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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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대통령 추락사, 관영언론 첫 사고원인 발표
    [동포투데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가던 헬기가 19일 이란 북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라이시 대통령과 이란 외무장관 등 9명이 사망했다. 이란 당국은 라이시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란 관영 언론인 이란 국영 이르나(IRNA) 통신은 20일 오후 처음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며 이번 사건을 '기술적 결함'으로 돌렸다. 또한 이란 당국은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시는 19일 이웃 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중 탑승 중이던 헬리콥터가 비행 중 추락했다. 현장 영상에는 헬기가 산봉우리에 추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50여 명의 구조대가 밤새 수색을 벌인 끝에 20일 이른 새벽에 잔해를 찾아냈다. 헬기는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일부 잔해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려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어 라이시를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이르나 통신은 현지시간(20일) 오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 등 관계자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기술적 결함으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라이히가 탄 사고 헬기가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직전 구입한 미제 벨 21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세기 정도 된 노후 기종으로 미국의 제재로 부품 정비가 부족했던 데다 현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확인된 후 테헤란은 긴급회의를 열고 무하마드 무크바르 제1부통령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하고, 바게리 카니 외무부 차관이 외교부 장관 대행을 맡기로 했다. 이란 당국은 정치적 불안을 피하기 위해 6월 28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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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ICC, 하마스 지도자·이스라엘 총리·국방장관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동포투데이] 국제형사재판소가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다.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팔레스타인 상황과 관련해 체포영장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칸 사무실에 따르면 신와르, 네타냐후, 갈란트, 하마스 군사 종파인 카산 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와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아가 2023년 10월 이후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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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1
  • 국가 원수와 관련된 항공기 추락 사고
    [동포투데이] 2024년 5월 1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40km 떨어진 이란 북서부 바르자칸시에서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본지는 역사상 국가 원수가 탑승한 항공기 추락 사고 기록을 정리했다. ●1940년 9월 7일 아순시온에서 산 베르나르디노로 향하던 포테즈 25 TOE 복엽기가 추락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대통령, 영부인, 조종사 등 3명 전원이 사망했다.●1957년 3월 17일 필리핀 세부섬 발람반 인근에서 더글러스 C-47기가 추락해 라몬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 일부 관료, 기자 등 26명 중 25명이 숨졌다. 조사 결과 추락 원인은 오른쪽 엔진의 기화기 회전축의 오작동으로 인해 상승 중 항공기의 동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1959년 2월 17일, 앙카라에서 히드로로 향하던 터키항공 비커스 비스카운트 793편이 짙은 안개로 인해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 항공기에는 키프로스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여행 중이던 아드난 멘데레스 터키 총리를 포함해 승무원 8명과 승객 16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개트윅 공항에 착륙하던 중 나무 꼭대기에 부딪히면서 추락했다. 아드난 멘데레스는 추락 사고에서 살아남은 10명 중 한 명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공식 조사에서 추락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1966년 4월 13일 이란 공군, 드 하빌랜드사가 제작한 DH.104 도브가 이라크 남부 바스라 공항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압둘 살람 알리프 이라크 대통령이 이 사고로 숨졌다. 바트당에 동조하는 군인들의 소행이라는 설도 있다.●1969년 4월 27일, 레네 바리엔토스 오투니오 볼리비아 대통령이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주 아르크 마을 근처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했다. 헬리콥터가 송전선에 충돌한 사고였다.●1974년 1월 24일 토고 공군 더글러스 C-47기가 냐싱베 에야데마대통령을 태우고 수도 로메에서 고향인 핑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6명 중 에야드마를 포함한 2명이 생존했다. 이 사고는 아직 정식으로 조사되지 않았다. 에야드마는 이것이 그에 대한 살인이라고 말했다. 토고는 1월 24일을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의 날"로 지정했다.●1981년 5월 24일, 에콰도르 공군 소속 비치크래프트 슈퍼킹 에어가 페루 남부 로하주의 과차나마 인근 고원에 추락했다. 하이메 롤도스 아길레라 에콰도르 대통령,, 대통령 부인 마르타 부카람, 에콰도르 국방부 장관 마르코 수비아 마르티네즈 등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했다.●1981년 7월 31일, 파나마 공군의 드 하빌랜드가 개발한 DHC-6 트윈 오터 경비행기가 파나마 중부 코클주 코클레이시토 공항에 착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추락했다. 파나마의 실질적 지도자인 오마르 토리호스 에레라 장군을 포함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1983년 조사에 따르면 추락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1986년 10월 19일, 마푸토(모잠비크)-루사카(잠비아)-음발라(잠비아)-마푸토 노선을 비행하던 LAM 모잠비크 항공 Tu-134A-3이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음부지니 마을에서 35km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했다. 사고기에는 모잠비크 정부 대표단과 소련 승무원 등 44명이 탑승했고, 이 중 모잠비크의 건국 대통령인 사모라 마헬을 포함해 34명이 사망했다.●1988년 8월 17일 무함마드 지아울하크 파키스탄 대통령이 탑승한 록히드 C-130 허큘리스 수송기가 바하왈푸르를 이륙한 지 얼마 안 돼 추락하면서 탑승자 31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자 중에는 파키스탄 대통령 외에도 파키스탄 주재 미국 대사 아놀드 라파엘과 아프간 무자헤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지원 프로그램을 주관했던 압둘 라흐만 악타르 파키스탄 국가정보국(ISI) 국장도 포함되어 있었다.