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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 ‘중국식 길 건너기’와 전쟁 선포

  • 화영 기자
  • 입력 2017.09.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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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등 위반해도 얼굴 찍힌다

20170907132707_49028.png▲ 사진출처: 랴오닝신문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선양시(瀋陽市)가 ‘중국식 길 건너기’와 전쟁을 선포했다. 

9월 4일, 심양공안교통경찰은 랴오닝(遼寧)성에서 처음으로 선양시 문화로와 삼호가 교차로에 교통신호위반행인 안면인식시스템을 사용에 투입했다. 지금부터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행인들의 ‘인증샷’이 전시된다. 

선양에서 발간되는 랴오닝신문에 따르면 이 안면인식시스템은 24시간 작동하면서 행인의 통행정황을 감시하여 교통신호 위반행위에 대해 증거를 남기고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행인단속시스템, 안면인식시스템, 음성고지시스템, 전광판시스템, 전체인식시스템 5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신호등 상태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빨간 신호등 상태의 인행도로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신호를 위반한 행인은 개인정보가 등록되고 벌금 10위안을 내야 한다.

한 자원봉사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의 권고를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음식배달원, 출근이 늦은 사람들은 시간에 쫓겨 무단횡단을 한다"면서 사람들이 자기 보호의식을 더 강화하고 요행심리를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단횡단을 저지당한 한 할머니는 "이런 것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앞으로 절대 신호를 위반해선 안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호가와 문화로 북쪽에서 남쪽 방향 인행도로의 파란 신호등 시간은 30초 가량이어서 출퇴근시간에 어떤 행인들은 미처 다 건너지 못했는데 신호가 바뀌어서 위험요소가 존재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시운행 상태로 앞으로 사람이 더 많이 붐비는 교차로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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