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베트남 관계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에서 “한-베트남은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제14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첫 국빈 방문이다. 이 대통령은 또 럼 당서기장이 지난해 8월 한국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서울을 찾은 점을 언급하며, 양국이 서로를 첫 국빈으로 맞이한 점의 의미를 강조했다.
양국은 교역 및 투자 분야에서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안전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호치민 도시철도 차량 공급 사업과 K-푸드 수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와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한국 KBS와 베트남 VTV 간 협력을 통해 방송·미디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 간 연간 약 500만 명 수준의 방문 수요를 고려해 QR 결제 연동 인프라 구축에도 합의했으며, 재외동포 권익 증진을 위한 정례 협의체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베트남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개선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발전과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은 베트남의 도약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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