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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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대통령 선출된 날, 멕시코 여성시장 총격 피살
    [동포투데이] 3일 멕시코 집권 국가재생운동당 연합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초아칸주 코티하드 라파초밥의 욜란다 피게로아 여성 시장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관광업과 농업으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이다. 3일, 멕시코와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게로아가 체육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복면을 쓰고 승합차에서 뛰어내린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최소 19발의 총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도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미초아칸 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총격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해 보안 작전을 전개했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멕시코 보수당인 국민행동당소속의 피게로아가 2021년 9월 코티야 데 라파초밥의 첫 여성 시장이 된 이후 지역 마약 카르텔로부터 반복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에는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시 청사에 침입했다. 피게로아는 작년 9월 23일에도 무장 괴한들에게 길거리에서 납치되었다가 사흘 후 무사히 구출된 바 있다. 당시 피게로아는 몸값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수사기관인 선거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대선에서 약 38명의 후보가 살해됐고, 후보 및 관계자를 겨냥한 공격이 300여 건 발생했다. 멕시코 언론은 이번 선거를 "역대 가장 폭력적인 선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멕시코의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소세도는 이번 선거에서 범죄 이익과 관련된 '정치적 검은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9년에 여성이 연방, 주, 지방 자치단체 차원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 기관 직위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요구하는 성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분석가들은 피게로아의 죽음이 셰인바움의 승리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고 멕시코 여성의 생활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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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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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6-04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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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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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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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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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프리카, 만델라 전 대통령 추도식 장중히 거행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남아프리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10일,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장중하게 진행되었다. 유엔 반기문 총장, 미국 오바마 대통령, 쿠바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 일본 나루히토 황태자, 영국 캐머런 수상,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벨기에 르테름 총리와 필립 국왕,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남아프리카 주마 대통령,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과 부시 전 대통령 등 세계 각국의 대통령들과 주요 지도자 100여명 및 남아프리카 국민 10만명이 비속에서 추도식에 참가해 남아프리카의 국부(国父) 만델라를 애도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었으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만델라, 1918년 생으로 향년 95세.