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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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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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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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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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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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美국방장관 “중국과의 전쟁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
    [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31일에 있은 동준 중국 국방부 부장과의 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의 발언은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 간의 회담 직후에 나왔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 정상회의에서 "모든 논의가 유쾌하지는 않겠지만 서로 계속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오산과 오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틴은 또 "중국과의 전쟁이 임박한 것도 불가피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은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안보포럼 기간 중 중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펜타곤은 중국군의 최근 대만해협 훈련과 우크라이나 주변 정세,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75분간 전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오스틴이 중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그러한 지원이 계속된다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추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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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1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전 유고 지도자 티토 탄생 130주년 기념행사 거행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시간으로 21일, 옛 유고슬라비아 지도자 티토 탄생 130주년 기념행사가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크로아티아 쿰로베츠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쿰로베츠시 크로아티아 반파시스트연맹 등이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리오넬 메시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티토는 위대한 장군이자 정치인이며 사람들은 그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그때나 지금이나 티토는 확고부동함, 결단력, 용기, 비전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스프라이트 쿰로위츠 시장은 “티토는 크로아티아뿐 아니라 전 유고슬라비아 지역은 물론 세계 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고향 사람들은 티토를 자랑스럽게 여겼고 그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슬로베니아 출신인 워두셰크는 “티토의 고향은 옛 유고슬라비아 시절을 추억하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티토는 1892년 5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약 70km 떨어진 쿰로베츠에서 태어났다. 티토는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유고슬라비아 민족을 이끌며 반파시스트 전쟁을 벌였다. 1945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총리에 선출되었으며 1953년부터 유고슬라비아 연방 대통령에 연속 당선됐다. 티토는 세계 비동맹 운동의 창시자 중 한 명이다. 티토는 1980년 5월 4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8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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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英 학자 “바이든 아시아 순방 실패할 것”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 중국과 미국의 게임이라는 맥락에서 바이든의 아시아 순방은 단 하나의 주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로 중국을 억제하려는 시도로 특히 공급망 측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아시아 동맹국을 동원하는 것이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를 방문한 것도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구애받지 않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바이든의 아시아 순방에 대해 중구개에선 미국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공급망을 만들어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 발전을 억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면 일부 중국인들은 겁을 먹고 심지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본질적으로 "미인을 존중하고 미인을 두려워한다"는 마인드인데, 근본적으로 일부 사람들은 중국의 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중국을 억압하는 미국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영국 학자이자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면"의 저자인 마틴 자크는 바이든의 아시아 순방에 관련해 중국내 일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과 달리 바이든의 아시아 순방이 대실패가 될 것이라고 과감하게 예측했다. 그는 "바이든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겨냥해 미국이 화답한 것"이라며 "바이든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한국과 일본 등의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의 이번 방문은 실패할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자크는 트위트를 통해 "중국이 이미 1990년대부터 행동하기 시작했고 중국 시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광범위한 경제적 지원을 향유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시장 접근조차 개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동아시아 유세는 주로 군사적인 측면에 치중돼 있다"며 "동아시아 경제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나중에 생각해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과 반대로 동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경제적 상호이익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미국은 한일 등 가장 가까운 친구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동아시아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여기에서 호주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자크는 또 "무역의 경우 동아시아에서 세 가지 핵심 무역합의가 있다"며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역내포괄적경제협력동반자협정(RCEP)'과 CPTPP, 일대일로(一帶一路) 등"이라고 언급했다. 