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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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체육총국 바둑운동관리센터 당위서기이며 국제바둑연맹 사무총장 양준안은 최근 제37회 세계아마추어바둑대회 기자회견에서 중국바둑협회와 구글 알파고 팀과 접촉해 대국 방안을 협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매체 인민넷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양준안은 중국바둑협회와 "알파고"팀, 양측 모두 가결 9단과 알파고 간 대항전을 개최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돌발 사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인간과 로봇 간 최후의 대결'이 연내 치러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 시간과 대회 장소 등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바둑 최고수인 가결 9단은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진행될 당시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냈다. 이세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자신이 있다", "프로 바둑 기사들의 존엄을 위해 전력을 다해 일전을 치르겠다"며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해 3월 진행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전 세계의 광범한 주목을 받았다. 중국, 한국, 유럽과 미국의 바둑 관원들은 모두 이번 대항으로 하여 바둑이 당지에서의 주목도가 크게 제고되었다고 표시했다. 국제바둑연맹 전제 대표회의에서 어떤 사람들은 "알파고"에게 "바둑 보급 특별공헌상"을 수여할 것을 제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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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柯洁) 연내 "알파고"와 맞붙을 듯, 이세돌 앞선 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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