국에서 조선족의 위치가 정립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조선족은 중국에서 정치적위치를 인정받고 경제적으로 토지의 주인이 되였다. 땅을 분배받은 조선족농민들은 이전에 땅이 없어서 받은 설음과 땅의 주인으로 된 행복을 대조하면서 공산당의 옳바른 정책을 찬양하였고 더 없는 열정과 책임으로 새중국 건설과 사회주의혁명에 참가하였다. 땅은 인간생활의 터전이고 우리에게 의식주의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땅은 인류사회의 공동한 재산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 준 땅은 또한 민족의 특수한 내용이 포함되여 있다. 첫째, 이 땅은 우리민족의 애환이 잠겨있는 곳이였고 또 대대로 삶을 지켜온 증인이기도 하였다. 조선족선조들이 부득불 고향산천을 등지고 중국동북지역에 올때 그들을 맞아준 것은 풀초 우겨진 황막한 산야와 비적들의 략탈 그리고 현지관리의 억압이였다.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선조들은 이곳에 자리잡고 수세대를 이어왔다. 다시 말하면 이 곳은 우리선조들의 피와 땀이 새겨있는 민족력사의 장이였다. 둘째, 동북지역은 우리민족의 생활터전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우리선조들은 처음 강을 건너 중국동북지역으로 향하였을때 거의 빈손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황무지를 비옥한 논밭으로 개척하였으며 그것이 현재 조선족의 생활터전으로 민족적 생활을 영위하는 무대로 되였다. 셋째, 이땅은 우리가 민족문화를 유지할수 있는 장소였다. 우리선조들이 이땅을 개척하면서 민족성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형성하였기에 민족교육을 진행할수 있는 장소가 있었고 민족문화를 고스란히 지킬수가 있었다. 이렇게 선조들이 개척한 땅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것을 남기였다. 이 땅은 우리에게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를 제공하였을뿐만 아니라 민족교육을 진행할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였으며 민족문화를 고스란히 지킬수 있는 근저로 되였다. 중화인민공화국건립이래 조선족농촌의 경제생활이 주위 기타민족보다 더 풍요럽고 민족교육보급수준이 기타민족보다 높은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 바로 우리는 조상들이 개척한 땅에 모여서 수전농사를 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이였다. 3. 토지경영권 확정과 활용에 관하여 개혁개방의 흐름속에 조선족농촌도 몰라보게 변화되었고 도시진출, 국외진출 등 인구이동 원인으로 농촌인구감소와 토지양도문제가 아주 돌출하게 대두되었다. 인구이동으로 조선족촌 책임자 선출마저 힘들어졌고 타촌, 타지역 한족들이 조선족촌 토지를 임대한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어떤 농민들은 외지에 간다고 또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토지를 소홀히 하였고 또 어떤 농민들은 일시 목돈을 위해 일차적으로 토지를 한족에게 장기간 양도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어떤 농민은 토지양도계약서에 소위 “영원”이란 글도 서슴치 않았다. 그들은 땅이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땅을 포기하거나 또는 다른민족들에게 양도하였다. 이 결과 수많은 조선족농촌마을의 절반이상의 토지가 기타민족들에게 의해 경작되고 있으며 농토뿐만 아니라 마을도 점차 한족마을로 변모되 가고 있는것이 지금 우리농촌의 현실이였다. 얼마전(2013년11월말) 흑룡강성 조선족농촌에 대한 현지조사에서 얻은 수자 하나만 실례로 들자. 흑룡강성 230개 조선족마을상황을 보면 조선족인구 186471명가운데 외지에 나간 사람이131324명으로 전체수의 70.4%차지하며 촌에 남은 사람수는 65263명밖에 되지않는다. 토지를 보면 조선족들이 소유한 면적 124.2만무 가운데 조선족자신이 경작하는 면적은 30.6만무로 전체면적의 24.6%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에 임대면적이 85.8만무로 전체면적의 69.1%나 차지하였으며 매매한 면적도7.2만무로 5.8%차지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조선족농민들이 양도하고 매매한 토지가 거의 전체토지면적의 75%차지하였다. 가옥상황을 보아도 조선족가옥 26495채 가운데 자가용 가옥은 10174채로 전체가옥수의 38.3%이고 한족들에게 판 가옥수가5338채로 전체 가옥수의 20.1%차지하였다. 위의 실례에서 우리는 조선족농촌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할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90년대 이후 조선족농민들은 분분히 농촌을 떠나 도시와 국외로 진출하였다. 농민들이 더 윤활한 생활을 추구하려고 농촌을 떠나는 것까지는 나무랄 것 없다. 이것은 개혁개방정책의 혜택이였고 인간의 정상적인 추구라고 할수 있다. 문제는 우리의 농민들은 선조들이 개척한 땅, 자기가 다루었든 땅을 너무 소홀히 대한 것이다.그럼 현재 조선족농촌문제에서 응당 해결해야 할일은 무엇인가?먼저 우리는 중국정부의 농촌토지정책에 의하여 도급받은 토지경영권을 확실히 하고 류전에서 소실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개혁개방초기 토지도급정책을 실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1984년 중공중앙 “1호 문건”에서는 농민들의 토지사용기한을 15년으로 규정하였으며 10년후인 1993년에는30년으로 규정하였다. 