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옌볜 룽딩이 2025 중국 갑급리그 개막전에서 신생 승격팀 광저우 바오에 완패하며 시즌 초반 발걸음을 무거워졌다. 옌볜 룽딩은 15일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수비 불안과 상대의 압도적인 전력 차이에 밀려 0-4 대패를 당했다.
지난해 갑급리그 12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옌볜 룽딩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 조직의 허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전반 27분 상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조앙 카를루스(전반 39분, 후반 87분)와 로사(후반 초)의 연속 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특히 측면 수비의 공간 창출과 세트피스 상황 대처가 지적받았다.
옌볜 룽딩과 광저우 바오의 전력 차이는 팀 총 가치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독일 이적시장 기준 광저우 바오의 총 가치(336만 유로·약 53억 원)는 옌볜 룽딩(168만 유로·약 26억 원)의 두 배에 달한다. 광저우 바오가 광저우 자동차 등 7개 국영기업의 지원을 받는 반면, 옌볜 룽딩은 지속적인 재정 악화로 외국인 선수 보강에도 한계를 보였다. 현지 매체는 "광저우 바오의 승리는 자본의 승리"라고 분석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옌볜 룽딩 이기형 감독은 팀워크를 통해 극복의지를 내비쳤다. 포르투갈의 도밍고스, 독일의 포브스, 프랑스의 음바 등 경험 많은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조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한편 광저우 바오는 리빙 감독의 공격적 전술 아래 브라질 용병들을 활용, 승격 첫해에 갑급리그를 넘어 슈퍼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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