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전체메뉴

로고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춤으로 하나 된 세계”…제20회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 및 워크샵 성료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5.04.21 19:5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동포투데이] 2025년 4월 5일부터 20일까지 상명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20회 KUACE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 및 국제무용워크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350여 명의 무용 인재들이 참가해 한국무용, 현대무용, 실용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기량을 겨루며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 열정을 보여주었다.
 
300.png
▲한국무용 그랑프리 수상자 좌로부터 김세연,최하나,에르덴바야르 오강 에르덴

 

이번 콩쿠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몽골, 중국 등 해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제적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몽골 칸컴퍼니의 수석무용수 에르덴바야르 오강에르덴은 대학·일반부 민족무용 부문에서 뛰어난 안무와 기량을 인정받아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중국 선양음악학원 소속 정스루이(郑士瑞)와 왕쩌링(王泽铃)은 현대무용 부문에서 협업 퍼포먼스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국내 참가자들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국무용 부문에서는 초등부 김세연(와동초 6)이 ‘고추잠자리’로, 중등부 최하나(예원학교 3)가 ‘3월의 매화’로 각각 대상을 수상했으며, 실용무용 부문에서는 제주 출신 박시연(함덕중 3)이 스트릿 솔로 부문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발레 부문에서는 리슨드 지아(다나에스아이국제학교 2)가 초등 저학년부에서 ‘Imagine Peace’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심경을 울렸다.
 
302.png
▲현대무용 그랑프리 수상자 좌로부터 정가은.백윤아, 강희수,송예진

 

동시에 진행된 국제무용워크샵에는 현대무용, 실용무용, 발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실전 중심의 교육을 제공했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춤과 현대 무용 기법을 체험하며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문예총 장유리 이사장은 “20년간 이어온 이 행사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글로벌 무용계의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장르를 아우르는 협업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젊은 무용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아시아 무용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703.png
▲발레 그랑프리 수상자 좌로부터 이세령,정가인,정은지,채예림

 

한편, 제20회 대회 그랑프리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Ethnic(에스닉댄스) / Korean Dance(한국무용) 부문 
‣ 초등부 대상 : 김세연 – 고추잠자리 / 와동초등학교 6학년
‣ 중등부 대상 : 최하나 – 3월의 매화 / 예원학교 3학년
‣ 고등부 대상 : 정하음 – 금기의 선(善) / 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
‣ 대학·일반부 대상 : ERDENEBAYAR UUGAN-ERDENE) / Khan Theatre (몽골)

Contemporary Dance(현대무용) 부문 
- 초등부 공동 대상 :
‣ 송예진 : 봄 / 서울우장초등학교 6학년
‣ 강리원 : 화살(鏃) / 서울대림초등학교 6학년
‣ 중등부 대상 : 백윤아 – 불가사리 / 신월중학교 2학년
- 고등부 공동 대상 :
‣ 정가은 : 겨울의 태양 / 덕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 강희수 : 고동 / 덕원여자고등학교 3학년
‣대학.일반부 대상 : Zheng SHIRUI(郑士瑞) . Wang Zeling(王泽铃) / Shenyang Conservatory of Music (중국)

Practical Dance (실용무용) 부문 
‣ 초등부 대상 (스트릿 Group) : 컨티뉴 / 제주디바샵댄스학원
‣ 중등부 대상 (스트릿 Solo) : 박시연 / 제주함덕중학교 3학년
‣ 고등부 대상 (코레오 단체) : ABRACADABRA / 그라운디댄스학원 해운대점

