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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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가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90세 송해 헌정공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으며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허란 기자 huran79@focus.kr(사진제공  포커스뉴스) 

[동포투데이] "유재석이 아무리 활개쳐도 나만 못해. 100세 넘는 분도 나에게 오빠라고 하잖아."
 
송해 90수 헌정 기념 '웃자 대한민국 송해 90수 헌정공연'이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 주최로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개그콘서트',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도 출연한다.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은 송해가 1호로 웃음 기부 릴레이를 시작, 그 뒤를 후배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S를 통해 국민들이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이벤트다.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박준형, 걸그룹 크레용팝 등이 선정됐다.

송해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웃음 챌린지를 이어갈 후배로 세 사람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여성 팬이 많은 가수 조용필이 참석한다. 또 대중이 가장 좋아하고 모든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유재석을 꼽겠다. 마지막으로는 배우 김수현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조용필·김수현 중 누가 라이벌이냐고 묻자 "유재석이 활개를 치지만 나만은 못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를 떠나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재작년에 103세 되시는 어머니와 83세 따님이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나왔다. 그런데 모녀가 동시에 나에게 '오빠'라고 부르더라. 그러한 기록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해의 90수 헌정 공연 공연에 관심이 모아지는 까닭이다.

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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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 "유재석이 내 라이벌? 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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