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전체기사보기

  • 중국 고속철도 ‘국가명함’ 내밀다
    [동포투데이] 2018년 8월 1일, 한편의 징진(京津, 베이징-톈진) 도시 간 열차가 베이징 남역에서 출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8년 8월 1일, 중국의 고속철도 시대 정식 진입을 의미하는 중국 자체로 건설한 첫 최고 시속 350km 고속철도—징진 도시 간 고속열차가 운영을 가동했다. 10년 이래, 발해 바닷가에서 서부 고비사막에 이르기까지, 중부 평원에서 서남의 산간지대에 이르기까지, 동북의 눈밭에서 강남의 수향에 이르기까지, 구슬을 이은 선, 선으로 엮은 망과 같은 중국의 고속철도는 운영 거리가 25,000km 넘었고 글로벌 고속철도 운영 총길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사방으로 통하는 고속철도는 사람들이 외출하는 속도, 경제발전의 동력과 중국 혁신의 고도를 경신했고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8-02
  • 용정 제9회 ‘중국조선족 농부절’ 8월 25일 개막
    [동포투데이] 2018 용정 제9회 ‘중국조선족 농부절’이 오는 8월 26일 용정시 해란강체육장에서 개막된다. 현지 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용정시인민정부의 주최로 ‘민족생태문화 특색 구현, 전역관광 발전 활력 부각’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8월 25일 용정시 개산툰진 광소촌에서 어곡전 ‘수확제’가 열리고 8월 26일 용정시 비암산풍경구에서 ‘꽃바다축제’가 열린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배꽃민속광장에서 사과배 따기 축제가 펼쳐지고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용정시 동성용진 해란강민속생태원에서 배추김치문화 관광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중국조선족 농부절’은 어곡전 ‘수확제’, 전통음식 만들기 표현, 100명 조선족 농경 사계절쇼 등 민속류 활동외에 빈곤해탈 난관공략과 관련된 문예전시공연, 스피드운동회, 농산물 전시판매 등 활동과 미식, 캠핑, 채취 등 여러가지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북아려객운수소, 용정시문화광장, 용정시배꽃민속광장 등 곳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행사장(개산툰진 광소촌 제외) 왕복 직항노선이 운행된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8-02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D-30, 9월2일 마감!
    [동포투데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올해 10월 개최되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의 사전등록이 9월 2일 마감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대회 등록 사이트(www.hansang.net 또는 hansang.korean.net)에서 가능하고, 사전 등록기간에 신청하는 참가자에게는 30%의 참가비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전 세계 약 50개국, 4천여 명의 내외동포 경제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대회는 리딩CEO 포럼, 영비즈니스리더 포럼, 한상포럼, 한상 비즈니스 세미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기업전시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 한상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꾸미는 ‘한상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최근 남북 화해무드 속에서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한상의 역할을 모색하고 한상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제조·물류의 중심 도시인 인천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전략산업인 뷰티, 로봇, 첨단자동차, 바이오 산업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개최지역에 대한 한상들의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상 및 동반가족 대상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는 국내외 동포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한상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17차 세계한상대회 등록문의 문 의 : 한상대회 본부사무국 +82-2-3415-0052 http://hansang.korean.net 등록기간 : [사전등록] 8월 31일까지 ※사전등록 마감 이후 현장등록만 가능 등 록 비 : [사전등록] USD 120 (원화 120,000원) [현장등록] USD 170 (원화 170,000원)
    • 뉴스홈
    • 재외동포
    2018-08-02
  • 中 외교부, 한반도 문제 중미 간 소통과 협조 유지 강조
    ▲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지)[동포투데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월 1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에서 중미 양국은 밀접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31일 중국 측이 미국 측의 북한문제 해결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겅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 측 입장은 다 알고 있다며 장기간 중국 측은 한반도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동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이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문제에서 줄곧 밀접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했다며 관련 각 측이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현재 한반도 형세의 안정적인 기회를 틀어쥐고 서로 마주보며 같은 방향으로 나아감으로써 하루속히 한반도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되고 한반도비핵화가 실현되도록 추동하길 바란다고 표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8-01
  •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91주년 경축 행사 마련
    [동포투데이] 홍콩 주둔 중국인민해방군이 7월 31일 저녁 센트럴 군영에서 건군 91주년 경축연회를 가졌다. 동건화(童建華) 전국정협 부주석, 임정월아(林鄭月娥)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 왕지민(王志民)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사무실 주임 등 각계 인사 약 400명이 연회에 참가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18-08-01
  • 연변부덕, 오스카·배육문 시나체육 선정 최우수 진영에 입선
    [동포투데이] 연변부덕의 오스카와 배육문이 시나체육에서 선정한 2018 중국 갑급리그 16라운드 최우수 진영에 입선되었다. 지난 28일에 있은 연변부덕대 매현철한의 경기에서 연변부덕은 오스카의 멀티골로 2 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주인공이 된 오스카는 오버헤드킥과 헤딩슛으로 연변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데 한몫 하였다. 배육문은 전방에서의 과감한 돌파로 공격선에 힘을 실어 주었고 수비라인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팀의 공격을 제때에 차단하였고 정확한 프리킥을 날리며 매현의 문을 위협하였지만 키퍼의 선방으로 득점하지 못하였다.
