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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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이주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종합 대책 발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법무부(장관 박상기)가 최근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막론하고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서 이주여성들도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주여성 성폭력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기존 이주여성 성폭력 실태조사들을 분석한 결과 이주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의 소극적 대응의 주원인이 ① 한국어 부족, ② 정보 부족, ③ 불법체류신고의 두려움 등에 있는 점에 착안하여 3. 14. 관계 부처 대책회의를 거쳐 기존 제도를 점검ㆍ보완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였다. 먼저 이주여성 피해자들의 신고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종합 안내센터(1345)에 20개의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여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신고를 돕는다. 출입국관리사무소별로 지정된 ‘인권‧고충 상담관’역할과 외국인 권익 분야에 민간 전문가 역량을 확대한다. 한편, 전국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295개) 중 성폭력 상담 지원 기관을 파악해 사회통합 교육생과 이주여성들이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의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다음으로 이주여성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통보의무 면제 공무원 범위를 확대하여 성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이 체류상태에 상관없이 법적 구제절차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보 의무 면제의 법적 근거를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신설할 예정이다.아울러 성폭력 피해자의 체류를 적극 허용하고, 전국 각지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188명)’를 통한 법률지원 강화 및 체류자격 외국인 여성 고용 사업장에 대한 점검 및 계도를 강화하는 한편, 성폭력 고용주의 외국인 고용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나아가 이주여성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과 별개로 외국인을 위한 조기적응 프로그램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등 전반에 걸친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콘텐츠나 인권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이번 대책 수립을 통해 여성 중에서 소수자인 이주여성들도 자유롭게 미투를 외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이주여성은 물론 우리 사회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이 근절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 출입국
    2018-03-22
  • 배우 윤송아, 미스터리디(MR.L,D) 패션쇼, 하얀백발 파격변신 '강렬포스'
    [동포투데이] 2018 헤라서울패션위크(2018. 3. 19- 2018. 3. 24)가 동대문 DDP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중 3. 21(수) 오후 8시 동대문 맥스타일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미스터.리디>런칭쇼의 메인모델로 배우 윤송아가 하얀 백발의 파격패션으로 멋진 워킹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MR.L,D(미스터.리,디)’는 조명작가 강동우와 안경제작 이현수 대표가 합작해서 만든 브랜드다. 선글라스 단일 브랜드 최초로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하는 MR.L,D(미스터.리,디) 런칭쇼 메인모델로 배우 윤송아, 클릭비 노민혁, 바이올리니스트 KON, 소년24 탁진규, 배우 이혜인 등이 참여했다. 또한 실링스톤(디자이너 박종철)과 비뮈에트(디자이너 서병문, 엄지나)의 의상도 함께 했다. 그 외에도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 퓨전국악팀 팀투블라썸 (김보은, 백진선, 신혜원), DJ Infra-K가 특별공연을, 패션쇼 음악은 fmd(김창섭, 김동욱)에서 준비하고 있으니 런칭쇼를 넘어서는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디자이너 이상봉, 장광효, 신장경, 박종철, 서병문, 엄지나 등과 방송인 샘 오취리, 배우 최성희 등 다수의 셀럽 또한 참석했다. 한편 4월 5일 영화 '덕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윤송아는 지난 kbs2 '영화가좋다' 에서 영화 '덕구'의 소개 영상에 이순재 (덕구할배)가 건강이 안좋아지며, 정지훈 (덕구)와 박지윤 (덕희)를 맡기는 위탁가정의 위탁모로 등장해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연예·방송
    2018-03-22
