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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6월 10일을 국제 문명 간 대화의 날로 제정
[동포투데이] 제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중국이 제안한 '문명 간 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모든 문명의 성과가 인류 사회의 공동 자산임을 분명히 하고, 문명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옹호하며, 세계 평화 수호, 공동 발전 촉진, 인류 복지 증진 및 공동 발전 실현에 있어 문명 간 동등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6월 10일을 국제 문명 대화의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푸총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총회 전체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다중 위기 도전이 중첩되고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인류사회가 다시 역사의 기로에 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중국 측은 차별적 편견 해소, 이해 신뢰 증진, 민심 통합의 촉진, 연대 협력 강화에 문명대화의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인류 사회가 연대하여 공동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총회에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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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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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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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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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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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드 "대만해협 전쟁, '천지개벽' 일으킬 것" 경고
[동포투데이] 케빈 러드 주미 호주대사가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 세계에 '천지개벽(天地開改变)'을 일으킬 것이며, 그 파장은 제2차 세계대전만큼이나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전문가 케빈 러드(Kevin Rudd)가 목요일(6일) 호놀룰루 연설에서 이달 71번째 생일을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대만의 '최종 통일'을 원한다면 앞으로 10년, 80세가 되기 전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6월 15일은 시진핑의 생일이다. 두 차례 호주 총리를 지낸 케빈 러드는 "최근 군사 훈련 패턴을 포함해 점점 더 분명해지는 중국의 군사적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행동할지 여부는 미국의 억지력을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며 무력 통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대만의 민진당(DPP)은 대만 해협의 양안은 서로 관련이 없으며 대만 국민만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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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소유율 25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는 타살, 자살, 우발적 부상을 포함한 총기 피해는 1~19세 미국 어린이 및 청소년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아프리카계이라고 밝혔다. 미국 미네소타대(University of Minnesota)가 최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메디슨에 발표한 연구보고에서도 이 같은 결과를 반영했다.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22년까지 CDC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청소년들의 총기 관련 사망자가 35% 증가했으며 그중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증가율이 현저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버드 대학 T.H. 챈 공중보건대학원 보건 정책 교수인 데이비드 헤맨웨이는 이 현상은 20년 동안 미국의 일부 주에서 총기 취득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4%에 불과하지만 총기 자살은 전 세계의 35%, 총기 타살은 전 세계의 9%를 차지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총기에 사망할 가능성은 백인보다 12배 높다. 지난 25년 동안 총기 규제 법률은 지속적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N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소유율은 최근 2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유권자의 52%가 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이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총기 소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하버드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60%가 총기 소지는 자기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범죄가 줄어들고 있는지, 악화되고 있는지, 아니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유권자의 42%는 상황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21%만이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헤맨웨이 교수는 “지난 25년 동안 총기 사망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부유한 나라들의 평균 총기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며 “미국은 지금 점점 다른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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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34개 품목 관세 감면 중단, 책임은 민진당 당국에 있어