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흑인들의 자유를 위해 70년을 분투, 옥중에서 27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보냈으며 인류의 민주와 자유를 위해 자기의 평생을 바쳤다. 참으로 만델라가 생전에 쓴 자서전과 같이 “자유의 길은 쉽지 않았다.” 사진은 추도식에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기립을 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만델라 전 대통령의 규소조각상이 12월 7일, 중국 산시성(陕西省) 시안시(西安市) “슈퍼노인 규소조각상 예술관”에 전시됐다. 소개에 따르면 이 규소조각상은 시안의 슈퍼인조각연구원의 15명으로 구성된 팀이 두달남짓한 시간을 들여 완성한 것으로 만델라 90세 때의 사진을 조각한 것이다. 사진은 전시를 위해 공작일군들이 만델라 조각상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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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1
  • 2013년 노벨상 시상식 스웨덴 스톡홀름서 개최
    2013년 노벨상 시상식이 10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개최되었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노벨상 조직위원회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평화상을 시상했다. 올해 평화상은 본부를 네덜란드 헤이그에 둔 국제기구인 화학무기금지기구가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의 자그랜드 위원장은 화학무기금지기구와 기구 실무자들이 화학무기 소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왔다면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아흐메트 우줌쿠 화학무기금지기구 간사장이 이 기구를 대표해 수상한 후 연설했다. 그는 약 25분간 지속된 연설에서 이 기구의 직책과 이룩한 성과, 그리고 직면한 도전을 소개하는 한편 전체 사무인원들의 기여정신과 용기를 소개했다. 10일은 작고한 남아공 전 대통령 만델라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지 20주년이 되는 날이여서 노벨상위원회는 특히 만델라에게 존경을 표시했다. 그후 스톡홀름에서 기타 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캐나다 여성 소설가 먼로는 건강상 이유로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하고 그의 딸 젠니가 대신 참석했다. 먼로 외에 기타 노벨상 수상자들은 모두 직접 시상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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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1
  • 조선족다운 조선족되기
    ■ 김희수 연변작가협회 회원 소설가 내가 어릴적에 우리 마을에는 한족학교에 다니는 오씨네 형제가 살고있었다. 형은 오성관이라고 불렀는데 나보다 한살 년상이였고 동생은 오웅관이라고 불렀는데 나보다 한살 년하였다. 그들 형제에게는 또 오영, 오웅이라는 한족이름도 있었다. 오씨형제가 한족말을 잘 해서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우리 마을 애들은 그들을 “오개” 또는 “오줌물에 덴 눔”이라고 놀려주었다.또 분필로 오씨네집 널바자에 마구 락서까지 해놓았다. 하지만 조선글(한글)을 몰랐던 오씨형제는 화가 나도 뭐라고 썼는지 몰라서 대들지 못했다. 나중에 퇴근하여 돌아온 아버지에게 물어서 그 뜻을 알게 되였지만 이미 날이 저물어 애들이 집으로 돌아간 뒤라 화풀이를 할수 없게 되였다.그런 일은 그 뒤에도 여러번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에 우리는 오씨네집으로 놀러갔다가 놀라운 일을 발견하게 되였다. 오씨네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조선글을 가르쳐주고있었던것이다. 우리는 그때 중학교로 갈 나이가 된 오씨형제가 유치원생처럼 “ㄱㄴㄷㄹ, ㅏㅑㅓㅕ”하고 따라 읽는것을 보고 한바탕 웃기만 했을뿐 그것이 얼마나 장한 일인지를 모르고있었다.지금 오씨형제는 모두 연구원사업을 하고있는데 어릴때 아버지가 조선글을 가르쳐주었기에 조선족으로 떳떳이 살수 있게 되였다면서 그런 아버지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했다.오씨형제의 아버지는 두 아들을 한족학교에 보냈지만 나중에 조선족이 조선글을 모르면 안된다는 도리를 알게 되여 조선어교과서를 구해다가 아들들에게 조선글을 가르쳐주었던것이다. 그리고 한족학교에 다녀도 자신이 조선족이라는것을 항상 잊어서는 안된다는 당부까지 했다고 한다.그렇다. 조선족으로서 조선글을 모르면 진정한 조선족이라고 할수 없다. 조선족다운 조선족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조선민족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나에게는 박승관이란 송아지친구가 있는데 유치원때부터 한족학교에 다녀서 조선글을 모른다. 그에게는 오씨형제의 아버지처럼 조선글을 가르쳐주는 부모가 없었다. 어릴 때에는 둘도 없는 딱친구였지만 점점 자라면서 조선말보다 한족말을 더 잘하는 그가 서먹서먹할 때가 많았다. 그가 어쩐지 절반 조선족처럼 느껴졌던것이다.지금도 내 송아지친구 승관이같은 절반 조선족이 적지 않다. 또 이런 절반 조선족을 만들려고 아이를 한족학교에 보내는 부모들도 적지 않다. 물론 자식의 전도를 생각해서 저울하여 한족학교가 낫다고 판단되여 그런 결정을 내리겠지만 그런 부모들은 한족학교에 보내는것이 자식이 잘되는 길이 아니라는것을 모르고있다. 