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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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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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6-01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화장실' 낙서… 경찰 수사 착수
    [동포투데이]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영문 글자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1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어로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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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1
  • 푸틴, 쿠데타에 직면? 전문가가 밝힌 징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자원을 계속 고갈시키고 있고 러시아 경제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최근 쿠데타의 조짐을 감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최근 모스크바가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로 다수의 고위급 군 장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제58군단 전 사령관이었던 이반 포포프 소장이 러시아 군을 비판한 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포포프의 체포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군 병참을 연구한 적 있는 전 미 국방부 관계자인 트렌트 텔렌코는 5월 2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남부군 제58군단의 포포프는 몇 안 되는 유능한 러시아 장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그를 쿠데타로부터 막기 위해 보직에서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고위층의 변화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포 및 해임 발표 외에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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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6-01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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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5-31
  • 美 유색인종-소수계층 괴롭히는 강제 노동
    [동포투데이]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하루 24시간 일시키고 임금 일부만 지급해도 합법적이다.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은 대부분 유색인종과 소수계층 출신인 가사도우미라고 복수의미 언론이 보도했다.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은 미국에서 여전히 강제 노동, 인종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착취당하는 그룹의 기본 권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분노와 증오는 계속하여 축적되어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행동을 유발해 장기적으로 인종 갈등이 심화될 것이다. 24시간 근무제란? 미국의 문화 및 금융 중심지인 뉴욕시와 그 소재지 뉴욕주의 현행법에는 근로시간 상한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큰 허점이 있다.고용주가 하루 24시간, 7일 연속 근무를 요구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뉴욕주에는 현재 약 56만 명의 가사도우미가 스스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환자와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들 중 중환자 대부분은 식사 대접, 욕창 드레싱, 휠체어 밀기, 기저귀 바꾸기 등을 포함하여 24시간 동안 보살펴야 하며, 일부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 순간 간호를 받아야 한다. 뉴욕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아시아계, 라틴계, 아프리카계 등 유색인종-소수계층 여성이며, 이들은 24시간, 72시간, 심지어 그 이상으로 계속 일해야 한다. 라틴계 크리스토퍼 마타이 뉴욕시의원은 인종차별과 강제 노동 등이 미국에서 여전히 만연해 있다고 털어놨다. 패스트푸드점, 테이크아웃 배달원, 택시운전사 등 뉴욕 도시의 운영을 지탱하는 대부분의 일은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은 노동을 통해 기본적인 생활비를 벌려고 하였지만, 법률상 허점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하고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마타이는 또한 일부 비인도적인 관행은 미국의 모든 업계에 퍼져 일부 회사는 근로자들이 화장실에 가는 것도 허용하지 않으며 이러한 현상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 '현대판 노예제'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테이는 "미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발전의 역사가 체계적인 인종차별의 역사임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는 오늘날 미국 사회에서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영원히 유색인종과 소수계층이 밑바닥 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노예제를 법적으로 폐지했지만 흑인에 대한 차별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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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31

실시간 뉴스홈 기사

  •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 공격으로 60명 이상 사망
    [동포투데이]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23일 새벽 성명을 내고 잠정 통계에 따르면 22일 저녁 모스크바 인근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60명 이상이 숨졌으며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 수사위원회의 수사관, 범죄학자, 전문가들이 러시아 내무부, 러시아 연방보안국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사건 현장에서 무기와 탄약 등 물적 증거를 확보하고 유전·탄도·지문 감식 등 필요한 모든 신원 확인, 영상 감시 기록 수집 및 연구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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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23
  •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로 40명 사망...백악관 "우크라이나 연루 징후 없다"
    [동포투데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콘서트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AFP통신은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의 말을 인용해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나 우크라이나인이 총격에 연루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도했다. 리아노보스티 등 러시아 언론은 현지시간(현지시간) 22일 저녁 모스크바 교외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쿠스 시티' 콘서트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격으로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총격범은 위장복을 입은 신원미상의 남성 여러 명으로, 수류탄이나 소이탄을 던져 화재를 일으켰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소방당국이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22일 '크로쿠스 시티'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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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23