    • 스포츠
    2018-08-01
  • 천지일보, 정전 65주년 기념 전쟁종식 평화·통일 주제포럼
    ▲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전 65주년 기념-2018전쟁종식 평화·통일 주제포럼 평화, 인류가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인류문명사를 진단함과 동시에 인류가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종합일간지 천지일보(대표이사·발행인 이상면)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정전 65주년 기념-2018전쟁종식 평화·통일 주제포럼: 평화, 인류가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치, 사회, 경제,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면 대표는 이번 포럼의 주제강연을 맡았다. 이 대표이사는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지형을 인류문명사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평화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평화를 갈망하도록 하는 전쟁은 왜 생겼나. 하나가 아니고 갈라져 있기 때문”이라며 “물리적 통합이 아닌, 생각과 추구하는 가치를 하나로 만드는 이면적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평화를 위한 평화교육과 계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독일 통일을 “신의 뜻이었다”고 말한 르 메지에르 전(前) 동독 총리의 말을 인용해 “평화는 하늘의 뜻”이라며 사람의 생각과 계산으론 불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이라는 말이 있듯 모두가 평화를 원하면 평화는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국내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운동을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국제법으로 제정하자는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참석자에게 관심을 호소했다. 이상면 대표는 ‘스마트세계평화포럼2013’의 조직위원장과 유엔 처치센터에서 진행된 ‘2013글로벌종교지도자 뉴욕포럼’의 대회장을 맡은 바 있다. 2014년부터 다수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해 시류를 분석한 날카로운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천지일보는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스마트세계평화포럼2013’에서 ‘인류가 같은 생각을 품을 때 통일과 평화도 속히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실현방안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IT’를 실질적인 ‘평화의 도구’로 제시했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8-07-31
  •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강원도 속초에서 '세계팝음악시상식’ 개최
    ▲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겸 조직위원장 "리리"(Lee Lee) 와 떠오르는 세계적인 팝스타 "리디아 루시"(Lydia Lucy)와 함께. [동포투데이]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팝아티스트가 참석하는 뮤직어워드가 개최된다. ‘세계팝음악시상식’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리리’)는 오는 8월 8일 밤 9시 강원도 속초에서 팝과 K-POP 의 시상식 ‘제 1회 세계팝음악시상식(The World Pop Music Award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K팝그룹이 세계적인 명성의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선다. 이처럼 이번에 개최되는 ‘세계팝음악시상식’에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들이 다투어 서게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조직위 관계자는 말한다. 팝 아티스트이며 조직위원장인 ‘리리(Lee Lee)’는 “그리 멀지않은 시간 안에 ‘세계팝음악시상식’은 세계에 명분있는 팝 뮤지션들의 자랑스런 국제 시상식이 될 것이다.” 라고 덧 붙였다. 더구나 이번 첫 시상식을 아름다운 설악산과 바다를 끼고 있는 ‘속초’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으며, 아름다운 설악과 동해 바다의 매력에 해외 뮤지션들은 ‘세계팝음악시상식’을 꿈의 무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팝가수 및 EDM DJ 4팀 및 이승훈. 여행스케치. 심신. 마로니에. 걸그룹 네온펀치와 최고의 여성보컬인 AG 성은, 그 밖에 10~20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동급생 및 101(원오원)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18-07-31
  • 연변- 매주시 축구우호도시 결연 체결
    [동포투데이] 연변주와 광동성 매주시 간 축구우호협력도시 체결식이 30일 연길에서 있었다. 주정부 한선길 부주장과 매주시 정부 장신 부시장이 합작 협의서에 사인했다. 합작 사항에 따르면 연변주와 매주시는 축구, 문화, 경제 등 면에서 합작을 다그치게 된다. 1956년 당시 매현과 연변은 국가체육운동위원회로부터 남방과 북방의 ‘축구 고향’으로 명명되었다.