이들 3개 무역합의에는 중국이 모두 참여했고 미국은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은 20여 년 전 버스를 놓쳤고 지금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여기서 중국의 작은 실수는 중국은 CPTPP에 가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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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中 인구 자연증가율, 57년 만에 최대 폭 감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중국 27개 성의 '인구 자연증가율'이 공개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963~2021년 전국 인구 자연증가율은 최고 33.33‰에서 0.34‰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진 이듬해 인구 자연증가율은 1964년 이후 가장 큰 전년 대비 감소폭을 기록했다. 인구 자연증가율이란 일정 기간(통상 1년) 인구 자연증가율(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것)과 같은 기간 평균 총인구수의 비율이다. 인구 자연증가율은 인구 자연증가의 추세, 속도를 반영한다. 전체 추이를 보면 1963~2021년 전국 인구 자연증가율은 최고 33.33‰에서 0.34‰로 누적 32.99‰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해는 코로나19가 지속된 2021년으로 나타났다. 인터페이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인구 자연증가율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떨어져 1964년 이후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계획생육 정책이 시행되기 시작한 1970년대에는 자연인구 증가율이 전년 대비 20% 미만으로 감소했다. 그 이유는 출생 인구의 급격한 감소이다. 중국의 출생률은 2016년 12.95‰까지 치솟은 뒤 계속 떨어지기 시작해 2021년 현재 7.25‰까지 떨어졌다. 이와 함께 1970~2021년 인구사망률은 50여 년째 7.2‰ 이하로 떨어졌다. 또 2021년까지 중국 여러 성(省)에서 인구 '마이너스 성장'이 시작됐다. 인구 자연증가율이 발표된 27개 성 가운데 11개 성은 이미 인구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40% 가까이 됐다. 그 중 중국 동북 지역의 흑룡강성 및 랴오닝성 자연 인구 증가율이 각각 -5.11‰ 및 -4.18‰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그 뒤를 이어 내몽골과 충칭이 각각 -1.55‰와 -1.28‰이다. 자연 인구 자연증가율이 "긍정적"인 성 중 80% 이상이 1-5‰ 범위에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중국 인구는 14억2600만명으로 전년 말보다 48만명이 증가했다. 출생 인구는 1,062만명, 출산율은 7.52‰, 사망인구는 1,014만명, 사망률은 7.18‰, 자연증가율은 0.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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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2
  • 키신저, 중·러 동시 상대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미국 전 국가안보보좌관이자 국무장관을 지낸 키신저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매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진단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세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례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키신저는 “미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이라는 종합 국력이 강한 나라에 동시에 대응해서는 안 되며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에 적대적인 외교 태도를 보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키신저는 역사가 미국이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채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지만 중국이나 러시아가 서구 세계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분간 러시아와 중국을 하나로 묶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키신저는 또 미국 정부가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해석’에 대해 명확한 인식을 가져야 하며 당장 눈앞에 닥친 중요한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우선시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현대 무기가 국제 안보 상황에 미치는 엄청난 파괴력을 우려했다. 키신저는 러시아가 불만을 갖게 하는 것이 미국의 본래 목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러시아가 불만을 품고 위협을 느끼는 이유는 나토가 유럽과 동양 사이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 측에서 핵무기에 대한 언급이 빈발하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전장에서는 양측의 무기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선진화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어떤 중대한 살상무기가 실제 전장에 투입되면 얼마나 해악이 될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다. 키신저는 현재 어느 쪽이든 세계 정세가 급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국제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사태를 초래한 원인을 되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럽의 일부 전략 전문가들은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주범인 미국이 전쟁을 촉발했지만 혼란은 유럽에 맡겼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은 지난 30여 년 동안 서방 국가들의 자만심과 실수가 빚어낸 잘못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현재 나토의 동부 확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의 근본 원인이라는 점은 키신저 등 미국 측 전략 전문가들이 제기했던 것과도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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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1
  • 미 상원의원, 중국 돈 빌려 우크라이나 지원할 수밖에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랜드 폴 상원의원은 20일 미국의 극우 성향의 인터넷 언론 브라이트바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미 재정에는 충분한 자금이 없다. 우크라이나에 400억 달러를 더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결국 미국은 중국에서 돈을 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전례 없는 400억 달러에 달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지원 패키지를 승인하겠다고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이 지원 법안은 바이든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 국방부는 이번 지원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그동안 미국의 지원금이 5월 19일자로 모두 소진됐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까지 했다. 우크라이나 전장은 이처럼 흡금력이 강한 끔찍한 블랙홀이다. 아무리 많은 돈을 퍼부어도 턱없이 부족하다. 그 전에는 미국과 서방의 원조는 인삼 열매와 같았다. 착륙했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았고 바람처럼 날아가 버렸다. 사실 미국 상원의원 랜드 폴의 말에서 두 가지 의미를 읽을 수 있다. 첫째, 우크라이나 원조를 위한 미국의 자금이 바닥이 났고 끝없는 지원 할당은 또한 미국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미국 내에서는 이런 지원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다. 공화당 쪽에서는 바이든의 '돈 퍼주기'에 동조하지 않을 게 뻔하다. 오늘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은 간접적으로 미국, 유럽과 관련이 있다. 세계를 보면 중국만이 안정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며 전염병과 꾸준하고 침착하게 싸우고 있다. 아마도 최근 미국 정부가 트럼프 시절 중국에 가했던 온갖 불합리한 제재를 깨려는 움직임은 중국의 잠재력, 특히 세계 경제에 대한 중국의 추진력 때문일 것이다.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14억 중국인에 유리하고, 글로벌 경제뿐 아니라 미·중 경제·무역 관계에도 유리하다. 물론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중국에서 돈을 빌리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미국 정치인들이 염두에 둔 것이라 할지라도 상황과 맞지 않을 뿐더러 비합리적이다. 현재의 중미 관계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도 완전히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랜드 폴 미 상원의원의 발언은 불평하면서 진실을 말하고, 불평하면서 내면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에 가깝다. 사실 현재 미국이 해야 할 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고 러-우 양측이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회담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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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1
