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 슈퍼리그 연변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윤빛가람이 배우 김민수의 욕설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빛가람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이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배우 김민수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과 글을 공개했다.
윤빛가람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이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배우 김민수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과 글을 공개했다.

윤빛가람이 공개한 대화내용에는 "조선족들이랑 공놀이 열심히 해. 어디 연변에서 놀던 X가 깝죽거리고 있어. 어디 때놈같이 생겨가지구. 난 중국 토종인줄 알았어" 등 윤빛가람과 그의 소속팀인 연변FC , 조선족을 비하하는 강한 어조의 욕설이 적나라하게 포함돼 있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커지자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김민수는 1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드린다”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의도치 않은 말이 나갔다. 윤빛가람 선수와 팬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어느 선수든 누구하나 자기 팀 자기 팬들 욕하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습니다"라며 "다른 의도 없습니다 제 팬들 욕하는 게 싫었을 뿐. 저라고 기분 좋을리가 있나요. 잘못 된건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라고 글을 올린 뒤 해당 메시지를 삭제했다.
배우 김민수는 1983년 생으로 지난 2008년 영화 '아름답다'로 데뷔한 후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엔 지난 4월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안태호 역을 맡아 한 여자를 사랑하는 순애보 연기를 펼쳤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커지자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김민수는 1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드린다”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어 의도치 않은 말이 나갔다. 윤빛가람 선수와 팬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빛가람은 "어느 선수든 누구하나 자기 팀 자기 팬들 욕하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습니다"라며 "다른 의도 없습니다 제 팬들 욕하는 게 싫었을 뿐. 저라고 기분 좋을리가 있나요. 잘못 된건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라고 글을 올린 뒤 해당 메시지를 삭제했다.
배우 김민수는 1983년 생으로 지난 2008년 영화 '아름답다'로 데뷔한 후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엔 지난 4월 종영한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 안태호 역을 맡아 한 여자를 사랑하는 순애보 연기를 펼쳤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인만 노린 폭행…혐오 범죄에 면죄부 있어선 안 된다
[동포투데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혐오와 차별의 늪에 빠져드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이들을 뒤쫓아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친 행위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명백한 혐오 범죄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중국인 관광... -
갯벌 고립 중국인 노인에 구명조끼 내준 해경, 끝내 순직
△해양경찰관 고 (故)이재석 경사. 인천해경 제공 [동포투데이] 인천 앞바다에서 고립된 중국인 노인을 구하려던 해양경찰관이 끝내 순직했다. 위험에 처한 이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건네고 물살에 휩쓸린 그는 몇 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영... -
이재명 대통령 “명동 혐중 시위, 표현의 자유 아닌 깽판”
[동포투데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해당 집회를 “관광객을 모욕하는 깽판”으로 규정하며, 단순히 ‘표현의 자유’로 치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외국에 가서 ‘어글리 코... -
“미국, 더 이상 매력 없다”…관광객 급감에 125억 달러 손실 전망
△ 뉴욕 맨해튼에는 '간세부르트 페닌슐라' 해변 (사진/중국신문망 랴오판 제공) [동포투데이] 미국의 강화된 입국 규제가 외국인 관광객을 발길을 돌리게 하면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7월 미국을 찾은 해외 관...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제3대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취임식(사진=재외동포청) [동포투데이]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이 10일 취임식에서 “재외동포 사회와의 연결을 넘어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경험과 ... -
“임금 떼먹기, 여전히 심각”…올해 피해 노동자 17만 명 넘어
[동포투데이] 노동자의 땀과 삶을 갉아먹는 임금체불이 여전히 근절되지 못한 채 반복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7만 명이 넘는 노동자가 제때 임금을 받지 못했고, 체불액은 1조 3400억 원을 넘어섰다. 체불 피해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대도시의 고용구조 불안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