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외교부, 주한 中 대사에 “입장 표명 ‘신중하라’” 요구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1.07.18 09:3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80.PNG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최근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중국 관련 발언에 대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앙일보’에 이를 반박하는 기고문을 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주한 중국대사는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한 자세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관계가 공고히 되어야만 중국과 다른 나라도 한국을 존중한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첨단기술로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한국은 미국과 등을 돌리면 국제무역 활동을 제대로 펼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사드를 철수하려면 중국은 자국 국경에 배치된 장거리 레이더부터 철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6일 중앙일보에 기고문을 내고 “중국은 한국의 외교정책을 존중하고 한미동맹을 이해하고 있지만 한미동맹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과 한국의 외교 관계가 수립된 지 30년 가까이 됐고, 한·중 관계는 한미 관계의 부속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집권 당시 ‘사드’를 배치한 것은 중국과 한국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외교부, 주한 中 대사에 “입장 표명 ‘신중하라’” 요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