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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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북미 정상회담 전망부터 남북 정상회담 명장면까지 ...
    [동포투데이] 그동안 남북 문제, 미북 관계, 6자 외교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깊고 차별화된 분석으로 호평을 받아온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이번 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남북 정상회담 특집‘을 선보인다. 지난 4월 27일, 11년 만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 선언’이라는 큰 성과를 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곧 다가올 한반도 평화의 ‘핵심’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전망해 본다.과연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로드맵은 어떤 과정을 거쳐 몇 단계까지, 또 언제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지, 30년 가까이 남북 정상회담에 관여한 남북 관계의 산증인이자 최고의 전문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이기동 부원장, 그리고 일본 정치 외교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와 함께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을 구체적으로 예측해 본다. ▲ 사진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특히 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했던 정세현 전 장관은 만찬에서 느낀 소회와 함께 "남북 정상회담은 기대 이상의 성과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멋진 결말을 맺을 것.'이라며 정상회담의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도보다리 독대에 대해 언급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족집게 과외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해 과연 그 내용이 무엇이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는 척 매뉴얼’ 코너에서는 그동안 ‘먼 나라’로 여겨졌던 북한이 종전 후 ‘이웃 나라’가 된다면 우리 일상에는 어떠한 변화들이 있을지 상상해 본다.정상회담 직후 꼭 가보고 싶은 맛집 리스트 1위로 꼽히고 있는 옥류관 냉면은 대체 어떤 방식으로 접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재미있는 상상부터 시작해, 남북 간 출입과 교류, 철도를 통한 여행은 어떤 형태로 가능해질 수 있을지 법적 측면까지 고려해 알아본다. '아는 척 매뉴얼'에는 최근 북한을 취재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씨, 2014년 탈북한 한송이 씨, 통일연구원의 정은이 북한학 박사, 이정렬 전 판사가 출연해 '종전 후를 상상하기'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또한, 김어준은 “종전이 된다면, 맨 처음으로 500명을 모아 온라인 공구(공동구매)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이라 밝혔는데, 제작진까지 모두가 공감한 그 ‘공구 물품’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한편, 이슈브리핑 코너에서는 인상 깊었던 남북 정상회담의 명장면들을 선정해 그 의미를 되짚어 본다. 특히 두 정상 간의 만남을 이상은 행동 분석가의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주목해 볼 예정이다. 남북 정상회담 특집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이번 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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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5.1 연휴, 백두산 예고 없는 눈...관광객 이색적인 풍경 만끽
    [동포투데이] 5.1 연휴기간 길림성 각지역에는 봄기운이 완연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같이 화창한 날씨에 연변각지의 진달래꽃 축제 현장에는 나들이를 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였다. 그러나 백두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독특한 경치를 만끽했다. 5.1 연휴 마지막 날인 5월 1일, 백두산에는 예고없는 눈이 내리면서 관광객들은 5월에도 눈내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1일 오후 백두산 기상대는 도로빙설 남색경고를 발령하고 앞으로 24시간사이 계속하여 진눈까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온이 낮아지면서 풍경구내는 도로 결빙 또는 적설 현상이 나타나 교통체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관련부문에서는 긴급상황에 잘 대처하고 풍경구는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운전자들은 감속 주행, 행인들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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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아글문, 한류배우기 프로젝트 "외국 청소년♥한국 청소년 모여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뉴스에듀 부설 아하글로벌교육문화원(이하 아글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국인 청소년과 한국인 청소년들의 소통의 다리를 놓는다. 몇해 전부터 K-POP과 더불어 한류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 만큼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을 배우기 위해 한국 방문자 추세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에게 K-POP 등 한류문화와 우리민족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한글교육을 돕겠다는 의도다. 특히 외국인들이 한국 현지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업체 들과 협력하여 법률, 생활 등을 지원한다. 또 아하글로벌교육문화원은 한국어 언어교육 및 문화 커뮤니티, 스터디 모임 공간 등을 외국어 어학원, 유학원 등 협력업체들과 함께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외국인 청년 한류 문화확산 지원사업은 한국교육신문연합회, 국제학생기자단, 교육그룹더필드, 한국스타강사연합회, 나비미디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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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2
