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가짜 조리사 초청해 취업알선 일당 40명 입건... 출입국 공무원 4명 금품 받고 비자발급 돕기도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인 266명에게 가짜 조리사 자격증을 교부하여 한국으로 허위초청한 뒤, 국내 중식당에 취업 알선한 국제 브로커 일당 및 금품 또는 향응을 접대받거나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출입국 공무원 등 4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국내 브로커인 김모씨(65)등은 2006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국내 중식당 업주인 김모씨(55)등을 찾아가 중국인 가짜 조리사를 초청하여 저렴한 인건비를 주고 종업원으로 고용하도록 권유하여 허위초청 및 불법취업을 알선하였고 중식당 업주들인 김모씨 등은 가짜 조리사라는 점을 알면서도 저렴한 인건비로 허드렛일을 시키고자 브로커들이 만들어주는 가짜 초청서류 등을 출입국사무소에 제출하였다.
중국인 브로커인 고모씨(44) 등은 한국으로 입국을 원하는 중국인들에게 조리사 자격증 또는 경력증명서를 만들어 주고 1인당 인민폐 8만원(한화 1,010만원 상당)씩 266명으로부터 총 26억 6천만원 상당을 받아 국내브로커 김모씨 등과 절반씩 나누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과정에서 출입국사무소 공무원인 박모씨(56) 등은 허위초청과 관련하여 사증 발급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1,6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는 등 공무원 3명이 총 2,086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본건과 같이 허위초청을 통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키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첩보를 수집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종이 호랑이’ 된 라팔? 전문가 “J-10C 아닌 중국 전투 체계의 승리”
[동포투데이] 인도와 파키스탄 간 첫 공중전에서 중국제 무기체계의 위력이 입증되며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발생한 공중전에서 파키스탄 공군은 중국제 J-10C 전투기와 PL-15 공대공 미사일을 활용해 인도의 프랑스제 라팔 전투기 3대를 격추시키며 6:0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교전은 단순... -
파키스탄 총리, 중국 네티즌 지지에 감사…"중국이 최대 버팀목"
[동포투데이]파키스탄 샤바즈 샤리프 총리는 8일 저녁 전국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지원이 파키스탄의 경제 회복과 안보 강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중국 국민들의 우정은 파키스탄에 ...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