자식을 한족학교에 보내는 리유는 여러가지이만 이미 그런 리유는 토론을 거쳐 모두 부정되였기에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우리 아이들을 한족학교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리유는 충분하지만 그런 리유는 다른이들이 이미 언급했다.어떤 조선족부모들은 조선어를 렬등언어라고 무시하면서 “영어와 한어만 잘하면 되지 그까짓 조선어를 알아서 뭘하겠소?”하고 말한다. 이것은 우리 글의 우수성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우리 글의 우수성은 한국이나 조선밖에서도 인정받고있다. 미국의 석학이자 《총, 균, 쇠》의 저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박사는 세계의 모든 언어를 통합하기 위해 하나의 문자체계를 고르라면 한글(조선글)이 가장 적합할것 같다는 말을 했다. 우리 글 만큼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문자시스템은 이 세상에 다시 없다.또한 우리 글은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달된 정보화시대에 가장 적절한 언어이다. 지금 컴퓨터를 떠나 펜으로 글을 쓰라면 못쓰는 한족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 입력법으로 저절로 글자가 솟아나오는 타자에 습관되여 복잡한 획으로 이루어진 한어글의 모양을 다 잊어먹었던것이다. 하지만 우리 글은 한번 배우면 컴퓨터를 떠나도 잊어먹게 되지 않는다. 컴퓨터자판으로나 펜으로나 눈을 감고 쓸수 있는것이 우리 글이다. 우리 글의 우수성을 말하자면 밤을 새워도 다 말하지 못한다. 때문에 우리는 우월감을 갖고 우리 민족언어를 천대만대 전해 내려가야 한다.조선족으로서 우리 민족의 언어를 알아야 하지만 우리 민족의 언어만 안다고 조선족다운 조선족이라고 할수 없다. 조선족다운 조선족이 되려면 우리 민족의 얼을 지키려는 투철한 민족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또 우리 민족의 문화와 력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우리 민족의 문화에 대해서는 조선족 대부분이 체계적으는 몰라도 얼마간은 알고있다. 하지만 조선족중에 우리 민족력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많다. 신세대가 더욱 엄중하다.며칠전에 길을 가다가 어느 음식점앞에서 20대의 녀자 셋이 대화를 하는 소리를 듣게 되였다. 한 녀자가 “야, 어제 (한국드라마) 《수백향》에서 진짜수백향이 고구려세작이라고 붙잡혀갔는데 어떻게 될가?”하고 물어서 다른 한 녀자가 “글쎄말이다. 그런데 야, 고구려는 뭐고 고려는 뭐야?”하고 되물었다. 그런데 세번째 녀자가 하는 대답이 정말 황당했다.“야, 그것도 모르니? 고려는 고구려의 줄임말이다!”이 정도이니 우리 민족이 우리 력사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하고있는가를 알수 있다. “진시황이 누구냐?”고 청소년들에게 물으면 하나같이 “전국시대의 6국을 통일하고 중국의 첫 황제로 된 인물”이라고 대답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단군이 누구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단군이 누구인지 주몽이 누구인지 모르는 우리 민족이 너무나 많다. 이것은 우리 민족에 관한 력사적인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하지 못했기때문이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것일가? 우리는 중국에서 살기때문에 중국력사만 알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일부 어른들의 머리에 자리잡고있기때문이다.독립운동가이며 력사학자인 신채호는 “력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독일은 고급중학교교과에서 전체수업비중의 20%를 력사수업에 치중하고있으며 나치스에 의해 희생된 유태인을 향해 지속적인 사죄와 보상을 해오고있다. 이처럼 올바른 력사교육을 다음 세대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하고있기에 독일은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는 나라로 다시금 우뚝 설수 있게 된것이다.하지만 조선족학교에서는 중국력사만 중시할뿐 우리 력사수업은 홀시하고있다. 그러니 우리 청소년들이 우리 력사를 제대로 알리가 없었던것이다. 단지 우리 청소년들만 잘못했다고 탓할순 없다. 이런 현실을 만든 우리 어른들이 더 큰 반성을 해야 할것이다.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과거가 없다면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다”는 격언을 잊지 말고 우리 력사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후대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그것만이 조선족다운 조선족으로 되기 위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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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1
  • 中 연변, 조폭 두목에 유기징역 25년 선고