이러한 정책이 2008년 10월 중공중앙 제17기 3중 전체회의에서는 “장구 불변”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농민들이 도급받은 땅은 거의 대를 이어 경영할 수 있다는 정책이다. 그리고 이번 제18기 3중전체회의에서 토지경영권확립을 다시 강조하는 한편 농촌토지의 류전을 권장하였다.때문에 이 시점에 와서 자기의 경작지 면적을 정확히 측정하고 권익을 보장하여야 한다. 따라서 외지에 나간 조선족농민들은 지금 빨리 서둘러 도급받은 토지의 경계선과 면적을 더욱 명확히 하고 새로운 농촌토지정책에 근거하여 양도 또는 임대 계약을 규범화하여 자신의 토지경영권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현재 정책에 의하여 명확히 해놓지 않으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서, 특히 1-2 세대가 지나가면 누구도 확실치 못하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과거의 잘못된 계약등을 고치는 문제이다. 우리농민들이 일시적 필요 또는 타지역 진출으로 토지를 소홀히 양도한 경우가 많다. 현재 정책을 보면 과거 어떤 방식으로 토지를 양도했던지를 막론하고 본인 이름으로 된 도급경영권을 되찾을 수 있다. 때문에 먼저 국가에서 제정한 농촌정책을 참답게 리해하고 “법에 따라 농민들의 토지 점유, 사용, 수익등 권리를 보장하고”, “농촌토지에 대한 권리확정, 등록, 증서발급제도를 참답게 해야하다”는 정책에 근거하여 정부의 도급경영권확정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과거 잘못된 계약등을 새롭게 고쳐야 한다. 그리고 민족집거지 농촌의 토지는 우리선조들이 피땀으로 개척한 것으로 민족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땅을 무분별하게 타민족에 양도할 경우 시간이 흘러가면서 소실될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토지양도에서 본 마을, 본 민족에게 우선적으로 양도하고 될수록 타민족에게는 양도하지 말아야 후환이 없을 것이다.세 번째는 토지경영권 활성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제18기 3중 전체회의 에서 제정한 농촌토지정책의 중요한 내용이 토지경영권의 활성화이다. 즉 농민들이 토지경영권을 중도 이전, 임대, 양도, 주식합작등 형식으로 류전할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토지경영권의 류전을 권장하고 활성화를 제창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토지경영권을 양도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농업합작사형식으로 토지에 대한 규모경영을 할수 있고 토지를 주식화하여 수익분배에 참여할수도 있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우리농민들은 토지경영권의 류전을 빌어 더 큰 수익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에 토지경영권 활성화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네 번째는 가능하면 토지경영권확대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중국의 농촌정책은 갈수록 농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고 토지사용권도 더욱 확대되리라고 믿는다. 때문에 우리는 현재 차례진 토지경영권을 소중히 여길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여 힘이 닿는 대로 토지경영권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농민들은 자신이 농장주가 되고 목장주가 되는 꿈도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 중국의 농촌토지정책을 보면 농민 매 개인에게 토지사용에 대한 권리를 더 부여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토지를 점유하고 있는 자의 권리는 더욱 확대되고 토지를 잃은 사람은 “지주”에서 “소작농”으로 륜락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토지를 잃으면 역시 이러한 운명 피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결론적으로 조선족농촌토지는 우리의 중요한 자산이고 땅을 잃을 경우 우리의 설자리가 좁아진다. 때문에 이러한 땅을 우리는 소중히 여기고 튼튼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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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7