[동포투데이] 지난 5월 30일 국무원 관세규정위원회는 6월 15일부터 대만 발 윤활유 기초유 등 134개 품목 수입품에 대해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정 세율 적용을 중지하고 현행 관련 규정에 따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고했다. 이는 본토가 지난해 12월 21일 ECFA에 따라 프로필렌을 포함한 12개 세금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취한 추가 조치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1일 대만지역 당국이 장기간 일방적으로 대륙(중국)에 차별적인 무역 제한을 가하는 것은 ECFA 중 '양안 간의 실질 다수 화물 무역에 대한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점진적으로 줄이거나 제거한다'는 규정을 위반하였고 양안 기업의 이익은 물론 양안 동포들의 복지를 해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2023년 12월 21일 대륙이 ECFA에 따른 프로필렌 등 12개 품목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후, 대만지역 민진당 당국은 대륙에 대한 무역규제를 폐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만 독립'을 고취하고 양안의 대립을 선동하여 ECFA 시행의 기반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륙 당국이 ECFA 일부 품목의 관세 인하를 추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가오쿵롄(高孔廉) 해협 경제무역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에 중단한 관세 감면 품목 중 주로 기계 분야와 석유화학, 플라스틱, 섬유, 자동차 등 대부분이 전통 산업과 관련이 있다"며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된 이전 품목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져 중소기업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산업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대만 시사평론가 지웬지(介文汲)는 대만이 본토 수출에 대한 '무관세' 특혜가 폐지되면 대만 내 제조업체들은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중소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본토와 동남아시아로 이전할 수밖에 없고, 본토 시장만 진출하고 이전할 수 없다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으며 종업원이 많은 전통산업이 문을 닫으면 실업의 물결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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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서구인의 6%만이 미국이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
[동포투데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중 극소수만이 향후 10년 동안 자국의 안보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 (YouGov)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에서 3,3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중 6%만이 미국이 향후 10년 동안 유럽의 안보를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신뢰할 수 있다'라고 믿고 있는 반면, 미국인의 24%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나 선임연구원은 "연간 조사에서 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저항을 강력히 지지한 지 2년이 지나면서 이 비율은 충격적일 정도로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큰 기여를 해왔지만 서유럽인의 6%만이 미국이 매우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신뢰가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나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낭비라고 표현하며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사람들이 미국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대다수 서유럽인과 미국인들은 미국이 유럽에 주둔하는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유럽 방위의 주요 책임을 미국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오랫동안 국가 안보 계획을 요구해 온 프랑스에서는 31%가 유럽이 자체적으로 국방을 관리하고 미국과 '보다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국가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 세계에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인 국가 원수를 묻는 질문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소수의 표만 받았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인의 33%와 프랑스인의 25%가 가장 긍정적인 모범을 보였다고 답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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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6월 10일을 국제 문명 간 대화의 날로 제정
- [동포투데이] 제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중국이 제안한 '문명 간 대화의 날' 제정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모든 문명의 성과가 인류 사회의 공동 자산임을 분명히 하고, 문명의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옹호하며, 세계 평화 수호, 공동 발전 촉진, 인류 복지 증진 및 공동 발전 실현에 있어 문명 간 동등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강조하며 6월 10일을 국제 문명 대화의 날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푸총 유엔 주재 중국 대표는 총회 전체회의에서 결의안 초안을 소개하면서 현재의 다중 위기 도전이 중첩되고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인류사회가 다시 역사의 기로에 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중국 측은 차별적 편견 해소, 이해 신뢰 증진, 민심 통합의 촉진, 연대 협력 강화에 문명대화의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인류 사회가 연대하여 공동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총회에 국제 문명대화의 날 제정을 제안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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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6월 10일을 국제 문명 간 대화의 날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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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 [동포투데이] 예멘 후티 반군이 조직적인 작전을 통해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요원 10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외교소식통과 예멘 비정부기구가 금요일(6월 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멘 인권단체 마윤(Mayyun)은 유엔 직원 10명을 포함해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4개 지역에서 최소 18명의 구호요원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익명의 외교 소식통도 AFP에 유엔 직원을 포함해 구호 활동가 10명 이상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예멘의 오랜 내전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 중 하나를 촉발시켰으며 이번 납치 사건은 그곳에서 구호 활동가들이 직면한 위험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윤은 "후티 반군이 자신들이 통제하는 4개 성에 있는 유엔과 기타 국제기구의 관저를 공격하고 이들 기관의 직원을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마윤은 이번 납치가 유엔 직원들의 특권과 면책특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이번 납치를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한 갈취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 단체는 납치가 수도 사나, 호데이다의 주요 항구인 암란, 후티 반군의 전통적 거점인 사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예멘 연구원 자파니아는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장악한 영토에서 예멘인의 기본권을 보장하기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4년 예멘 내전이 발발한 이래 후티 반군은 유엔과 비정부기구 직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민간인을 납치하고 임의로 구금하고 고문했다. 지난해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예멘 북부 직원 1명이 구속 중 숨지면서 열흘간 기관 운영이 중단됐다. 또한 같은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직원이 남부 도시 타이즈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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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국제구호요원 18명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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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 [동포투데이] 유엔총회는 6일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를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 5개국은 에콰도르, 일본, 몰타, 모잠비크, 스위스의 뒤를 이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총 15개 회원국으로 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이 상임이사국이며 나머지 10개 회원국은 비상임이사국이다. 10개의 비상임 의석은 지역별로 할당된다. 아프리카 지역 3석. 아시아태평양 지역,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서유럽과 기타 지역 각각 2곳, 동유럽 지역 1곳이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고, 후보국은 총회 총투표수의 최소 3분의 2를 얻어야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의 임기는 2년으로 매년 선거를 통해 5석씩 5개 지역구에서 교체되며 연임이 불가능하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이 돌아가며 1개월간 의장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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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등 5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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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 [동포투데이] 일본 도요타와 마쓰다 자동차는 6월 6일부터 인증 부정 5개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부품 공급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두 자동차 회사의 3,0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영향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야기 오히라 공장과 이와테 공장에서 '코롤라 필드', '코롤라 아이신', '야리스 크로스' 등 3개 차종의 생산을 중단했다. 마쓰다는 히로시마와 호후 공장에서 로드스터 RF와 마쓰다 2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으며, 5월 30일부터 출하를 중단했다. 도요타에는 약 200개의 직접 공급업체와 1,000개 이상의 2차 공급업체가 있으며, 마쓰다에는 약 2,000개의 공급업체가 있다. 도요타는 2개 생산 라인에서 연간 약 13만 대, 마쓰다는 2개 모델에서 월 약 1700대 규모의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두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하다. 도요타의 주요 차체 부품 공급업체인 후타바산업 주식회사도 6일부터 28일까지 이와테현 히라이즈미초에 있는 공장의 생산 라인 일부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설비 점검 및 정비 또는 다른 생산 라인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협력업체에 대한 보상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일본 자동차업체 인증 부정 사건이 국토교통성이 인증을 받은 자동차·오토바이 제조사 등 85개 업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도록 명령하면서 불거졌다고 전했다. 