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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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깜짝 방중...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적용 논의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 인사를 인용해 미국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이 28일 베이징을 깜짝 방문했다"며 중국은 테슬라 자동차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중국 고위 관계자와 만나 중국의 완전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프트웨어 적용을 논의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훈련할 수 있도록 중국 밖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테슬라모터스(Tesla Motors)는 2003년 설립된 전기차와 이에 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전기차 외에도 자체 기술을 활용해 배터리와 전기엔진을 생산해 다른 자동차 회사, 특히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회사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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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4-28
  • 英,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계획
    [동포투데이]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2030년까지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방부가 새로운 무기를 전적으로 영국에서 개발, 조립해야 하며 납품 기한은 2030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계획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육상, 해상 또는 공중에서 발사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식통은 또한 영국이 무기를 더 빨리 확보해야 할 경우 미국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는 미사일로 정의된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최신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는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시험단계에 있다. 또한 이란은 극초음속 활공 모듈이 장착된 미사일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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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캄보디아 서부서 탄약고 폭발...군인 20명 사망
    [동포투데이] 캄보디아 홍마나이 총리가 27일, SNS에 올린 글에서 캄보디아 서부의 한 탄약고에서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해 20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폭발로 인해 사무실 건물 한 채와 막사 여러 채가 파괴되고 인근 주택 25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마나이는 캄보디아 왕실을 대표하여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 장례식과 조의금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사고 직후 당국은 긴급 구조와 조사에 나섰고 현장 상황은 이날 오후 5시쯤 통제됐다. 한편 이날 현지 경찰은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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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나토 “서방과 좋은 관계 원한다면 러 지원 중단하라” 中에 경고
    [동포투데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중국이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요일(4월 25일) 베를린을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에 이례적으로 강경한 어조로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반도체와 이중용도 제품과 같은 첨단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러시아의 전쟁 경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크는 "지난해 러시아는 중국으로부터 미사일과 탱크, 항공기 생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전자 제품의 90%를 수입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한 러시아에 더 나은 위성 능력과 위성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서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무력 충돌을 계속 부채질하고 있다”며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는 없다”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는 또 서방 동맹국들에게 과거 러시아에 의존했던 것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과거에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오늘날 중국에 의존하는 투자와 원자재, 기술이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 똑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동맹국들의 지원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동맹국들이 더 많은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물리치기에는 아직 늦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마침내 우크라이나에 수백억 달러를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러한 약속을 무기와 탄약의 실제 전달로 전환하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할 책임은 각국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금요일(26일) 대포병 레이더, 전술 차량, 패트리엇 요격 시스템, 드론, 정밀 탄약 및 대 드론 시스템을 포함하여 최대 60억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지원 무기 패키지를 발표할 수 있다고 목요일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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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4-28
  •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60세 ‘불로여신’ 지역대회 우승