Ballet (발레)부문 
‣ 초등부 저학년 대상 : 리스킨드 지아 – Imagine Peace / 다나에스아이국제학교 2학년
‣ 초등부 중학년 대상 : 한채린 – Sensational / 윤슬초등학교 4학년
‣ 초등부 고학년 대상 : 안시아 – Diana et Actéon / 윤중초등학교 6학년
‣ 중등부 대상 : 정가인 – Paquita Adagio / 선화예술중학교 3학년
- 고등부 공동 대상 :
‣ 이세령 – Variation from Paquita Act 3 / 서울예술고등학교 3학년
‣ 정은지 – La Esmeralda / 덕원예술고등학교3학년
- 대학,일반부 공동대상 : 
‣ 채예림 – Harlequinade / 이화여자대학교 4학년
‣ 안재은.김현준 –  Le corsaire pas de deux / 경희대학교 (4학년 / 2학년)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허 훈 가난한 사람을 다루는 드라마를 네 나라, 한국·미국·중국·일본의 작품을 함께 놓고 본다면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네 나라 중 유독 한 곳만, 가난이 너무도 ‘예쁘게’ 포장돼 있다. 바로 중국이다. 요즘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미드·한드·일드나 본다”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드라...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허 훈 최근 한국에서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 청년층의 다수가 중국을 ‘가장 비호감 가는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마치 이웃이 적의를 품고 노려보는데도, 정작 당사자는 시선조차 주지 않는 기묘한 장면처럼 보인다. 어째서 이런...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동포투데이] 배우 유역비(刘亦菲)가 다시 한 번 중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교부가 그를 현대판 화목란(화목란은 중국 남북조시대의 전승 문예 '목란사'에 등장하는 여성 영웅)이라고 칭하며 “진정한 중화의 딸”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국적의 경계를 넘어선 이례...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동포투데이] 6월 18일 새벽, 새롭게 개편된 FIFA 클럽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가 다시 한 번 쓴맛을 봤다. 우라와 레즈와 울산 HD가 각각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1-3, 0-1로 완패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报)는 “아시아 축구의 현실은 냉...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동포투데이] “중국 선수 연봉이 일본·한국의 3분의 1이다. 더 깎으면 누가 축구를 하겠는가?” 전 국가대표 쉬량(徐亮)이 최근 생방송 도중 내뱉은 이 한마디가 중국 축구계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실력은 바닥인데, 연봉 걱정이 먼저냐는 것이다. 쉬량은 과거 중국 축구...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지난 시기,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격랑의 시간을 지나왔다. 헌정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 초유의 사태와 정치적 불안정, 그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추락한 국격은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연다는 사실을...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동포투데이] ‘신선 언니’ 유역비가 또 한 번 레전드를 경신했다. 최근 아부다비에 모습을 드러낸 유역비는 기존의 청순한 블랙 헤어를 탈피, 과감한 분홍빛 포인트 염색으로 등장해 현장을 압도했다. 햇살 아래 은은하게 반짝이는 핑크빛 헤어와 초록빛 오프...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동포투데이]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여성 신체를 언급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는 “폭력적 여성혐오 언사”라며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고, 법조계에서는 형사 고발까지 이뤄졌다. 문제의 발언은 이 후보가 이날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동포투데이] 6.3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세와 외교 노선이 격돌하는 가운데, 중국 관영 국제시사 전문 매체 <관찰자망(观察者网)>은 최근 보도를 통해 “한국이 반중 정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며 외교의 길을 좁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찰자망은 기사에서 윤석열 정부와 보수 진영이 “극우 세력과 연대해 반중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김문수 결탁,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남을 것” 맹비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김문수 결탁,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남을 것” 맹비난

[동포투데이]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이 27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정치적 협력에 대해 “국민은 이 결탁을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기억할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낙연 고문이 당을 떠난 것도 모자라 내란 세력과 야합...
  • “나도 드라마 속 ‘가난한 사람’이 되고 싶다”
  • 엇갈린 시선, 닿지 않는 마음 — 한중 젊은 세대의 온도차
  • “中 외교부가 극찬한 배우, 유역비의 조용한 선행 17년”
  •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김문수 결탁,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남을 것” 맹비난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춤으로 하나 된 세계”…제20회 문예총 국제무용콩쿠르 및 워크샵 성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