도요타에 대한 조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일본 경제에 미칠 악영향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도요타, 마쓰다, 야마하 발동기, 혼다, 스즈키 등 5개 자동차 회사가 양산 인증 신청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의 한 축인 도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의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국내외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동차 산업, 나아가 일본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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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마즈다, '인증 부정' 5개 모델 생산 중단... 3000여 협력업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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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 [동포투데이] CNN방송에 따르면 6일(현지 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는 가자 충돌 종식을 위한 휴전안을 받았는데 휴전안 내용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개 연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영구 휴전을 위해 억류자들의 석방을 위한 3단계로 나뉜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 방안은 카타르를 통해 하마스에 제출되었다.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고위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하마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자 휴전안 의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안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만큼 이스라엘 측의 영구 철군과 전면 휴전에 대한 언급이 없기에 하마스 조직은 이번 휴전안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하고 군대를 모두 철수시키는 조건에서만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을 체결하는 데 동의한다고 못박았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의 입장과 차이가 있으며 “완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스라엘 측은 억류자 전원 석방, 하마스의 군사력 소멸 등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여러 번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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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신 휴전안, 바이든 발언과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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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광받는 ‘X’모양 대형 아파트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 홍콩 펑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河南省郑州) 시중심에 모양의 대형아파트가 신축되어 각광받고 있다. 이 대형 아파트의 표면에는 3000여개의 창문으로 총총하게 들어 있어 여유의 벽모양은 별로 찾아볼 수 없으며 총체의 조형 역시 특별하다. 이 대형 아파트는 지상 30층으로, 모양의 벽 구석마다 둥근 궁형으로 되어 있고 모두 창문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3000여개의 창문들은 모두 통일된 규격이었으며 이런 밀집된 창문마다 아주 보기가 좋다고 한다. 아파트 설계 자료에 따르면 모양의 아파트는 최대 한도로 일조(日照)와 통풍을 잘 이용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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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광받는 ‘X’모양 대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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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익인사 2명, 조총련 본부 총격 …건조물 손괴 혐의로 체포
-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 [동포투데이] 일본 우익인사 2명이 23일 새벽 3시 50분께,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 본부를 총격한 후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경시청 공안부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은 우익 활동가인 직업 불명의 가쓰라다 사토시(桂田智司, 56) 용의자와, 우익 관계자인 직업 불명의 가와무라 요시노리(川村能教, 46) 용의자(2명 모두 요코하마시 사카에구=横浜市栄区)이다. 수사 관계자는 가쓰라다 용의자는 2017년 여름 무렵까지 우익 단체에 소속돼 있었고, 가와무라 용의자는 전 폭력단 조직원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 2명은 당일 새벽에 차를 타고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본부에 도착한 뒤 본부 빌딩을 향해 권총을 여러 발 쐈다. 총알은 건물 출입문에 막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처에 순찰 중이던 도쿄 경시청 기동대원은 건물 파손 혐의로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조총련은 재일조선인의 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1955년에 결성됐다. 중앙본부는 일본과 국교가 없는 북조선의 대사관 기능을 갖고 있다. 전국에 지방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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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익인사 2명, 조총련 본부 총격 …건조물 손괴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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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호10억위안으로 ‘타이타닉호’ 재 건조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4일, 왕이망(网易网)에 따르면 현재 중국 쓰촨성 다잉현(四川省大英县) 경내에서 흐르는 치쟝(郪江)에서는 <타이타닉호(Titanic>의 건조가 한창이다. 치쟝은 중국 서부에 있는 한 갈래의 작은 하천으로 지금까지 큰 선박이 통항한 역사가 없다. 하지만 현재 건조되고 있는 이 <타이타닉호>는 100여년전 대서양에 침몰되었던 원 <타이타닉호>와 크기가 같은 선박으로 쓰촨 지방의 한 부호가 인민폐 10억 위안을 투입하여 건조하는 것이다. 이제 건조가 완료되면 대외에 개방되며 하룻밤의 투숙비용은 3000위안으로부터 1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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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등 예술전업시험 00후 주력군으로
-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신넷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미디어대학 예술류 중등전업 시험이 23일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올해의 시험은 갓 만 18세가 된 중국의 00후가 대다수를 차지하며 시험장의 주력군으로 되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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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男 동물원에 잠입, 암사자와 ‘대화’?