  • 문 대통령 ‘근로자의 날’ 메시지…“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정부의 노력 지속”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들 자신이, 우리의 부모들이, 우리의 아들딸들이 바로 노동자들이기 때문이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근로자의 날 메시지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이 제도에 의해, 또는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 홀대받고 모욕 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출처 : 청와대 다음은 메시지 전문. [문 대통령 근로자의 날 메시지] 노동은 숭고합니다. 아버지의 손톱에 낀 기름때는 삶을 지탱합니다. 어머니의 손톱 밑 흙에서는 희망처럼 곡식이 자랍니다.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대한민국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모든 성장은 노동자를 위한 성장이어야 합니다. 작년 오늘 저는 “노동 존중”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로 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성보다 더 큰 성장은 없습니다. 노동절은 노동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역사였습니다.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초과근무수당, 최저임금, 주40시간 노동제도 많은 노동자들의 자기 존엄을 위한 투쟁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새 정부 출범 후 노동계의 숙원이었던 양대지침 폐지부터 시작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통해 노동의 질을 높이고, 격차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노동시간 주 52시간 상한제는 노동자에게 휴식이 있는 삶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저는 노동존중 사회를 제도화하기 위해 노동기본권 강화를 포함한 개헌안을 발의했습니다. ‘근로’를 ‘노동’으로 대체하고 공무원의 노동3권 보장,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단체행동권 강화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가 무산된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그러나 개헌의 취지를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로 최대한 뒷받침하겠습니다.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속될 것입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할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양극화도 결국 노동문제가 그 핵심입니다. 정부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사회적 대화만이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오랜 공백 끝에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시작되었고, 최근 노사정위원회를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개편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구성원을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다양화하여 사회적 대화기구의 대표성을 높인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 노사정 책임 있는 당사자들이 국가의 백년대계 주춧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중요한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노사가 뜻을 맞추면, 정부는 적극 힘을 보탤 것입니다. 노동이 활기차고 제대로 대우받아야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습니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들 자신이, 우리의 부모들이, 우리의 아들딸들이 바로 노동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바로 우리 자신의 가치와 존엄입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이 제도에 의해, 또는 힘 있는 사람들에 의해 홀대받고 모욕 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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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 中 외교부장 왕이 곧 방북
    [동포투데이]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리용호 조선 외무상의 초청으로 왕이 (王毅)중국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5월 2일부터 3일까지 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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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30
