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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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오연서,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 공개!
    [동포투데이]배우 오연서가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8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오는 6월 3일(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 최슬기, 연출 소재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에서 플레이어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인물, 그들을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비선 실세 ‘정수민’ 역을 맡은 오연서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오연서는 중단발 기장의 똑떨어지는 헤어스타일에 올블랙 룩으로 도회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특히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캐릭터의 대담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표현하기도. 매 컷마다 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오연서의 새로운 얼굴은 그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연서는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다채롭게 쌓아가고 있다. 그는 로맨스, 코미디, 휴먼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밝고 사랑스럽지만 사연을 가진 캐릭터부터 털털하고 행동이 앞서는 정의감 있는 캐릭터, 완벽한 스펙과 비주얼에 반전 매력의 캐릭터까지 차진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오연서는 “수민이는 선인인지, 악인인지 파악이 어려운 캐릭터”라고 언급한 만큼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보여줄 의문의 캐릭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매번 캐릭터의 매력을 백분 살려내는 그가 뛰어난 두뇌와 비주얼을 지닌 새로운 캐릭터 ‘정수민’을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연서가 출연하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돌아왔다!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으로 오는 6월 3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스토리제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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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배우 오연서, '싱글즈' 화보 A컷 공개! '독보적인 아우라'
    [동포투데이] 배우 오연서가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23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패션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와 함께한 오연서의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연서는 유니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올블랙 셋업에 올림머리로 스타일링해 시크한 무드를 자아내는가 하면 투명 마네킹을 활용해 매혹적인 분위기로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 다른 화보에서 오연서는 도회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운 눈빛으로 특유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이처럼 그는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연서는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서 의문의 조력자 '정수민' 역을 어떻게 접근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수민이 선인인지 악인일지 나조차 알기 어려웠다. 그래서 처음부터 단정 짓지 않고 대본이 이끄는 대로 자연스레 감정선을 이동시켰다. 모든 사람이 무릇 한 가지 모습이 아닌 다채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나. 여러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각각의 모습이 모여 수민을 완성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런 불완전함조차 수민일지도 모른다”라고 답해 캐릭터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엿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오연서는 현재 무엇을 욕망하냐는 질문에 “더 많은 작품, 더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를 하는 것,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연기를 원하는 마음이다”라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뿜어냈다. 한편 오연서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6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가 출연하는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오는 6월 3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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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3
  • 유희라, 세계 최초 알렉산더 맥퀸 셀럽으로 칸 영화제 참석
