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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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배우 이민호가 24일, 필리핀을 방문해 현지 팬들을 만났으며 팬들이 몰려 한때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중국 시나닷컴이 25일 보도했다.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호는 이날 모 브랜드의 이벤트 참가차 필리핀을 방문했다. 행사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개최, 현장에는 1만 여명의 팬들이 모였고 건물 주위에도 대량의 인파가 모여 경찰이 출동해 질서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했다.  

이민호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후 필리핀에서 최고 스타로 부상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그의 인기 비결을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수년간 변함없는 매너”를 꼽았다. 특히 이민호를 한국 문화의 전파자라면서 “이민호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 “이민호의 드라마 대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음식, 옷차림 등 문화를 배우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민호의 소속사는 25일, “행사 때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이민호와 말 할 때 그들은 모두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해가 지날수록 한국어 실력이 높아져 사람을 놀라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강남 1970”은 3월 4일 필리핀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2015년에 들어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첫 영화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호주에서 상영하기로 이미 확정됐다.

특히 필리핀의 가수 Freddie Aguila가 모국어인 타갈로그어로 “강남 1970”의 주제곡 “아낙(Anak)”을 불러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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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필리핀으로, “이민호 통해 한국어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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