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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2차 예선]중국, 싱가포르에 4-1 대승
    [동포투데이]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끈 중국은 26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4차전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우레이(21',85), 페르난둬(65'페널티), 웨이시하오(90')의 골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사진출처 :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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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북한, 일본 2-1로 꺽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
    [동포투데이] 16일 막을 내린 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일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된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1-1로 비기고 일본에 0-2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호주 여자축구는 3,4위 결승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일본, 북한 등 4개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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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7
  • 中, 귀화 선수 4명 대표팀 소집...축구팬 “늦었지만 다행”
    [동포투데이] 새로 부임한 이반코비치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최근 훈련 명단에 귀화 선수 4명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하면서 많은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르난둬, 엘케손, 리커, 장광타이 등 4명의 귀화 선수가 포함된 이번 명단은 중국 축구 대표팀의 귀화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온 결정이다. 중국의 한 축구 블로그는 귀화 선수를 한 명만 기용했던 이전 관행과 비교하면 이번 4명의 귀화 선수 소집은 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며 새로운 시대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전략이 다시 시작되었음을 분명히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중국 축구의 발전을 지켜본 팬들에게 이러한 변화는 의심할 여지없이 흥미진진한 일이다. 지난 4년 동안 귀화 선수들은 축구 대표팀에서 보수적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일부 비평가들은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놓친 것으로 간주했다. 특히 얀코비치 감독 시절에는 엘케손과 페르난둬 같은 수준급 귀화 선수들조차도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부패혐의로 구속된 전 중국 대표팀 감독 리톄와 전 중국축구협회 회장 천쉬위안 시절에는 귀화 선수의 활용이 더욱 제한적이었던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번 대규모 귀화 선수 영입은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중국축구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케손과 페르난둬의 복귀, 특히 페르난둬의 부활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리커와 장광타이의 귀화도 대표팀의 기술적인 측면과 전술적 다양성을 더욱 심화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중국 축구가 지난 4년간의 보수적 전략에서 벗어나 귀화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재개한 것으로 널리 읽힌다. 아울러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코칭 스태프의 지도 하에 돌파구를 찾고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표팀의 이번 소집명단 발표는 귀화 선수 전략의 중대한 조정일뿐만 아니라 중국 축구가 더 높은 수준의 경기 성과를 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향후 대표팀의 경기가 전개됨에 따라 이들 귀화 선수들의 경기력과 그들이 팀의 전술 시스템에 어떻게 융합되는지가 모든 중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 변화는 중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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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2
  •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최종 목표는 월드컵 진출”
    [동포투데이] 8일 오전 11시, 중국축구협회는 톈진에서 브란코 이반코비치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정례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렇게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대한 국가인 중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중국 대표팀은 3월 21일과 26일 조별리그 36강전 싱가포르와의 연속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반코비치는 “지금 기자회견부터 경기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리그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선수들의 경기 감각도 좋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의 1차 목표는 최종예선 진입이고 최종 목표는 강한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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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9
