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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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대통령 선출된 날, 멕시코 여성시장 총격 피살
    [동포투데이] 3일 멕시코 집권 국가재생운동당 연합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선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초아칸주 코티하드 라파초밥의 욜란다 피게로아 여성 시장이 무장세력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관광업과 농업으로 유명하지만, 이 나라에서 폭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이다. 3일, 멕시코와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게로아가 체육관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복면을 쓰고 승합차에서 뛰어내린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최소 19발의 총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도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미초아칸 주 정부는 성명을 내고 "총격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연방 기관과 협력해 보안 작전을 전개했다"라고 밝혔다. 멕시코 언론은 멕시코 보수당인 국민행동당소속의 피게로아가 2021년 9월 코티야 데 라파초밥의 첫 여성 시장이 된 이후 지역 마약 카르텔로부터 반복적으로 위협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에는 한 무리의 무장 괴한이 시 청사에 침입했다. 피게로아는 작년 9월 23일에도 무장 괴한들에게 길거리에서 납치되었다가 사흘 후 무사히 구출된 바 있다. 당시 피게로아는 몸값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납치가 정치적인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수사기관인 선거연구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대선에서 약 38명의 후보가 살해됐고, 후보 및 관계자를 겨냥한 공격이 300여 건 발생했다. 멕시코 언론은 이번 선거를 "역대 가장 폭력적인 선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멕시코의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소세도는 이번 선거에서 범죄 이익과 관련된 '정치적 검은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멕시코는 2019년에 여성이 연방, 주, 지방 자치단체 차원의 행정부, 입법부, 사법 기관 직위의 50% 이상을 차지하도록 요구하는 성평등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분석가들은 피게로아의 죽음이 셰인바움의 승리에 그림자를 드리웠다고 보고 있다. 왜냐하면 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범죄와 싸우겠다고 약속했고 멕시코 여성의 생활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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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20여 명 UN 전문가, 각국에 팔레스타인 인정 촉구
    [동포투데이] 3일 유엔 전문가 20여 명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모든 국가들에게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국제 질서문제의 독립 전문가인 조지 카터루갈로스, 1967년 이후 점령된 팔레스타인의 인권상황에 대한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 건강권 특별보고관 테라렌 모포켄을 포함한 20여 명의 유엔 전문가들은 공동성명에서 140개가 넘는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이 생존 능력과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능력, 안전하고 보장된 민족으로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충분한 결정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팔레스타인과 중동지역 전체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침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수년간 팔레스타인의 국가 수립에 제동이 걸렸지만 팔레스타인은 하나의 국가로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노르웨이, 스페인, 아일랜드 3국 정부가 각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고, 바베이도스,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바하마 등도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 지난 5월 10일 제10차 유엔총회 긴급 특별회의는 찬성 143표, 반대 9표, 기권 25표로 팔레스타인이 유엔헌장에 규정된 유엔 회원국 자격에 부합하며, 유엔 회원국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결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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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남아프리카 이스턴케이프, 홍수로 최소 10명 사망
    [동포투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 주정부는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지역에서 심각한 홍수로 넬슨만델라베이시티에서만 1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베이시티 외에도 이스턴케이프주의 다른 많은 지역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보도 시점 현재 카리아가(Cariaga), 게베르하(Geberha), 이스트런던(East London) 등지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에 이르렀고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이후 이스턴케이프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로 교통사고가 여러 건 발생하고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스턴케이프 주정부 대변인 요나스 빈크스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가시성이 낮아져 이동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현재 주 비상대응부는 피해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재해 지역에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발생했다. 2022년 4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에서 홍수가 발생해 8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고 46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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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美 현직 대통령 아들 '불법 총기 소지' 재판 시작
