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국내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이 거세다. 최근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 케이푸드(K-food) 등 한국의 문화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코리안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른바 프랜차이즈 한류다.
그 중심에는 코리안 숯불바베큐치킨 훌랄라치킨이 있다. '훌랄라(www.hoolala.co.kr)'가 지난 16일 캘리포니아에 지사계약을 체결하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이어 미국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병갑 '훌랄라(주)' 회장은 "현지 투자자가 작년 하반기 숯불에 구워 훌랄라치킨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후 러브콜을 보내와 지난 17일부터 서울 학여울역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지사 설립 의사를 먼저 내비쳐 계약하게 됐다"며 "고추장허브소스와 참숯으로 한국식 비비큐치킨 맛을 제대로 구현한 훌랄라치킨과 론칭 후 17년간 1500호점을 오픈한 탄탄한 외식 프랜차이즈의 이미지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거주하는 등 최대 경제활동을 자랑하는 등 미국의 문화를 대변하는 주(州)"라며 "올해 약 165m2(50평) 규모로 오픈하는 직영매장을 테스트 매장으로 삼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이내 미국에 50개 지사를 추가로 계약할 계획이다. 2012년 중국시장에 첫발을 디딘 훌랄라는 현재 베이징과 상해, 톈진, 장가계, 사천, 길림, 청도, 하얼빈 등 중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사계약을 맺었으며 두바이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연내 중국시장 창업 박람회도 참가해 한국 치킨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다.
2012년 이태리 센터를 설립, 100년 전통 이탈리아 화덕 제조업체 '디피오레'사와 기술제휴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럽 진출을 위한 준비하고 있는 것.
김병갑 회장은 "코리안 숯불바베큐 훌랄라치킨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맥도날드, 얌브랜드, 스타벅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해외 진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훌랄라(주)'는 1999년 참숯바베큐치킨전문점 '훌랄라'를 경기도 이천에 직영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00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론칭한 족발전문점 '천하제일왕족발'도 70호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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