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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에 티를 찾아라' 20년만에 재탄생
    이번 동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와 함께 출연한 방송인 서경석과 이윤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서경석,이윤석 콤비와 함께 틀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http://is.gd/v2JupJ)에 27일 공개했다. 7분 분량의 이번 '대사 속 옥에 티를 찾아라' 동영상은 평상시 틀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에 대한 단어들을 베테랑 및 가을동화 같은 유명 영화와 드라마의 주요 대사들을 인용하여 서경석과 이윤석이 재미있게 분석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큰 화제가 된 틀리기 쉬운 우리말 맞춤법의 사례를 참고하여 누리꾼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서경석-이윤석의 대표 개그였던 '옥에 티를 찾아라'를 20년만에 재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그중 누리꾼들이 가장 틀리기 쉬운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나았어'와 '낳았어', '되'와 '돼', '오랜만에'와 '오랫만에'를 최종 선정하여 올바른 표기 및 발음 등을 알기쉽게 코미디 상황극으로 풀어봤다"고 덧붙였다. '대사 속 옥에 티를 찾아라' 동영상의 주요장면 캡쳐 이번에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서경석은 "영화 및 드라마의 주요 장면뿐만이 아니라 대중들에게 익숙한 유명 가수들의 대표 노래가사를 인용하는 등 누리꾼들에게 가장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윤석은 "맞춤법은 우리말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사항이지만 나 역시 헷갈리는 것들이 참 많았다. 이번 동영상 제작을 통해 내가 제대로 알게 된 것처럼 우리 누리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정준하,정형돈 콤비가 함께 제작한 '우리말 요리교실'을 시작으로 이번 동영상은 '안녕! 우리말!' 동영상 캠페인의 두번째 버전이다. 다음달에 제3탄이 나올 예정이며 내년도에도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동영상 제작에는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또한 서 교수와 문광부는 지난 한글날 부활 김태원과 함께 우리말 사랑 노래인 '노래처럼'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하여 올바른 우리말을 홍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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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청룡영화상'에는 있고, '대종상영화제'에는 없다. "수상자·소감·박수"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유아인, 이정현(상단 좌측부터)이 남녀주연상을 배우 최우식, 이유영(하단 좌측부터)이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DB> 같은 목표로 설립된 영화제다. 두 영화제 모두 설명에는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라는 말이 들어간다. 하지만 6일의 차이를 두고 진행된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와 '제36회 청룡영화상'의 모습은 달랐다. 26일 오후 '제36회 청룡영화상'이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시상자와 수상자를 합쳐 40여 명의 스타가 참석했다. 총 19개 부문 중 단 3부문에서만 대리수상이 있었을 뿐이다. 지난 20일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와는 비교되는 풍경이다. 대종상영화제의 수상자 참석률은 약 54% 정도였다. 반면 청룡영화상의 참석률은 약 85%에 달한다. 대종상영화제의 참석률이 낮은 것은 일주일 전에 통보된 영화제 참석 요청에 배우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다는 표면적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 속내에는 참석자가 아니면 수상자에서 제외하겠다는 주최 측의 말이 있었다. 이들의 말은 수상자 없는 시상식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상자가 있는 청룡영화상에는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대종상영화제에는 수많은 대리수상으로 인해 "제발 시간 좀 끌어주세요"라는 부탁과는 다른 풍경이다. 자신의 수상을 예상치 못한 수상자들은 눈물을 머금고 더듬더듬 소감을 전했다. 최우식은 이민호, 강하늘, 박서준, 변요한이라는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화 '거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준비한 소감을 다 까먹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남기며 눈물을 머금었다. 길어진 수상소감에 방송 시간이 촉박해지자 벌어진 해프닝도 있었다. 남우주연상을 시상하러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부족한 시간에 바로 진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보자 영상이 진행되는 중에 김영애는 준비된 말을 이어갔고 두 사람의 당황한 목소리는 약 1분간 그대로 전파를 탔다. 청룡영화상에 있었던 또 하나는 박수 소리였다. 남녀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의 후보들은 전지현, 전도연, 정재영을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다. 후보자들은 큰 스크린 위에 실시간 중계됐다. 그래서 수상자가 발표되는 순간 다른 후보자들의 박수가 그대로 노출됐다.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 '사도'에서 어머니로 열연한 전혜진은 그를 꼭 안아줬다. 대종상시상식에서는 '국제시장'이 10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청룡영화상에는 몰아주기가 없었다. 