●1994년 4월 6일 르완다 키갈리 공항 인근 상공에서 쥐베날 하뱌리마나 르완다 대통령과 시프리앵 은타랴미라 부룬디 대통령을 태운 다쏘팰컨 50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두 정상과 탑승자 10명이 숨졌다.●2004년 2월 26일 보리스 트라이코프스키 마케도니아 대통령이 탄비치크래프트 슈퍼 킹 에어 200(등록번호 Z3-BAB)이 모스타르 인근에서 추락했다. 대통령 외에 수행원 6명과 승무원 2명도 숨졌다. 사고의 원인은 조종사의 훈련 부족과 악천후에서의 착륙 실수였다.●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카틴 학살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 공군 특수기 101호를 타고 바르샤바에서 러시아 스몰렌스크로 향했다. 해당 항공기는 폴란드 제36 특수항공연대 소속 Tu-154M 기종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탑승객 89명과 승무원 7명 모두 숨졌다. 국가간항공위원회와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조종사의 조종실수와 비행조직 관리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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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국가적 비극! 미국 청소년 펜타닐 중독 급증
    [동포투데이] 최근 미국의 불법 마약 남용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마약단속국 앤 밀그램 국장은 최근 의회에서 미국인들이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 사회에서 유통되는 엄청난 양의 '가짜 알약'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으며, 청소년 집단에 침투해 점점 더 많은 가정과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앤 밀그램은 최근 국회에 불법 알약을 얻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것만큼 쉽다"라고 말했다. 불법으로 제조된 알약의 70%에는 어떤 형태로든 펜타닐이 함유되어 있다. 밀그램에 따르면 2023년에 미국 마약단속국(FDA)이 7,900만 개의 '가짜 알약'과 12,000파운드의 펜타닐 분말을 압수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사법당국이 압류한 펜타닐 함유 단일 알약의 수 2017년의 2300배가 넘는 1억 150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는 2023년 미국의 약물 과다 사망자 수를 약 10만 8000명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가짜 알약'은 삶을 집어삼키고 결국 가족과 지역 사회를 파괴한다. 오리건 공영 라디오(OPB)는 미국 멀트노마 카운티에서 2023년 펜타닐 관련 약물 과다 복용으로 한 달 평균 3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뱅크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보고된 사망자 한 명 한 명이 실제 인물이며, 주변 사람들은 슬픔과 상실감에 빠져 있고, 전체 지역사회는 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밀그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주 14~18세 청소년 22명이 불법 마약 사용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 결과와 일치하다. UCLA 연구원이자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프리드먼은 "최근 가짜 알약이 증가함에 따라 십 대들은 알약을 복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PBS '뉴스 아워'는 미국 내 청소년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84%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으며,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의 56%가 펜타닐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 아워'는 청소년들이 보통 오피오이드에 대한 내성이 없고 불법 알약을 복용할 때 펜타닐 함유 사실을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층이 과다복용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13일, 18세의 미국 청소년 넬슨은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그는 15세 소녀 올에게 펜타닐 함유 약물을 제공했는데, 이로 인해 올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수폴스 경찰서와 마약 반대 옹호 단체가 주최한 기자 회견에서 올의 부모는 독성 보고서에 따르면 약에 펜타닐이 포함되어 있었고 딸의 체내에 치명적인 양의 펜타닐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올의 아버지는 알약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독을 뿌리 뽑기 어려운' 미국 사회에서올 가족의 비극은 몇 번 더 되풀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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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이란 전 외무장관 "대통령 헬기 추락 참사, 미국 탓"
    [동포투데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대통령 헬리콥터 추락 사고의 비극은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이란에 대한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 판매를 금지한 미국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자리프는 "이 사건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범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일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무장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북서부 바르자간 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유체가 타브리즈시로 이송될 예정이며 수색 작업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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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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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지원으로 건설한 '캄보디아 국립경기장' 준공검사 통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건설주식회사가 수주한 캄보디아 국립경기장 프로젝트가 최근 준공검사를 통과되었다고 1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부 외곽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양 끝에 99미터 높이의 조리탑이 있어 이는 캄보디아의 ‘합십례(合十礼)’를 뜻하는 것으로 캄보디아 고대 건축의 지붕 등 전통요소들을 아우르고 있다. 