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일어난 프랑스 핵잠수정 '진주'호 모습ⓒ신화통신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5일, 파리에서의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전 프랑스 해군 기지인 툴롱(Toulon)항에 정박한 핵 동력 공격형 잠수정 <진주(pearl)>호에서 화재가 발생, 큰 불은 14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13일 새벽에야 불길이 다 잡혔으며 상망인원은 없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13일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화재 당일 100여명에 달하는 소방인원들이 화재박멸에 참여, 새벽 0시 50분경 큰 불은 다 잡혔고 <진주>호 화재로 발생한 연기에는 방사성이 없었으며, 마르세유에서 온 멸화선(灭火船) 한척이 화재 박멸에 참가했다.
한편 이 날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진주>호에는 핵연료 및 무기가 탑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주>호는 1993년 정식으로 복역, 올 1월 프라으 동부 툴롱항의 해군기지에 정박하여 18월 간을 기한으로 수리와 보수에 들어갔다.
툴롱 항 해군기지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해군기지로 프랑스 해군의 대부분 함정이 모두 여기에 정박, 여기에는 <드골(de Gaulle)>호 항공모함, 핵 잠수정 및 항공모함과 협동작전을 펼치는 기타 함정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프랑스 해군에는 목전 6척의 핵 동력 공격형 잠수정이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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