-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2일, 인도 스탄 타임스(Stan Times)에 따르면 일전 인도의 한 남성이 인도 케랄라 주(Kerala)에 있는 한 동물원의 야수구역에 잠입해 암사자 한 마리와 <대화?>를 시도, 다행히도 동물원 관리일꾼이 신고를 받고 재빨리 조치를 취했기에 이 남성은 구출될 수 있었다. 무루간(Murugan)이란 이름을 가진 이 남성은 이 놀라운 일을 벌이기 일주일 전에 이미 집에서 실종되었으며 가정에서는 신문에 <사람 찾는 광고>까지 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날 이 장면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당시의 정경을 소개하면서 이 날 화제의 이 남성은 장애물을 넘어 동물원에 잠입한 뒤 누워있는 한 암사자한테로 접근하면서 동시에 관광객들한테 손을 흔들어 보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달려온 동물원 관리일꾼은 즉시 암사자의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동시에 사자한테 접근하는 이 남성을 구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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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감동시킨 ‘청소부 아줌마’ 화제
-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9년간 모 병원의 청소부로 일해 온 장씨 여성의 내막이 중국 대륙을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고 23일 화상망(华商网)이 보도했다. 올해 59세인 장씨 여성은 이미 반평생 청소원으로 일해 왔다. 그녀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돈 벌이가 주요 목적이 아니라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시안(西安)의 모 병원에서 근무하는 장씨 여성은 일반 청소부이지만 반대로 일종 특수한 청소부인 까닭도 있다. 그녀한테 한 단락의 뼈아픈 과거사가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장씨 여성의 5살 되는 아들이 이 병원 근처에서 실종, 그 뒤 장씨 여성은 이 병원의 청소부로 취직했고 행여나 아들이 나타날까 기다리며 29년간 이 일터를 지켜왔다. “당시 저의 부친이 이 병원에 입원했기에 제가 아들을 데리고 병문안을 왔었지요. 그런데 제가 아버지의 옷을 씻는 사이에 아들애가 없어질 줄이야…” 아들애가 실종된 후 장씨 여성은 사처로 다니면서 수소문하던 끝에 일루의 희망으로 이 병원의 청소부로 취직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바로 아들애가 이 병원 부근에서 실종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29년간 장씨 여성이 상종한 의사와 간호사 및 환자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저는 매일 일찍 출근했어요. 아들애를 찾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출근하지만 퇴근할 때까지 아들애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 기분이란 말할 수가 없어요. 퇴근할 때면 늘 울었어요. 남들은 또 저한테 정신병이 있다고 수군거리기도 했죠……” 한편 아들애를 잃은 뒤 첫 몇 년간 장씨 여성의 부부는 애써 모았던 저금을 전부 아들애를 찾는데 썼으며 그것을 증명하는 유물과 다른 흔적들은 지금도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던 그녀한테 최근 누군가 희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아들을 찾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장씨 여성은 한동안은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그것이 진짜 아들이 맞겠는지... 전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찰이 나서서 허난 신양(河南信阳)에서 살고 있는 아들을 찾았으며 DNA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제 곧 장씨 여성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아들을 만나게 된다. 그 때가 되면 장씨 여성은 29년간이나 견지해 왔던 청소원 일도 그만 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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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주말학교 3월 17일 개강…2018년 봄학기 학생 모집
- ▲ 사진= 어울림주말학교 2017년 12월 16일 수료식 [동포투데이] 어울림주말학교(교장 강성봉)가 3월 17일 개강 예정으로 2018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어울림주말학교는 중도입국자청소년, 중국동포 자녀를 위한 주말학교로 중국동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구로와 대림 사이의 구로도서관에 개설돼 있다. 이 학교는 구로도서관(관장 송혜경),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도재영), 재한동포교사협회(회장 배정순)가 공동 협력하여 2014년 개설된 학교로 한국의 공공기관, 시민단체, 동포단체의 3자의 연합의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학교 강성봉 교장(동북아신문 편집인)은 “지난해 10월말 기준으로 국내체류 중국동포 수가 83만 명을 넘어섰다”며 “중국동포들의 한국 정주화 추세가 심화되면서 중도입국자녀 교육문제가 중국동포 사회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울림주말학교는 중도입국자녀 교육문제의 해결만이 아니라 G2로 부상한 중국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자녀들을 한중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하는 중국동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 말했다. 4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재한중국동포 자녀들에게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득해 한국사회에 잘 정착해야 할 필요성 뿐 아니라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이해하여 중국으로 돌아가서 학업을 이어나가거나 장래에 중국에서 미래의 진로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어울림주말학교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 학교는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18년 어울림 주말학교는 중국어(초급, 중급), 한국어(초급, 중급), 함께 어울리는 창의체험수업 등 3개의 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자녀를 어울림주말학교에 입학시키기 원하는 학부모는 구로도서관 홈페이지( http://grlib.sen.go.kr)이나 동북아평화연대 홈페이지(www.peaceasia.or.kr)에서 입학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아래 메일로 보내면 된다. 입학문의 : 강성봉 010-6480-9506, moosaa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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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주말학교 3월 17일 개강…2018년 봄학기 학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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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같은 동포잖아요...” 동포운영 업소 대상 소액 사기 피해주의보 발령