가장 많은 수상을 한 작품은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조명상, 촬영상이라는 5관왕에 오른 영화 '사도'였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암살'은 기술상까지 포함 2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은 감독상 부문만을 수상했다. '제36회 청룡영화상'은 시상자와 수상자를 포함한 모든 영화인의 축제였다. 배우 문정희, 유아인, 김새론, 샤이니 민호, 강하늘, 박서준, 변요한, 이민호, 최우식, 권소현, AOA 설현, 박소담, 이유비, 이유영, 옥택연, 손현주, 홍은희, 송강호, 유아인, 이정재, 황정민, 김혜수, 이정현, 한효주, 조진웅, 이시영, 유해진, 조진웅, 배성우, 오달수, 이경영, 이희준, 씨스타 다솜, 문정희, 장영남, 전혜진, 진경, 김영애, 천우희, 유연석이 현장에 참석해 울고, 웃고, 서로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하 내용은 '제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명단이다. ◇ '제36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 최우수 작품상= '암살' (최동훈 감독) ▲ 감독상= 류승완 (베테랑) ▲ 남우주연상= 유아인 (사도) ▲ 여우주연상=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 남우조연상= 오달수 (국제시장) ▲ 여우조연상= 전혜진 (사도) ▲ 신인남우상= 최우식 (거인) ▲ 신인여우상= 이유영 (간신) ▲ 신인감독상= 김태용 (거인) ▲ 청정원 인기스타상 = 이민호 (강남 1970), 박보영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서준 (악의 연대기), 김설현 (강남 1970) ▲ 미술상= 류성희 (국제시장) ▲ 음악상= 방준석 (사도) ▲ 기술상= 조성경 외 1명 (암살) ▲ 편집상= 양진모 (뷰티 인사이드) ▲ 조명상= 홍승철 (사도) ▲ 촬영상= 김태경 (사도) ▲ 각본상= 김성제 외 1명 (소수의견) ▲ 최다관객상=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 청정원단편영화상= 유재현 (출사) 포커스뉴스 조명현 기자 midol13@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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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7
  • '2015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36명,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24명 선정
    ▲ 심사위원들이 11월 25일 수상후보자를 선정하고 있다. ©신민정 [한국언론사협회]‘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및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대회조직위원회(대회조직위원장 주동담 (사)한국언론사협회 상임회장/이사장)는 11월 25일 오후3시 종로3가 능라밥상에서 수상후보자를 선정하는 심사를 가졌다. 심사위원은 국회기관장, 언론사대표, 시민사회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언론사 대표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수상자 후보 선정 심사에는 주동담 조직위원장과 이창열 본부장((사)한국언론사협회 수석부회장 겸 연합취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사위원장 최정일 회장(시민단체협의회/킹홀딩스)과 심사위원 이영기 박사(현 Chun University 부총장), 최환 변호사(전 부산,대전,서울 고검장), 박석동 총재(현 애국국민연대), 정진우 수석변호사(현, 법무법인 L.K 파트너스), 임덕기 회장( 현 대한민국 건국유공자회), 김용해 총재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김대현 회장(국제다문화지원협회), 김지호 회장(전(사)한국언론사협회 2대 이사장/상임회장)등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기준에 준하여 엄정하고 투명하게 심의하였으며, 특히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선정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법률안의 발의현황 △국회 본회의 출석·재석 현황 △상임위원회 활동 △국정감사활동 △언론보도 △사회공헌사항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정하고 추천된 우수국회의원 후보자의 공적조서와 제출된 자료를 참고하여 선정위원 3분의2 찬성 의결로 36명을 수상후보자로 선정하였다. 특히 36명중 3명은 예비후보자로 정했다.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최종 수상후보자 33명과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수상후보자 24명은 11월 30일(개별통보 및 신문에 공지)발표한다. 한편,(사)한국언론사협회는 매년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및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과 '국제평화언론대상'등 2개 부문의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7일 오후2시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우수국회의원대상’ 및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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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외교부 "NYT 박 대통령 비판, 우리 입장 밝힐 예정"