    [동포투데이] 지난 15일, Netflix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한 유희라가 제 77회 칸 국제영화제 오프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날 유희라는 구찌, 생 로랑, 알렉산더 맥퀸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벌 럭셔리 그룹 케어링(Kering)의 초청을 받아, 세계 최초 알렉산더 맥퀸 셀럽으로 참여했다. 한편, 유희라는 19일 진행되는 '우먼 인 모션(Women In Motion)'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먼 인 모션'은 케어링이 주관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계 내 성평등 확립을 목표로 여성 아티스트의 공로를 기리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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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슈퍼리치 이방인” 유희라,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
    [동포투데이] 유희라가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8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다채로운매력을 가진 유희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유희라는 “미스틱스토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희라는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 Netflix “슈퍼리치 이방인”에 출연하여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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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이호원,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동포투데이] 최근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5월 2일 RISE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호원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연기 및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RISE 엔터테인먼트는 이호원의 연기 및 음악 활동을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관리할 예정이며,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돕고 협업을 통해 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이호원은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가수로서는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RISE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RISE 엔터테인먼트 역시 이호원의 합류를 환영하며, 그의 연기와 음악적 역량 및 재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호원은 2022년 영화 <서울괴담 - 에피소드 치충>, 영화 <탄생>의 최양업 신부 역, 2023년 <시네마틱 노블2>, <내 인생 최고의 날>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으며, 매 작품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한편 5월 11일에는 6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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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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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미국서 “신명의 땅 광개토"공연 펼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전통공연 전문예술단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단장:권준성)이 미국에서 “신명의 땅 광개토" 공연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단장:권준성)은 미국 댈러스 한인 축제인 뷰티 오브 코리아 페스티벌과 미네소타 입양인 위문 공연과 함께 미네소타 대학순회 공연을 11월 13일부터 25일까지 가지고 있다. 댈러스 한인회, 한국여성회,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댈러스 출장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장 박성신)가 주관하는 댈러스 뷰티 오브 코리안 페스티벌은 매년 미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한인들의 미국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이다. 미네소타는 입양문화의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미국내에 가장 많은 한국 입양인들이 살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의 향유가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으로 광개토 사물놀이와는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네소타 내 교육기관(대학교,고등학교,한국교육기관)를 순회를 하며 미국사회에 한국 문화를 전파 할 예정이다. 광개토 사물놀이는 전라도 평야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도농악(전북 무형문화재 제7-3호)을 발전·계승해온 이들이 모여 만든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다양한 공연활동과 함께 전통문화 교육활동도 하고 있다. 본 행사는 (사)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원(이사장 이성일)이 후원하고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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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9
  • 배우 유소영, 손흥민과 열애 인정 "지인과의 자리에서 알게 돼 발전"