- ▲ 사진= 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경찰관들이 관내 동포 운영 여행사를 찾아 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최근 중국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소액의 사기 피해사건이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작경찰서(서장 최종상) 노량진지구대(대장 박용희)에서는 얼마전 2월 8일 동포가 운영하는 A여행사(항공권 및 비자발급 업무)의 사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관내 일대 동포가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 음식점 등에 대한 집중적인 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 기간중에도 신고되지 않은 몇몇 유사한 사기 피해사례가 밝혀졌으며, 사례 내용은 보통 동포가 운영하는 업소에 자신도 동포임을 자처하는 사기꾼이 방문하여 업소의 물건을 구입(또는 예약)할 듯 하다, 급히 택시비등의 금전을 빌려 도망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항공권 예약에 신경쓰느라... 인적사항은 따로 확인하지 않았죠. 사기꾼이 어머니가 주변에 도착했는데 택시비(현금)가 없다면서 은행을 묻길래, 동포끼리 설마 하는 마음에 택시비 5만원을 빌려주었어요.” 피해자 A씨의 말이다. 또한, 음식점의 경우에는 음식을 시켜 먹고 중간에 휴대폰으로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며, 근처에 도착한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핑계로 그대로 밖으로 도망가는 수법을 보이고 있다. ▲ 사진= 동작경찰서 노량진지구대 경찰관들이 관내 동포 운영 식당을 찾아 사기 피해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노량진지구대 경찰관(경사 백병기)은 “사기꾼의 경우 자신도 동포임을 피해자 감정에 호소하고,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보통 10만원 이하 소액 사기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예상하고 범행하는 것 같다.”며 음식점의 경우 화장실이나 흡연등의 이유로 자리를 옮길 때에는 반드시 중간계산을 하거나 손님의 휴대폰 또는 가방등의 짐을 임시로 맡아 두는 방법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 특히 사건발생 후 범인 검거로 피해회복이 어려운 만큼 무엇보다 발생자체에 대한 피해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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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같은 동포잖아요...” 동포운영 업소 대상 소액 사기 피해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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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관저, 중국 춘절 초대회 마련
- ▲ 총리 관저에서 열린 중국 춘절 초대회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현지 시간으로 2월 21일 저녁,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관저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중국 춘절 초대회가 열렸다. 중국 매체 CRI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축사에서 지난 달 중국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영국과 중국은 90억 파운드가 넘는 상업 협의를 달성했고 함께 영중 관계 "황금시대"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화교 지역사회는 영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버밍엄에서 온 황전방(黃展邦) 화교 대표에게 축하를 표하면서 황전방 버밍엄 화교 명절 준비위원회 주석의 노력으로 버밍엄의 춘절 축제는 이미 영국의 최대 규모의 중국인 춘절 경축 행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황전방 버밍엄 지역 화교 대표는 영국 총리가 수여하는 "포인츠 오브 라이트 상(Points of Light)"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중국 춘절 초대회에는 류효명(劉曉明) 영국 주재 중국 대사가 참석했고 영국 정계와 상업계 대표 및 중국계 기업, 화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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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관저, 중국 춘절 초대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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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 [동포투데이]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총재 이산하, www.wfple.org, 이하 세계연맹)은 성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는 내용의 성명을 23일 발표했다. 세계연맹은 이날 성명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절규와 분노가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Me Too'운동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비단 검찰 내부에서만이 아닌 수십 년간 명성과 입지를 공고히 쌓아온 예술계 원로들 그리고 현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계에도 다양한 성폭력 의혹이 터지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실망감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연맹은 이어 "최영미 시인은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실린 '괴물'이란 시를 통해서 문단 권력의 민낯을 고발했다"면서 "최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던 고 시인으로부터 직접 성추행을 당했고 목격도 했다면서 그는 상습범"이라는 주장에 경악했다고 밝혔다. 세계연맹은 끝으로 "성폭력은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 어떠한 폭력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드러난 성범죄 행위에 엄격한 법 적용,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기준과 규칙 명확히 마련, 성범죄자의 신상공개와 공직 박탈 및 지원 전면 중단"을 제안했다. 