    외교부 로고.<사진출처=외교부>외교부가 미국 일간지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미국의 저명한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박 대통령이 한국을 북한과 구별되게 만드는 민주주의 자유 가치를 퇴행시키려고 하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SNS와 인터넷상 비판 연론 통제 시도 등을 소개한 바 있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그러한 보도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뉴욕타임스 측에 그러한 것에 대해서 이해를 도모하고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노력을 할 예정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포커스뉴스 이주환 기자 juj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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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장나라, 2015 '제2회 행복 나눔인' 선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배우 장나라가 25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진행된 '2015 제2회 행복 나눔인' 시상식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라원문화>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2015년 제2회 행복 나눔인'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소속사 라원문화는 26일 "장나라가 25일 열린 '2015 제2회 행복 나눔인'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행복 나눔인'은 나눔으로 사회적 본보기가 된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시상식이다. 2011년부터 매년 열렸고, 올해는 두번째 시상식을 열었다. 일반인, 나눔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개인 29명, 민간봉사단체 11개 등이 선정됐다. 장나라는 지난 2002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드라마 출연료 4000만원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쾌척했다. 2004년에도 탈지분유 2억원 상당을 북한 육아원에 지원했다. 2008년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 피해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를 위해 의류 1억40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현금과 물품 총 10억원 상당을 후원해 왔다. 장나라는 "귀한 분들과 함께 귀한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아직 '행복나눔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는 것같다. 상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나누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으로 내년 1월 복귀한다.포커스뉴스 한지명 기자 star5425@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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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눈 내리고 칼바람 부는데…상도동, 추모인파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이 거행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차남 김현철씨와 장손 김성민씨가 고인의 영정과 함께 사저를 둘러본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5.11.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김 전 대통령이 40년이 넘도록 머문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26일 오후 4시 8분쯤 김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상도동 사저에 도착했다. 손명순 여사, 차남 김현철씨 등 1만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된 국회의사당을 출발한 지 42분 만이다.당초 운구행렬은 경찰청이 마련한 선도차량에 이어 대형 태극기, 영정, 운구차량 등 순으로 구성됐지만 협소한 사저 인근 도로 사정을 감안해 6대의 차량만 진입했다.영정 사진은 김 전 대통령의 장손 성민씨가 들고 앞장섰고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 15명이 뒤따라 집안으로 묵묵히 들어갔다.침통한 표정의 유족들은 사저 1층을 7분쯤 둘러본 뒤 나왔고 오후 4시 17분쯤 안장식이 거행되는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이 거행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저 앞에서 주민들이 고인의 운구행렬을 배웅하고 있다. 눈이 내리고 칼바람이 부는 영하권의 날씨도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꺾진 못했다.이날 상도동 사저 앞은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려는 시민들과 취재진들이 뒤섞여 골목 끝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경찰은 이날 상도동 사저에서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 인근까지 총 15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특히 오랫동안 가까이서 살아온 주민들은 운구행렬이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하나둘씩 모여 들었다.상도동에서 60년을 거주한 정봉희(81)씨는 "아침부터 며느리에게 언제 운구차량이 지나가는지 물어봤다"며 "항상 다정다감했던 김 전 대통령이 돌아가셔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옥순(82·여)씨도 역시 "김 전 대통령은 항상 먼저 큰 소리로 인사해주셨기 때문에 앞에 계신다는 걸 목소리를 듣고 알 수 있을 정도였다"며 "계실 때는 몰랐는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그 빈자리가 얼마나 허전하고 마음 아픈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인이 거행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사저 앞에 주민들이 놓은 국화와 백합이 보이고 있다. 2015.11.26 사진공동취재단 photo@focus.kr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마음은 아이들도 어른 못지않았다.김수연(8)양, 최리아(8)양 등 친구들과 함께 사저를 방문한 임아린(8)양은 "우리나라를 민주국가로 만들어 주신 분이라고 알고 있다"며 "휠체어를 타고 사저에 들어가실 때도 안아주시고 악수해주신 적이 있어 함께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운구행렬이 지나가자 아이들은 손에 들고 있던 국화꽃들을 조용히 사저 앞에 두고 갔다.다른 지역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찾아온 시민들도 있었다.