  • 청와대, 남북고위급회담 29일 판문점 통일각 개최 제안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청와대는 21일 다음 달 말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22일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 (사진=청와대)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보낼 예정이다. 고위급회담 의제로는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대표단 등 기본사항을 다루자고 북측에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자문단 구성과 관련, “원로자문단 20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 안팎으로 짰다”며 “현재 자문단에 이름이 오른 분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데 구체적인 명단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만큼 내외신 언론인이 원활하게 보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자실에 통·번역 요원을 충분히 배치하고 남북문제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해외 언론인의 자문과 인터뷰에 응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이 열릴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 인근에 있는 자유의 집에 소규모 기자실이 운영되고, 대규모 프레스센터는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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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1
  • 남측 예술단 31일~4월 3일 방북…2회 평양공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남북이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 20일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 예술단 실무접촉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윤상 음악감독과 북측 대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 음악감독과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북측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단장을 맡았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수석대표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왔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160여 명으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에는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됐다. 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두 차례 진행한다.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점검단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사안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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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1
  • 中, 50세이상 중노년 이렇게 인터넷을 사용한다
    ▲ 사진 : 인터넷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노인들은 휴대폰으로 전화만 걸고 인터넷을 사용할 줄 모르는 걸가? 중국사회과학원 국정조사 및 빅데이터연구센터, 텐센트 사회연구센터 등 기구에서 공동으로 50세 이상의 중노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노년의 인터넷 생활은 많은 사람들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네티즌 가운데서 중노년 네티즌의 증가가 더욱 빠르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부터 50세 이상 네티즌이 수직 상승해 2017년에 10.6%에 이른것 으로 나타났다. 중노년은 웨이보, 위챗, QQ 외 사회, 혼인 등 소셜커머스 애플리케이션을 비교적 사용하기 좋아한다. 위챗 공식 수치에 의하면 2017년 55세 이상 사용자가 월 5000만 명에 달해 2015년의 50세 이상 1263만 명보다 몇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중노년의 스마트폰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노인 중 90.6%가 휴대폰에 대해 만족해했으며 9.4%의 중노년이 휴대폰 화면이 작고 속도가 느리며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휴대폰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75.8%의 중노년인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원인은 뉴스 정보를 읽는 것이고 절반 이상의 중노년들이 스스로 검색할 수 있으며 그중 적지 않은 중노년이 위챗 계정을 통해 문장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을 치유해주는 이야기, 유머 등이 50세 이상 사람들의 환영을 더욱 많이 받고 있다. 이 두 주제의 정보를 좋아하는 사용자 중 중노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네티즌 중 이 두 주제의 정보를 읽는 사용자 수가 전제 네티즌의 50% 가량 밖에 되지 않는다. 재밌는 것은 중노년은 일반인들에 비해 국내시사와 군사 군정을 더욱 관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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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1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성추행 의혹’ 정봉주 전 의원..그날의 사진 780장 단독 입수 공개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이번 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성추행 의혹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증거로 제시한 ‘780장의 사진’을 단독 입수하여 공개한다. ▲ 사진제공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 사건에서 특히 논란이 됐던 것은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날짜’와 ‘시간’이었는데, 최근 정 전 의원측에서 그날을 기록한 사진 780장의 존재를 밝히면서 진실공방이 더욱 가열되었다.지금까지 정 전 의원 측에서 언론에 공개한 사진은 2011년 12월 23일 오전 11시 54분이 찍힌 한 장 뿐이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나머지 사진들을 단독 입수하여, ‘그날’ 정 의원의 행적을 파악해 볼 예정이다.