다음은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이 밝힌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성명 전문이다. "'성범죄 침묵의 카르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그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절규와 분노가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한국사회 전반에 걸쳐 'Me Too'운동이 거세게 불고 있다. 비단 검찰 내부에서만이 아닌 수십 년간 명성과 입지를 공고히 쌓아온 예술계 원로들 그리고 현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문화예술계에도 다양한 성폭력 의혹이 터지면서 국민들은 충격과 실망감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서 검사는 지난 달 26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옆 자리에 동석했던 당시 법무부 간부 안 검사가 허리를 감싸고 엉덩이를 쓰다듬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안 검사의 성추행 사실을 최고위급 간부까지 개입해 무마하려한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최영미 시인은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실린 '괴물'이란 시를 통해서 문단 권력의 민낯을 고발했다. 최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돼 왔던 고 시인으로부터 직접 성추행을 당했고 목격도 했다면서 그는 상습범이라고 폭로했다.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는 지난 19일 국내 연극계 대가로 평가받는 이 연출가가 자신이 이끄는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을 20년 가까이 상습 성추행 해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 당시 그는 내가 속한 세상의 왕이었다”며 남성 권위자 위주인 연극계에서 강요된 ‘침묵의 카르텔’을 고발했다. 극단을 이끄는 여성대표조차 성폭력에 둔감해진 채 후배 연극인들을 이 연출가의 방에 적극 밀어 넣어 안마용 도구를 삼기까지 그렇게 20여년이 다 되도록 ‘집단 최면’에 걸린 가해 및 동조자들, 침묵자들에 의해 명맥을 잇던 최고의 극단은 이제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불명예를 떨치고 있다. 청주대학교 출신의 탤런트 조 씨도 상습적인 성추행 가해자로 고발되어 연일 피해자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송하늘 씨는 조 씨의 성추행 정황을 밝히는 장문의 글로 조 씨의 성폭력 회피와 가해사실 일축을 반박했다. 송 씨에 따르면 조 씨는 자신의 오피스텔로 제자들을 불러 억지로 침대에 눕히게 하고 성추행을 한 바 있고,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문제 등 차마 입에 담긴 힘든 음담패설과 성희롱도 거듭했다. 이처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성폭력에 대한 고발운동이 미투(#Me too)와 위드유(#With you) 운동으로 확산돼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지만, 아직까지 남성 권력 위주의 성차별이 공고한 이상 그것이 ‘폭력’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가 직시해야 하는 것은 그럼에도 피해자들이 수치스럽고 끔찍한 기억을 모조리 끄집어내 실명과 얼굴까지 밝힌 채 구체적인 인터뷰를 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고 다루는 방식이 얼마나 일방적인지 고발하는 순간이라는 점에서 가해 당사자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피해자들의 걷잡을 수 없는 폭로와 추가고발 뒤 그들에게 가해질 2차 피해를 경계한다. 정치권과 경찰, 대학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서 검사의 행동에 칭찬하고 용기를 내 피해사실 공개에 나섰다. 하지만 일각에선 그들을 오히려 불순한 존재로 여겨 피해 사실을 공개한 여성을 ‘꽃뱀’ 취급하거나 ‘처신 문제’ 운운하며 2차 가해를 한다. 실제 검찰 내 한 부장검사는 서 검사가 성추행 피해를 이유로 인사이동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폭로를 했다는 취지의 글을 검찰 내부통신망에 올리는 등 서 검사의 인격을 짓밟기도 했다. 성폭력에 대한 인지 부족과 뒤틀린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왜곡된 성문화와 성차별을 끊임없이 지적하고 근절하도록 노력하는 사회문화적 토양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성폭력은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이자 인권 침해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 어떠한 폭력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결연한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사회 각 분야에서 드러난 성범죄 행위에 엄격한 법을 적용하라!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피해자가 고통 받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현행보다 강화된 법률적 보완을 마련해 약자들의 안전망을 꾸리고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내부고발자’에 대한 안전도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 2.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기준과 규칙을 명확하게 마련해 2차 피해를 막아라!사회 각 분야에서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가해자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법을 적용해 발본색원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온라인의 익명성을 이유로 2차 가해가 아무렇지 않게 이뤄지는 시점에서 이러한 고질이 뿌리 뽑히고 시대착오적인 의식이 타파되도록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미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금과 반성폭력위원회 등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2차 가해의 두려움 때문에 피해를 방관하고 침묵하다가 ‘체면’ 상태에 이르지 않도록, 또한 자정하려는 움직임이 널리 확산되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 3. 정부는 성범죄자의 신상공개와 공직 박탈 및 지원을 전면 중단하라!성범죄자가 해당 분야나 조직의 권위자라는 점은 절대 면죄부가 될 수 없다.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 집단적 침묵 또한 비판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또 다른 성폭력을 야기하고 방관하는 일이 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이 절대 조장되거나 은폐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공직을 박탈함은 물론 정부 지원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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