  • 핀란드,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선정
    [동포투데이] AFP 통신에 따르면 핀란드는 3월 20일 발표된 유엔의 연례 보고서인 '세계 행복지수 보고서'에서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자리를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핀란드의 뒤를 이어 북유럽 국가들이 계속해서 가장 행복한 10개국에 포함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은 조사에 참여한 143개 국가 및 지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년 전 보고서가 발간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미국과 독일이 가장 행복한 20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두 나라는 각각 23위와 24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코스타리카와 쿠웨이트는 각각 12위와 13위를 차지하며 상위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행복한 국가에는 더 이상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들이 포함되지 않았다. 상위 10개국 중 인구가 1500만 명을 넘는 나라는 네덜란드와 호주이며 상위 20개국 중 인구 3000만 명이 넘는 나라는 캐나다와 영국뿐이다. 2006~2010년 이후 행복지수가 가장 크게 하락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레바논, 요르단인 반면 동유럽 국가인 세르비아, 불가리아, 라트비아는 행복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행복도 순위는 개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 자체 평가와 1인당 국내총생산, 사회적 지원, 건강 기대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 등을 근거로 했다. 핀란드 헬싱키대 행복문제 연구원인 제니퍼 데폴라는 핀란드인과 자연의 긴밀한 유대, 건강한 일과 삶의 균형 등이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기여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핀란드인들은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성공을 금전적 이득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데폴라는 또 "핀란드의 강력한 복지 사회, 정부에 대한 신뢰, 낮은 부패 수준, 무료 의료 및 교육도 중요한 요소"라며 "핀란드 사회는 신뢰와 자유, 높은 자율성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올해 보고서는 또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젊은 세대가 노년층보다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북미,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2006~2010년 이후 30대 미만 그룹의 행복지수가 크게 하락하여 현재 노년층이 젊은 세대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부 및 동유럽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모든 연령대에서 행복도가 크게 증가했다. 서유럽에서는 모든 연령대가 비슷한 수준의 행복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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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3-22
  • 투표용지에 '전쟁 반대'...러시아 여성 징역형 선고
    [동포투데이] 러시아 법원은 수요일(3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항의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투표용지에 "전쟁 반대"라고 쓴 상트페테르부르크 여성에게 8일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제르진스키 지방법원은 칠랴티에바에게 징역 8일과 벌금 4만루블을 선고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법원은 칠랴티에바에게 혼란을 조성하고 러시아군을 비방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칠리아티에바가 투표용지 한 장을 들고 빨간색 마커로 투표용지 뒷면에 '전쟁 거부'라고 적은 뒤 투표함에 넣었다"고 밝혔다. 푸틴은 승리 연설에서 투표를 방해한 러시아인들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법원은 칠랴티에바의 행동이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 마지막 날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반대파들은 이날 푸틴의 승리에 반대하는 시위를 촉구했다. 이번 투표는 서방과 러시아 독립선거 참관인들로부터 소비에트 이후 역사상 가장 부패한 투표 중 하나라는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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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21
  • 중국인 조롱한 영상 올린 영국 스튜어디스 해고
    [동포투데이] 최근 '영국 스튜어디스가 중국인을 조롱하다'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관련 승무원 2명은 영국항공에서 해고됐다. 두 승무원의 이름은 홀리 월튼과 로렌 브리로, 영상에서 파란색 원피스에 빨간 안경을 쓴 월튼이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하는 브리에게 앞서 기내에서 만난 중국인 승객들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한다고 비웃으며 '중국 억양'이 섞인 어조로 와인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는 손가락으로 양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서양인들이 동양인에게 하는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영국항공 BA2157 편의 승무원이었던 이들은 앤티가 바부다의 한 호화 호텔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유포돼 물의를 빚자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영국항공 본부로부터 문책을 받고 해고됐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리가 "가짜 계정에 의해 무단 유포됐다"며 자신이나 월튼이 올린 영상을 부인하는 한편, 월튼과 영국항공에서 수년간 근무한 인물로 '인종주의자 또는 문제아'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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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3-21
  • 러시아 대외정보국 “프랑스, 우크라이나에 기동부대 파견 준비”
    [동포투데이] 19일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슈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은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약 2,000 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기동부대를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정보국은 나레쉬킨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 현 집권당은 일반 프랑스인들의 죽음에 관심이 없고 장군들의 우려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기동부대가 편성되고 있으며 첫 단계로, 약 2,000 명의 군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나레쉬킨은 프랑스군이 러시아군의 최우선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언론은 "프랑스 군부가 우려하는 것은 이 중무장한 부대가 눈에 띄지 않게 우크라이나에 진주시킬 수 없다는 점"이라며 그렇게 되면 이 부대는 러시아군의 우선적이고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프랑스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된 프랑스인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정보국 관계자에 따르면 프랑스는 20세기 후반 알제리 전쟁 이후 프랑스가 해외에서 이런 피해를 본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 기사는 1월 17일 하루에만 러시아군이 하르코프 인근의 외국인 무장세력 임시 배치 지점을 파괴해 프랑스 시민 수십 명이 사망한 뒤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이런 공격이 일상화됐다"지적했다. 이 때문에 프랑스 군 지도부는 현재 프랑스군 중위급 장교들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다. 엘리제궁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프랑스인의 수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임계치를 넘었다"며 이 수치를 공개하면 시민들의 시위를 촉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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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20