    [동포투데이]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은 3일(현지 시간) '총기 불법 구입 및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죄명이 모두 확정되면 최고 25년의 징역형, 75만 달러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올해 미국의 대선 기간 사상초유의 법정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정치적 포커스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아들로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은 헌터 바이든을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여 마약중독자임을 속이고 권총을 구매하여 불법소지한 혐의로 기소했다. CNN방송은 "미국과 미국 대통령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자녀가 재판을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라를 관리한 적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복수의 미 언론들은 이번 재판이 바이든 부통령에게 '무거운 부담'이 되어 재선 레이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헌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법적 딜레마는 미국 정치 제도에 대한 시험이다. 헌터 바이든의 재판이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사건의 '해독제'로 비칠지, '유사품'으로 비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마디로 이는 미국 정치의 분열과 추악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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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 호주 총리 “중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 무역 재개에 전념”
    [동포투데이] 호주 언론 보도에 따르면 5월 30일 호주 농무부 장관 머레이 와트는 중국 시장으로 육류 제품 수출이 중단됐던 호주 5개 소고기 판매업체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회복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은 5월 29일 밤 그전에 수입 중단 결정이 내려졌던 5개 기업에 대해 해당 결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 본토는 여전히 호주 소고기의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호주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였다. 하지만 2020년 스콧 모리슨 호주 전 총리 재임 중, 호주 정부가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라 중국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파괴하면서 양국 관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호주의 대중 무역도 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은 호주의 보리와 와인에 금지성 관세를 부과하고 여러 호주 소고기 공급업체의 수출 자격을 중단했다. 호주 현 정부가 5월 30일에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중국의 제한 조치로 호주 수출액은 206억 호주달러 감소했다. 2022년 노동당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회복하고 있다. 알바니즈 현 호주 총리는 "중국은 호주의 주요 무역 파트너"라며 "중국과의 무역 재개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호주-중국 정상회담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중국을 방문한 것도 '긍정적 발전'이라고 밝혔다. 샤오첸(肖千) 호주 주재 중국 대사는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 전략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며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3월 캔버라에서 열린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의 제7차 중국·호주 외교전략대화에서 "중국·호주 경제는 상호보완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며 "지난해 양국 무역액은 성장했고 호주 대외 무역 흑자 중 80% 가까이가 대중 무역에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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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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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해관총서, 1~3월 중-러 교역액 동기 대비 5.2% 증가
    [동포투데이] 중국 해관총서는 12일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566억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중국과 러시아 간 교역액은 566억 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은 244억 2800만 달러로 2.6% 증가했고, 대러 수입은 322억 5400만 달러로 7.3%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중국과 러시아 교역액은 195억 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의 대 러시아 수출액은 76억 2700만 달러, 중국의 대 러시아 수입액은 119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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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2024 미스월드 차이나,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내달 24日 개최
    [동포투데이] 제73회 미스월드 대회가 개막된 가운데 단일 규모 세계 최대 대회인 미스월드 차이나의 24년 한국지역 선발전이 5월24일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인 퍼스트파운데이션(의장 김요셉)에 의해 5월24일 강서 서울 스카이 아트홀에서 열린다. 2024년 미스월드 차이나 대회는 하반기 10월 경 중국 운남성에서 개최 예정이며, 중국 전역 30여개성과 북경, 상해를 비롯한 직할시 등 약 40여 개의 도시에서 토너먼트를 치른 후 약 100여 명이 참여한다. 해당 대회는 예선 지원 접수자만 2만 여명에 이르는 세계 단일 최대 대회이기도 하다. 한국대회 실행위원회는 "한국에 유학 혹은 거주하고 있는 중국 국적의 후보자들을 위해 대회 개최 사상 최초로 한국 지역대회를 개최하며 중국에서도 대거 축하 사절단을 꾸려 방한하기로 협약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5월4일 서울 지역 예심과 광주, 전남 후보자를 위한 아시아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관하는 자체 예심을 거쳐 5월8일에 대회 오리엔테이션과 프로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는 과거 미의 서열만을 다루던 미인대회와 달리 각종 탤런트 발굴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로 발돋움 하기 위한 기능형 미인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이번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 2인을 한국 대표로 중국에 파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특별 후원사 겸 대회장인 스페이스골드그룹(명예회장 심원일)이 함께하며, 한국 최고의 시니어 모델 클럽 골드 클래스 모델 클럽에서 중국 전통 의상인 치파오 특별 축하 패션쇼를 준비한다. 한편. 2024년 미스월드 차이나 대회 참가 신청은 '미스차이나 한국선발대회'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bn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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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미•일, 중-러 견제 70개 항목 군사협력 계획 발표