스탠드(钢索拉) 윗부분에 있는 가림 막을 강철로 끌어올리니 마치 거대한 배가 돛을 올린 것 같은 모양새로 보이고 있다. 8만여 제곱미터에 약 6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는 또 호텔, 백화점 등 부대시설이 있으며 무역, 관광전시회를 개최하는 장소로도 가능하다. 17일 퉁쿤 캄보디아 관광상 겸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경기장은 2023년 동남아 스포츠 대회의 주요 경기장이 될 것이며 캄보디아 스포츠와 문화사업을 크게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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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전 세계 한인 정치인 함께 모여 한반도 평화 위한 역할 모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 세계 12개국 65명의 현직 및 차세대 유망 한인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제7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세계와의 조화, 한반도의 평화’라는 주제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장인 씬디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은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의 축사 영상, 비전을 담은 주제 영상 및 제주 전통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8월 18일, 19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65명의 한인 정치인들이 거주국에서의 정치 도전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과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에 한인 정치인들의 역할을 당부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 등 동포사회의 관심과 현안에 우리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전하였다. 또한 세종연구소의 문정인 이사장이 특별강연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과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현 정부의 평화전략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과제와 한반도 평화 드라마의 주역으로서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한편 제주도에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 한인 정치인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제주 4.3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4.3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거주국과 세계에서 역할을 다하고 존경받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영광이다. 인류 공동선에 힘쓰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도 큰 협력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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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
    2021-08-18
  • 재외동포재단,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입양동포 참가자 신청 접수 시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오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주최‘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참가자 신청접수가 8월 17일부터 시작됐다. ‘2021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행사는 한인 입양동포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방법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9월 30일 18:00까지 행사 홈페이지(www.okag21.korean.net)를 통해 개별신청하면 된다. 올해 행사는 개회식 및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한국문화체험, 입양동포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모국의 제도 및 정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세션, 퀴즈쇼 형식을 통해 진행되는 네트워킹 세션, 온라인 공모전, 단체장포럼(비공개 세션)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성곤 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입양동포와 자녀분들이 모국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더 많은 입양동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입양동포 간 결속을 다지는 등 네트워킹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과장 오상후, 02-3415-0142 차세대 해외 입양동포 모국방문 사무국, +82-2-550-2534(모집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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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문재인 대통령 “홍범도 장군의 귀환,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 될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홍범도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주년, 장군이 이역만리에서 세상을 떠나신 지 78년, 참으로 긴 세월이 걸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카자흐스탄 정부와 고려인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군을 이곳에 모시며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조들의 고난을 뒤돌아보며 보란 듯이 잘사는 나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우리를 존중해야 한다. 우리의 독립운동사를 제대로 밝히고 독립유공자들과 후손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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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홍범도 장군, 대전현충원에 안장…고국서 영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이 고국 땅에서 영면했다. 광복절 카자흐스탄에서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18일 오전 10시 30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됐다. 홍범도 장군이 별세한 지 78년 만이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안장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찾았던 특사단, 정당 대표, 국방부 장관,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홍범도함장 등이 참석했다. 광복회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과 고려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의장대가 홍범도 장군의 영정과 유해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안장식은 국민대표 자격으로 특사 임무를 수행한 조진웅 배우의 사회로 카자흐스탄 현지 봉환 추진 영상 상영, 유해 입장, 개식, 국민의례, 헌화·분향·묵념, 장군 일대기 영상 상영, 문 대통령 추모사, 국민 감사 영상 상영, 추모 공연, 유해 운구 및 하관, 문 대통령 내외 허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6~17일 이틀간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임시 안치됐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영정을 모신 남양 홍씨 문중 대표를 선두로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독립유공자 3묘역으로 이동했다. 국방부 군악대는 일제강점기 독립군들이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며 즐겨 부르던 독립군가 연주로 유해를 맞이하며 식이 시작됐다. 이날 헌화를 위한 추모 화환은 카자흐스탄의 추모화인 카네이션과 우리나라 추모의 상징인 국화를 함께 활용해 제작,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뿌리로 자리매김했던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 수록된 노래 ‘바람이 되어’를 가수 하현상이 부르는 추모공연을 끝으로 추모를 마치고 묘소로 옮겨진 유해는 국방부 의장대에 의해 관포 태극기가 해체됐으며, 이 태극기는 특사단 자격으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온 우원식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전달됐다. 