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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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방장관 “중국과의 전쟁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
    [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에 있은 동준 중국 국방부 부장과의 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 간의 회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의에서 "모든 논의가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산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또 "중국과의 전쟁이 임박한 것도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안보포럼 기간 중 중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펜타곤은 중국군의 최근 대만해협 훈련과 우크라이나 주변 정세,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75분간 전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그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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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6-01
  • 10개국 외무장관, 북한에 러시아로의 무기 수출 중단 촉구
    [동포투데이]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0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이 우크라이나에 악용되고 있다며 이를 규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한국, 영국, 미국,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5월 31일 북한에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공격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이러한 지속적인 무기 이전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방 동맹국들은 최근 북한과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를 재확인했지만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달 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서방의 주장은 부정확하며 러시아와 북한 관계는 제3국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성명은 외교적 채널만이 지속적인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10개국 외교 장관의 성명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훈련 중 단거리 탄도 미사일 18발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휘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체는 북한군이 언제든지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에게 인식시키고 적의 대북 무력사용 시도에 대응해 선제공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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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야스쿠니 신사 돌기둥에 '화장실' 낙서… 경찰 수사 착수
    [동포투데이]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돌기둥에 '화장실'이라는 영문 글자가 빨간색으로 쓰여져 있는 것을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했다 1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돌기둥에 낙서가 새겨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에서 '야스쿠니 신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야스쿠니 신사 입구 근처 돌기둥에 빨간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영어로 '화장실'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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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푸틴, 쿠데타에 직면? 전문가가 밝힌 징후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오랫동안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군사 자원을 계속 고갈시키고 있고 러시아 경제는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최근 쿠데타의 조짐을 감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지도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위크는 최근 모스크바가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로 다수의 고위급 군 장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제58군단 전 사령관이었던 이반 포포프 소장이 러시아 군을 비판한 후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포포프의 체포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러시아군 병참을 연구한 적 있는 전 미 국방부 관계자인 트렌트 텔렌코는 5월 22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남부군 제58군단의 포포프는 몇 안 되는 유능한 러시아 장군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이 그를 쿠데타로부터 막기 위해 보직에서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고위층의 변화로 인해 제기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체포 및 해임 발표 외에 쿠데타가 임박했다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실질적인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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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 트럼프, 미 역사상 첫 유죄 평결받은 전 대통령
    [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12명은 만장일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34개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평결했다. 트럼프에 대한 형량은 7월 1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을 받은 첫 전직 대통령으로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포르노 스타 대니엘스가 2006년 트럼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개인 변호사인 코헨을 통해 '입막음 돈'으로 13만 달러를 지급한 뒤 뉴욕주 및 연방 선거법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변호사 수임료'인 것처럼 위장해 회사 업무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트럼프의 중범죄 혐의 34건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본인은 혐의에 대해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가정 불화를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줬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는 대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평결 직후 이번 재판은 바이든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시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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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31

