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 해군이 내부 구성원들에게 중국 AI 챗봇 딥시크(Deepseek)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NBC가 미 해군으로부터 입수한 공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미 해군은 딥시크 발표 나흘 만인 1월 24일 내부 구성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공문을 발송했다.
NBC는 "해군은 딥시크 인공지능이 '모델의 출처와 사용과 관련된 잠재적인 안전 문제와 윤리적 고려'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공문에 따르면 모든 미 해군 내부 구성원들은 챗봇을 다운로드, 설치 또는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팁시크의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중국의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을 미국 인공지능 산업의 "경종"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중국에 본사를 둔 딥시크는 1월 20일 인공지능 기반의 R1 어시스턴트 버전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웹사이트는 그 성능이 ChatGPT에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의 모바일 앱은 출시 후 빠르게 여러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예를 들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딥시크는 미국, 영국, 아랍에미리트, 일본, 한국, 중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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