김어준은 “나는 특수 관계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안은 논평하기가 어렵다. 다만 입수한 사진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만을 파악하겠다” 라며 조심스레 입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논란과 의혹에 휩싸인 그날, 낮 12시부터 저녁 5시까지 과연 공개되지 않은 사진 속에는 어떤 장면들이 담겨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제공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한편, 매 회 거침없는 취재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강유미의 ‘흑터뷰’ 코너에서는 ‘경찰의 댓글공작 의혹’에 대해 다룬다.MB정부 시절, 군-국정원의 댓글공작에 경찰에서까지 ‘댓글공작 계획 문건’들이 발견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문건들에는 수사국, 정보국 등 경찰 주요부서가 연관되어 있으며 약 7만여 명의 보수단체를 댓글공작에 총 동원하려는 3단계 계획 내용까지 담겨있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이에 관해 ‘강 특보’는 계획 문건의 책임자였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과 2011년 당시 보안국장이었고,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담당했었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직접 인터뷰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당시 김용판 전 청장을 향해 댓글 조작을 계획하고 실행했었는지 강력한 질문을 던졌다는 강특보, 과연 이번 흑터뷰의 주인공은 어떤 대답을 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밤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9회 방송은 3월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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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1
  • 비아이핀테크 ‘바이블코인’, 코인의 바이블이 될 것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연일 가상화폐와 관련한 국내.외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누구도 가상화폐 미래가치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예측과 전망이 제각기 다 다르다. 정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금융위는 작년 9월 가상화폐 시장이 달아오르자 국내에서 모든 ICO를 금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이 깊어만 간다. 정부는 해외 동향을 주시하며 금지와 허용 사이에서 고민하는 눈치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ICO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ICO를 실시하는 기업은 늘고 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가상화폐 관련 기업이 IC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45억달러(4조8000여억원)에 달한다. 한국 기업들은 이런 흐름에서 뒤처져 있다. ICO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 공개를 하려하는 기업은 해외로 나가야 하는 탓이다. ICO를 전면 금지한 나라는 한국과 중국뿐이다. 국내 기업들은 스위스나 싱가포르 등에 법인이나 재단을 만들어 ICO를 추진한다. ICO는 가상화폐 발행목적과 사업계획을 적은 ‘백서’만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평가받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업계획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셈이다.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드영(EY)이 372개 ICO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백서에 담긴 사업을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5%에 불과했다”고 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의 조사에서도 최근 ICO를 추진한 900여 기업 중 276개 기업이 모금 후 사업에 실패하는 등 전체의 59%가 사실상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스타트업체인 비아이핀테크(BI FINTECH PTE LTD)는 싱가포르와 미국에 각각 법인과 재단을 설립하고, 무질서한 세계 ICO시장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학계 및 IT 전문가들이 연합하여 투기수단으로서의 가상화폐가 아닌, 내재적 교환가치를 지닌 암호화폐의 세계표준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그 명칭을 ‘바이블(표준)코인’이라고 했다. 차별화된 건전한 암호화폐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선행되어야 한다. 첫째, ICO를 통하여 모금된 자금은 암호화폐를 발행한 재단이 수익을 목적으로 한 판매가 아니라, 발행된 암호화폐의 내재적 가치를 올리는데 전적으로 사용되는 자산개념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둘째, 기존의 암호화폐 및 국제거래소들이 가지고 있는 유통과정의 고질적 병폐인 ‘도난(해킹)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기술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비아이핀테크’는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백여 명의 과학자, IT 전문가, 경제전문가, 기독교단체, 기업인들이 지혜를 모아 연구, 노력해왔으며, 세계최초의 제4세대 코인기술(무작위 변수 기반의 1회성 해쉬 함수를 적용한 세계최초의 기술)을 적용하여 차세대의 표준이 되는 바이블코인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바이블’이라는 특수한 이름으로 인하여 다수의 교회 및 기독교 관련 사업주체들이 초기사용자로 함께 함으로써 발행과 동시에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비아이핀테크는 최근 세계최초로 ‘일회용 난수를 이용하여 인증하는 통합인증 시스템’을 개발하여 세계최고의 보안 관련 국제특허를 취득한 한국프레이밍연구소(소장 황순영 교수)를 인수, 합병하여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보안인증 시스템을 바꿔나갈 예정이며, 이러한 보안 분야의 소프트웨어 가치만도 수십억 불에 달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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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8-03-21