실시간 뉴스홈 기사

  • 절벽에서 치파오(旗袍)쇼하는 미녀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월 26일, 치파오 애호가들은 난촨(南川) 진퍼산(金佛山)에 있는 잔도 절벽에서 치파오쇼를 하였다. 그 날 진퍼산에 모인 치파오 애호가들은 70여 명에 달하였다. 그들은 길이 3km, 해발 2000m 넘는 잔도 절벽에서 시가를 낭송하며 관광객들에게 치파오의 매력을 보여 주었다. (사진 촬영: 취밍빈(瞿明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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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9
  • 홍준표"무학 부친, 문맹 모친 나의 멘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가난은 저희 가족을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달셋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점심 도시락을 싸갈 형편이 못돼 수돗물로 배를 채우기도 했다. 가난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친 몸과 아픈 시간으로 기억하는 것" 스트롱맨이라 불리며 연신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더욱 단단해져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그런 그에게도 마음을 연두부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가슴 뭉클한 가족사가 있다. "부친은 무학이셨고, 어머니는 문맹이시다. 글자를 모르신다. 그래서 대구서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시내 나가면 집에 올 때 버스 번호만 가르쳐드린다. 어머니 어디 가시거든 버스 번호만 보고 오시라고..."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홍 지사는"제 어머니가 참 어려운 환경에서 저를 키워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세종대왕, 이순신, 김구선생(보다) 제 인생의 멘토는 어머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모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서민이 겪는 고충을 몸소 겪어봤기 때문일까. 홍 지사는 "서민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아는 서민 대통령만이 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확언했다. 이어 홍 지사는"경남도지사로 4년여 동안 일하면서 서민복지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지사는"청년과 서민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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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17-03-29
  • 성북청소년수련관 - 종암경찰서 장위지구대, 업무협약 체결
    ▲ 지난 24일 성북청소년수련관에서 정성현관장과 이홍근 장위지구대장이 청소년 활동 연계 및 선도 협력을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현)과 서울종암경찰서 장위지구대(대장 이홍근)가 지난 24일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가치관 확립 및 범죄 예방교육을 위해 서로 손잡았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이 꿈을 가꾸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청소년활동 및 교육상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진로교육과 장위동 지역 내 청소년 비행·탈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합동 선도활동 및 방범순찰을 협력하여 진행함으로써 청소년 바른 성장 및 보호육성을 위한 지원하게 된다. 성북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인프라 구축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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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7-03-28
  • 중국 관광객, 프랑스 경찰과 충돌 중 사망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현지시간으로 26일 저녁 8시경 프랑스 19구에서 중국인 1명이 프랑스 경찰과 충돌 중 총에 맞아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신고 접수후 즉각 영사보호 응급기제를 가동했으며 영사부는 즉각 프랑스 경찰에 연락해 관련 상황을 알아보고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 중신망(中新網)이 전했다. 프랑스 경찰은 현재 프랑스 사법경찰과 감찰인원이 개입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프랑스측과 계속 긴밀하게 연락해 사건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독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주재 중국 영사부는 이미 대사관에 대표를 파견해 사망자 가족을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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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8
  • 中 외교부, 한국측에 이른바 보복조치 없어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화춘영(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핵문제와 사드문제에서의 중국측의 입장은 일관하다며 이른바 보복조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일부 미 국회 의원들이 중국이 사드문제와 관련해 한국측에 보복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규탄한 제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화춘영 대변인은 이러한 이른바 제안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건설적인 의미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핵문제와 사드문제에 있어서 중국측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며 이른바 보복조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거듭 천명했다. 화춘영 대변인은 현재 중한 민간 교류의 기초가 사드문제의 영향을 받은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관련측이 중국측의 이익과 관심사를 정시하고 진정으로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확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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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8