  • 北 정치경찰 방역수칙 위반 노동자 사살설은 '사실무근'
    [동포투데이] 최근 인터넷(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조선일보가 중국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해 '조선인민안전보위부 정치경찰'에 의해 현장(목항구)에서 사살됐다"고 보도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확인 결과 조선일보는 이런 보도를 하지 않았고 평양에는 목항(木港)구라는 구역이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 트위터, 위챗 등에는 북한 관련 정보가 많이 떠돌고 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12일자 조선일보는 중국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명이 계엄령을 어기고 외식을 했다가 '조선인민안전보위부 정치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되고 공장지도자, 호텔 운영자 등 9명도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조선일보 인터넷판과 중문과 영문사이트에는 5월 12일은 물론 그 직전 일주일 동안 이른바 '조선 정치경찰의 노동자 사살' 기사가 게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건 발생 장소는 '평양시 목항구'로 돼 있지만 평양시 19구 2군 1동 가운데 이른바 '목항구'란 지역이 없었고, 북한 전역으로 검색 범위를 넓혀도 '목항(木港)'이라는 중국어로 번역된 지역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북한에는 '조선인민안전부'라는 정부 부처도 없다. 13일 중국 관영 CC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2일 국가비상방역대책본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난 4월 말부터 원인불명의 열병이 북한 전역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돼 단기간에 35만 명이 넘는 열병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6만2200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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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1
  • 러시아, 마리우폴·아조프 제철소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제철소 지하시설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코나셴코프의 말을 인용해 20일 아조프 제철소에 포위됐던 우크라이나군 531명이 이날 항복했다고 전했다. 이달 16일부터 아조프 제철소에서 포위됐던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 대원 총 2439명이 항복했다.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이 아조프 제철소와 마리우폴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보고했다. 4월 21일,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아조프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시의 다른 지역을 장악했다고 발표했고, 푸틴은 같은 날 러시아군에 아조프 제철소 공격 철회를 명령하고 대신 계속 봉쇄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7일 코나셴코프는 아조프 제철소 내에 포위돼 있던 우크라이나군과 '아조프 연대'가 16일부터 투항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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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1
  • 또 말실수! 한국 대통령 이름 혼동한 바이든, 윤석열을 문재인으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바이든은 말실수를 또 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현 대통령의 이름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혼동했다고 러시아 위성망이 보도했다. "여러분, 당신, 문 대통령…. 윤, 여러분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하다."백악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바이든은 연설 도중 몇 차례 언급해 윤석열의 이름을 정확히 불렀지만, 연설이 끝날 무렵 윤석열을 문재인이라고 잘못 불렀다. 러시아 위성망은 바이든 부통령이 현재 자주 말실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4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아내 미셸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으로 잘못 알고,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지칭한 것도 모자라 'vaccination'(백신 접종)과 'escalation'(정세 격상)이란 단어를 혼동한 적도 있다. 바이든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연설에서 한국과 같은 동맹과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수요를 확보하고 공급망 회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윤석열과 바이든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공동 시찰한 것은 한미 기술동맹의 가동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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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1
  • 서방 언론, “푸틴의 승리, 키이우의 좌절” 평가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최대의 승리를 거두었다. 마리우폴을 상대로 한 82일간의 줄다리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항복하고 지역의 마지막 거점인 아조프 제철소에서 철수했다. 이를 두고 워싱턴포스트(WP), BBC 등 서방 언론들은 ‘푸틴의 승리’, ‘키이우의 좌절’이라고 평가했다. [무기를 내려놓고 백기를 들어올리다] 러시아 측은 현지 시간으로 16일부터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이 계속해서 제철소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80명의 부상자를 포함해 959명의 우크라이나군이 항복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9명이 백기를 들고 제철소를 빠져나오자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대표가 교섭을 시작했고 결국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는 데 합의했다. 제철소는 "침묵" 모드에 들어갔고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다.