    [동포투데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목요일(11일)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70개에 달하는 군사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미사일에서 달 착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 계획은 국제 무대에서 일본의 중요성과 세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두 정상은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남북한 상황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과 중국의 행동에 초점을 맞췄다. 바이든은 이는 미·일 동맹 결성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진전으로 양국의 국방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주일 미군의 지휘 구조 업그레이드, 새로운 미사일 방어 네트워크 구축, NASA의 달 탐사 임무 참여 등 약 70건의 국방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은 군사 협력을 강화해 왔다. 기시다 는 양국이 규칙에 기반한 질서(법치주의)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바이든과 기시다는 여전히 중국과의 소통채널을 계속 열어놓겠다고 밝히며 미일동맹의 방어적 성격을 강조했다. 이들의 성명은 미국과 일본의 협력을 수십 년 만에 가장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이자 미국의 최대 해외 직접 투자처인 일본은 글로벌 문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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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주일 미국대사 “미, 중국 고립 위해 일본 등 동맹국에 도움 요청”
    [동포투데이] 엠마누엘 주일 미국 대사가 미국 정부가 일본과 다른 아시아 동맹국의 도움을 받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를 고립시키려는 중국의 시도를 뒤집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엠마누엘이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의 전략은 전체 상황을 역전시켜 중국을 고립된 당사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엠마누엘은 또한 미국이 안보와 경제 발전 측면에서 모델로 나아가려면 일본과 동맹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저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워싱턴 근교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미국 국빈 방문을 시작했다. 이는 일본 총리로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되는 미국 국빈 방문이다. 기시다는 4월 10일 워싱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11일 오전 국회 연설, 오후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담, 12일에 일본 기업 및 대학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일본과 미국이 외교, 국방,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미-일 글로벌 전략동맹 파트너십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방문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국제사회에는 복잡한 문제가 많다며 "이런 배경에서 미국과 일본이 하나가 되어 동맹을 강화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러한 기조에 따라 일본과 미국이 방위 장비,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5G 통신 공동 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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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스웨덴, 중국 여기자 1명 영구추방... 국가안보 위협
    [동포투데이] 스톡홀름 당국이 중국 여기자 1명을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했다는 혐의로 기소해 추방했다고 스웨덴 공영 방송 SVT가 7일 보도했다. 스웨덴 보안국은 지난해 10월 중국 여기자(57세)를 체포해 지난주 추방한 뒤 스웨덴 재입국을 금지했다. 당국은 기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약 20년 전에 스웨덴에 온 이 여성은 거주 허가를 받았으며 스웨덴 남성과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다. 또 다른 스웨덴 언론인 키나미디어는 추방된 중국 여기자가 온라인 매체 북유럽 그린포스트의 천쉐페이 사장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첸 쉬페이는 중국-유럽 문화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STV는 이 여성이 스웨덴 주재 중국 대사관 및 스웨덴 내 중국 정부 관계자와 거래를 해왔다고 언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여기자의 변호사는 S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뢰인이 스웨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가 안보와 관련해서는 많은 것들이 기밀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공영 방송 NRK는 이 여기자가 노르웨이와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에서도 언론인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1966년 랴오닝성 링하이시에서 태어난 천쉐페이는 15년 동안 중국국제라디오방송국에서 근무했으며 영국 미들섹스 대학교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 석사, 영어 및 국제 정치학 학사, 문학 학사 및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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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10
  • 동승한 아이돌과 비즈니스 고객 차별, 대한항공 서비스 논란
    [동포투데이] 최근 대한항공 이용 고객 사이에서 서비스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6일 방콕-인천 노선 비즈니스석에 탑승한 A씨는 "비즈니스석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승한 남성 아이돌 연예인 고객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탑승 시부터 문제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승객들은 탑승시 사무장을 비롯한 직원의 맞이 인사를 비롯한 특별 서비스를 받는다. 하지만 그날 A씨는 비즈니스 서비스가 아이돌 연예인 고객에게만 집중돼 특별 대우를 해주느라 인사 서비스 등이 누락되기도 했다. 이후 기내 서비스에서도 차별이 지속됐다. A씨는 "음료를 주문했는데 고객의 말을 무시하는 등 직원의 태도가 좋지 않았고, 기내 프라이빗 도어(사생활 보호문)을 갑자기 열고 음료를 말 없이 놓고 가는 등 연예인에겐 존중하는 태도로 대했지만, A씨에겐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같은 돈을 내고 탔는데 연예인 고객과 일반 고객을 차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한항공의 차별적 서비스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같은 주장을 담은 온라인 커뮤니티(디젤매니아)의 게시물은 조회수 5만회와 댓글 3백개 이상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네티즌은 "본인도 서비스업을 많이 해봤지만 이코노미 좌석도 이런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며 최근 "대한항공의 원가절감이 이번 서비스 하락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고 의견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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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뉴스