  •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장학금 전달
    ▲ 사진설명 :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회 및 총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이사장 박옥식)은 3월 25일(일)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장학금을 전달한다.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YMCA빌딩 2층 친교실에서 진행된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및 누리다문화학교 등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다문화청소년 11명에게 지원된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십시일반 모아진 후원금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지원받았으며 해당 장학금은 언어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되는 장학금이다.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박옥식 이사장은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며 장학금을 통해 미래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청소년 모두 어느 곳이든 필요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또한 3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나은행 및 네이버 해피빈 관계자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네티즌분들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다문화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함으로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새로운 문화와 역사 창조의 주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문화교육지원, 의료지원사업, 장학사업, 복지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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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18-03-21
  • 리커창 中 총리 "중미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20일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을 펼치게 되면 양자에 모두 이로운 점이 없고 승자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쌍방이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말고 이성을 유지해 무역전쟁을 피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중미 경제는 상호 보완성이 매우 강하며 중미관계의 안정은 양국과 세계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중미 무역 규모는 58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주로 시장과 상업규칙에 힘입은 것이며 중국측은 비교적 큰 무역적자가 나타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향후 중국은 서비스업과 제조업, 상품 등 영역에서 계속 개방을 학대함과 동시에 미국측이 대중국 첨단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규제를 완화하고 중미 무역 균형의 중기(重器)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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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0
  • 송미령마저 기가 꺾인 “극동의 진주” - 황혜란
    [동포투데이] 2015년 5월 7일부터 8월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대도회(大都会) 예술박물관의 패션 전람에는 <중국의 경화수월(镜花水月)>로 명명된 치포 한 벌이 전시되어 있었다. 공예가 정교롭고 극히 아름답고도 고급스럽게 제작된 이 치포는 1932년에 만들어진 것이며 1976년 일찍 중화민국 첫 외교장관이었던 고유균의 세 번째 부인 황혜란(黄蕙兰) 여사가 뉴욕대도회 박물관에 증송한 것이었다. 화제는 역사의 흐름을 거슬러 지난 세기 20년대로 올라간다. 당시 송경령과 손중산은 광주로부터 북평으로 오게 된다. 그 때 줄곧 자신이 입은 의상이 시대와 너무 뒤떨어졌다고 느끼던 송경령은 외교관 고유균의 저택에 머무는 동안 고부인의 옷장을 자주 훔쳐보군 했었다. 옷장에는 당시 가장 유행되는 옷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옷장의 의상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이 치포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황혜란은 늘 치포를 입기 즐겼으며 사람들은 모두 황혜란의 패션 영감(灵感)이 그녀로 하여금 고유균의 마님으로 되게 했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바로 황혜란은 치포의 매력으로 국제사교계에서 활약, 그 화려함과 도고함은 늘 송미령을 압도했고 어느 한 사교 장소에서는 <극동의 진주>란 명성을 갖게 되었으며 후에는 지난 세기 2년대부터 40년대까지 <최가착장(最佳着装)>의 중국여성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전하는데 따르면 황혜란의 부친 황중함(黄仲涵)은 자바자바(爪哇爪哇-지금의 인도네시아)의 <사탕왕>이었다. 