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제철소에 포위된 '아조프 연대'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투항했으며 부상자는 도네츠크 뉴아속스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투항자 중 211명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러시아군이 장악한 올레니프카에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 17일 새벽 “우크라이나군 최고통수부는 아조프 제철소에 주둔하고 있는 군지휘관에게 수비대 병사들의 생명을 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영웅은 살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포돌야크는 " 마지막 요새에 있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의 공세에 82일 동안 버티면서 전쟁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제철소에 있던 우크라이나 무장병력은 탄약과 식량이 바닥났고 의료기재와 의약품도 부족해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백기를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것은 푸틴의 포위는 하되 공격은 하지 않는 전술이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뉴욕 타임스는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제철소에서 철수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을포로로 교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도 억류자 교환 절차를 거쳐 우크라이나 통제구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이 군인들을 상대로 "민간인을 상대로 한 범죄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철소 내 나머지 우크라이군인들의 운명이 우려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두마 대변인은 "제철소에서 철수한 '아조프 연대' 대원들이 포로 교환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며 "이들을 전범으로 확보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키이우와의 평화회담에 참석했던 슬루츠키 러시아 의원도 "'아조프 연대'는 끔찍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들은 더 이상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마리우폴에서 철수한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아조프 연대' 소속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많았던 자원봉사자 모임은 이후 국민경호대로 전환돼 극우 세력과 연계됐다.. 모스크바는 그동안 '아조프 연대'를네오나치주의 단체라고 불렀고 러시아 검찰총장실도'아조프 연대'를 테러단체로 선포해 달라고 최고재판소에 요청했다. 그러나 17일 크렘린궁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조프 제철소에서 항복한 무장괴한들은 국제기준에 따라 인도적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페스코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이런 보증을 섰다고 강조했다. [터키의 도움 체첸이 주목] 이번 사태에서 터키는 유난히 분주했다. 터키 대통령실의 이브라힘 칼린 대변인은 부상한 무장괴한과 민간인을 포함해 아조프 제철소의 고립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선박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먼저 육로로 사람들을 아조프 해의 베르단스크 항구로 보낸 다음 흑해를 통과하는 터키 선박에 태워 이스탄불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터키는 "도와주기"를 원했고 체첸 지도자 카디로프의 관심을 끌었다. 카디로프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 나라의 지도력을 매우 존경하지만 '아조프 연대'는 돈바스에서 많은 잔학 행위와 민간인 학살에 연루된 파시스트 나치 범죄 무장 단체임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에르도안 총리에게 “‘아조프 연대’ 대원들을 러시아의 ‘침략’에 따른 무고한 피해자로 묘사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당신의 도움으로 재판과 처벌을 피하려는 범죄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충고했다. 터키는 유럽과 미국을 따라 영공 폐쇄나 제재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 무장에도 협력했다. 다음은 터키가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 러-우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상 ‘중개인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은 지지부진했지만 터키는 중재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터키가 나토 회원국으로서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단독' 차단하려 했고, 미국과 서방에 여러 요구를 했다는 점이다. 터키-러시아-우크라이나 '빅 트라이앵글' 관계와 더 넓은 국제 무대에서 터키는 '균형'을 통해 영향력과 발언권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아조프 연대' 대원들을 빼내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것도 무척 흥미롭다. [‘중요인사’에 대한 언급 회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우크라이나군을 철수시키려는 터키의 움직임은 "제철소 중요인사"에 대한 외부 세계의 추측에 신비감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는 “제철소 무장병력을 소멸할 경우 러시아와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과 제철소 병력을 맞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들의 가치를 방증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철수하기 시작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그들 사이에 이른바 '중요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그동안 서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재단의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생물학연구소장’, 캐나다 전역 카디르 중장, 나토 육군사령관 로저 클라우티에 중장, ‘돈바스 공격을 준비하는 서방 정보기관 요원’, ‘나토 고위급 지휘관 50여 명’, ‘영·미 등 서방 다국적군 전 장병’ 등이 제철소에서 ‘전사’ 또는 ‘구속’ 등 소문이 난무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대통령 공보담당 차관보인 페스코프는 최근 ‘중요인사’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 보도와 진실의 부합도를 평가할 수 없으며 이는 전적으로 러시아 군인의 특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러시아 대외정보국 공보처는 17일 미 정보당국의 계획에 따라 지난 4월 국제테러조직 IS 대원 약 60명이 감옥에서 풀려나 시리아, 요르단, 이라크의 교차점 인근 탄브(Tanv) 군사 기지에서 훈련을 받고 우크라이나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아조프 제철소에 ‘중요인사’가 있다는 공식적 근거는 없지만 테러범들을 비밀리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시킨 것이 드러나면 미국의 체면은 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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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 중국 콘시노 코로나19 백신, WHO 긴급 사용 인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WHO는 19일 중국 주식회사 콘시노바이오가 개발한 코로나19 재조합 백신 '콘비데시아'(Convidecia)'가 WHO 긴급사용 인증을 공식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노팜, 커싱백신에 이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세 번째 중국 백신이다. WHO는 성명에서 WHO 긴급사용 인증 절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능, 리스크 관리 계획과 생산 현황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사용목록 기술자문단은 이 백신이 WHO의 코로나19 방호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위험보다 이점이 훨씬 크다고 판단했다. WHO에 따르면 이 백신은 코로나19 유증상 감염 예방에 64%, 중증 예방에 92%의 유효율을 보였다. WHO 면역전략자문 전문가팀은 모든 18세 이상 연령군에서 0.5㎖ 분량의 콘시노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WHO 긴급사용승인을 통과한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4종, 중국과 인도 각 3종, 영국 1종 등 총 11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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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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