    배우 유소영(왼쪽)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최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사진제공=SBS, 포커스뉴스DB> 배우 유소영과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이 열애 중이다.유소영의 소속사 스타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9일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소영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손흥민과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손흥민과 유소영은 서로의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나 알게 됐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만난 지 오래된 것은 아니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돼 예쁘게 만나고 있다"라고 전했다.19일 한 매체는 손흥민과 유소영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했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대표팀에 소집된 기간인 지난 14일 밤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인근에서 유소영과 데이트를 즐겼다. 유소영은 손흥민에게 빼빼로를 전달하며 뒤늦은 빼빼로데이(11월11일) 이벤트 준비했고 손흥민 역시 이에 환한 미소로 화답한 모습이었다.두 사람의 데이트는 주로 차 안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데이트 후 손흥민은 숙소로 복귀했고, 잘 알려진 바대로 손흥민은 지난 17일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 이후 손으로 S자 모양을 그리는 골 세레머니로 눈길을 끌었다.유소영은 지난 2009년 걸 그룹 애프터스쿨을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드림하이2', '상류사회' 등에 출연했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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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9
  • ‘한류MC’ 임정은, 신화 콘서트 진행
    ▲한중 2개국어 MC 임정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중 2개국어 MC 임정은이 18일 KBS 스포츠월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텐센트 케이팝 라이브 신화 편을 진행한다. 텐센트 케이팝 라이브는 매달 한국에서 열리고 텐센트를 통해 중국 전역에 생방송되는 한류 콘서트로, 매회 실시간 생방송 시청자 수백만 명 이상, 누적 접속자 수 1억 명 이상을 기록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한류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열린 걸스데이 콘서트에 이어 이번 달에는 11월의 가수로 신화가 참석하면서 한중 양국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상하이, 난징, 베이징, 다롄 등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매회 1만 여명이 넘는 현지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한류그룹으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신화는 중국 전역에 생중계 되는 텐센트 케이팝 라이브에 출연하면서 다시 한 번 신화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신화 외에도 핫샷(HOTSHOT) , MAP6 등 신인 그룹도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그동안 소녀시대, 에프엑스, 씨스타, 비스트, 포미닛, 에이핑크, 걸스데이 등 최정상 아이돌과 한 무대에 서며 한류MC로서의 기반을 다진 임정은은 이번 신화 콘서트에서도 매끄러운 2개국어 진행으로 신화와 케미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텐센트 케이팝 라이브는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3대 IT기업 텐센트가 한국의 칸타라글로벌과 함께 진행하는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로, 한국 시청자들도 텐센트비디오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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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 “낯선 땅에서도 존재의 이유는 국악이었다”
    2015년 대한민국에 부는 해외 이민 러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013년부터 2015년 7월까지 해외 이민을 떠나는 사람 수는 총 5만2천명에 달한다. 한해 평균 1만9천여명이 한국을 떠나는 것이다. 이민자들은 한국의 취업난과 입시 경쟁에서 탈출하기 위해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다수이며, 20대 젊은이부터 50대 학부모까지 세대를 초월한다. 하지만 이민자로 살아가는 삶 역시 녹록치 않다. 흔히 이민자를 가리켜 “옮겨 심은 나무”라고 하는데, 정원 안에 있던 나무를 기후와 풍토가 다른 곳에 옮겨 심으면 심한 몸살을 앓는 것처럼,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몸살을 앓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이민자들은 그 곳에 제대로 뿌리를 내릴 때까지 외로움과 싸우며 힘겨운 삶을 이어간다. 이런 힘든 생활 속에서도 국악을 놓지 않으며, 미국에 국악을 뿌리내리기 위해 애써온 여러 국악인들의 삶은 더 특별하다. 국악의 뿌리를 옮겨 심은 국악인들의 휴먼 스토리 본 프로그램은 미국에 국악의 뿌리를 옮겨 심은 여러 국악인들의 이야기다. 생계를 꾸리기도 벅찬 고달픈 이국생활에서도 결코 끈을 놓지 않았던 국악에 대한 애정,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 특히 1964년 콜럼비아 아티스트 페스티벌사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아리랑 민속예술단의 무용가 권려성 여사, 국악 이민1세대로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뿌리를 내린 한국무용가 권려성(權麗星. 83세) 여사의 50여년의 이민 이야기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1970, 80년대 부푼 꿈을 안고 미국 이민에 오른 피리 연주자 이예근, 무용가 김응화, 경기민요 소리꾼 강정애 등 여러 국악 이민자들의 인생 이야기,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로 구성된 신인 밴드 런 리버 노스(Run River North)가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밴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인터뷰에다 미국 콘서트 현장까지 이민 1세대에서부터 3세대까지의 생동감 넘치는 그들의 ‘존재의 이유’를 담았다. 