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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와 문자’ 여자친구 때리고 성폭행…‘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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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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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쇠파이프로 폭행해 온몸 멍, 과도 위협 수차례 성폭행도
[포커스뉴스/동포투데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며 자신의 원룸에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로 윤모(26)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여자친구 A씨를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자신의 원룸으로 불러 주먹, 쇠파이프 등으로 때리고 과도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와 A씨는 1년 정도 교제했고 평소 다른 이성과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윤씨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24일 오전 3시쯤 원룸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출동해 윤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윤씨는경찰 조사에서 합의에 의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에 멍이 드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A씨는 경찰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심각해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이번 달 안에 윤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커스뉴스 박요돈 기자 smarf0417@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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