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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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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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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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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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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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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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5년간 다섯 번이나 대통령이 바뀐 나라ㅡ페루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7일 페루 국회는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 이후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반란선동죄와 반역죄로 체포되면서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새 대통령으로 승계됐다. 이로써 카스티요는 취임 1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이렇게 페루는 5년 만에 다섯 번째 대통령 교체를 맞았고,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금세기 여섯 번째 옥고를 치르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16개월 전의 대선을 돌이켜보면 카스티요는 처음부터 아웃사이더로 출마했다. 페루 북부 카하마카 지방의 가난한 농부 집안의 출신으로, 초기 몇 년 동안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아마존강 유역의 커피 농장으로 장거리 여행을 자주 다녔고 수도 리마에서 가끔 다양한 잡일을 하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카스티요는 1980년대 페루 내전 당시 농촌주민 자치순찰대에 참여해 테러와의 전쟁을 도왔다. 카스티요는 1995년부터 고향의 한 농촌 초등학교에서 교장 겸 교사로 일하면서 교원노조에도 가입했다. 순찰원과 교사는 페루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 경력은 카스티요가 앞으로 정치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017년 카스티요는 페루 당국의 직업 교사 대신 기간제 교사를 고용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교사 파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지도하에 노조는 결국 성공하여 정부에 양보를 강요하였다. 당시 카스트요도 교원노조의 리더로 떠올랐다. 2021년 카스티요는 사회주의 정당인 자유 페루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해 농촌 지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당선에 성공했다. 카스티요는 빈곤가정의 출신으로 당선 전 별다른 정치 경험이 없어 고향에서 중도좌파 정당 페루의 현지 주요 멤버 중 한 명으로 활약했을 뿐이다. 2017년 두각을 나타낸 뒤 적지 않은 정당이 카스티요의 국회의원 출마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페루의 정치분석가 마우리시오 자발레타는 페루 정치에는 외부인이 많지만 권력의 중심에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2021년 4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스티요는 정치 동기에 대해 학생들이 굶은 채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아무런 복지도 받지 못한 반면 페루 정부 기업은 광물자원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국부민궁(国富民穷)’ 상황이 못마땅했다고 밝혔다. 선거 운동에서 카스티요는 ‘부국무빈민(富国无贫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 후 빈곤층 지원금 9900만 솔(2400만달러) 지원, 농업 발전을 위한 산업 계획 제시했는가 하면 공무원 처우 제한(일등석 이동)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이 밖에 시장규제 강화, 독점규제, 광업 증세, 교육·보건 예산 페루 GDP의 최소 10% 증액, 국민투표 제헌 회의 개최를 통한 ‘거시적 차원의 부패방지’ 헌법 개정 등도 계획했다. 그러나 카스티요의 정치적 미숙함은 ‘이 나라를 바꾸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했다. 16개월 만에 내각이 다섯 차례나 바뀌었고, 처음 6개월 동안만 네 차례나 바뀌었다. 그 사이 80여 명의 장관을 번갈아 임명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관련 분야 실무 경험이 부족하고 각종 비리에 시달렸다. 이런 인사의 자의성과 불안정성은 카스티요의 반대자들에게 빌미를 주면서 카스티요의 각종 계획과 약속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했다. 정치분석가 지안프랑코 비고는 카스티요 정부 구성원의 선발 기준은 그들의 지적 재능이 아니라 카스티요 본인과 친밀한 관계라고 말했다.이에 대한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카스티요는 CNN와의 인터뷰에서 집권을 “대통령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국가를 위한, 그리고 국민을 위한 임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스티요의 아웃사이더 신분과 각종 기업 이익 훼손 정책으로 페루의 전통 엘리트와 대기업 오너들이 그를 끌어내리려고 하였다. 페루 탐사 저널리스트 그룹 El Foco와 탐사 뉴스 웹사이트 퍼블릭 아이(OjoPúblico)의 조사에 따르면 페루 국가산업협회와 페루 복합운송협회 연합의 지도자들은 2021년 11월 운송업 조직을 포함한 다른 정치 지도자 및 기업 임원들과 함께 카스티요 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동시에 극우 정당과 단체들이 연합해 카스티요 정부 관리와 기자들을 위협하고 쿠데타와 반란을 호소했다. 우파가 주도하는 페루 국회는 좌파 출신 카스티요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 카스티요를 규제하기 위해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고 탄핵권을 유지한 헌법 해석을 승인한 데 이어 국회의 사전 승인 없이는 국민투표 없이 제헌회의를 열 수 없도록 법을 통과시켜 카스티요의 헌법 개정을 무산시켰다. 