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한국 스타들이 중국에 와 행사를 진행할 때 접대와 취재 등 면의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지나치다는 것은 중국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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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올린 글

 

9월 25일, 중국의 한 네티즌이 인터넷 친구동아리에 한국의 톱스타 김수현이 9월 24일, 북경에 와 행사에 참가했는데 김수현 수행팀에서 차량, 인원, 주숙, 취재 등 배치 문제에서 요구가 너무 높았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이 혹시 사실을 과장해 말하지 않았는지 알아 보고저 중국 심양석간, 심양망의 기자가 일찍 김수현 수행팀과 접촉한 적이 있는 업계의 한 인사를 이날 인터뷰 했다. 헌데 이 인사는 네티즌이 말한 내용이 기본상 사실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신과 같은 적수는 무섭지 않아도 돼지와 같은 일원(멤버)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다. 만일 김수현이 “잘난 척 한다”고 폭로한 네티즌의 말이 사실이라면 누차 까다롭고 지나친 요구를 제기한 수행팀은 행사의 진행을 저애할 뿐만 아니라 더욱이는 김수현의 대외형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때문에 “오빠들”, 중국에서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해 “돼지와 같은 팀”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처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고 중국 심양석간이 26일 지적했다.

 

김수현 측 요구가 많아

 

그 네티즌은 친구동아리에 올린 글에서 어느 국가의 스타든지 한국 스타들의 요구보다는 까다롭고 지나치기를 소통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면서 김수현 수행팀의 접대요구를 나렬하고 혀를 홰홰 내둘렀다.


예하면 보조, 보안 수행원들이 특히 많았는데 15명이나 됐고 팬들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호텔은 반드시 한 개 층을 몽땅 내놔야 하며 음식요구는 세세하다 못해 지어 음료는 반드시 어떤 브랜드여야 하고 상온, 아니면 차가운 것 각기 몇 병씩이라는 식으로 요구했으며 방탄차를 요구하지 않은 것이 다행, 차량에는 반드시 짙은 색상의 막(커튼)을 붙여야 하고 주최측을 포함해 모든 촬영과 녹화를 금지한다는 등등 …

 

중국 언론인의 관점

 

중국의 저명한 언론인 리우춘은 상술한 글을 보고 블로그에 전재하면서 “모두가 버릇을 잘못 굳히고 추출하지 못하고 그 쏘가리 같은 역겨운 얼굴을 팽개치지 못한 탓”이라면서 한국 스타들의 “잘난 척”하는 병에 대해 중국 언론들의 가장 좋은 치료방식은 “분연히 떠나오는 것”이라고 썼다.


일전, 한국 그룹 JYJ가 중국 대만에서 콘서트 홍보를 진행했는데 한국 측에서 기자들의 사진촬영을 거절해 현장에 있던 50여명의 대만 기자들이 분연히 떠나가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한국 측에서 촬영에 동의해서야 기자들이 홍보현장에 돌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관계자의 말

 

중국의 한 관계자는 심양석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네티즌이 친구동아리에 올린 내용이 기본상 사실에 부합된다면서 “우리가 김수현을 초청해 프로에 출연하게 한적 있는데 김수현 본인은 매우 예절 바르고 겸손한데 그의 일행의 요구가 진짜로 너무 많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스타와의 행사를 진행할 때 종래로 행사장 현장에 난간을 친 적 없었다. 팬들과 우상간의 근거리 접촉을 위해서였다. 헌데 김수현 측은 난간을 쳐줄 것을 고집했다. 그들은 ‘만일 어느 관중이 달려들어 행사의 질서에 영향을 준다면 즉시 이미 체결한 모든 계약들을 중지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현 측에서 촬영, 녹화를 못하게 했다는 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웃으면서 “그 같은 규정은 한국 스타를 취재하는 중국 기자들에게 있어 이젠 습관이 됐을 법도 한데…”라고 했다.


그는 “비록 한국 팀의 요구가 많기는 하지만 그들은 가는 곳마다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매우 중요시 한다”면서 “사실 한국 스타들은 귀빈통로로 가기보다는 일반통로로 가기를 원한다. 그래야만 연예인의 인기가 잘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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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티즌 , 김수현 측 중국 행사시 요구 지나치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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