    【동포투데이】솔향 기자=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중급인민법원에서 조홍군(별명: 조대해) 악세력(조폭)집단에 대한 1심 판결에서 피고인 조홍군을 유기징역 25년에 선고하고 기타 피고인 42명에게는 죄명과 정상에 따라 6개월에서 20년까지의 유기징역을 선고했다고 연변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인 조홍군은 고의상해혐의로 지난해 5월 공안부문에 형사구류되였고 같은해 6월 체포비준되였다. 길림성제조부동산유한책임회사 집행이사 겸 사장이며 북경신제조원림경관공정유한회사 법인대표 겸 사장인 조홍군은 1998년이래, 강국명, 학동청, 진가가, 이문화 등 수십명의 성원으로 구성된 악세력집단을 무어 연길시에서 사단을 일으키고 집단패싸움을 했으며 고의상해, 비법구금 등 위법행각을 벌였다. 검찰측은 조홍군 악세력집단의 집단패싸움, 고의상해, 공갈협박 등 146건에 달하는 범죄사실을 확인했고 이는 형법에서 엄금하는 18가지 죄명에 해당된다며 법원에 기소장을 냈다. 사건에 대한 심리를 거쳐 연변자치주 중급인민법원은 피고인 조홍군은 악세력집단을 조직, 운영하면서 대량의 위법, 범죄활동을 진행했음으로 깡패(조폭)성집단 조직, 령도죄에 해당되며 우두머리로서 악세력조직의 전부 범행에 대해 책임을 져야한다고 인정했다. 뿐만아니라 사단도발죄(寻衅滋事罪), 고의상해죄, 무리싸움죄 등 8가지 죄에 해당되며 수죄를 합병해 피고인 조홍군에게 유기징역 25년을 선고하고 개인재산 3050만 위안을 몰수하며 벌금 104만 위안을 부과한다고 판결했다. 판결이 끝난 후 조홍군은 법정에서 상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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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3-12-11
  • 북한 고효률 버섯 기질 발효기 제작, 경제효과가 매우 커
    【동포투데이】솔향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북한국가 과학원 중앙버섯 연구소의 버섯기질 발효기가 사회적으로 지극히 거대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원인은 이 발효기가 이전의 버섯 기질생산 기술과 달리 50 -60℃ 온도와 60-65%습도 환경에서 실체에 대해 저온 저압의 멸균 에너지 절약타입 시설이기 때문이다 버섯 발효 재배기술이 수요하는 각종 기질관련 시설은 종합적 조작보드와 증기발생기로 구성됐다. 종합조작 보드는 기질발효실내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며 증기 발생기와 공기 가열기를 자동적으로 조종할 수 있다. 증기 발생기는 전기 보일러로 한시간에 25kg 증기를 발생하며 발생기가 15분 작동한후 0.3메가 파스칼의 압력을 형성하며 뒤이어 4천 와트 전력을 소모하면서 증가압을 자동적으로 발생하면서 기질발효실 습도를 60-70%로 유지하게 되며 공기가열기는 50 -70℃ 범위에서 온도를 조정하며 버섯종류와 기질에 따라 적합한 온도를 보장한다. 발효기 커버는 2중으로 되어 있어 온도와 습도를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절감할 수 있고 발효효률을 98%이상으로 제고할 수 있다. 발효기내에는 십여개 기질의 모판선반을 설치할 수 있다. 윗부분에는 공기 배출구 6개, 아랫부분에는 2대의 고풍기와 공기 가열기가 설치되어 있고 벽면에는 실내온도와 습도 및 기질온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설치되어 있다. 이 버섯기질 발효기는 미생물 발효법을 채용할 수 있고 고압멸균법과 같은 효과를 발생한다. 그리고 배양성공률도 제고할 수 있어 버섯재배장에서 대량으로 채용할 수 있어 경제효과가 긍정적으로 매우 거대하게 된다. 이 시설은 북한 국가 과학원 과학실험시설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과 김정일 전 북한 지도자들이 남긴 유훈은 북한을 버섯대국으로 건설할데 대한 지시가 포함되어 있다.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총리는 버섯연구소를 여러차 시찰하고 버섯 생산량을 제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올해 10월 중앙 버섯연구소를 시찰할때 김정은은 과학기술자들이 자기 힘과 기술로 제조한 버섯 기질발효기에 대해 고도로 되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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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중국 민간 투자자들, 북한에서 비즈니스 기회 찾아
    【동포투데이】솔향 기자= 홍콩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중국투자상들이 광산업 등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혹시 애널리스트들이 북한의 취약한 경제차원에 개선조짐이 보이는 원인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홉번째 북한 비즈니스 여행중 하오저(郝泽) 중국 상인은 정부관리들과 여러차 토론한 후 최신 투자 합의를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투자 범위는 페인트제조, 플라스틱과 선스크린 크림(sunscreen cream) 관련 루틸(rutile) 제조 설비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하오저씨는 부단하게 장대해지는 그리고 북한의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에 매혹되고 북한의 정국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 민간 투자상이다. 이러한 투자가 북한 경제발전을 자극한 동시에 애널리스트들의 우려를 유발했다. 전문가들은 투자붐이 이 은밀한 나라의 괴상한 정책을 유발하게 한다고 말했다. 2011년전 북한경제는 적자상태에 처했지만 지난 2년간 일부 흑자가 출현했다. 한국 중앙은행에 따르면 북한의 국내총생산은 2012년 1.3% 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간투자상들의 비즈니스 합의서 다수내용은 개인성질로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아 확실한 투자액을 알수 없다. 