  •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 청구
    ▲ 27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나서 일주일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이다. 검찰의 발표 전문은 다음과 같다. 그 동안 특별수사본부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기존 검찰 수사 내용과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수사 기록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지난주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전직 대통령의 신병처리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다. 검토한 결과, 피의자는 막강한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하여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이고, 중요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 그 동안 다수의 증거가 수집됐지만 피의자가 대부분의 범죄혐의에 대해 부인하는 등 향후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상존한다. 공범인 최순실과 지시를 이행한 관련 공직자들 뿐만 아니라 뇌물공여자까지 구속된 점에 비춰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반한다. 위와 같은 사유와 제반 정황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법과 원칙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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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 장성민, “국민대통령시대 열겠다”…대선 출마 공식 선언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3월 27일 오후 2시 국민대통합당은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19대 대통령후보로 장성민 후보를 선출했다. 장성민 후보는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에서 “탄핵정국으로 인해 촛불 세력과 태극기 세력으로 분열된 이 나라를 하나로 대통합시키기 위해서 국민대통합당을 창당했다”면서 “정쟁만 일삼는 낡고 썩은 정치,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저급한 정치, 특권정치를 싹 쓸어버리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국민정치시대, 국민대통령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3월 27일 오후 2시 국민대통합당은 장충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19대 대통령후보로 장성민 후보를 선출했다. 장성민 후보는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운명을 풍전등화의 위기로 몰아넣은 정치적 IMF 사태를 몰고 와서 이 나라를 총체적 난국에 빠뜨리고 국가적 대분열을 초래한 주범은 기존 정치권의 낡고 썩은 정치인들”이라면서 “그런데도 이들은 이 위기를 극복할 방책과 해법을 내놓기는커녕, 이 분열과 혼란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권력탐욕을 채우고 배만 불리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제 이들을 전면 물갈이 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서 적폐를 해소하고 국가를 전면 개조, 개혁하는 제2건국을 주도해야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역설했다. 장 후보는 “국민대통합당은 국가와 국민을 속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소수 특권층만을 위한 특권의 정치가 아니라 다수 국민을 위한 국민특권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서 국민 다수가 희생되고 국가가 위기를 맞으며 국익이 침몰하는 그런 대통령 특권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국민과 국가와 국익을 위해 대통령 한 사람이 희생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진정한 주권재민의 ‘국민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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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 중국 장사꾼들의 양심, "내가 만든걸 나는 먹지 않는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얼마전 북경의 대형구매쎈터와 재래시장 등에서 민물활어(活鱼)가 한때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사태가 벌어졌다. 식료품의약감독국의 표본조사를 앞두고 금지약물이 검출될가봐 두려워 업자들이 수족관에서 일제히 민물활어를 수거하면서 생긴 웃음거리이다. 현지 언론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북경 등에 활어를 공급하고있는 천진의 한 양어장을 취재한 결과 약물을 치는것은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천진의 당고에서 60무의 규모로 양어장을 경영하는 진씨는 주로 천진과 주변의 성시에 활어를 공급했다. 수요가 많은 추석을 전후해서는 트럭이 장사진을 이룰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다. 11월에는 물이 얼기전의 마지막으로 활어를 건져내 판매상에게 넘겼다. 규정상 시장에 물건을 넣기전에 동물검역합격증을 받도록 되어있지만 진씨는 이런 합격증이 있다는 것을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했다. 진씨는 활어를 판매할 때 도매상이 트럭을 끌고 와서 활어를 싣고가면 끝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다른 사람들이 활어를 먹고 일이 생겨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어장 업주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활어에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활어의 판매를 앞두고 살균제와 소독제, 항생제가 대량으로 투입된다. 최근에 활어에서는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이 “말라카이트그린(孔雀石绿)”이다. 이 약물은 운송중에 손상을 입기 쉬운 활어의 생명연장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살균제이다. 물고기에 잔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암과 기형을 유발할수 있어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산양식에 금지하는 약물로 지정되어있고 중국에서도 금지하는 약물이다. 하지만 이 약물은 인테넷 타오보(淘宝)에서 양어에 필수약물로 빈번하게 거래되고 있다. 중국어업협회 주임위원인 주탁성은 “말라카이트그린은 곰팽이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양어장 업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약물을 몰래 사용하는 이유이다. 중국 식약국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지역별 표본조사에서 이 약물이 상당한 비중으로 검출되고 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양어장 경영자들이 “우리 양어장에서 나온 물고기를 나는 먹지 않는다”고 말하고있다는 것이다. 