또한 UCLA 한국음악과를 지키기 위해 애썼던 김동석 교수가, 한국음악과 폐과(廢科)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국 LA 외곽에 위치한 Global Education Academy에서 매주 1회씩 사물놀이를 가르치는 감동의 스토리와, 김동석 교수의 지도 아래, 장구를 치고 상모를 돌리는 미국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제대로 뿌리 내린 국악나무의 희망을 보았다. 한국, 미국 동시 방송 11월 26일 (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연속 방송되는 휴먼다큐멘터리 “옮겨 심은 국악나무” (1부 - 희망 나무를 심다, 2부 - 희망 열매를 맺다)는 미국 LA의 “라디오 코리아”전파를 통해 추수감사절을 맞은 미국 현지에서도 동시에 방송돼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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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7
  • 정형돈‧이경규‧김구라…연예인 괴롭히는 마음의 병 '불안장애'
    방송인 정형돈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 탓이다. 정형돈이 맡은 프로그램들도 줄줄이 비상이다.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은 정형돈의 빈자리를 지켜내야 한다.'냉장고를 부탁해' 성희성 PD는 16일 포커스뉴스에 "오늘 녹화부터 임시 객원MC가 정형돈 빈자리를 채운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정형돈을 제외하고 당분간 5인 체재를 유지한다. '주간아이돌'은 현재 정형돈의 부재를 두고 논의 중이다. 17일 예정된 녹화 역시 취소됐다.평소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주던 예능인의 이면에 있던 마음의 병에 있다는 사실에 시청자의 놀라움은 더 컸다.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장애를 호소하는 예능인은 정형돈 뿐만이 아니다. 최근 모 방송에서 김구라는 극심한 스트레스 공황장애에 시달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가정문제로 공황장애(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를 겪게 돼 육체와 정신 모두 힘들었다"고 말했다.프로 예능인 역시 불안장애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경규 역시 KBS2 '남자의 자격',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불안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이룬다.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이외에도 가수 김태원, 김장훈, 배우 차태현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불안장애를 앓았거나 앓고 있다.가수 김장훈은 공황장애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12월 프랑스 드골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 내 화장실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김장훈은 당시 경찰 진술에서 "최근 공연이 무산돼 스트레스를 받았고 공황장애로 불안해 담배를 피웠다"고 털어놨다.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뜻한다. 정신과 심리 상담 전문의들은 "연예인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에 높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연예인이 불안장애 및 공황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적당한 휴식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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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국악기 세계화의 마중물! “우리 악기 톺아보기”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모바일 환경 대응을 통한 국악기 세계화를 위해 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2015년 2월 처음 출시한 디지털 국악교과서 ‘우리악기 톺아보기’ 가 9개월여 만에 <해금>과 <중국어 버전>을 추가하여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국악기에 관심 있는 국내 외 일반인 뿐 아니라, 음악을 가르치고 배우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기획, 제작된 ‘우리악기 톺아보기(샅샅이 훑어가며 살핀다’는 순수한 우리말)’는 국악기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사진, 음원,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와 모바일의 사용자경험 요소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각 악기별로 ‘알아보기’, ‘살펴보기’, ‘체험하기’ 순서로 악기정보, 연주방법, 제작과정 등을 명인들의 주옥같은 해설과 연주로 감상할 수 있고, 전국의 다채로운 체험시설 정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앱 안에서 사용자가 직접 악기를 연주해 보는 기능으로 재미와 간접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각 악기별 영어 및 중국어 버전을 제작하여 국악기 세계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제작했다. 이번 ‘우리악기 톺아보기 <해금편>에는 국내 정상급 명인들이 참여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이자 김영재류 해금산조를 만들고 2015년 제22회 방일영 국악상을 수상한 김영재명인과,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악장을 역임한 양경숙명인(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 참여했으며, 해금제작과정은 충북 무형문화재 제19호 악기장 조준석명장(난계국악기제작촌 대표)이 참여했다. 악기제작과정은 대나무 뿌리를 고르는 것부터 나무를 손수 깎고 다듬으며 해금이 만들어지는 시연 전체를 다큐멘터리 기법의 영상과 스틸컷으로 상세히 보여준다. 