그러나 합의가 이윤을 창출하게 되며 평양이 베이징에 대해 더욱 의뢰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북한이 중국민영 투자로 인해 얻는 재부 성장도 이 나라의 외계와의 내왕을 개변시킬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금증가에 따라 북한의 “핵야심”도 증가할 수 있고 경제변혁 동력도 감소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중국 저쟝성(浙江省) 출신인 하오저의 조부는 지난세기 50년대 6.25 전쟁에 참가했으며 하오저의 북한에 대한 흥취도 조부의 영향을 받은 결과이다. 그는 아는 사람을 통해 북한의 인삼과 꿀을 중국에 수입했다 투자확대에 따라 하오저와 그의 친구들의 평양투자가 1천만 위안에 달하고 150명 당지 직원을 고용했으며 8천제곱미터되는 공장을 설립하고 레스토랑과 물 치료센터를 경영한다. 하오저는 “위험하기는 하지만 이윤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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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中 언론 “ 북한 안정 위해 김정은 방중해야”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인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10일, 북한의 안정은 중국의 국익과 직결된다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조기에 실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발표했다. 장성택 국방 부위원장이 해임됨에 따라 김 제1위원장으로 권력이 집중될 것을 예상한 제안으로 보인다. 사설은 북조선을 대립으로 몰고 가면 안되며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의 안정과 중국과의 우호관계 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는 9일 있은 정례브리핑에서 조선(북한) 국방위원회 장성택 부위원장의 해직은 조선 내부사무라고 밝혔다고 중국 현지 언론들이보도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장성택 부위원장의 해직이 동북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한 기자의 질문에 훙레이는 우리는 관련보도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조선 내부사무라고 답했다. 훙레이는 또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서의 중국은 북한의 안정과 경제의 발전, 인민들의 행복을 희망하며 중국은 중조 전통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계속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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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런던 국제중화권영화제 처음으로 개막, 中스타들 참석
    12월 6일, 런던 국제 중화권영화제가 처음으로 개막되어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판빙빙(范冰冰)이 개막식 및 시상식에 참석하였다. 런던 국제 중화권영화제는 최신 중화권 영화를 홍보하고, 중화권 영화의 글로벌화와 영상물 판권 해외판매를 추진하기 위한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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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박근혜 대통령 “북한 김정은 권력강화 위한 숙청” 비난
    [동포투데이]솔향 기자=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과 관련해 “북한은 현재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면서 김정은 제1위원장 체제를 비난했다고 청와대의 발표를 인용해 교도통신이 보도했다.박 대통령은 평소 ‘위원장’이라는 직책명을 붙여 김 제1위원장을 지칭해왔으나 이 날은 붙이지 않았다.그리고 북한이 이렇게 강경한 태도를 취한다면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북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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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 중국 외교부: 장성택 해직은 북한 내부사무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는 9일 있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국방위원회 장성택 부위원장의 해직은 조선 내부사무라고 밝혔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장성택 부위원장의 해직이 동북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는 한 기자의 제문에 훙레이는 우리는 관련보도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어디까지나 북한 내부사무라고 답했다. 훙레이는 또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서의 중국은 북한의 안정과 경제의 발전, 인민들의 행복을 희망하며 중국은 중북 전통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계속 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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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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