인천 동구 송현동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온 조성해(77·여)씨는 "친척이 상도동 인근에 거주해 올 때마다 항상 소식을 들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에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뵈려고 아침부터 서둘러 찾아왔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홍문표(85)씨는 "50여년 전 거제도에서 풍랑에 발이 묶였을 때 김 전 대통령 댁에서 신세를 진 적이 있다"며 "수많은 업적은 물론 항상 검약하게 사신 점 등을 항상 존경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1969년 상도동으로 이사온 뒤 대통령 재임기간을 빼고는 46년이 넘도록 줄곧 상도동 사저에서 머물러왔다.상도동 사저는 군부정권 시절에도 김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을 당한 곳으로 '상도동계'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한국 정치와 민주화의 상징이 됐다. 포커스뉴스 채원준 기자 iq2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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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일본, 600명 아기들 모여 기네스세계기록 창조
    [동포투데이] 23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아기들의 “기어다니기” 시합이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601명의 아기들이 참여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돌파했다. 시합에 참여한 아기들 연령은 6개월부터 16개월에 이르는데 시합이 시작되자 아기들은 엄마손에 쥐어진 놀이감과 간식을 향해 응원속에서 열심히 기어 3미터 되는 최종점에 도착했다. 최종 도쿄 마치다시에서 온 13개월난 아기가 1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기들의 “기어다니기” 시합에는 451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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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성형수술 위해 중국 찾는 외국인 매년 10% 증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성형을 위해 중국을 찾는 외국인은 해마다 10%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중신망(中新網)에 따르면 중국 성형미용협회 관계자는 23일에 열린 “2015 중국 성형(의료미용) 동향 발표회”에서 성형을 위해 중국을 찾는 외국인은 해마다 10%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의하면 현재 중국의 약 1만 여개의 성형(의료미용) 산업 생산액은 4000억 위안으로 해마다 약 30% 증가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5년 내 중국의 성형(의료미용) 산업 생산액은 미국, 브라질 등 국가와 지역을 초월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들의 실패율이 해마다 10%-15%로 증가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에 성형하러 온 외국인들의 실패율은 거의 제로이다. 이는 중국 성형 기술의 최고 수준을 과시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정규적인 성형기관들을 더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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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위험 수준 중간"
    2015.08.21 이희정 기자 hj1925@focus.kr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 등)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춘봉(56·중국동포)에 대한 PCL-R(Psychopathy Checklist-Revised·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가 26일 공개됐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상준) 심리로 26일 열린 항소심 3차 공판에서는 조은경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가 출석해 박씨에 대한 PCL-R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박씨에 대한 평가 결과 위험 수준은 중간정도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우리나라에서 고위험 사이코패스의 기준을 25점으로 사용하고 북미는 30점 이상, 유럽은 25점 이상을 사용하는데 박춘풍은 이보다 낮은 점수가 획득됐다”고 말했다. 다만 조교수는 “박씨는 성인기까지 중국에서 성장해 다른 문화에서 성장기를 보낸 사람”이라며 “성장기까지 생활한 중국 기록이나 자료를 전혀 확보하지 못한 상태로 진행돼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흥미 위주로 보도되는 것은 적당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유형의 범죄에 대한 재판에서 일반과 대중에 관한 관심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비공개 재판을 할 순 없지만 알권리를 충족해야 할 필요가 없는 예민한 프라이버시까지 언론에 다룰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앞서 박씨는 지난 9월 열린 첫 공판에서 “죽을죄를 지었다”면서도 “범행을 미리 계획하지도 않았고 사람을 죽일 마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또 “피해자와 다투면서 멱살을 잡고 쳤을 뿐인데 밖에 나갔다 돌아오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며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검찰이 ‘똑같은 살인이니 목을 졸랐다고 해라’며 허위진술을 강요했다”며 “사고 장소는 협소해 피해자 위에 올라탈 조건도 안됐다”고 강조했다.