가야금, 북편과 마찬가지로 해금편에서도 악기를 해부하듯, 악기의 전체 구조를 낱낱이 촬영한 사진으로 360도 회전시킨 3D 입체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실제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가 화면의 이미지를 돌려가며 악기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어 생동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금편에서는 기존 악기편과 달리 사용자가 해금을 연주해보면서 각 음마다 실제 연주하는 영상이 함께 재생이 되어, 해금을 배우고 있는 애호가들이나 해금의 연주방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의 ‘전통예술산업콘텐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국악방송은 가야금, 피리, 북 3종에 이어 해금편을 새로 제작했으며 이후 악기를 추가하여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대표하는 악기들로 디지털교과서 앱을 완성할 예정이다. 악기의 역사, 특성, 악기제작과정, 명인해설 및 연주, 연주곡 감상, 참고자료까지 꼼꼼히 담아낸 ‘우리악기 톺아보기’는 일반도서 300쪽 이상 분량의 E-Book 형식으로 PC와 스마트폰 앱(Apps)으로 제공되어, 디지털교과서 형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버전은 외국인과 재외한인, 한인2,3세들을 대상으로 국악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방송 채치성 사장은 “우리 음악은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에게 깃들고, 허공에서 나와 자연에서 이루어지므로, 마음으로 느끼게 하고, 가슴을 벅차게 하고, 정신을 맑혀준다’는 <악학궤범>의 문구는 우리 전통음악의 특징을 담백하게 정의한다”면서, “스마트폰 시대, 오히려 ‘우리악기 톺아보기’로 우리 음악의 ‘감칠 맛’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악계 전문가들의 폭넓고 철저한 감수를 거친 ‘우리 악기 톺아보기’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국악방송 홈페이지(www.gugakfm.co.kr)를 통해 PC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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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6
  • [인터뷰] 도라희 기자, 배우 박보영에게 묻다…“지금 행복한가요?”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 役 -연예부 기자로서 인터뷰 해보고 싶은 사람은 "배우 이광수"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길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박보영이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1.13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동포투데이] “스포츠동명 도라희 기자입니다. 배우 박보영씨는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에서 박보영이 연기한 스포츠동명 연예부 도라희 기자가 13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박보영 인터뷰에 잠시 소환됐다. ‘도라희 기자라면 박보영에게 어떤 질문을 하겠느냐’는 물음에 오랜만에 도라희 기자가 돼 한참을 고민한 끝에 그는 ‘삶의 만족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박보영 스틸 컷. <사진제공=NEW> 누구보다 박보영을 잘 아는 도라희 기자의 의미심장한 질문. 이에 대해 박보영은 “지금은 굉장히 행복하다. 하지만 이 질문을 매일 내게 되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을 할 수 없었던 시가가 있었기에 이렇게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고 감사해야 하는데 그런 행복들이 계속 이어지면 감사를 놓치게 되는 것 같다. 그걸 항상 인지하고 ‘난 행복한 사람이야’라고 해줘야 좋은 에너지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항상 ‘밝음’일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나에게 만큼은 상당히 부정적인 편”임을 솔직히 털어놓은 박보영은 “연기적인 부분도 그렇고 나에게는 꽤 엄격하다. 특히 영화가 나올 때면 내가 표현한 캐릭터가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배우는 좋든 싫든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직업이다 보니 스스로에게 더 엄격했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올해만큼은 결과적으로나 작품 수로나 후회 없이 열정적으로 보내왔기 때문에 내게 긍정적인 말을 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길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박보영이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1.13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 분)가 워커홀릭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기자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사의 지시에 ‘네’가 아닌 ‘왜’를 외치고, 잘못된 상황을 깨닫고 잘릴 각오로 기사를 쓰는 도라희의 모습과 대중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박보영의 이미지는 꽤 거리감이 있다. 그러나 박보영은 “도라희와 난 닮은 부분이 꽤 많다”고 주장한다.“도라희는 그만둘 각오를 하면서까지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고 하는데 나 역시 예전에는 참고 넘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에서는 용기를 내는 편이에요. 가끔 촬영장에서 감독님이 주문한 연기가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다 싶은 경우가 있는데 예전에는 그냥 내가 이해 안 되도 그냥 감독님의 요구대로 연기를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영화가 개봉되면 내가 한 연기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 몫이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감독님이 원하는 장면을 찍은 뒤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한 번만 더 촬영을 해달라고 부탁을 해요. 나중에 결과물에 어떤 장면이 들어갈지는 감독님의 선택이지만 내 연기에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아 한 번 더 촬영을 요청 드려요.”