    [동포투데이]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올해부터 참가자 연령 제한을 없앤 가운데 아르헨티나 지역대회에서 알레한드라 마리사 로드리게스(60) 변호사가 우승했다. 언론은 그녀가 역사를 만들었으며 '영원한 여신'이라고 보도했다. 그녀는 5월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대표할 예정이며 역사상 가장 나이 많은 미스 유니버스 미인 대회 결승 진출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원래 참가자가 18세에서 28세 사이여야 한다고 엄격히 규정했지만, 2024년부터 참가자의 최고 연령 제한을 없앴다. 자신감 넘치는 로드리게스는 "2024년 미스 아르헨티나 미스 유니버스의 왕관을 놓고 경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18세부터 73세까지 34명의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5월 미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로 미스유니버스에 출전한다. 우승하면 9월 28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국제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해 다국적 참가자들과 미스 유니버스 우승을 다툰다. 로드리게스가 미스 유니버스 미인대회 역대 최연장 참가자로 물망에 올랐다는 뜻이기도 하다. 로드리게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성이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새로운 국면을 대표하는 사람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도 당대 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열정과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로드리게스의 생각이다. 로드리게스의 승리는 미와 연령의 관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흡인력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재정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내면의 지혜뿐 아니라 '눈에 띄는' 외적인 면모를 지닌 '불로여신'이라 불릴 만하다. 로드리게스는 라플라타 국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후 법학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병원에서 법률 고문으로 일했다. 그녀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하는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덕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걷기나 조깅을 중심으로 적당히 운동을 한다. 피부 관리는 기본적인 것만 하지만 고급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 그녀는 또 "유전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이혼 후 독신 단계에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파트너가 없는 것이 제가 대회에서 우승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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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
    2024-04-28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광저우 리신샤 대교 붕괴...5명 사망
    [동포투데이] 22일 05시 30분경 컨테이너선 한 척이 포산 남해에서 광주 남사로 가는 길에 홍치류 수로를 항해하다가 리신샤 대교 교각을 들이받아 2차선 도로인 상판이 무너져 내렸다. 광저우시 해상수색센터는 차량 2대가 바다에 추락했고, 3대가 선박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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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러시아 연방보안국, 반역혐의로 미·러 이중 국적자 체포
    [동포투데이] 20일 AFP 통신은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우크라이나군을 위해 모금한 혐의로 미국과 러시아 이중국적 여성을 구금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예카테린부르크 주재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미국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33세 로스앤젤레스 여성을 반역죄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방보안국은 "이 여성이 모금한 자금은 우크라이나군을 위한 전술 의료용품, 장비, 파괴 무기, 탄약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이 러시아 국가안보를 위협했으며 미국에 있는 동안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에반 거쉬코비치를 포함해 여러 명의 미국 시민이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쉬코비치는 2023년 간첩죄로 체포됐고, 본인과 그의 고용주, 미국 정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2018년부터 러시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전직 미 해병대원 폴 웰런은 간첩 혐의로 16년 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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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22
  • 中, 자녀 양육비 1인당 GDP의 6.3배
    [동포투데이] 2월 20일, 인구경제학자이자 씨트립 창업자인 량젠장(梁建章) 등 전문가들이 설립한 싱크탱크 '위와인구연구소'가 '2024년 중국 양육비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태어나서 18세까지 전국 평균 양육 비용은 53만8000위안으로 추산됐다. 이는 1인당 GDP 대비 6.3배에 이르는 비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GDP의 7.8배로 자녀 양육 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6.3배이다. 그 외 국가는 영국 5.3배, 일본 4.3배, 미국 4.1배, 독일 3.6배, 프랑스 2.2배 등 순이다. 이 보고서는 러시아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아이가 한 명 태어날 때마다 여성의 임금은 12~17% 하락하는 반면 남성의 소득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젊은 엄마들의 여유시간도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경우 12.6시간, 두 자녀를 둔 경우 14시간 줄어든다. 량젠장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중국 가정의 자녀 출산 의지가 세계에서 거의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23년 중국 인구는 2년 연속 감소했고, 출산율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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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2-22
  • ‘우크라 망명’ 러 조종사 스페인서 총격 사망