    • 사회
    2024-04-09
  • 외신 “미국·유럽 자동차 산업, 중국에 밀리고 있다”
    [동포투데이]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은 파리에서 열린 유럽과 중국 전기차 기업 원탁회의에서 유럽과 미국의 '과잉 생산능력'에 대한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는 유럽연합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 대표와 전기차를 생산하는 다수의 중국 기업이 참석했다. 왕원타오는 유럽연합(EU)에 공급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반덤핑 조사로 인해 유럽을 방문 중이다. 왕원타오는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 완벽한 생산 및 공급망 시스템, 시장 경쟁에 의존해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연구소 제재정책전문가센터 소장인 예카테리나 알라포바는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서방 국가들이 중국이 이른바 비시장적 수단을 사용한다고 비난하면서도 자국이 기업을 지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예카테리나 알라포바는 "미국 역시 자동차 산업, 녹색 전환 및 기술 분야와 같은 우선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유럽도 보조금의 길을 걷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국가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지만 우선 선진 발전과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따라서 법적인 관점에서 중국 정책의 보조금 구성 요소를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이 정직한 경쟁을 한다면 이미 중국 자동차 업계에 패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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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09
  • 숄츠 독일 총리, 4월 13일부터 중국 방문...시진핑과 회담 예정
    [동포투데이] 숄츠 독일 총리가 13일(토) 3일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AFP통신은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이 월요일(8일) 브리핑에서 숄츠가 다음 주 화요일(16일)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숄츠는 4월 14일 충칭을 방문한 뒤 4월 15일 상하이로 이동한다. 그는 상하이에서 독일 기업 임원들과 회담을 갖고 상하이의 한 대학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숄츠는 세 명의 내각 장관, 독일 산업계 대표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숄츠가 독일 총리로 취임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중국 방문이며, 첫 중국 방문은 2022년 11월이었다. 슐츠는 그동안 독일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디커플링'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해 왔다. 무역 문제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도 숄츠와 시진핑의 회담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헤베슈트라이트는 "중국이 러시아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중국이 그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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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08
  • 美 유명 쇼핑몰 총격전으로 2명 사망, 7명 부상
    [동포투데이] 토요일 오전 마이애미 교외의 한 유명 야외 쇼핑몰 바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 새벽 3시 30분경 시티플레이스 도랄(CityPlace Doral) 단지의 한 마티니 바에서 몸싸움이 발생해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개입했다. 이어 몸싸움을 벌이던 한 남성이 총을 발사해 경비원을 사살했다. 경찰관 2명이 총격을 가해 용의자를 사살했으나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구경꾼 6명(남자 5명, 여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구경꾼 중 2명은 중태에 빠졌고, 다리에 총상을 입은 경찰관은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랄 경찰서장은 4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인 이 경관은 총격을 받은 직후 스스로 지혈대를 감았다고 말했다. 총격범과 몸싸움을 벌였던 남성 한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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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4-08
  • 美 하원의원, 美 나토 탈퇴 필요성 언급
    [동포투데이] 토머스 마시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은 월요일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마시는 SNS X에 "하와이주는 나토(집단방어조약——편집주) 적용 범위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몇몇 전문가들은 이 상황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나는 다른 49개 주에 나토 탈퇴를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CNN방송은 미 국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미 태평양함대 최대 기지인 진주만 해군기지가 있는 하와이주는 나토헌장 제5조 집단방어조항의 적용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보도했다. 이런 식으로, 만약 하와이가 공격받는다면, 그 조항은 효력을 발휘하지 않는다.최근 들어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나토 탈퇴 언급이 잦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2025년 6월 나토 정상회의를 열어 나토의 미래를 논의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트럼프는 또한 나토의 활동에 불만을 표명하고 서방 파트너들이 자신들의 안보를 위해 더 많은 재정적 책임을 지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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