  • 김정은 위원장 북 핵실험장 폐쇄..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부 핵실험장(풍계리) 폐쇄를 5월 중 실행할 것”이라며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조만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부에서 못쓰게 된 것을 폐쇄한다고 하는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 실험시설보다 더 큰 2개의 갱도가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9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같은 북한 핵실험장의 폐쇄 공개 방침에 대해 즉시 환영했고 두 정상은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 초청 시점 등에 대해서는 북측이 준비 되는대로 일정을 협의키로 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서 환담하고 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의 핵 실험장 폐쇄 및 대외 공개방침 천명은 향후 논의될 북한 핵의 검증과정에서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이 북에 대해 체질적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와 대화해보면 내가 남쪽이나 태평양 상으로 핵을 쏘거나 미국을 겨냥해서 그럴 사람이 아니란 걸 알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주 만나 미국과 신뢰가 쌓이고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하면 왜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조선 전쟁의 아픈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겠다. 한 민족이 한 강토에서 다시는 피 흘리는 일이 없어야한다”며 “결고 무력 사용은 없을 것임을 확언한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우발적 군사충돌과 확전 위험이 문제인데, 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하는 실효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덧붙였다. 아울러 남북은 현재 30분 차이가 나는 남북의 표준시를 통일하기로 했다. 윤 수석은 “북한의 표준시각을 서울의 표준시에 맞춰 통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북한의 시각이 한국보다 30분 늦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간 환담에서 “평화의 집 대기실에 시계가 두 개가 걸려있었다. 하나는 서울 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 시간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이를 보니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표준시의 통일은 북측 내부적으로도 많은 행정적 어려움과 비용을 수반하는 문제임에도 김 위원장이 이같이 결정한 것은 국제 사회와의 조화와 일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이자 향후 예상되는 남북, 북미간 교류협력의 장애물들을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결단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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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30
  •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 전략’ 발표
    [동포투데이] 전 세계로 퍼지는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전략적 기반이 될 ‘한류 빅데이터(거대자료) 종합정보시스템’이 2022년까지 구축된다.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보급하는 세종학당 수강생을 현재 6만 명에서 2022년 9만 명까지 늘리고, 세종학당의 한국문화 체험·강좌 프로그램인 ‘세종문화아카데미’도 현재 15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1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국문화 종합축제 ‘폴란드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장 모습. (사진=주폴란드 한국문화원) 해외문화홍보원은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을 위한 3대 전략, 세부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우선 지역 다변화를 통해 한류 확산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 교류의 새로운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과 러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022년까지 104억 원을 투입해 문화와 예술, 관광 분야에 대한 해외 10개국의 반응을 분석하는 한류 빅데이터 종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은 또 한국 문화 전반으로 한류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케이팝(K-pop)과 드라마 등 대중예술 중심에서 문학, 공연 등 기초 예술 분야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한국 문화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문학 분야에서는 격년제로 운영하던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올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초청작가 창작공간(레지던스)인 번역가의 집(가칭)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각예술 분야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한국미술 영문 소개 자료집을 출판하고, 한국미술 온라인 플랫폼인 더아트로(www.theartro.kr)를 32개 재외 한국문화원 누리집과 연계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아트마켓을 통합하고 문화원을 통해 검증된 해외 인사를 초청해 한국 공연을 해외에 전략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 문화의 핵심 콘텐츠인 한국어의 국제적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어 교육 자격증을 가진 전문교원의 해외 파견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재외문화원을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문화원의 평균 운영·사업비를 현재 18억 원에서 2022년까지 35억 원 수준으로 늘리고, 전시와 공연을 기획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비율을 현재 31명 12%에서 2022년 3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영국 등 거점 지역 문화원에 대화형 매체와 홀로그램 등 문화기술을 활용해 한국 문화 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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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30
  • 밝은 전망...3년만에 잣 달리는 홍과송재배