유해 하관 후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17일 오전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에서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받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 홍범도 장군 묘역의 흙을 대한민국의 흙과 함께 허토하며 안장식을 마무리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카자흐스탄에 남아 있는 홍범도 장군의 묘역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명맥을 이어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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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1-08-18
  • 中, 17일 코로나19 본토 확진자 6명...해외유입 22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7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중 22명(윈난 8명, 상하이 5명, 톈진 3명, 베이징 2명, 푸젠 2명, 후베이 1명, 광둥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6명은 본토(장쑤) 확진자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추가 의심환자는 1명(상하이)으로 해외 입국자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69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658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었다. 17일 24시 현재 기존 확진자 1887명(중증 62명), 누적 퇴원환자 87977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4500명이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43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98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039명(퇴원 11753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63명(퇴원 59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5880명(퇴원 13195명, 사망 8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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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美 코로나19 입원 아동 1900명,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14일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는 1902명으로 이는 전염병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입원한 어린이 수가 코로나19로 입원한 전체 환자 수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소아과학회가 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 주 동안 미국 내 어린이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미국소아과학회 회장이었던 샐리 고자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코로나19 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나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전염병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집단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12세 미만의 아이들이 새로운 크라운 백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델타 변종에 더 취약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반등은 가을 학기 시작과 맞물려 있었지만 미국의 각계각층은 여전히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 등의 문제에 대해 통일된 의견에 도달하지 못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은 1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미국에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며 “정치적 양극화가 공중보건 조치의 이행을 방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또 “개학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미국 학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고 결국 아이들이 다시 집으로 보내져 원격수업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사회인 미국이 사실적 증거에 의존하기보다는 '정치와 소셜미디어 음모론과 분노와 불만'에 의존해 결정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한탄했다. 미국 국가 알레르기 및 전염성 연구소장인 파우치는 최근 코로나19가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59.7%가 최소 1회 접종을 받았고 50.7%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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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中, 16일 코로나19 본토 확진자 6명...해외유입 36명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6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에서 4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중 36명(윈난 15명, 광둥 9명, 상하이 7명, 광시 2명, 산둥 1명, 쓰촨 1명, 산시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6명은 본토(장쑤 3명, 후베이 3명) 확진자이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추가 의심환자는 1명(상하이)으로 해외 입국자이다. 이날 퇴원환자는 52명이고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735명이다.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었다. 16일 24시 현재 기존 확진자 1928명(중증 67명), 누적 퇴원환자 87908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4472명이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는 44471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796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2036명(퇴원 11750명, 사망 212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63명(퇴원 57명), 타이완 지역 확진자는 15862명(퇴원 13178명, 사망 8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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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7