마리카르멘 알바 페루 국회의장은 스페인 의회 방문 중 우익 성향의 스페인 인민당에 “페드로 카스티요는 아무런 합법성도 없는 대통령”이라는 성명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 재임 중 페루 사법당국은 그의 부패 혐의에 대해 6차의 조사를 벌였고, 국회는 2021년 12월과 2022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카스티요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지만 통과에 필요한 표에는 미달했다. 그러나 페루의 인플레이션율은 러-우 전쟁 이후 계속 상승해 2022년 4월 2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빈곤층의 생활이 극도로 어려워졌다. 또 비료와 연료 가격의 상승으로 페루 농촌주민들의 형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에서 카스티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었다. 그러자 2차 탄핵 실패 이후 페루 내에서 카스티요 정부에 대한 항의가 잇따랐다. 카스티요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지지율이 곤두박질치면서 곳곳에서 반발이 거세지기만 했다. 이러자 페루 국회는 지난 1일 카스티요에 대한 탄핵을 다시 결의했다. 지난 7일, 탄핵 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카스티요는 국회 해산과 긴급 정부 수립을 선언했고, 즉시 전국 통행금지를 실시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새 국회를 선출해 헌법 초안을 다시 작성했다. 그러나 난처하게도 카스티요의 결정은 지지를 얻지 못했고, 그의 고위 각료 중 상당수는 총사퇴했으며, 군대와 경찰은 "헌법 질서의 붕괴에 반대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페루 주재 미국 대사관도 카스티요를 비난했다. 그 결과 이날 의회는 찬성 101표, 반대 6표, 기권 10표로 그를 해임했다. 농촌의 빈곤 출신의 정치인인 카스티요는 페루의 도시와 농촌의 빈곤 격차와 ‘국부민빈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를 바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치적 미숙함이 그를 고립시켜 정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게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러-우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 그의 퇴진을 가속화 하여 또 하나의 ‘단명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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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7
  •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대만 주변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 높아져
    [동포투데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PBS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안에 대만 주변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몇 달, 몇 년으로 가늠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대만을 통제하려는 그의 바람(시진핑 중국 국가주석-편집자주)을 잠시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말해 중국의 조건에 따라 베이징과 대만을 통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는 중국 지도자들이 공개적으로 대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생각이라고 밝혔지만 미 중앙정보국(CIA) 정보에 따르면 2027년까지 중국 군사지도부에 전쟁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바실리 카신 중국 전문가이자 모스크바 국립경제대학 유럽국제문제연구소 소장은 중국이 대만 문제를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하기로 결정했거나 그런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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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2-17
  • 미 상무부, 양쯔강메모리(YMTC) 등 36개 中기업 블랙리스트에 추가
    [동포투데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 36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술에 대한 접근을 엄격히 제한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미 상무부가 15일 중국 기업 36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첨단 컴퓨터 웨이퍼 제조사 몇 곳과 캠브리콘 테크놀로지, 양쯔강메모리테크놀로지 등의 미국 기술 확보를 엄격히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이 "군사 현대화와 인권 침해에 관여하기 위해 인공 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을 획득하고 사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중국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한 최근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추가된 회사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의 반도체 제조 기술, 설계 및 기타 지적 재산을 직간접적으로 취득하여 그들의 생산 잠재력을 저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들 36개 기업 중 21개는 AI 웨이퍼 개발·설계·마케팅·판매의 주요 회사로 중국 국방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7개 기업은 중국군의 극음속·탄도미사일 시스템 개발과 관련이 있다. 톈진천지위업기술유한공사는 신장의 위구르족 및 기타 소수 민족에 대한 "탄압, 대량 임의구금 및 첨단 기술 감시"와 관련된 중국의 조치로 인해 블랙리스트 목록에 추가되었다. 테아 로즈먼 켄들러 미 상무부 차관보는 성명에서 오늘 이들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해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군사 현대화와 인권 침해에 대한 첨단 기술 획득'을 거부하도록 추진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12일 미국의 중국 웨이퍼 등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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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2-17
