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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묘령소녀 APP 통해 자신을 임대

  • 철민 기자
  • 입력 2018.0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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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불액 많을수록 봉사 질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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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요즘 중국의 가장 큰 명절 춘제(春节)가 다가오면서 이 기간 <자신을 임대한다>는 묘령소녀들의 광고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인터넷에 오른 광고문을 보면 이런 묘령소녀들을 임대하자면 우선 그들이 제시한 등록란에 등록해야 한다. 이는 복잡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실명을 쓸 필요가 없고 그냥 휴대폰 번호와 상반신 사진만 올리면 된다.
 
이 광고를 본 기자는 호기심에 그 등록란을 인용, 우선 휴대폰 번호를 써넣고 상반신 사진을 올리자 약 2분 뒤 등록이 완성됐다.
 
그 뒤 기자는 광고란에 오른 난닝(南宁)에서 살고 있다는 한 소녀를 선택, 광고의 요구에 따라 소액(20위안)의 소프트웨어(软件) 봉사료를 지불하자 인차 답장이 왔다.
 
소녀의 임대료는 매 시간당 200위안이었다.
 
해당 금액을 지불한 후 기자는 그 소녀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아래 그 소녀와의 통화기록을 정리해본다.
 
기자: 내가 아까 그것(소프트웨어)을 통해 약속한 사람이요.
 
임대소녀: 알고 있어요.
 
기자: 임자는 현재 재학 중인거요?
 
임대소녀: 아니…

기자: 광고란에 올린 사진은 임자 본인의 것이요?
 
임대소녀: 제가 맞아요. 봉사내용으로는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하고 거리쇼핑을 하고 하는 것은 모두 가능해요.
 
기자: 밥 할 줄 알아요? 그리고 노래를 부르는 건?
 
임대소녀: 노래 부르는 건 얼마든지… 하지만 밥은 할 줄 몰라요.
 
이어 기자가 그 임대소녀와 약속시간을 정하자 그녀는 즉시 호응했다.
 
임대소녀: 만날 시간은 선생이 이미 정했고 그 때 가서 제가 결제를 하게 되며 그 뒤 전 약속된 장소에 긍정코 나올 거예요.
 
그 뒤 기자는 난닝시 싱닝구(兴宁区)의 모 광장에서 그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소녀는 자기의 성씨가 이씨이며 대학 3년에 21살로서 여기에 나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 했다.
 
그녀와의 대화 중 이씨 소녀는 <임대소녀>의 수입이 높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기자가 만약 밤에 누군가 <임대>를 요구할 때 거절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씨 소녀는 이런 상황의 출현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씨 소녀: 상황을 보고 지점을 보기도 하죠. 흔히 남성들은 밤에 비교적 시간이 허락되니깐요.
 
기자: 그러다 변태적인 남성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하죠?
 
이씨 소녀: 저 전기방망이를 살 타산을 하고 있어요.

한편 기자는 난징(南京)에 살고 있으며 닉네임 <Candy>라는 임대소녀와도 같은 방법으로 만날 수 있었다. 기자가 시탐적으로 그녀한테 특별봉사(特服)를 제공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녀의 대답은 아주 모호했다.
 
기자: 우리 보다 더 깊이 있게 교류할 수 있을까요?
 
임대소녀: 무슨 뜻이죠?
 
기자: 바로 그런 거 말이요.
 
임대소녀: 그런 거란 무슨 뜻?
 
기자: 임자의 옷끈이 풀렸어. 내가 그 끈 매줄게.
 
임대소녀: 당신 그걸 아나요?
 
기자: 당연히 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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