  • (사)동포교육지원단, 제1회 "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사)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은 『제1회 기술교육 우수학생 및 동포 성공사례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12월 26일 지원단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동포 체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으며, 기술교육 수강생과 귀환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해 총 6편의 우수作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기술교육 부문 최우수상은 미용학원을 다닌 이군(남, 32)씨의 “한국 정착의 힘”이 선정됐다. 중국에서부터 미용과 관련된 일을 했던 이군은 경험을 살려 기술교육 수강종목을 미용으로 선택, 성실히 수강하여 기술교육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한 미용분야의 소질을 발견하고 수료후 미용실에 취직하였고, 뜻이 맞는 사람과 힘을 합쳐 현재는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군씨는 이러한 과정을 꾸밈없이 기술하여, 진정성이 특히 돋보였으며 일반적으로 단순노무 종사자로 생각하기 쉬운 중국동포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한편, 기술교육 학습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등 동포사회 파급효과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작품으로 선정, 7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뿐만아니라 이날 수상식에는 이군씨에게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어 수기에도 여러번 등장하는 대림미용학원장 김은영씨가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해줬다. 성공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장면석(남)씨의 “성공의 힘”으로 ‘정확도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자신의 근무 경험을 글속에 알맞게 녹여내어 읽는 이로 하여금 맡은 일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면 자연히 성취감이 뒤 따르고 이러한 마음가짐이 곧 성공의 방법임을 깨닫게 된다는 교육적인 내용을 뛰어난 글솜씨를 통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작품으로 선정, 5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기술교육 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은주(여, 22)씨는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며, 노력 없이는 결실은 없다”를 통해 기술교육을 수강하고 자격증을 취득, 국내에서 취업하기까지의 과정을 구체적인 상황묘사를 통해 응모자의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술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동포를 응원하게끔 만드는 진정성과 공감성이 돋보여 수상작에 선정됐다. 아울러 곽용호(남, 38)씨는 “나의 유학생활은 열정으로”작품으로 노동자가 아닌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체류하면서 현재까지의 사실을 담담하게 기술, 주제의 특이성이 높게 판단되어 ‘우수상’ 수상작으로 시상식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신금화, 이경옥씨가 기술교육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참가작품은 모두 입상에 당선됐다. 석동현 이사장은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동포들이 기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내 체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며, “다음 번엔 더 많은 동포들이 참여하여, 다른 동포들의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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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3-12-27
  • UN인권전문가 : 中 여성기시 현상 더 개선해야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유엔 법률 및 실천 가운데서의 여성기시문제 사업조는 12월 24일 언론공고를 발표, 중국은 여성생활 개선에서 현저한 진보를 가져왔다고 긍정하고 나서 관련 법률 실행 면에서 아직 부족하며 더욱 많은 행동으로 경제와 정치 영역에서의 여성들의 전면 참여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엔 법률 및 실천 가운데서의 여성기시문제 사업조는 2013년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북경, 상해와 운남 시솽반나(西双版纳) 다이족(傣族)자치주를 방문했다. 방문이 끝난 후 사업조는 중국이 여성기시문제 개선 면에 거둔 진보와 여전히 존재하는 부족점을 두고 관점을 발표했다. 사업조는 중국은 경제성장과 빈곤감소 면에서 세계기록을 창조했다면서 중국은 세계 1/5에 달하는 여성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여자어린이들의 교육수준 제고와 임산부사망률의 감소에서 2015년의 발전목표를 초과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사업조는 특수한 체제기제를 건립하고 독립전문가들이 현유의 법률과 정책의 성별영향을 심사하며 성별기시를 받은 여성들의 개인 고소를 처리하여 새로운 법률, 정책 제정에 반영하도록 하며 이를 개혁의 의사일정에 놓을 것을 건의했다.  