  • EU,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 조치 공식 발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유럽연합(EU)은 12월 16일 공식 문서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9차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는 일련의 새로운 경제 규제 조치와 200명 가까운 개인 및 조직에 대한 표적 제재가 포함됐다. 제재 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유럽 내 자산이 동결되고 개인들의 EU 여행이 금지된다. 제재 명단에는 러시아 관리, 의원, 판사, 법 집행 기관, 언론인이 포함됐다. 경제제재에는 기술수출규제 확대, 러시아 광업 투자 금지, 드론 엔진과 부품의 러시아 수출 금지, 장난감드론·복합발전설비·휴대용컴퓨터·컴퓨터부품·인쇄회로칩·무선항법시스템·무선제어장비·카메라·렌즈의 러시아 수출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러시아인과 러시아 기업에 대한 광고서비스와 시장조사, 여론조사 서비스 제공도 금지했다. EU 회원국 국민이 러시아 국영기업과 국유지주회사에서 고위직을 맡는 것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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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12-17
  • 미 해군 첫 '버크' 플라이트Ⅲ 구축함 해상 시험 시작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 해군 저널리스트인 크리스 카바스 군사평론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미 해군의 75번째 '알리 버크급'이자 첫 번째 '알리 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인 DDG-125 '잭 H. 루카스(USS Jack H. Lucas)'가 12월 12일 잉겔스 조선소를 출발해 첫 해상실험(alpha sea trials)을 했다고 밝혔다 USS 잭 H. 루카스는 2018년 5월 7일 강판을 절단하고 2019년 11월 8일 착공해 2021년 6월 4일 진수해 내년에 취역할 예정이다. 알리 버크급 플라이트Ⅲ는 버크급 미사일 구축함의 최신 하위 모델로 최신 버전의 이지스 작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함재 레이더를 AN/SPY-6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강력한 방공 및 탄도미사일 탐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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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2-12-16
  • 이란 남성, 키 65.24cm로 최단신 기네스 기록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이란 서아제르바이잔주 한 외딴 마을의 한 남성이 종전 기록 보유자보다 6.86cm나 작아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성이 됐다고 영국 데일리 미러가 15일 보도했다. 이 남성의 이름은 아프신 에스마일 가데르자데는 올해 20세, 키는 65.24cm에 불과하며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은 그에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전에 인증된 최단신 남성은 콜롬비아 출신의 에드워드 니뇨 에르난데스로 키는 72.1cm다. 아프신은 신기록 확보를 위해 이날 세 차례 측정을 받았다. 이란 북부에서 아프신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그의 가족은 초한 집에서 살았고, 그의 부모는 모두 일을 했지만 충분한 생활비, 약, 치료비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아프신은 읽고 쓰는 능력이 좋지 않아 최근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쓰는 법을 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프신은 매우 외향적이고 착해 마을 주민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아프신은 "기네스북 대가족의 일원이 된 것이 꿈만 같다.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시선에 내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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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미, 반도체 수출 금지령, 중-미 기술격차 좁혀
    [동포투데이] 수니타 라주 인도 대외무역연구소 교수는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공급 제한 조치에 대응해 자국 생산에 베팅하고 기술 격차를 줄이는 한편 이 분야에서 미국·대만·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 상무부가 28개 중국기업에 슈퍼컴퓨터·반도체 생산용 제품 공급을 제한하자 중국은 미국의 차별적 무역정책을 비난했다. 현재 대만 지역과 한국, 미국이 반도체 생산에서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반도체 생산 확대로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체감하기 시작해 2027년에는 전체 생산능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겨냥한 무역규제가 역효과를 내면서 외부 공급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생산에 베팅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설계·제조·조립·테스트의 배경에서 공급망 현지화로 중국이 현재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미국의 주요 적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라주는 2024년까지 중국에 31개의 마이크로칩 생산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워싱턴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의 실효성은 미국이 동맹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국도 최대 소비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반도체 제조사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이익을 잃지 않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비장의 카드'인 희토류 금속도 첨단기술 생산에 필수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희토류 금속 분야에서 취할 수 있는 규제가 미국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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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 주가 폭락