  • 中 U-20 여자축구, 일본에 완패…월드컵 진출 불투명
    [동포투데이] 7일 밤에 끝난 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에 0 : 2로 패하면서 U-20 여자 월드컵 진출이 이론상으로만 가능해졌다. 이번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전년도 준우승팀인 일본, 그리고 전년도 준우승팀인 북한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어 U-20 여자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조 2위 안에 들어가야만 했다. 상대의 강한 실력에 비해 중국은 라인업이 불규칙했고 중앙수비수인 차오루치(乔睿琪)가 경기 준비 마지막 순간 부상으로 물러났다. 1차전에서 중국은 1 : 1로 힘겹게 북한과 비기면서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 일본은 지난 경기에서 베트남을 10 : 0으로 대파했다. 중국은 월드컵 진출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이번 경기에서 적어도 골을 넣어야 하고 최소 1점을 따내야 했다. 왕쥔(王军) 중국팀 감독은 경기 전 “일본은 기술이 뛰어난 팀이고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강팀”이라며 “북한과의 경기에서 우리는 필사적으로 싸워야 하고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기술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중국팀의 이번 라인업이 다소 미세하게 조정되었으며 리팅잉거(李渟英格), 장천징(姜晨璟), 천자위(陈佳宇)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골문 앞의 절대적인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경기 20분 중국은 상대의 실수를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루자위(卢家玉)의 슛은 상대 골키퍼에 의해 무산되었다. 26분 페널티 구역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일본의 마야 히지카타가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고 88분에 아마노 스즈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하며, 중국은 일본, 북한,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2024년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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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실시간 스포츠 기사

  • “중국 축구 향후 20년 동안 거의 희망 없을 것”
    "중국 축구는 중국 스포츠 얼굴의 상처와 같으며 그것은 매우 해로울 뿐만 아니라 매우 모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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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0
  • 中 제14회 전국체육대회 시안서 개막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중국 14회 전국체육대회가 15일 밤 산시성 시안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개막되었다. 전국체육대회가 중서부 지역에서 열리기는 이번 처음이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의 주제는 '전민전운·동심동행(全民全運·同心同行)'이며 선수들의 투혼정신을 선보이는 한편 국민 건강 운동과 과학 건강 생활 지식을 보급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체육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4회 전국체육대회는 9월 15일부터 27일까지 산시성에서 열리며 31개 성(자치구, 직할시), 신장생산건설병단, 기관차체육협회, 탄광체육협회, 전위체육협회, 홍콩특별행정구와 마카오특별행정구, 베이징체육대학, 톈진체육학원 등 대표단과 개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본선에는 선수 1만2000여 명, 선수단 관계자 6000여 명, 기술관 4200여 명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35개 종목, 409개 세부 종목에서 각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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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황선홍,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황선홍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축구계 인사에 따르면 12일 "대한축구협회가 다방면의 연구를 걸친 끝에 6명의 후보 중 황선홍을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직 최종 마무리 단계가 남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53세인 황선홍은 국가대표 시절 1990, 1994, 2002년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모두 103경기에 출전해 50골을 넣었다. 2003년 은퇴 후 코치로 전향해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포스코, 서울 FC를 거쳤다. 2018년 말 옌볜 푸더로 부임한 지 두 달 만에 옌볜 푸더가 세금 체납으로 해체됐고 황선홍은 공식 경기 한 번 치르지 못하고 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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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4