    • 스포츠
    2018-07-31
  • 안희정 前 충남지사는 가정으로 돌아갈 의무를 질 수 있을까
    중학교때부터 정치인을 꿈꿔온 민주화 운동 86세대, 보수의 텃밭 충남에서 도지사 재선으로 민주당의 세 확산, 대통령 예비후보로 문재인 대통령 다음가는 인기를 구가하던 안희정 전 지사가 '미투' 쓰나미에 휩쓸려 전 여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는 도덕적·사회적 비판은 감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적 판단은 재판부에 맡긴다며 '합의한 성관계'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와 함께 근무했던 K씨는 작년인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은 '성폭행'이라면 2017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법적인 조치나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지 않고 안 전 지사의 주변에서 맴돌며 일하고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E교육회사 Y 전 대표는 대표 재임시인 지난 2014년 7월 입사지원을 했으나 면접을 보고 "입사하지 않겠다"는 20대 여성 A씨에게 만남을 요청하고, 차안에서 껴안고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고, 또 같은해 10월 6일과 20일 비서 B씨를 "예뻐보인다. 한 번 안아보자"며 추행하자 B씨는 이 일이 있은 후 사직했으며, 양 전 대표는 A,B씨에게 성추행한 점이 인정되어 2016년 4월 법정구속됐었다. 피해자들이 즉시 성추행을 고소하거나 사퇴하여 재발을 방지한 사례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은 무려 7개월이나 된다. 성폭행이었다면, 무섭고 징그럽고 불쾌한 일을 자행한 이를 지근거리에서 상사로 모시며 수행하고 법적 조치를 하지도 않으며 간헐적으로 성관계를 갖는다는 것이 위의 사례와 너무나 판이하게 달라, 법적 조치를 7개월만에 한 이유에 대해 주목이 되고 있다. K씨가 JTBC TV 생방송에 나와 안희정 전 지사가 성폭행을 했다고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진행한 인터뷰 시점은, 안 전 지사가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이후이다. 또한, K씨가 안 전지사를 밀착 보좌하는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근무형태가 바뀐 이후이기도 하다. 비서실 등 정무직은 보통 지사 등 정치인의 임기와 같이 근무하고 함께 그 직을 그만두는 것이 통상적이다. 안 전 지사가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퇴하고 비서실장 등 정무직 직원들이 동반사퇴한 것도 그런 관례때문이다. K씨는 안희정 대선예비후보 캠프때부터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전 지사는, 민주당이 강세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다음으로 안 전 지사가 2위를 함으로써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확실히 올랐고, K씨를 도지사 비서직에 채용하고 수행비서로 임명해 수개월을 함께 지냈고 성관계(K씨 주장은 성폭행)까지 한 사이인데, K씨는 수행비서에서 정무비서로 자리가 바뀌면서 안 전 지사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었고, 안 전 지사가 도지사 3선에 도전하지 않음으로써 K씨의 직장은 사라질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성폭행이냐 합의된 성관계냐는 재판부가 판단할 몫이다. 그러나, 무려 7개월간 4차례의 관계가 있었는데 성폭행으로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고, 피해를 주장하는 자가 피의자와 곁에서 보좌하는 일을 했으며 직장에서 퇴출될 위기가 다가오는 시점에 법에 성폭행이라고 뒤늦게 호소한 점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성관계가 있던 장소도 무인도나 감금된 상태도 아니었고 폭행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분히 뿌리치고 도망치거나 성폭행하지 말라고 싫다고 비명을 지르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특히, 최초 관계가 있은 후 이 관계가 성폭행이었다면 즉시 수행비서직을 사퇴하고 안 전 지사를 성폭행으로 고소했어야 추가 성폭행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감금되어 묶인채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여 도망칠 의지가 상실된 상태가 아니거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도망치고 싫다고 분명히 항거하였어야 추가 관계를 갖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통죄가 사라졌지만 안 전 지사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부분이 없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하지만, 한번 발을 삐끗했다고 영원히 매장하는 일은 개인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마무리는 아니다. 바람핀것이든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든 충분히 반성하고 (성범죄라면 처벌을 받고) 다시 가정으로, 직업을 되찾을 기회를 줘야 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K씨가 생방송에 나오지 않고도 안 전 지사를 법적인 조치만 해도 정치적으로 매장이 될 것인데, 생방송까지 나와서 일방적 주장을 함으로써 이미지가 회복되기 어려울만큼 훼손된 상태다. K씨가 피해자라면 가해자인 안 전 지사를 고소할 권리가 있듯이, 안 전 지사도 부인 이외의 여자와의 관계를 그만 둘, '헤어질 권리'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안 전 지사는 가정으로 돌아갈 의무를 질 수 있을까.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8월14일 있을 예정이다. [기고=박상진]
    • 오피니언
    • 칼럼/기고
    2018-07-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