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무왕은 불교 법식에 따라 자신을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적을 막아 백성과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겼다.[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문무왕은 불교 법식에 따라 자신을 화장하여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적을 막아 백성과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죽어서도 나라의 안위를 생각한 삼국통일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다음달 4월 9일 삼짇날(음/3월3일) 통일기원 문무대왕 위령제를 올리고 국태민안과 가정의 안녕을 빌어주는 문무대왕 국사성황당산제가 (사)문무대왕대제보존진흥협회(대표 운담/이하 진흥회) 주관하고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와 전통국악기획사 (주)용문 후원으로 열린다.
삼짇날은 양수가 두번 겹치는 날로 강남갔던 제비가 박씨 물고 온다는 봄의 명절이다ᆞ. 삼국유사 권2편 신라 경덕왕765년 3월3일 삼짇날 남산 삼화령에서 미륵세존에게 차공향을 한후 월성 서문 귀정문을 지나다 경덕왕에게 '안민가'를 지어 바친 기록을 보면 삼짇날은 우리 민족의 오래된 전통풍습인 것으로 추정된다ᆞ.
이 행사를 주관하는 진흥회 운담대표에 의하면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자주 자립 협동의 두레문화를 파괴하기 위해 '미신'이라는 단칼의 단어폭력으로 마을축제를 말살시켰다.”며 “1970년대 마당극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지역의 축제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는데 정작 '당산제‘등의 우리 토속전통문화는 샤머니즘, 점쟁이가 백성을 혼란스럽게 하는 미신종교로 치부되었다.”고 토로했다.
또 “민중의 신명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당산제에는 관심을 두지 못했다. 토속전통문화를 재흥시킬 아주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린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늦은 것만은 아니다.”라며 “우리민족의 혼이요 전통을 다시 자리 메김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제2회 문무대왕 국사성황 당산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무왕은 신라 제30대 왕으로서 이름은 법민이고 태종 무열왕의 맏아들이다. 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했고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으로 나뉘어져 있던 한반도가 이때부터 단일국가로 통일되었다. 681년 문무왕이 죽자 화장한 후 그의 유골을 동해 앞바다에 묻었는데, 이것은 죽어서도 왜구의 침입을 막아 나라를 지키겠노라는 왕의 유언에 따른 것이다.
"나는 죽어서 동해의 용이 되어 침입하는 왜구로부터 동해를 지키리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신 신라 제 30대 문무왕의 수중릉으로 일명 대왕암으로도 불리고 있다.
한편 봄의 기운이 완연하다하여 여자의 날이라고 불리는 삼짇날 오전 9시 반 문무대왕의 수릉이 있는 대왕암 앞에서 국내최정상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단장 김운태)’가 통일을 기원하는 비나리와 신명나는 길놀이로 문무대왕의 뜻과 문, 길을 연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실시간뉴스
-
‘전통의 손길, 오늘의 만남’, 도쿄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움
-
재즈댄스 페스타 vol.2 'Moment' 정기공연
-
대한워킹투어협회,'청계천 역사문화길 걷기대회' 성료
-
송곡대학교SGAE글로컬대학 성인학습자전형 실용무용예술학과,무용교육학과,공연예술기획학과 신설
-
(사)글로벌청소년센터, 우리마을 동행축제 개최
-
2024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성료
-
‘인생을 멋지게’ 이인권 대표 북토크,,,“출세보단 성공을”
-
‘태권발레 in 힐링스쿨’ 2024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 공연’
-
제17회 '대한민국환경문화페스티벌·한중 환경사랑교류제' 개최
-
2024 미스월드 차이나, 한국 지역 대표 선발전 내달 24日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