  • 중국, 일본에 0-1패배...‘수비수 10인’ 상대 '기절'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은 8일 새벽(한국시간) 일본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렀다. 전반 5분 핵심 수비수 장린펑이 부상으로 교체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0-1로 일본에 패했지만 지난번 호주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펼쳤다. 중국은 오만이 일본을 꺾을 때의 전술을 그대로 본떠 5-3-2 수비형 포지션을 가동했다. 수비진을 앞세운 중국은 하오쥔민 장시저 등 볼 컨트롤이 좋은 선수들은 모두 포기하고 수비력을 갖춘 선수들로 전반 내내 다양한 밀집수비를 펼치며 역습을 노렸다. 설상가상 경기 시작 5분 만에 장린펑이 오른쪽에서 수비 중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고 주천제와 교체되었다. 예상치 못한 교체로 중국은 더욱 조심스러워졌고 상대가 기절할 정도로 키퍼를 제외한 선수들 모두가 철통수비에 돌입했다. 골 사냥에 나선 일본은 중국의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리며 경기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전반 41분 일본은 오사코 유야의 득점에 힘입어 1-0로 앞섰다. 한골 뒤진 중국은 후반 18분 귀화선수 알란과 뤄궈푸, 그리고 하오쥔민을 각각 리앙과 진징다오, 인홍보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며 변화를 꿰했다. 이로써 중국 대표팀 귀화 선수 4명이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냈고. 교체 후 중국의 공세가 큰 진전을 보이면서 일본에 압박이 가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중국은 결국 일본에 패배했지만 전술이나 선수들의 정신력에서 볼 때 호주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다. 리테이 감독은 경기 후 브리핑에서 이번 경기를 통해 아시아 최고 팀과의 격차를 보면서도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귀화 선수에 대해 "대표팀에 선정되면 중국을 대표하고 중국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늘 선수들에게 말해왔다. 대표팀에는 주전, 교체 멤버 구분이 없고 컨디션과 경기에 대한 요구사항에 따라 누가 출전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10월 7일 UAE 샤르자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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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호주, 베트남에 1-0 승리...베트남 ‘졌지만 잘 싸웠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7일(현지 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호주는 베트남을 1-0으로 꺾고 예선 10연승을 달렸다. 호주는 2차전 첫 2연승, 베트남은 첫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 사우디에1-0으로 앞선 상황에서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최종예선에 처음 출전한 베트남은 약팀 답지 않은 내용의 경기를 펼쳤다.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대파한 호주에 0-1로 졌을 뿐 슈팅 점유율에서 11-6으로 앞섰다. 특히 후반 들어 베트남이 기회 창출 차원에서 호주에 앞섰다. 최종예선 2호 골을 터지지 않은 것이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였다. 베트남은 10월 7일 중국과 3차전을 치른다. 지금 이대로라면 아마도 중국에게는 버거운 상대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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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베트남 매체, 日 중국에 2-0 승리 예상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9월 3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호주에 0-3 패배한 중국 국가대표팀은 7일 밤 0시(한국시간) 2차전에서 조 최강 일본과 맞붙는다. 베트남 매체 풋볼플러스는 이번 중일전은 '블루 사무라이 스트레스 해소전'이라며 전망을 내놨다. 기사는 중일전은 1차전에서 오만에 패한 일본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일본의 2-0 승리를 점쳤다. 수치상 중국이 최근 일본과 10차례 맞붙어 5무 5패를 기록했다. 중국이 일본을 꺾은 것은 1998년 3월 7일 다이나스컵(동아시아선수권대회의 전신)대회로 당시 리빙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리테이 중국 대표팀 감독은 6일 일본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일본전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팀은 첫패배에서 벗어났다. 간단한 컨디션 조절과 맞춤형 준비를 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전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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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 中, 메달 207개로 도쿄 패럴림픽 마무리... 5회 연속 패럴림픽 석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은 5일까지 도쿄 장애인올림픽 최종 메달 집계에서 총 207매(금 96매, 은 60매, 동 51매)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금메달 집계와 메달 집계에서 모두 5회 연속 패럴림픽을 석권했다. 중국 선수들은 취지모/마이젠펑의 배드민턴 남자 복식 WH1-WH2 부문 우승에 이어 패럴림픽 도쿄 대회를 모두 마쳤다. 대표단은 5일 저녁 열리는 도쿄 대회 폐막식에서 휠체어 농구 선수 겸 은메달리스트 장쉐메이가 중국 대표팀 기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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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5