    [동포투데이] 러시아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어 최근 또 다른 러시아 반체제 인사가 돌연 사망했다. 스페인 경찰은 13일 동부 항구 도시 알리칸테 인근에서 총알투성이의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지난해 군용 헬리콥터를 타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러시아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인 것으로 밝혀졌다. AP 통신은 쿠즈미노프가 6발의 총격을 받고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스페인 국영 통신사 EFE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페인 국민경호대는 시신에서 33세의 우크라이나인이라는 서류를 발견했으나 정밀조사 결과 지난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도움을 받아 Mi-8 군용헬기를 타고 우크라이나로 탈출한 러시아 조종사 쿠즈미노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사는 쿠즈미노프가 위장신분으로 왜 스페인에 나타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대외정보국장이 쿠즈미노프를 반역자이자 범죄자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타스통신은 또 알렉시에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비서가 쿠즈미노프가 신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장기 체류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은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관련 정보가 전혀 없으며, 모스크바가 외교 채널을 통해 정보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먼저 보도한 스페인 언론 라 인포마시온은 조사관들이 차를 몰고 도주한 용의자 두 명을 쫓고 있으며, 차는 인근 마을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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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4-02-21
  • 러 사령관 “우크라군, 미국산 화학무기 사용”
    [동포투데이] 키릴로프 러시아군 방사능·화학·생물방호부대 사령관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미제 화학 탄약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키릴로프는 기자회견에서 2023년 12월 28일 우크라이나 드론이리만 러시아군 진지에 미국산 가스수류탄을 투하했고, 2024년 1월 31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진지에 상기도 화상, 메스꺼움, 구토를 유발하는 알려지지 않은 독성 화학 물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가 서방의 지도와 협조를 받아 화학무기를 사용해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기 위한 전술 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이 우크라이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나라들에 비살상 화학무기를 넘겨줬다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2018 회계연도에 시리아와 이라크의 전장에서 사용할 비살상 화학무기를 조달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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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2-21
  • 홍콩 인구, 2023년 말 기준 750만 명... 전년 대비 0.4% 증가
    [동포투데이] 홍콩 정부 통계처는 20일 홍콩 인구가 2022년 말보다 3만 500명(0.4%) 늘어난 750만 31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3년 인구 증가는 주로 편도 통증 소지자 4만 800명과 기타 홍콩 거주자 1만 800명을 포함하여 5만 1700명의 홍콩 주민 순유입에 기인한다. 전자는 주로 홍콩 영주권자의 본토 배우자와 18세 미만 자녀, 홍콩에 정착한 60세 이상의 중국 본토 노인을 말하며 후자는 주로 다양한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에 이주한 전문직 종사자이다. 홍콩 정부 대변인은 홍콩 인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기간에 해외에 머물던 적지 않은 홍콩 주민들이 2023년에 잇달아 홍콩으로 돌아왔고, 2023년 하반기에는 상당한 영주권자 유입을 기록했다. 또한 내륙 및 해외 인사들이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속속 홍콩으로 이주하고 있다. 홍콩 인구는 2019년 말 752만 500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년 동안 이민 증가와 인구 자연 감소 등의 요인으로 각각 742만 6700명, 740만 1500명으로 계속 감소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인구는 750만 명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2019년 최고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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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 美 오리건주, 마약 비범죄화 법안 철회 요구 목소리 커져
    [동포투데이] 2021년 2월, 미국 오리건주는 소량의 마약 소지를 허용하는 미국 내 '가장 관대한' 마약 규제로 알려진 'M110'을 공식 시행했다. 그러나 마약 유행과 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오레곤 주의회는 마약의 '합법화'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내의 흔한 거리 풍경은 상점과 레스토랑, 호텔 앞, 보도, 길모퉁이, 벤치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마약을 복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떤 사람들은 담요로 머리를 감싸거나 장벽 뒤에 숨는 반면, 일부 사람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덤덤한 표정이다. 2020년 11월, 오리건주는 주민투표에서 58% 찬성표를 받아 마약을 비범죄화하고, 대마초 세수를 치료 자원으로 전환하는 'M110'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리건주에서는 개인이 소량의 마약을 소지하는 경우 수감되거나 처벌받지 않는다. 대신 벌금 100달러가 부과되고 마약 치료 기관의 핫라인 번호가 적힌 카드를 부착하게 된다. 마약 중독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핫라인에 전화하면 벌금 고지서는 자동으로 취소되며 벌금 고지서를 무시해도 법적 결과는 없다. 오리건주는 'M110'이 시행된 이후 벌금 고지서를 받은 사람 중 4%만이 핫라인에 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주 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수는 30% 증가했고, 2021년에는 그 수가 44%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전역의 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는 2023년 10만9000명을 넘어 전년 대비 0.7% 증가한 반면 오리건주의 마약 과다 복용 사망자는 같은 기간 1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오리건주 주민들 사이에서는 약물 합법화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에 머슨 칼리지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리건주 응답자의 56%가 'M110'법안의 완전한 폐지를 지지했고, 응답자의 64%가 이 법 개정을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오리건주 의회는 이번 달 시작되는 입법 기간 동안 주 내 마약 합법화를 종료하기 위한 투표를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리건주 의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소량의 마약 소지를 최대 30일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경범죄로 규정하는 한편 범법자들이 기소로부터 의료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 법안을 내놨다. 새 법안은 마약 밀매자에 대한 형량을 높이는 등의 내용도 함께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주의회의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판 법안의 징계 수위가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마약 소지자에 대해 형량을 가중하고 범법자는 의료적 도움을 구하더라도 기소를 면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위 계획에 따라 'M110'법안이 최종적으로 폐지되거나 개정되더라도 대부분의 오리건주 마약 사용자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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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美 항공모함 5척 서태평양 집결, 2차대전 이후 이례적
