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
7일 오후 5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80개국 400여명 한인회장 등 총 800여명 참가
박근혜 대통령 참석 참석자 격려, 각계인사들 대거 참석
재외동포사회 지원 위한 협력 방안 모색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동포투데이 서울] 전 세계 한인사회의 대표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제8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가 7일 개막했다.
10월 9일까지 ‘자랑스런 세계한인, 당신이 대한민국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계한인회장대회는 80개국 400여명의 한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7일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순서로 열린 박관용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은 ‘자랑스런 한국인’을 주제로 지난 수난의 역사와 분단, 전쟁의 불행했던 과거를 이겨내며 우리가 일궈낸 극적인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만들어낸 내외국민의 위대함과 노력에 대해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린 ‘지역분과 주제 토론’에서 한인회장들은 유럽, 아중동, 북미, 일본, 중남미, 러시아·CIS, 중국, 아시아, 대양주 등 9개 지역으로 나눠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 동포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공통주제로 한인회의 역할 모색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제8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 및 2014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약 8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례 이후 진행된 유공자 훈포상 시상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재외동포 유공자 훈포상자 중 대표 7명에 대한 정부포장을 전수하고, 축사를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한인회장과 재외동포들을 격려했다.
이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들의 리더인 한인회장들이 모여 한인사회 발전과 모국과의 유대 증진을 통한 한인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민족공동체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명실상부한 재외동포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며, “모국과 재외동포가 함께 ‘자랑스런 한인’으로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국의 한인회장들을 환영했다.
이후 이동우 공동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진행된 장학기금 전달식에서는 모국의 인재육성을 위해 한인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장학금 2천 5백만 원을 임도재 공동대회장과 이동우 공동대회장이 한국장학재단 측에 전달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만찬을 끝으로 이날의 공식행사는 마무리 됐다.
한편, 대회 사흘째인 8일에는 ▲특강I : 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지혜(전근룡 한국인문아카데미 원장) ▲주요정당정책포럼 ▲정부와의 대화 ▲자랑스런 한인회 사례 발표 ▲특강II : 한국인의 뿌리와 한국문화의 정체성(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 등 회의와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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