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서울시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영산아트홀에서 ‘2014 서울시 음악영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4년 음악영재 교육사업’의 성과를 중간점검하고, 학생들이 정식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음악적 재능은 풍부하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음악 영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건국대(음악영재교육원)와 함께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7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5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초, 중, 고등학생 총 100명을 선발해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 수료식이 있을 예정이다.

피아노, 성악, 작곡, 관현악 등 분야별 전공 실기 및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음악적 기량 뿐 아니라 감성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합창, 국악, 마스터 클래스, 창의성 교육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커리큘럼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2014년 서울시 음악영재 교육’의 지원을 받는 학생들 중에서도 탁월한 기량과 음악성을 지닌 학생들이 연주 발표한다.

2014년에 국악부문이 신설돼 16일에는 김소원(국립전통예술학교2)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中 심봉사 눈뜨는 대목’, 박예진(북악중3) 가야금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중 진양조, 중모리’를 연주하는 등, 교수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팀의 학생들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한 피아노, 관현악, 성악 등의 연주를 준비할 예정이다.

연주회에는 서울시 관계자 및 건국대 교수진, 음악영재 교육 지원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이들의 발표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상국 문화예술과장은 “재능있는 서울시의 음악영재들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공연하는 무대에 서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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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음악영재, 세계적인 무대에서 꿈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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