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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억 성남재개발, 수주경쟁과열 LH공사는 ‘수수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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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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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공사 6500억 공사 시공사선정 문제의혹
[동포투데이] 신흥2구역 재개발에 대형건설사끼리 수주 과열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LH공사는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어 문제 제기 되고 있다.
 
현재 경기 성남시 신흥2구역은 성남시와 LH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이달 말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대형건설사인 대림산업과 대우·GS컨소시엄이 수주 과열양상을 보여 무제가 되고 있다.
 
특히 LH공사는 혼탁한 홍보전을 수수방관하고,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를 인정해 자칫 매표행위가 난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부재자 투표를 허용한 배경에 대한 의혹도 눈덩어리처럼 불어나고 있다.
 
14일 시공사별 참여조건을 보면, 단지 규모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드림파크’ 3696가구(임대 제외), GS·대우건설 컨소시엄(단지명 미정)이 3679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권리자 부담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3.3㎡당 공사비는 대림산업이 349만9000원(총 6309억 원),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60만 원(총 6564억 원)으로 255억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지역난방 공사비(3.3㎡당)는 대림산업이 4만5000원,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이 5만 원을 각각 제시했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대림산업 3.9%,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이 6%로 종합적으로 대림산업이 권리자 부담금을 완화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설계부문도 상당 부분 차이를 보였다.
 
거실 및 침실 모두 남향 배치로 권리자의 선호도가 높은 4베이의 설계는 대림산업이 전체 가구의 40%인 1482가구,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5%인 172세대에 적용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판상형 설계, 전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단지배치를, GS·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각 동별 인동거리 최대 확보, 1가구 2주차장 등을 계획했다.
 
이외에 대림산업은 임차인이 많은 구역 내 거주 특성을 고려해 권리자가 거주하며 별도 임대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임대수익형 평면(각 세대 출입문 설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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