    [동포투데이] 잣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20, 30메터 높이로 미끈하게 자란 아름드리 홍송을 떠올리고 대량의 지방유와 단백질이 함유되여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듯 고소한 잣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짧아서 18년 길어서 20년이상을 자라야 잣이 달리고 또 잣을 따는데 대량의 인력과 시간이 수요되기 때문에 많은 림장이나 농호들에서는 수요량이 많고 경제수익 주기보다 짧은 이깔나무나 백양나무를 심을 지언정 잣나무를 선뜻 심지 않는다. 그래서 국가 퇴경환림정책으로 림지가 되는 페경지에 잣나무를 심으면 국가에서 보조금을 발급하면서 고무하는 형편이다. 그런데 최근년간 잣나무 생장기간과 결과기간을 대대적으로 단축시키는 새로운 품종이 나타나 잣나무연구계를 놀래우면서 잣나무재배가 남다른 각광을 받고 있다. 40여년전 로수하림업국중학교를 다닐 때 동학들과 함께 집체로 묘포장에 가서 묘목에 가접하는 일을 도운 적이 있었습니다. 늙은 홍송의 가지를 어린 묘목에 가접하는 일이였는데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14세 어린 나이였던 그에게 이해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다 같은 홍송인데 왜서 가접하며, 가접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가 하는 것이였다. 묘포장기술원은 무엇이나 묻기 좋아하는 그에게 잣이 많이 달리는 늙은 홍송가지를 3년생 묘목에 가접하면 생장기를 단축하고 생산량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어려서부터 심심산골에서 자란 그의 가접솜씨는 그때 학급에서 최고였다고 한다. "후날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시간에 쫓기다보니 많이 잊고 살았는데 십여년전부터 그 생각이 다시 떠오르더군요. 필경은 산골에서 태여난 사람 아닙니까?" 고향을 유유히 흘러지나는 고동하물처럼 항상 맑고 깨끗하게 살아온 그는 무엇이나 깊게 생각하기 좋아하였는데 성격 또한 솔솔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유순하기 그지없다. 그가 바로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와 연변장흥홍과송재배기지유한회사의 이사장이며 새 잣나무 폼중인 홍과송을 만들어낸 라동도(54세)씨이다. 그가 인터넷을 동원하여 검색하고 림업분야 관련 잡지와 서적을 참빗으로 훑듯 훑었지만 잣나무의 결과주기를 앞당겼다거나 생산량을 대폭 제고시켰다는 연구결과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니 수십년간 잣생산량은 답보상태였다는 말이다.잣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많아지지만 생산량은 제자리걸음인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인건비가 높아지고 둘째는 잣나무 로화와 잣나무수량의 감소, 셋째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이 불확정적인 것이다. 높은 나무에 올라가 손으로 직접 채집하는 작업은 고도의 위험성이 내포되여 있고 또 시간당 채집량도 얼마되지 않는다. "12년전부터 이 일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대량의 연구서적을 탐독하고 모아산을 비롯한 주변의 산들을 다니면서 산에 자생하는 묘목에 수천차의 가접 실험을 하였지요." 령지, 상황과 같은 야생버섯을 경영하는 그는 늘 산에 다닐 때가 많았고 항상 전지가위를 몸에 지니고 다닌다. 대흥안령과 소흥안령, 장백산과 같은 유명산은 물론 이름없는 산간벽지에도 그의 발길은 닿아 있었다. 어느 한번 대흥안령에서 가접한 묘목을 수분하시의 어느 산허리에 심은 적이 있다. 이듬해 가접부위 비닐을 풀려고 가보니 몰라보게 커있었다. 거기에 일년 자란 나무가 화분을 받고 있지 않은가? "놀랐고 기뻤습니다." 그래서 해년마다 그 곳을 찾아 동품종의 묘목을 심고 관찰하였는데 이듬해에는 잣송이가 달리고 3년철에는 한메터 가량 높이로 자란 나무에서 한근 되는 두송이의 잣을 딸 수가 있었다. 지금 그 곳에는 해마다 50여송이 달리는 높이 3메터 반 가량 되는 8년생 잣나무 한그루와 30여송이 달리는 7년생 잣나무, 10여송이 달리는 6년생 잣나무 수십그루 있다. 6년생이라야 2메터가량 되다보니 보통키의 사람이 선자리에서 잣을 딸 수가 있다고 한다. 이 품종에 붙인 이름이 바로 홍과송이다. "그곳에 육묘기지를 세웠지요. 지난해 국경절에 회사직원들과 재배호대표들을 조직하여 육묘기지를 참관하였는데 계약을 체결한 재배농들의 의문을 삽시에 해소하였지요." "근 6년간의 시험재배를 거쳐 우리가 기지에서 가접하여 재배한 잣나무묘목은 사름률이 99%에 달하고 심은후 3년부터 결과하기 시작하며 해년마다 달린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옛날 최창호선생이 기후가 다른 이곳 돌배나무에 조선의 사과나무가지를 가접하여 새로운 품종인 연변사과배를 만들어냈다면 저는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빠른 생장기의 새로운 잣나무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라동도씨의 설명이다. ' 연변지역보다 기후조건이 더 악렬한 흑룡강성에 묘목재배기지를 두었기에 이 회사에서 생산한 묘목은 연변에 옮긴후 동해를 보는 일이 전혀 없고 생명력이 왕성하다. 지난해에는 정식으로 안도현, 용정시, 연길시, 화룡시의 4.5헥타르 면적에 4천5백주를 옮겨심었고 벌써 다른 잣나무에 비해 한두뼘씩 더 자랐음을 증명하였다. 올해에는 50만주를 연변지역에 심기로 계획하였는데 그 재배면적은 500헥타르에 달한다. "지난 4월초부터 계약을 체결한후 묘목을 배달해주고 있는데 이미 3백여헥타르의 면적의 식수를 마친 상태입니다. 지금도 계약 주문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지사용증명이 구전하고 홍과송 생장에 부합되는 토지 요구 등 조건을 확인해야 하기에 진척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며칠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라동도씨의 얼굴은 피곤기가 력력하다. 이 회사에서는 재배호들의 어려운 사정과 여러가지 우려를 해소하고 또 그들의 이익을 담보하기 위하여 나무에 잣이 달린후 종합적으로 수구하며 합당하게 리윤을 배분하는 조건으로 모든 묘목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로 재배호들을 찾아다니면서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해마다 백만주(천헥타르)의 묘목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육묘기지를 가지고 있는 이 회사에서 샌산하는 잣나무묘목은 영양단지에 재배하기에 심기도 편하고 사름률도 그만큼 높다. 하지만 나무줄기가 짐승의 발에 밟히거나 강풍 등 외부요소로 부러지면 결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에 심은후의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외 풀이나 기타 잡목이 우거져 태양광선을 가리지 않도록 일년에 한두번씩 청리하는 것이 나무의 생장에 좋다고 한다. 