    [동포투데이]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경기 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15일 약세를 보이다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4.13포인트 내린 3만3202.22포인트(2.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종 지수는 99.57포인트 내린 3895.75포인트(2.49%), 나스닥종합지수는 360.36포인트 내린 1만810.53포인트(3.23%)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 11개 주요 섹터가 모두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공포와 시장 리스크를 가늠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지수(일명 '공황지수')는 이날 7.99% 오른 22.83으로 마감했다. 미국 시장평론가 게리 와그너는 연준의 지나친 매파적 태도와 최근 경제 수치가 내년에 미국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식품 및 소매 판매액은 6894억 달러로 전월 대비 0.6% 감소한 반면 시장 전망은 전월 대비 0.2%, 10월에는 1.3% 증가했다. 미국 증시는 14일 연준이 금리인상회의를 마친 뒤 분명한 매파적 신호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이날 소폭 하락에 그쳤고 달러 인덱스도 하락했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파이낸셜그룹 수석 시장전략가는 "현재 증시 흐름이 경기 침체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존 발언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미국 증시 동향에 대해 여러 금융기관들은 미국 증시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바닥을 찍고 내년 하반기에나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연방금융네트워크 투자관리책임자는 "투자자들이 다음 중요한 회계연도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경제 데이터의 공개가 부족하고 많은 교역원이 휴가 기간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시장은 올해 마지막 2주 동안 큰 폭의 변동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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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바다가 한눈에 보이지만 갈 수 없는 특별한 도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바다가 한눈에 보이지만 갈 수 없는 특별한 도시 훈춘시는 길림성 동쪽, 동해에서 15km 떨어진 두만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훈춘시는 내륙사상을 깨고 ‘바다를 향해 매진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산물 무역을 기점으로 해양 경제를 힘차게 발전시켜 중국 유일의 해양 경제 개발 시범구로 승인받았다. 갯벌·항만·해안 등의 자원은 없지만 중·러·조 3국의 국경인 훈춘에 위치해 주변에는 러시아의 규모화가 된 항구가 있었고 장훈고속도로와 장훈성간철도 개통, 중·러 훈-마 철도의 운행 재개로 훈춘의 항구 차출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현됐다. 최근 지린성은 훈춘에서 러시아 자루비노항을 거쳐 중국 닝보(宁波)·상하이(上海)·칭다오(青岛) 등지로 가는 국내외 무역로를 개설해 중국 동북 지역과 베이징·톈진·허베이(京津冀)·창장 삼각주(长三角)·주장 삼각주(珠三角)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가 됐다. 지난 9월, 총 3억 6,000만 위안의 투자금이 투입된 신권하(新圈河) 국제통상구 연합 검사동은 테이프 커팅이 완료되었고, 러시아 청정에너지 열차가 개통되었으며, 훈춘~모스크바 간 완성차 컨테이너 열차도 개통되었다. 최근 훈춘시는 또 중고차 수출 업무를 허가받아 대외무역이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 2021년 훈춘시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10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고, 러시아 해산물 수입량은 19만6000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1992년 훈춘의 첫 대외 개방 국경도시 승인으로부터 2020년 해양 경제 발전 시범구 설치 승인까지 훈춘은 해양 경제 발전, 국제 협력 확대를 주요 공략 방향으로 삼고 국경 경제 협력구, 종합 보세구, 상호 시 무역구 ‘3개의 플랫폼’과 러시아와 북한으로 통하는 ‘4개의 통상구’를 주축으로 성 전체의 대외 개방 발전의 교두보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훈춘 해양 경제 발전 시범구 비상관리국 천톄(陈铁) 국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시범구의 GDP가 38.5억 위안으로 6.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업 총생산액은 174.7억 위안으로 8%, 고정자산 투자는 26억 위안으로 40%, 수출입 무역액은 120억 위안으로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훈춘 해양 경제 발전 시범구는 ABCDE구, 국경 간의 전자 상거래 산업단지, 광전 정보 산업 단지 등 ‘7대 단지’를 중점적으로 계획·시행하고 해산물, 청정에너지, 목제품, 방직 의류, 기능식품, 광전 정보, 전자상거래 물류, 비철금속 ‘8대 산’'을 총력 추진하고 있다. 핵심 프로젝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억 위안을 초과하는 프로젝트가 속속 착수되고 있다. 왕옌후이(王艳辉) 훈춘시 상무 부시장은 훈춘은 확고히 높은 수준의 개방으로 질적 발전을 이끌고 다업병거, 다원적 지지, 우세방출의 산업구도를 구축해 보다 과학적인 산업 배치와 보다 완벽한 산업 사슬, 그리고 보다 합리적인 산업구조를 형성해 해양 경제와 대외 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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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北, 고출력 고체연료엔진 지상점화시험 실시
    [동포투데이] 북한 국방과학원의 한 연구소가 15일 오전(현지시간)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북한 최초의 추력 140tf의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지상 점화 시험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이번 실험을 현지 지도했다. 이번 시험은 추력벡터제어 기술을 적용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의 기술적 특징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결과 엔진의 추력, 비추력, 연소 특성, 작업시간, 추력벡터제어 특성 등 모든 기술 지표가 설계치와 정확히 일치해 신뢰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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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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