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박보영 스틸 컷. <사진제공=NEW> 이번 작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기자라면 누굴 인터뷰 해보고 싶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음을 밝히며 박보영은 “내가 기자라면 배우 이광수를 인터뷰해보고 싶다”고 관심을 내비쳤다. “예능에서 비쳐지는 이미지가 내가 알고 있는 그분의 성격과 꽤 차이가 커요. 이광수라는 배우가 연기에 대해 얼마나 진중한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더라고요. 배우 이광수에 초점을 맞춰 인터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자세히 표현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모르는 분은 광수오빠의 말을 제대로 이해 못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난 배우 이광수의 모습을 알고 있으니까 잘 표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올 한해 박보영은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돌연변이’,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까지 3편의 영화를 개봉했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활동을 떠올리며 “할 만큼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그는 차기작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쉬움의 탄성을 터뜨렸다.“올해는 정말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욕심을 부려 내년에 인사 드리 작품을 만들어 놓을 걸 그랬어요. 잘못하면 내년에는 작품이 없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아직 정해진 건 없는데 지금까지 미혼모, 폐병환자, 빙의된 여자, 키보드 워리어 역할 등 새로운 역할을 많이 해서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로 인사를 드려야할지 고민 중이에요. 새로운 캐릭터도 연기하며 찾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오 나의 귀신님’ 속 모습도 내게는 전혀 없는 모습인 줄 알았는데 해내는 걸 보며 ‘내 안에 이런 모습도 있구나’를 느꼈거든요. 나도 다음에 내가 어떤 역할을 할지 굉장히 기대가 돼요. 물론 평범한 역할일 수도 있지만요. 하하.” (서울=포커스뉴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길의 한 카페에서 배우 박보영이 인터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1.13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포커스뉴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 연예·방송
    2015-11-14
  • [인터뷰] 종영'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사랑스러운 김혜진 보내기 싫어"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MBC드라마 '그녀는 예뻣다' 종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1.12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여배우는 예뻐야 하는데… 내가 날 봐도 너무 못생겨서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지 않을까 걱정되더라고요."못생긴 외모의 여주인공은 그간 익숙하게 소비됐다. MBC '내 이름은 김삼순'(2005)의 삼순이(김선아 분), tvN '막돼먹은 영애씨'(2015) 속 이영애(김현숙 분)가 대표적인 캐릭터다.MBC '그녀는 예뻤다' 속 김혜진 역시 '못생긴 여주인공'의 계보를 이었다. 악성 곱슬머리에 얼굴엔 홍조와 주근깨가 가득하고 통 넓은 바지에 흰 양말을 신고 뛰어다니다 넘어지기 일쑤다. 면접에서조차 외모 지적을 받는다. 주인공의 친구3쯤 되는 조연 혹은 존재감 제로의 엑스트라를 자처하는 인물. 배우 황정음이 '김혜진'을 맡아 망가짐도 불사하며 열연을 펼쳤다."처음 외모에 대한 시안을 봤는데 정말 어마 무시한 거예요. 제가 생각했던 모습보다 더 망가지더라고요. 머리를 양껏 부풀리고서는 하리(고준희 분) 옆에 서는데 스스로 봐도 너무 못생겼더라고요. 성격까지 궁상맞아지고 싶지 않았는데 다행히 작가님도 사랑스럽게 캐릭터를 그려주셨고요. 걱정 끝에 드라마를 보니 어느 순간 제가 걱정했던 얼굴이 예뻐 보이기까지 하더라고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은 주근깨 뽀글머리로 변신, 극중 역대급 폭탄녀 '김혜진'을 연기해 호평 받았다.<사진제공=MBC>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듯 하지만 '빈틈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까지 네 남녀가 만드는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11일 마지막 회가 시청률 1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수목극 1위 기록이다. 1회 시청률이 4%대임을 감안했을 때 4배가 넘는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드라마의 인기는 프로야구 중계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예뻤다'는 최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으로 한 차례 결방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시청자가 방송사를 향해 불만을 표시했다. 안팎으로 뜨거운 인기를 체감 중인 황정음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행복하고 감사해요. 2개월 동안 하루에 한 시간밖에 못 잤거든요. 제정신으로 연기한 적이 없을 정도였고 스태프도 안쓰러웠어요. 그래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회를 보니까 혜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내기 싫더라고요. 언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해요. 배우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죠."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MBC드라마 '그녀는 예뻣다' 종방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황정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1.12 김유근 기자 kim123@focus.kr 황정음은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돌아오는 건 혹독한 평가였다. 