    [동포투데이] 최근 미중 관계가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듯 하지만, 미 언론들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보기 드문 5개 항공모함 함대를 서태평양 지역에 파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서태평양에는 미 항모 3척이 활동 중이며 2척은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관계가 완화되더라도 중국을 제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는 게 학자들의 분석이다. 해양 전문 매체 마린인사이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달 5일 현재 미 태평양함대 소속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를 떠나 서태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의 첫 항공모함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일본에 배치됐다.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도 정비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온 로널드 레이건함을 대체해 서태평양에 배치될 예정다. 기사는 미국이 현재 11척의 항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5척이 서태평양에 동시에 배치된 것은 근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근 들어 미 항공모함루스벨트함과 칼빈슨함이 필리핀 해상에서 일본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군의 항공모함 배치는 통상 '1/3 항공모함 해상 배치', '1/3 공장 정비', '1/3 훈련' 등 '3-3 체제' 원칙에 따라 이뤄진다. 이번에 미군이 한꺼번에 5척의 항모를 출항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이 같은 높은 출동률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분석가들은미군의 이 같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북한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벤자민 바튼 영국 노팅엄대 말레이시아 캠퍼스 부교수는 "이번 배치는 현재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미중 양자관계가 완화되더라도 이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 산하 국방전략연구소 선임 연구원 콜린 코(Collin Koh)는 한반도, 대만해협, 남중국해 등 전략지역에서 긴장이 지속되는 것은 미국이 강력한 존재를 과시함으로써 동맹국을 달래고 가능한 위협과 적을 방어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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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최고급 승용차 선물
    [동포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산 고급승용차를 선물로 받았다고 20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기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연방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제 최고급 승용차를 선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여정은 이 선물이 북러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각별한 친분관계를 뚜렷이 증명하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면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사의를 러시아 측에 전달했다. 2023년 9월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당시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러시아산 최고급 승용차 아우루스를 보여줬다. 이 차를 수년 간 사용해온 푸틴은 가끔 외국 손님에게 이 차를 보여주었고 다른 나라 정상들도 이 차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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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0
  • 英, 캠퍼스 내 휴대전화 사용 전면 금지
    [동포투데이] 영국 학교들이 학교 규율을 개선하기 위해 학생들의 책가방 검색을 포함해 학생들의 캠퍼스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런던 타임스는 관계당국의 지침에 따라 영국 학교들이 수업 방해를 최소화하고 품행을 개선하기 위해 캠퍼스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단속을 어긴 학생은 휴대전화를 압수당할 수도 있다. 새 규정은 또 교사에게 배낭을 수색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압수로 인한 장비 분실이나 훼손으로 학부모가 소송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법적 보호를 제공한다. 학교는 지침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장 쉬운 선택은 캠퍼스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학생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가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옵션은 수업 중 교직원에게 휴대전화를 맡기거나 특정 사물함에 두는 것이다. 네 번째 방법은 학생이 휴대전화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되, 휴대전화를 절대 사용하거나 보지 않고,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전제를 달았다. 한편 지난해 8월 유네스코는 '글로벌 교육 모니터링 보고서 2023'을 발표하고 각국에 교육에서의 기술 사용이 교사 주도의 대면 교육을 대체하지 않도록 적절히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또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세계 초·중·고교에 스마트폰 사용 금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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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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