  • 푸둥공항, 美 유학생 체크인 대기 행렬 천 미터…항공권 가격 급등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8월 중하순은 미국 개학 시즌이다. 8월 1일부터 미국이 유학생의 미국 입국 제한을 풀면서 F/M 비자를 가진 학생은 제3국을 경유하지 않고 중국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어제 인터넷에는 미국이 유학생 입국을 개방하자 미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들이 상하이 푸동공항에 체크인을 위해 천 미터 가량 줄을 선 사진이 퍼졌다. 한 유학생은 오전 9시부터 대기하다 오후 1시쯤 돼서야 탑승권을 받았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홍콩을 경유하여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으며 공항 체크인 시간과 대기행렬이 실제로 매우 길다. 원인은 유학생들이 체크인을 위해 부모를 동반하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체크인에 필요한 정보를 평소보다 훨씬 많이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유학생들이 미국행 탑승권을 발급받을 때는 항공권과 여권 비자 외에 중국어와 영문 핵산 검사 보고서, 미국 내 주소와 연락처 정보, 출입국 검사 보고서, 건강보증서, 개학 시간 증명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학생 개개인이 대부분 2건 이상의 짐을 부치는 데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이밖에 코로나19 발생으로 난징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난징발 국제선 운항도 중단돼 당초 난징에서 해외 항공편을 선택했던 승객들이 푸둥공항으로 바뀌면서 푸둥공항 이용객이 더욱 늘고 있다. 한편 항공사 측에 따르면 미국 대학교 개학이 임박해 미국으로 가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반대로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손에 꼽을 정도다. 현재 미국항공사 운송능력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미중 전체 노선은 매주 20편 미만의 직항편이 운행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전 하루 수차례 운항하는 것과는 차이가 매우 크다. 미국 델타항공 중국총재 황캉은 이 시기가 확실히 미중 항로의 절정기라고 말했다. 여름방학부터 미중 노선의 좌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처음에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방학이나 졸업 후 미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갔으나 지금은 중국인 유학생들은 공부하기 위해 중국에서 미국으로 간다. 델타항공 현재 주 4회 운항하고 있으며 각 항공편은 기본적으로 만석이다. 중국 미국 노선의 공급 부족으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7월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거쳐 미국으로 연결되는 항공권의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도 5000∼8000위안, 비즈니스 클래스는 약 1만6000위안이다. 8월에는 이코노미 클래스 티켓이 20000-100000 위안까지 올랐고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은 70000-100000 위안까지 올랐다. 다만 황강은 현재 중국인 유학생이 몰고 온 미중 노선의 폭발적인 현상은 단기간의 성수기라고 보고 있다. 관광과 사업비자가 자유화되지 않고 입국격리 정책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해외여행 의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미중 항공편의 실질적인 회복은 내년에 될 전망이다. 황강은 "항공사로서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델타항공은 항공권 예약 및 일정 변경, 체크인, 보안점검, 브이아이피 라운지 휴식, 탑승, 비행, 목적지 도달 등 항공여행의 모든 연계를 포함하는 100개 이상의 건강과 안전기준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건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항공협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 기준 현재 국제 항공여행 수요는 여전히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하반기에는 국제 시장에서의 수요가 2019년에는 34%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국 국내시장은 96%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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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 홍범도 장군 유해 고국품으로… 문 대통령, 최고의 예우로 맞이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 국내로 봉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저녁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배우 조진웅을 카자흐스탄에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배우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 ‘암살’ 등 영화에서 김구 선생, 독립군의 역할을 소화한 바 있어 강인한 독립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국민대표로 선정됐다. 특사단은 지난 14일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신 후 15일 오전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로 이를 본국으로 봉송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출발한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저녁 7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전투기 6대는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6개 기종(F-15K, F-4E, F-35A, F-5F, KF-16D, FA-50)을 모두 하나씩 투입해 구성했다. 청와대는 “1921년 연해주 이주 후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분향, 묵념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정중히 맞이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에서 유해를 모셔 온 특사단도 함께 자리를 했다. 김영관 애국지사는 한국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후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1952년 화랑무공훈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대한민국 독립과 자유 수호의 산 증인이다. 홍 장군의 유해는 군악대 성악병의 독창 ‘올드 랭 사인’과 함께 의장대의 호위 속에 로더(리프트)를 통해 특별수송기에서 하기됐다. 노래 ‘올드 랭 사인’은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에 작가 미상의 가사를 붙인 곡으로 1896년 11월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이 합창하기 시작하면서 독립운동가들 사이에 국가처럼 불리던 노래로 1943년 타국에서 광복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 추모를 마친 유해는 국가보훈처 차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경찰의 호위 하에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고,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현장 추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동시 추모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 추모와 독립운동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해 더욱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추모 페이지’를 개설, 온라인 헌화·분향 및 추모의 글 남기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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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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