그를 인기 대열에 오르게 한 건 MBC '지붕 뚫고 하이킥'(2009)이다. 특유의 발랄한 캐릭터로 제대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MBC '내 마음이 들리니'(2011), MBC '골든타임'(2012)으로 호평받았다. 올해만 해도 MBC '킬미, 힐미'부터 '그녀는 예뻤다'까지 큰 인기를 얻으며 원톱 여배우로 우뚝 섰다.'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 '로코퀸(로맨틱 코미디 퀸)'. 황정음에게 시청자가 붙여준 애칭이다. 하지만 이러한 호평이 쏟아지기까지의 과정은 절대 순탄치만은 않았다. "연기를 시작했을 당시는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웃음). 욕심도 없었고요. '지붕 뚫고 하이킥'을 시작하며 재미를 느꼈고 최고가 되겠다고 지금까지 달려온 거죠. 완벽주의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고요. 호평에 대해서도 의식하지 않으려고요. 사람이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잖아요. 다만 항상 진화하고 발전해야 한다고는 생각해요. 대중은 신선하고 새로운 것을 원하니까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요."황정음은 요즘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했다. 지금 가장 원하는 건 휴식이다. 미모 관리에도 신경 써 예뻐지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20시간 동안 내리 자보는 게 꿈이에요. 푹 자고 싶어요. 여행도 많이 하고 싶고요. 무엇보다 예뻐지고 싶어요. 연기할 때 불규칙하게 자고 피부과도 못 간 데다 많이 먹기까지 했어요. 시청자 댓글 중에 '얼굴이 주름 대마왕'이라는 글을 봤는데 속상하더라고요. 다시 관리를 시작해 보려고요."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 연예·방송
    2015-11-13
  •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그 슬픈 노래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76주년 ‘순국선열의 날’을 맞는 해이다. 광복 70주년에 비해 ‘순국선열의 날’은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고 있는데 순국선열들이 있기에 광복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순국선열은 1910년부터 1945년 해방 당시까지 국권회복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일컫는다. 당시 순국선열들은 생과 사를 넘나들면서 희망의 노래를 불렀고, 그의 가족과 이천만 동포는 생활에서 우러나온 삶의 소리로 서로를 위로하며 격랑과 격동의 시대를 넘었다. 이들이 불렀던 저항의 노래는 애잔했지만 일제는 이를 불온한 사상으로 간주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아픔이 가장 컸던 시절, 민초들이 불렀던 저항의 노래를 찾아서, 노래에 담긴 위로와 위안, 그리고 탄압에 맞서는 힘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11월 17일 오전9시에 방송될 1부 “슬픔의 시대, 노래로 위안을 얻다”에서는 함경북도 북청, 부산시 동래와 더불어 항일 3대 성지로 불리는 다도해의 작은 섬 <소안도>를 찾아 그곳에 남아 있는 저항의 노래와 현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피해갈 수 없었던 슬픔의 시대를 위로해 준 노래를 만나본다. 11월 18일 오전9시에 방송될 2부 “격동의 시대, 노래로 하나가 되다”에서는 이들이 불렀던 애잔하고 일본이 경계한 저항의 노래를 만나본다. 슬픔을 다독인 삶의 노래, 탄압에 맞선 하나의 노래를 근대음악사의 대가인 노동은 교수, 민요연구가 최상일 PD, 아리랑 연구가 박민일 교수, 아리랑 연구가 진용선, 노래운동가 김창남 교수, 대중음악평론가 이준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 낭독으로 만나는 순국 선열들의 이야기와 노래 그리고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입체적인 구성으로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 김정학, 구성 박길숙, 연출 장수홍 [국악방송의 지역별 채널] 서울/경기 FM 99.1, 부산 FM 98.5, 대구 FM 107.5, 광주 FM 99.3, 전주 FM 95.3, 경주/포항 FM 107.9, 강릉 FM 103.3, 진도/목포 FM 94.7, 강릉 FM 103.3, 남원 FM 95.9 이며, 국악방송 인터넷 홈페이지(www.gugakfm.co.kr)와 국악방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덩더쿵 플레이어’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 연예·방송
    2015-11-12
  •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텐과 재벌2세 정체 나만 알았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연기자인 최시원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을 연기해 호평받았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시원이 형광색 비니를 쓴 채 등장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속 김신혁이 TV 밖으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었다. 최시원은 12일 열린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간담회에 극 중 김신혁 모습 그대로 참석했다. 비슷한 건 외모뿐만이 아니었다. "제가 비호감인걸 잘 압니다"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부터 유행어인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를 읊조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똘기자' 김신혁의 실사판이었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 완벽한듯 하지만 '빈틈많은 섹시녀' 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최시원 분) 등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11일 마지막 회가 시청률 1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수목극 1위 기록이다. 