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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대표팀 복귀에 팬 90% 반대…SNS 해명에도 동료들은 침묵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10.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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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6년 7월 2일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경기에서 뛰고 있다. 사진=Bryan Berlin/WikiPortraits, Wikimedia Commons(CC BY-SA 4.0)

 

[인터내셔널포커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이탈 논란에 대해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지만, 대표팀 동료들은 공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온라인 설문에서는 그의 대표팀 복귀에 반대하는 의견이 90%를 넘어섰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팀을 떠난 경위를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약 1,800만 개의 '좋아요'와 51만 건 이상의 댓글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의 반응이다. 호날두의 게시물에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지만, 대표팀 동료 가운데 공개적으로 '좋아요'를 누른 선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평소 서로의 SNS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를 누르며 교류해 왔다. 그러나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 문제가 불거진 뒤에는 관련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포르투갈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는 앞서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에서는 참여자의 90% 이상이 호날두를 대표팀에 다시 선발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는 자발적 참여 방식의 온라인 투표 결과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 문제와 관련해 징계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의 출전 정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징계가 1개월에 그칠 경우 다음 대표팀 경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징계 기간이 길어지면 향후 대표팀 소집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해 왔다. 이번 논란 이후 그가 언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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