당시 황중함은 공개된 부인만 해도 18명이었고 자녀는 도합 42명이었으며 그 중 가장 아끼고 총애했던 규수가 바로 황혜란이었다. 이렇듯 명문가정의 규수로 태어난 황혜란은 일찍 3살 나던 때 어머니로부터 80그람짜리 보석이 박힌 금목거리를 물려받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소녀시절은 유럽에서 주로 보냈기에 유럽의 황실문화와 명류사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황혜란의 생애 중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이라면 바로 복장에 대한 집착과 민감성이었다. 당시 이른바 품위가 있다는 중국의 미녀들은 자국의 비단견직물에는 별로 호감이 없이 거의 천편일률로 프랑스 패션에만 눈길을 주어왔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황혜란은 처음부터 옛식자수(老式绣花)와 비단견직물을 선호했으며 늘 수놓은 적삼에 긴 골든 벨루어(金丝软缎长裤)를 받쳐 입군 했다. 이는 당시 외국영화에서 신비하게 등장하는 이른바 <중국사조(中国风)>였으며 그 앞장에는 항상 황혜란이 있었다. 한편 장학량의 회억에 따르면 기실 황혜란 그 본인은 그닥 이쁜 여인이 아니었다. 거기에 자기의 나이를 속이는가 하면 성격도 괴벽한 등 폐단도 적지 않았다. 한번은 고유균의 내연녀한테 질추한 황혜란은 마작을 노는 고유균의 머리에 차물을 쏟는 행위도 거침없이 저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황혜란이 사교계의 인기 여성으로, <극동의 진주>로 될 수 있은데는 의상꾸밈에 집착하고 또 그런 의상들이 사회, 특히 사교계 신사숙녀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에 있었다. 지난 세기 20-30년대 홍콩의 일부 여인들은 이미 골동품이나 마찬가지인 자수 스커트를 곧 잘 피아노 위에 덮어 놓군 했다. 그것은 구식 스커트라 그냥 버릴 수 없어 그냥 먼지를 막기 위해 피아노 위에 덮었을 뿐이었지만 황혜란은 이런 구식 스커트들을 값싸게 사들여서는 밤마다 입고 사교장소에 들어 서군 했다. 이는 한시기 프랑스 파리의 화류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그 뒤 이런 스커트의 값은 몇 배 뛰었다. 황혜란은 무턱대고 자신의 의상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경멸했다는 설도 있다. 어느 한 겨울날, 황혜란은 피부병으로 양말을 신을 수 없어 맨발 바람으로 상해의 거리에 나서게 되었다. 그러자 이튿날 상해의 여성 거의 전부가 맨발 바람으로 거리를 행보, 이에 황혜란은 “맹목적인 모작품들”이라고 크게 냉소했다고 전해진다. 황혜란의 애정사를 보면 고유균이 결코 첫 사랑이 아니었다. ▲ 민국의 외교장관 고유균과 그의 세번째 부인 황혜란 일찍 황혜란은 승마를 배우면서 자기와 비슷한 승마애호자인 한 은행가의 아들한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함께 경마장으로 드나들면서 나중에는 열애속에 빠져들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인정탐을 통해 그 은행가의 아들이 부인과 자녀가 있는 유부남임을 알게 된 황중함은 단연히 딸더러 그와의 관계를 끊도록 했고 이어 모친을 따라 영국으로 가게 하였다. 영국에서 황혜란은 상류사회와 접촉하게 되면서 그 한 단락의 짧은 애정사를 잊게 되었고 파리에 거주하는 언니 황종란(黄琮兰)의 소개로 당시 민국의 첫 외교관이었던 고유균을 알게 되었다. 당시 32세인 고유균은 그의 두 번째 부인을 금방 잃은 터인지라 황종란 가정의 피아노 위에 놓여있는 황혜란의 사진을 보자 대뜸 반했다고 한다. 첫 대면에서 고유균에 대한 황혜란의 인상은 아주 평범했다. 고유균은 이전에 자기를 집착하던 신사들과는 달리 의상은 아주 보수적이었고 머리칼도 아주 짧게 남기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총적으로 외교관으로서는 거리가 멀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예절상 거절할 수 없어 고유균과 며칠 만나는 동안 황혜란의 마음은 크게 움직이었다. 무릇 공원이나 극장 같은 공공장소에 가면 고유균은 항상 깎듯한 환대를 받았고 따라서 황혜란도 외교관 부인으로 마찬가지었다. 그는 처음으로 아주 수수한 용모를 가진 고유균한테는 부친 황중함의 재부로도 불가능한 권리와 명예가 있음을 느꼈으며 고유균의 특수한 신분은 황혜란한테 또 다른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주기도 했다. 이렇게 되어 황혜란은 그녀 나이 19살에 고유균과 결혼해 그의 세 번째 부인으로 되었으며 이는 고유균으로 말하면 명예와 이익을 이중으로 얻은 셈이었다. 하지만 고유균과 결혼한 첫 날 황혜란은 외교관 생활의 다른 한 측면도 알게 되었다. 바로 동방화촉(洞房花烛)의 저녁, 그들 부부는 제네바로 가는 기차에서 밤을 보내야만 했다. 이 날 저녁, 황혜란은 그래도 결혼 첫 날의 분위기를 돋구려고 알심 들여 선택한 예복을 입고 나타났으나 고유균은 그녀가 입은 예복에는 별반 관심도 없었다. 고유균한테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황혜란은 이 날 밤 실면하고 말았다. 소녀시절 유럽에서 생활한 황혜란은 6개 국의 언어에 능통했고 상류사회의 예의도 많이 장악했으며 이는 고유균의 외교관 사업에 커다란 도움을 주기도 했다. 헌데 고유균은 황혜란에 대해 마치 가정 내의 <장식품>처럼 대할 때가 많았다. 마치 톨스토이의 어느 한 소설에서 나오는 남주인공이 부인을 가정의 <안락의자>에 비유한 것처럼 말이다. 이는 황혜란이 가장 염오하고 격분케 하는 생활이었다. 이렇듯 고유균한테는 항상 무시당했지만 외교관 부인으로서의 30여년 생애를 통해 황혜란은 중국에 대한 많은 외국인들의 시각을 개변시켰다. 항상 도고한 자세를 잃지 않는 고귀함 또한 돈을 물 뿌리듯이 소비에 인색하지 않는 황혜란의 대범함 등은 당시 <동아병부(东亚病夫)>란 오명을 가진 약하고 낙후한 중국의 사정상 어느 정도 외교관 남편과 중국의 기상을 돋보이게 했다고 할 수도 있었다. 지나치게 총명하고 수준 높은 남녀의 혼인은 흔히 실패하기 마련이다. 1956년 55세에 이른 황혜란은 68세 되는 남편 고유균한테 이혼을 제출, 그러면서 그 이유에 대해 “고유균을 보면 대단히 존경스럽다. 하지만 그이는 중국이 수요하는 인물이었지 내가 수요하는 남편은 아니었다” 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약 2년간 황혜란은 미국 각지를 돌면서 <중국여성문제>를 화두로 강연에 나섰으며 매 1차의 강연마다 1500달러씩 받았다고 한다. 만년에 황혜란은 일찍 부친이 자기한테 남겨준 50만 달러의 이자로 생활하면서 미국 뉴욕의 맨하탄에 거주, 1993년 12월 자신의 100세 생일 날 조용히 세상을 하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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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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