양심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천진에서 양어장을 운영하는 진모는 “약을 치지 않는 양어장이 어디 있느냐? 약을 치지 않는데도 물고기가 살아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런 장사군들은 활어가 살아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활어를 먹고 질병에 걸리든 말든 상관없다는 것이다. 양어장 뿐만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남새장사는 “우리 밭에서 가꾼 남새는 나는 먹지 않는다”고 하고 과일장사는 “내가 파는 과일은 내가 먹지 않는다”고 하고 두부장사는 “내가 파는 두부는 내가 먹지 않는다”고 하고 식당경영자는 “우리 식당의 음식은 내가 먹지 않는다”고 하는 등등이다. 자신이 먹지 않는걸 남은 먹어도 된다는 이런 것이 현재 대부분 중국 장사군들의 양심이다. 그래도 사는 사람이 있기에 장사는 잘 된다. 장사가 잘 되기에 이런 현상은 사라지기 어렵다. 수천 수만 명의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이런 현상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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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6
  • 홍콩특별행정구 제5대 행정장관에 캐리 람 당선
    ▲ 3월 26일, 쩡쥔화(曾俊華), 캐리 람(林鄭月娥), 후궈싱(胡國興) (오른쪽에서 왼쪽순) 3명의 후보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홍콩특별행정구 제5대 행정장관선거 투표가 3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홍콩 언론 대공보(大公報)에 따르면 행정장관 선거위원회의 선거위원 약 1200 명이 홍콩컨벤션센터에 설치한 투표소에 와 무기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 캐리 람(林鄭月娥) 후보가 홍콩특별행정구제5대 행정장관선거에서승리했다. 그의 득표는 선거조례에서 규정한 유효 투표 600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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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17-03-26
  • 홍준표, “文,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 몰랐다면 최순실 사태와 뭐가 다른가”
    ▲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남지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뇌물을 받았을 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본인 입으로 밝히라고 직격했다.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 친인척 일가로 640만달러가 흘러들어간 사실에 대해서는 “확증된 수사기록으로서 검찰청에 남아있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문제 발생 시 이 기록을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장이 매일 붙어 다니면서 몰랐다고 변명하는 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를 변명하는 것이랑 똑같다”며, "만약 ‘나는 그때 몰랐다’ 하면 박 전 대통령과 자기 자신도 똑같은 입장인데 처벌할 수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한 홍준표 지사는 이날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인 강릉 정동진을 찾은 뒤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노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 뇌물을 받을 때 문 후보와 형제보다 친하고 운명적인 관계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문 전 대표는 어제부터 적폐청산이란 말을 안 하기 시작했다. 출마선언문을 자세히 보면 적폐청산이라는 말이 없다”고 운을 뗐다. 또한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적폐청산 대상’이라는 문 전 대표의 언급에 “북한 김정은하고는 친구하고, 같은 국민인 반대 정당들은 청산하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되겠냐”며 “내가 그 한마디를 하니 적폐청산이라는 자기 주장이 어제부터 사라졌다”고 파고들었다. 홍 지사는 “적폐는 10년 전 노무현 정부 문제가 훨씬 크다. 그 (불법 도박게임)바다이야기는 서민의 피와 땀을 갖다 긁어간 것”이라며 “그게 (피해액이)수조원이다. 그 수사기록이 남아있다”고 수사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 뇌물수수 당시 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며 “640만불을 받았을 때 500만불은 노 전 대통령 아들(노건호씨)하고 조카사위 연철호가 경영하는 회사에 박 회장이 계좌이체를 해줬다”고 수사 내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100만불은 박 회장한테서 정상문 당시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직접 받아갔다. 그러면 비서실장이 총무비서관과 늘 토론하고 하는데, 돈 받았을 때 문 실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본인 입으로 밝혀야 한다”며 “40만불은 노 전 대통령 딸 노정연씨가 미국 허드슨 강변 집을 사는 데 줬다”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이건 지어낸 말이 아니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발표문에 있는 말”이라고 짚은 뒤 “비서관을 총괄하던 문 전 대표가 무슨 역할을 했는가”라며, “노무현과 문재인은 문 전 대표 본인이 말하듯 형제 이상으로 친한 ‘운명적 관계’다. 노 전 대통령이 640만달러를 받으면서 의논을 안했다고 본인이 주장하면 지금의 박 전 대통령 주장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문 전 대표는 박근혜를 파면시키고 형사처벌하라면서 자신은 왜 여기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느냐”며 “사법 정의에도 안 맞고 국민감정에도 안 맞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올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대선 기간이 짧아 검증기간이 없으니 날치기 대통령을 해보겠다는 뜻 아니냐”며, 본인의 경우 “좌파뿐만 아니라 우파 적폐가 있으므로 집권하면 전부 세탁기에 넣고 돌리고 난 뒤 새로 시작하겠다”고 호언했다. 이와 함께 안희정 충남지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이력도 거론하며 “그게 개인 돈이겠나. 결국 노 전 대통령 대신 들어갔기 때문에 지금 안희정 지사가 의리가 있다고 해서 충남지사로 살아난 것 아니냐”며 “노무현 정권이라는 건 출발할 때도 뇌물이고 끝날 때도 뇌물”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박연차 게이트의 배경으로 2006년 박 회장의 농협 자회사 휴켐스 헐값매입 의혹을 추가 제기하기도 했다. 태광실업은 2006년 최초 입찰 때 1777억원을 제시해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 뒤 두 차례에 걸쳐 322억원을 깎은 1455억원에 휴켐스를 인수한 바 있다. 홍 지사는 “(인수한 게)비료공장인데 박 회장이 그걸 322억 싸게 불하받아 매년 돈이 넘쳤다. 불황도 없고 알짜배기 회사였는데 그걸 불하해 줬다”며 “그러니까 (노 전 대통령이) 마음대로 자기 돈처럼 600만달러를 가져오라고 할 수 있었다”면서 “검찰에서도 (640만달러를) 단순 정치자금이 아니라 뇌물로 봤다. 대검 중수부 발표문에 있는 말”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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