사업조는 새로운 시장경제 가운데서 여성들이 공평한 기회로 정규노동시장에서 괜찮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하고 평등하게 주택, 토지, 신용대출, 정부구입과 대학교육 등을 향수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여성들이 충분하고도 효과적으로 거시경제정책 설계와 실천에 참여하는 것만이 상술한 목표 실현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조는 중국정부가 최저로임제도, 14주일간 월급을 받으며 출산휴가를 맡는 제도의 도입과 법률적으로 여성취업기시를 방지하는 등 조취들을 높이 평가하고 나서 하지만 생육을 이유로 초빙, 월급대우와 해고 면에 여전히 여성기시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조는 남여 월급의 평등은 중국 수입 불평등 감소 행정의 중요한 조성부분이라며 그것은 비정규노동력시장에서 여성비례가 비교적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 중국정부에서 여성들도 괜찮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도록 보호해줄것을 고무했다.  남여가 공동으로 노인을 간호하고 아이를 부양하는 책임을 짊어져야 하지만 중국도 기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이 일들을 주로 여성들이 감당하고 있었다고 사업조는 지적, 중국의 거시경제정책은 반드시 전면적이고 효과적이며 통일적으로 국가 보육경제와 결합해 이제 곧 나타날 보건위기를 대응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사업조는 중국정부의 비(非)비용납부형 양로금이라는 훌륭한 체제 보급을 찬양, 이는 여성노인들의 빈곤을 방지하는 필수적인 요구라고 인정했다. 사업조는 또 중국정부에 여성들이 강제로 앞당겨 최직하는 제도를 취소할것을 호소, 남자들보다 앞당겨 퇴직하는 것은 여성노인들의 빈곤을 강화하기 때문에 계속 근무하려 하고 또 근무할 수 있는 여성들로 하여금 남성들의 퇴직연령 때까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허락할것을 중국정부에 호소했다. 사업조는 여러 가지 형식의 여성과 여자어린이에 대한 폭력행위를 정의하는 등 실행 가능한, 여성들에 대한 폭력행위 반대 종합법을 초안한 것에 찬동하고 나서 법관, 검찰관, 경찰과 변호사들의 성별 호응능력을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사업조는 여성기시 제거 능력에서 정보의 자유유통과 민주개방 변론에 의거할 것을 강조했다. 사업조는 중국정부가 민간사회기구에 대해 날로 개방하고 있음을 긍정하고 나서 정부가 여성 언론의 자유, 표달의 자유와 모든 집회 참여의 자유, 특히 개인이거나 집단행위를 통해 자기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는 등을 보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업조는 또 중국에서 날로 성장하는 민간사회기구가 정부의 여성문제 결책에서 중요한 작용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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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7
  • 중국, 두만강 하구 훈춘에 2015년까지 공항 건설
    [동포투데이]화영 기자= 중국은 북한, 러시아와 접경한 두만강 하류의 개발 거점인 훈춘시에 2015년 까지 공항을 건설한다. 27일 길림성인민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훈춘공항을 내년 5월 착공해 2015년 10월 개항할 계획이다. 공항은 지난해 중국의 변경도시가운데 유일하게 국가급 경제특구로 지정된 훈춘국제합작시범구 항공산업구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 62억 위안을 투자하게 되는 항공산업구역은 전체 부지면적이 57만㎡이며 공항외에 항공기 제작·유지·보수·판매·임대시설과 조종사·정비사 훈련시설 등도 건설된다. 길림성정부 관계자는 훈춘공항 및 항공산업구역 건설 프로젝트가 동북아 여러 나라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중국 변경 소수민족지구의 경제 발전과 국방을 공고히 하는데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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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7
  • 中 훈춘시 "중국소수민족 무형문화유산전시"주간활동에 참가
    [동포투데이]연변= 중국 국가 민족사무위원회와 문화부에서 주최한 '2013 중국소수민족 무형문화유산전시' 주간활동이 23일, 베이징에서 성대히 개막했다. 이번 활동에는 훈춘시 문화관이 길림성을 대표해 조선족문화유산을 전시했다. 연변TV방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처음 집중적으로 중국 소수민족무형문화유산을 전시했는데 이미 공포된 3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명록중의 소수민족대상 425가지가 포함됐다. 전시회는 '전각회화', '문학사시', '목공예', '민족악기' 등 여러 주제 전시구역을 설치해 실물 600여건과 사진 800여폭, 영상자료 근 20부를 전시했다. 공연현장에서 훈춘시 문화관에서 추천한 퉁소연주, 조선족무용, 장고연주는 많은 참관자들의 절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훈춘시는 조선족악기와 문화, 훈춘의 아름다운 풍정을 전국 인민들에게 전시해 중국두만강지역 훈춘국제합작시범구에 대한 료해를 돕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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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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