  • 중국 대표팀 패인은 “상대 과소평가”, 천쉬위안 “외부 방해 받지 말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은 3일 새벽(현지시각)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호주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후 중국 대표팀은 패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상대 과소평가'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천쉬위안(陳術源) 중국축구협회 회장은 코칭스태프와 실무진에게 1차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자책감에 그치지 말고 외부 목소리에 휘둘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기 초반에는 중국은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많은 볼 점유율을 얻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호주에 넘어갔다. 전반 24분, 중국은 0-1로 뒤졌다. 2분 뒤 보일이 페널티지역 근처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중국은 더 큰 수세에 몰렸다. 71분에는 교체 출전한 듀크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중국 수비진에 다시 구멍이 뚫렸다. 경기 전체를 보면 중국은 전력에서 현저히 밀렸으며 맞춤형 전술도 갖추지 못하였다. 전체 슈팅 수는 제로였고, 슈팅 비율이 7대 23, 득점 기회가 전혀 없었다. 중국은 7일 저녁 0시(한국시간) 조에서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을 상대로 어떤 마음가짐과 전술적 플레이를 펼칠지 주목된다. 같은 조의 다른 경기에서는 사우디가 베트남에 3-1로 역전승했다. 1차전은 중국과 일본, 베트남이 모두 졌고 중국은 골득실차 열세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감독 리티에는 1차전 패배에 대해 "우리 팀의 경기력이 정말 좋지 않았다"며 "조속한 조정을 통해 다음 경기를 맞았으면 좋겠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2차예선 때보다 체력 비축이 더 좋으냐는 질문에는 "2차예선 때보다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다.객관적인 요인은 맞지만 패할 이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리티에는 또 같은 조의 최강팀 일본이 예상외로 오만에 패한 결과에 대해 "나도 일부 경기 중계를 봤다. 아마 일본이 홈에서 오만에 패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9월 7일은 우리에게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선수들은 본선진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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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4
  • 엉망진창 중국 축구, 호주에 0-3 참패... 본선진출 희박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3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칼리프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은 호주에 0-3으로 완패하며 대륙을 실망시켰다. 첫 경기에서 패한 중국은 골득실 차로 B조 최하위에 처져 본선 진출이 희박해졌다. 이제 고작 한 경기 졌을 뿐인데 왜 '본선 진출이 희박 하다'고 할까? 사실 호주에 패한 결과 자체가 끔찍하지는 않다. 무서운 것은 중국 대표팀의 경기 과정이 너무 엉망이고 무질서하다는 것이다. 현 상태로 다른 팀과 싸운다면 일본, 사우디 같은 강팀은 물론 베트남, 오만 같은 약체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B조 1차전에서 호주와 사우디, 오만이 각각 중국, 베트남, 일본을 꺾었다. 오만은 조 최강 일본을 꺾었고, 베트남은 사우디에 졌지만 1골을 넣었다. 반면 중국은 골은 고사하고 근사한 슈팅 1개도 볼 수 없어 밤을 새워 가며 지켜봤던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이대로라면 조기 탈락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감독 리톄는 이번 경기에서 해괴망측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장광타이는 위다바오와 함께 중앙 수비수를 맡았고 그 효과는 놀랍도록 형편없었다. 팬들이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또 하나는 '미드필더'이다. 조직형 미드필더가 3명에 불과하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것이다. 때때로 외부에서 리톄가 너무 '고집이 세다'고 나무라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지 말았어야 할 몇몇 선수들에게 늘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심취해 있기 때문이다. 이 선수들은 위다바오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도 리톄의 가장 큰 실패작이다. 후반 들어 3명의 선발 선수들이 모두 교체됐지만 전반적 부진이 계속되자 리톄는 또 하나의 실수를 저질렀다. 2골 뒤진 상황에서 알란, 뤄궈푸 등 귀화 선수 2명을 교체하는 대신 인훙바오, 웨스하우, 왕강 등 본토 선수들을 투입한 것이다. 언급할 가치가 있는 것은 중국이 경기초반 좋은 경기를 펼치며 우위를 점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중국은 통제권을 잃는 반면 호주는 많은 볼 점유율을 확보하며 여유로운 플레이를 펼쳤고 3분 안에 중국의 골망을 두 번 흔들었다. 아마도 호주 선수들은 이렇게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될 줄은 생각 못했을 것이다. 상대 전적을 보면 중국은 8년 동안 호주를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두 팀이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015년 아시안컵 8강전이었으며 중국은 상대팀에 0-2로 패했다. 중국이 호주에 승리한 마지막 경기는 2013년 동아시안컵 경기로 호주를 4-3으로 꺾었다. 결국 0-3 패배의 가장 큰 책임자인 리톄가 선배 가오홍보의 '고개저주(高開低走)' 전철을 밟는 것 같아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한 호주와 사우디는 물론 일본을 꺾은 오만, 먼저 골문을 연 베트남, 그리고 2차전에서 중국을 노릴 일본, 중국이 가야할 길은 너무 험난하고 막막하다. 아무튼 중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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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3