‘사망한 피해자를 보고 왜 119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박씨는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반면 검찰은 “피고인의 법 경시적 성향, 폭력적 성향과 동기, 범죄를 치밀하게 준비하는 잔혹함 등을 볼 때 1심 재판부가 선고한 무기징역형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했다.박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언니와 어머니, 범행 장소를 제공한 집주인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고 유사 사건 판결문을 확인해 양형 비교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또 “대검 분석관에 따르면 박씨는 사이코패스에 준하는 정도의 진단을 받았다”며 “이와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1심에 출석한 증인들을 다시 불러 아픈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겠느냐”며 일부 증인 출석을 반대했다.재판부는 “증인들에게 재판에 출석해 진술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며 “유사사례 양형 비교는 재판부도 진행하겠지만 양측도 조사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전문심리의원 증인신청과 관련해 “재범 위험성도 심사하기 위해 적절한 전문가를 불러 사이코패스 진단 등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지난 16일에는 박씨의 ‘사이코패스’ 판정을 위한 뇌영상 촬영이 16일 서울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됐다.문답형 정신감정이 아닌 뇌 영상자료를 직접 재판에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이코패스 여부가 박춘봉의 형량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촬영 결과에 모아진다.촬영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찍고 여러 가지 질문과 사진을 제시했을 때 뇌의 반응을 기록·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검사 결과는 다음 달 중순 나올 예정이며, 다시 사이코패스 진단이 나오면 중형을 면하기 어렵다.한편 박씨는 지난해 11월 2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주거지에서 전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훼손한 뒤 다음날 오전부터 이틀간 수원 팔달산 등 5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1심 재판부는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박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포커스뉴스 김경희 기자 gaeng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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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 30·40대 50% 이상 “카드빚 돌려막기 한 적 있어”
    ▲직장인 이수석(45)씨는 몇 달 전 급전이 필요해 신용카드로 500만원의 소액대출을 받았다. 이씨는 카드빚을 바로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율 때문에 빌린 돈을 상황하지 못하고 있어 이른바 ‘카드 돌려막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핀테크 기반의 인터넷 대환대출 전문금융 플랫폼 ‘30CUT(써티컷, www.30cut.com)’은 전국 만 25~59세 중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신용카드 대출서비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현금서비스 75.4%, 카드론 80.6%)이 이자율에 대해 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받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현금서비스 62.3%, 카드론 59.4%) 연령대로는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30대의 40.2%, 40대의 40.1%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리볼빙 포함) 모두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카드빚을 다른 카드 대출로 막는 돌려막기 경험도 53%로 집계돼 ‘빚의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써티컷은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 이용자 중 과반수 이상인 51%가 대출금리 차이를 결정짓는 본인의 신용등급을 모르고 있었다”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27.2%, 카드론 이용자의 13.9%는 본인의 대출이자율이 얼마인지 조차 모르고 있어 신용관리와 금융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기존 카드 대출이자를 줄여 대환대출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75.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며 “고금리 대출과 채무 악순환의 해소방안으로 중금리 대출상품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써티컷을 론칭한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는 “한국사회의 경제주체인 3040세대가 신용카드 대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들의 생활안정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며 “대출이자율은 본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신용카드 대출 시 꼼꼼한 이자율 확인과 신용등급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설문조사는 모바일 웹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포커스뉴스 김정욱 기자 kj@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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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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