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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룽딩, 난퉁에 0-1 패배…슈퍼리그 승격 꿈 사실상 멀어져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10.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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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서 또 무너진 연변축구…최근 7경기 1승 1무 5패, 시즌 막판 뼈아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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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변룽딩 선수들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치열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 웨이보)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시즌 막판 반등을 노렸지만 승격 경쟁팀 난퉁즈윈(南通支云)에 패하면서 중국 슈퍼리그 진출의 꿈도 사실상 멀어졌다.


연변룽딩은 11일 오후 연길시 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 열린 2026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난퉁즈윈에 0-1로 패했다.


승부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갈렸다. 난퉁의 후밍페이가 덩위뱌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변은 이른 시간 실점한 뒤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아쉬웠다. 연변은 볼 점유율 66%로 경기를 주도했고 슈팅에서도 8-7로 앞섰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단 2개에 그쳤다. 난퉁은 유효슈팅 한 번을 득점으로 연결한 뒤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연변의 부진은 이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8월 22일 닝보전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산시롄허, 우시우거우, 광시헝천, 광둥광저우바오에 잇달아 패했다. 지난 6일 창춘야타이와 1-1로 비기며 연패를 끊었지만, 이날 다시 패배를 당했다.


최근 7경기 성적은 1승 1무 5패. 승격을 다퉈야 할 중요한 시기에 승점을 쌓지 못한 대가가 컸다.


특히 홈에서 승격 경쟁팀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반복되면서 승격권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연변축구의 부활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다. 연변은 과거 중국 최상위리그에서 끈질긴 축구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변룽딩 역시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지역 팬들의 기대를 안고 올 시즌을 치러왔다.


그러나 시즌 막판 이어진 부진으로 승격 전망은 크게 어두워졌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하더라도 경쟁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연변축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은 여전하지만, 그 기대에 경기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슈퍼리그 복귀를 꿈꾸던 올 시즌도 아쉬움 속에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연변룽딩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은 다시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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