소개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이름으로 들리는 연변장흥홍과송재배기지유한회사는 2017년에 정식으로 설립되였으며 홍과송묘목 재배와 보급 및 잣씨 심가공을 일체화한 현대농압산업체이다. 회사는 과학적인 육종, 육묘, 재배, 시비기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재배모식을 타파하고 이미 생태화, 표준화, 규모화 육묘중심을 건설하였다 연변은 상대적으로 농업인구가 많고 산지가 많은 곳이다. 거기에 개혁개방이후 대도시나 외국으로 대량의 노동력이 수출되다보니 많은 농작지가 황무지로 변한 곳이 많고 농촌에 비워둔 집이 페가로 되고 집마당이 페허로 되는 경우가 많다. 안도현 송강진 문창촌의 촌장, 서기인 루장청은 올해 이 촌에서는 20헥타르의 퇴경환림범위에 든 페경지에 2만 1천주의 홍과송묘목을 심었는데 재배호들이 만든 위챗그룹에 장흥회사의 기술일군들을 가입시키고 수시로 기술지도를 받는다고 하면서 명년의 자람새를 보면서 더 많은 면적에 보급할 타산이라고 밝혔다. 30여 헥타르의 산기슭에 3만1천주의 홍과송묘목을 심고 있는 안도현 신합향 십기촌 반월강농민은 현재 농민들을 동원하여 식수에 한창인데 명년에 더 많은 면적에 홍과송을 재배할 타산이다. 한편 4월중순부터 5월 15일까지가 적식기(适植期)인 홍과송 식수가 한창인 가운데 4월 27일, 명월진 오일촌, 서북촌 등지의 농민들은 연길시 의란진 태암촌,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 등 10여개 촌들에 들려 묘목을 부리우느라 밤늦게야 도착한 묘목수송차량을 밤늦게까지 기다렸고 묘목을 재배호들에 전달하느라 새벽부터 하루 세끼를 차량에서 에때운 장흥회사 직원들은 저녁 열두시에야 집에 돌아와 눈을 붙였다. 요즘 대도시나 외국에서 돈을 번 사람들이 귀농을 준비하지만 고향에 돌아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힘들지 않고 투자가 적으며 모험이 적은 잣나무재배가 좋은 치부항목이 될 수도 있다. 고향마을에서 당대에도 이익을 볼 수 있고 후대들에게도 공덕을 쌓을수 있는 잣나무재배가 외국나들이를 응당한 일로 간주하는 일부 조선족농민들의 생활방식을 바꿀수도 있을 것 같다. 김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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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30
  • 홀트아동복지회,롯데GRS와 미혼한부모위한 플리마켓 열어
    ▲ 홀트아동복지회 김대열 회장과 롯데grs 남익우 대표이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대열)는 롯데GRS와 4월 27일(금), 롯데시티호텔 명동 1층 야외광장에서 ‘맘(Mom) 행복한 퀸즈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 10일이 ‘한부모가족의 날’로 처음으로 제정됨을 기념하며 미혼한부모가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인 경제적 문제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롯데GRS 샤롯데봉사단이 함께 판매부스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퀸즈마켓에 참여한 미혼한부모는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 만든 제품(수제잼, 가죽공예 등)을 판매하며 경험과 판로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MOM행복한 퀸즈마켓을 찾은 시민이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또한 이날 ‘퀸즈마켓’에는 미혼한부모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이자 그루맘 대표인 스타강사 김미경 씨의 특별 미니강연도 진행되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퀸즈마켓의 지원이 아이를 홀로 양육하는 미혼한부모에게 좋은 판로가 되길 바란다. 차후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롯데grs가 임직원들과 함께 홀트아동복지회에 MOM행복한 퀸즈마켓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를 비롯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 해외빈곤 아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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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 알베르토-다니엘, "윤봉길 의거일을 기억합시다"
    ▲ 이번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방송인 알베르토와 다니엘이 힘을 모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일에 맞춰 이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 파일을 제작하여 SNS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 이번 첫 주제는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제의 주요 인사들을 향해 폭탄을 던져 대한민국의 독립의지를 만방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을 기억하자는 내용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의 뜻깊은 날을 함께 기억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팔로워 수가 많은 유명인사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친다면 많은 SNS사용자들에게 전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실시간 검색어(실검)까지 등장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 알려지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로 함께 동참한 알베르토와 다니엘은 "이런 의미있는 역사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많은 팔로워분들이 '좋아요'를 통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은 분들에게까지 '윤봉길 의거일'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1년 앞으로 다가온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인물,사건 등의 다국어 영상 제작 및 SNS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에 꾸준히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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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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