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 상하이에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을 탑재한 완전 자율 무인 로봇 매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하이 푸둥신구 루자쭈이에 위치한 이 매장은 ‘갤봇 샵(Galbot Shop)’으로, 루자쭈이의 랜드마크인 슈퍼 브랜드 몰 인근에 자리 잡았다. 은색 캡슐 형태의 외관이 특징이며, 매장 면적은 약 9㎡에 불과하다.
이 매장에는 ‘리틀 갤(Little Gal)’이라는 로봇이 유일한 직원으로 근무한다. 고객이 “리틀 갤, 콜라 한 병 주세요”라고 말하면, 로봇은 즉각 응답한 뒤 진열대에서 음료를 집어 계산대에 올려놓는다. 상품 추천부터 결제 처리, 물품 집기와 전달까지 전 과정을 혼자 수행한다.
갤봇 샵은 로봇 스타트업 갤봇(Galbot)이 개발했다. 무인 상태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며, 자율 충전과 원격 관제 기능도 갖췄다.
작은 공간에도 불구하고 매장에는 음료와 간식, 문화상품, 상비 의약품 등 300여 종의 상품이 구비돼 있다. 하루 최대 2,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약 5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어, 주변 상권 유동 인구를 30~40%가량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로봇 매장은 중국의 대표적 금융·상업 중심지인 상하이 푸둥 지역의 스마트 상업 실험 사례로, 향후 도심 소형 무인 매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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