드라마는 여주인공 혜진과 남주인공 성준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서브 남주' 신혁에게 그들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최시원은 능청스럽고 자유분방한 신혁으로 분해 기존 세련된 이미지를 제대로 깼다.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최시원은 드라마 종영과 함께 1주일 남짓 남긴 군입대 전 누구보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연기자 최시원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을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 사진은 드라마 스틸컷.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기대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기쁘다. 신혁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찾게해준 감사한 작품이다. 어제 드라마 종방연에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했다. 다들 다음 작품 얘기를 하는데 어떤 눈치없는 분이 다음 작품이 뭐냐고 물었다. 그래서 논산으로 간다고 했다. 납세와 근로의 의무를 다했으니 이제 국방의 의무를 하러 다녀오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출연 결정 계기는. ▲처음에는 대본을 멀리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어 부담되고 개인적으로 정리할 시간도 필요했다. 그런데 이수만 사장님이 부르더니 대본을 4부까지 다 읽으라고 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잭 스패로처럼 위트넘치는 대사와 개성있는 캐릭터에 끌려 망설임없이 출연했다. -드라마를 통해 기대했던 점은. ▲사실 기대할 여유가 없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 작가님과 감독님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준 점에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정음 누나와의 연기를 좋아해주셨다. 코믹한 장면 촬영 시 끝맺음을 못하면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정음 누나는 달랐다. 경험을 살려 조언도 많이 해줬다. 종방연 때 보통 방송국 사장님이 오래 자리하는 일이 없는데 모스트스럽게 앉아 계셨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쳤다. -스스로 꼽는 명장면은. ▲제일 재미있던 장면은 바지가 찢어지는 신. 보면볼수록 웃겼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혜진이 던져준 단무지를 받아먹는 단무지 신(10회)과 정음 누나를 안는 신(15회)이다. 특히 포옹신은 대본을 보자마자 함께 눈물 흘렸다. 감독님이 감정을 억제해주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을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캐릭터와 닮은 점이 있나. ▲이수만 선생님을 모신 지 15년이다. 선생님이 '원래 네 성격이 이러냐'고 물어보시더라. 그 정도로 김신혁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부수적인 효과를 냈던 것같다. -반전있는 캐릭터다. 수염을 밀며 든 생각은. ▲수염을 깎는 건 변신을 보여주는 거다. 주변에서 조금이라도 깎으라고 했는데 안한 이유가 있다. 텐과 재벌 2세가 누구인지는 나만 알고 있었다. 다른 배우들은 몰랐다. 다른 분들이 수염 다듬으라고 했는데 많은 분에게 한 컷의 감동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수염을 길렀다. 나는 원래 비호감인 걸 잘안다. 세프디스는 안하는 편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양날의 검이다. 기존 이미지를 바꾸는 게 필요했다. -결말에 대해서 만족하나.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덧붙이자면 조성희 작가님이 모두가 원한 결말을 그렸다. 혜진이가 만약 죽었거나 모든 내용이 텐의 소설이었으면 방송국 앞에서 큰일이 났을 거다. 모두가 원했던 결말이다. 작가님께 고생많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연기 매력을 느끼나. ▲열심히 일하는 건 당연하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한 작품이다. 모든 일이든 경험자 우대라는 게 있다. 신기하게도 쌓이다보니 숙성되며 향을 좋아해 주는 때가 있더라. 개인적으로 아쉬운 경향도 없지 않아 있었으나 감사드렸고 조심해서 군대를 다녀오고 싶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을 연기하며 호평 받았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미국 할리우드 활동 계획은. ▲미국에서 원하는 동양인 캐릭터는 한정적이고 악역인 경우가 많다. 정서와 맞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 멋있는 배우가 얼마나 많은데 맞는 역할은 없더라. 제가 산 판권이 있는데 할리우드 쪽에서 시놉시스에 관심을 보이더라. 미국에서만 전세계를 구하라는 법은 없으니깐 동양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슈퍼주니어도 벌써 데뷔 10년차다. 가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10년은 더 재미있게 활동할 거다. 공연이 아니더라도 팬들과 살을 맞대며 활동하지 않을까. 팬들이 슈퍼주니어를 좋아하는 이유 중 재미있는 것도 있지만 인간미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 -19일 입대 직전까지 계획은. ▲17일까지 예정된 일정으로 바쁘게 지낼 듯하다. 입대 전날인 18일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지금 이 순간, 1분 1초가 너무 황금같다는 게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에 느꼈다. 유니세프 홍보대사가 돼서 위촉식에도 참여하게 됐다. -스스로에게 2015년은 어떻게 남을 것 같나. ▲매년 마지막 날 감사한 일을 적는다. 작년에는 서른세가지였다. 올해는 벌써 예순여덟 개나 되더라.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한 '슈퍼쇼6'도 잘 마쳤고,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해 끼는 아니지만 포춘쿠키도 보여드렸다. 참 감사한 일이 많다. 몸은 힘들 수 있지만 알차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 연예·방송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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