  • 푸틴 “파리올림픽 기간 휴전 제안 검토할 것”
    [동포투데이] 러시아는 파리 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 제안에 대해 프랑스와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18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러시아에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우크라이나에서의 휴전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는 우크라이나 TV에서 방송됐고, 우크라이나 여성 기자는 3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 채널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 마크롱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에 휴전 요청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 밤 TV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프랑스의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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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19
  • 한국 주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초청...중국 강력 반발
    [동포투데이] 18일 오전,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반대', '허위민주주의 확산', '윤석열 정부의 미국 중심 가치동맹 맹종 규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국 패권 반대', '신냉전 대립정책 반대'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차례로 연설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위선적으로 거짓 민주주의를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구호를 내걸었지만 실상은 냉전식 외교노선을 추구하며 국제관계를 진영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이 민주주의 국가라고 주장하면서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을 묵인하고, 수많은 민간인이 굶주리고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미국의 외교 정책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은 국익을 무시한 처사이며, 이로 인해 한국은 주변국 외교 딜레마에 빠졌다고 규탄했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측 장관급 인사가 참석한 데 대해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린젠(林剑)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한국이 대만 당국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존재하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을 묵인하고 지지하는 모든 외부 세력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린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 '플랫폼' 제공과 변명을 중단할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민주' '인권' 등을 내세우며 '대만 독립'의 활동 공간을 넓히려는 계략과 행태는 세인을 속이지 못할뿐더러 스스로 굴욕을 자초하고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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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3-19
  • 나발니의 미망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동포투데이] 러시아 대선 투표 마지막 날, 출마가 금지된 야권은 유권자들에게 정오에 투표소로 가서 상징적인 항의를 표시할 것을 촉구했다. 고(故) 나발니 지도자의 미망인 율리아 나발나야가 반푸틴 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선거 해외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남편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적었다고 말했다. 나발니 지지자들은 푸틴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에게 일요일 전국 투표소에 줄을 서서 투표로 항의 의사를 표시하거나 푸틴의 득표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고의로 문제를 일으킬 것을 촉구하며 무효투표, 투표용지에 '나발니'라고 적거나 푸틴이 아닌 세 후보 중 한 명에게 투표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나발니의 미망인 율리아는 독일 수도 베를린의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시간 동안 줄을 서서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용지에 남편의 이름을 썼다고 말했다. 율리아는 "대선 한 달 전, 감옥에 있던 푸틴의 주요 경쟁자가 살해됐다. 이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고, 주변 군중은 "율리아, 우리는 당신 편이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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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3-18
  • 마크롱 “프랑스, 러-우 분쟁 개입 가능성 배제하지 않아”
    [동포투데이]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프랑스가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폴란드 정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그는 회담 후 르 파리지앵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프랑스가 "러시아군에 대해 어떤 종류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고, 주도권도 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역할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14일 저녁 프랑스 기자들과 가진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사전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6일, 마크롱 대통령의 주도로 프랑스 파리에서 많은 서방 국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가 열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적·무기 지원을 더욱 늘릴 것이며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낼지 여부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지원을 위해 군대를 보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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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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