  • 중국 선수단 도쿄 올림픽 총 결산④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8월 7일,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로부터 ‘연강독조(烟江独钓)'라는 제목으로 된 중국화 한 점을 선물받았다.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예술가가 창작한 것으로 고요하고 먼 동양의 정취를 보여주는 그림이었다. 여전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바흐는 “올림픽의 의미는 전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베이징 타임(北京时间)’에 표지대 세운다 도쿄를 지나면 올림픽은 ‘베이징 타임’에 들어간다. 지난 7월 21일 도쿄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총회에 동계올림픽 개최 계획의 최신 진전을 보고, 세계를 위해 간약하고 안전하고도 멋진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것을 표명했다. ‘100년 투톱’의 목표가 교차하는 역사적 위치에 선 베이징의 2022년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좌표가 독특하여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13년 전의 8월 8일은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된 날이다. 이후 중국에서는 매년 8월 8일이 ‘전민 건강의 날’로 정해졌다. 이는 베이징 올림픽이 중국에 남긴 가장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었다. 현재 중국 전 국민 건강의 공공 인프라가 나날이 완벽해지고 있으며 전민 건강활동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국민 자질을 제고하여 전민 건강을 실천한다’는 이념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경상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가하는 비율이 37.2%에 달했다. 베이징 올림픽이 심은 이 씨앗은 이제 중화의 땅에 잎이 무성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도쿄는 금메달에 대한 완벽한 릴레이를 지켜봤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쉬움을 남긴 적이 있는 중국 선수단의 사격 선수 두리의 도쿄방문은 다섯 번 째 올림픽 관련 방문으로 되지만 코치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21살의 제자 장창훙(张常鸿)이 이번에 새내기의 모습으로 올림픽 데뷔무대에서 세계기록을 깨트리며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보고 그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중국은 올림픽과 손잡고 점차 올림픽 개혁을 추진하고 이끄는 실천자로 거듭나고 있다. 중국은 동계올림픽 배당금과 함께 더 많은 중국의 경험, 중국의 지혜와 중국의 방안은 올림픽 운동과 인류의 운명공동체 구축에 많은 본보기를 제공할 것이다. 베이징 톈안먼(天安门)에서 창안제(长安街)를 따라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은 서우강(首钢)그룹의 공장구역이 있던 옛터이다. 이 오래된 옛터는 당시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곳에는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 ‘수이징세(水晶鞋)’가 들어서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도 이곳에 사무터전을 닦았으며 여러 동계 종목의 국자호(国字号) 팀들도 이곳에 새 기지를 만들었다. 이 곳은 또한 바흐가 여러 차례 극찬한 ‘베이징 스탠더드(北京标准)’로 소문난 곳이다. 바흐는 또 “베이징은 준비작업이 효율적이며 ‘올림픽 2020의 의정(奥林匹克2020议程)’하에서 될 수록이면 절약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선수 경험을 존중하며 따라서 베이징이 ‘올림픽 2020 의정’의 새로운 벤치마킹(标杆)에 나설 것으로 자신한다”고 했다. 도쿄에는 특수한 중국단체인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올림픽 관찰원 실무단이 있다. 왕둥궈(王同国) 실무단 사무총장 겸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대회 서비스부 의료 위생처 부처장은 “이번에 많은 보귀한 재료를 얻었으며 이 재료들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획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펜 국제올림픽위원회 관찰원 담당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뭔가 참고할 만한 경험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기간에 관찰원 종목을 다시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개최하는 데 좀 더 지혜가 있다고 믿는다. 다른 조직위에도 더 많은 경험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바흐는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여 새로운 장을 쓸 것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계속 이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제 반년 후 중국은 세계 각지의 동계 스포츠 건아들을 향해 팔을 벌릴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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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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