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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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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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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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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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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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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터키,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로 결제하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소치에서 만났다. 당일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언론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면서 “양국은 루블화로 러시아가 터키에 제공하는 가스 대금의 일부를 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바크 부총리는 또 양국 대통령은 아쿠유 원전을 2023년에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ㅡ5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에 따르면 당일 우크라이나 흑해항구에서 출항한 2차 곡물운반선 3척이 이스탄불 항구에 입항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일칼 터키 국방부 장관은 “현재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동조정센터(JCC)가 이스탄불에서 이 3척의 곡물운반선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5일까지 이미 4척의 곡물운반선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했으며 곡물은 8만 톤을 넘어서고 있다. ㅡ5일, 우크라이나 인테르 팍스에 따르면 당일 니콜라 우크라이나 농업 정책 및 식량부 장관은 올 시즌 우크라이나에서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기타 유지 작물은 7000만 톤에 달하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매달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기타 유지 작물은 최소 500만 톤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ㅡ러시아 외무부는 5일 주러시아 불가리아 대사를 불러 불가리아 외교대표기구 관계자 14명을 '기피 인사'로 선정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러시아 외교부 홈페이지가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불가리아 측이 해외 주재 러시아 기관 직원 70명을 '기피 인사'로 무단 발표해 수용하지 않고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외교 행정 기술자 수를 할당하고 루세 주재 러시아 연방총영사관을 잠정 폐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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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8-07
  • 국제사회,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강력 규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일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침해, 훼손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짓밟아 국제사회에서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쿠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며 내정 간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도발적인 활동은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선은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규탄하고 반대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국가 간 관계 발전은 상호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세계에 중국은 단 하나,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적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벨로루시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장관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긴장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상황을 고조시키는 파괴적 행동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중국의 국가 통일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성명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UN 결의 2758호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베네수엘라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음을 거듭 천명했다. 라오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 각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근본적인 기반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고수해 왔다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부분임을 거듭 강조했다. 라오스 정부는 중국의 조국통일을 확고히 지지하며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만드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자지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미얀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측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어떤 도발행위도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관련 당사국들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협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 측은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불가분의 일부임을 재확인하는 중국의 원칙을 전폭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안은주 한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최근 대만해협 최근 대만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지역 안보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시종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렘 에티오피아 외무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가 수년 동안 항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해 왔으며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도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지역 및 국제 차원에서 중국과의 양자 관계와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공동보도문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며 국제사회가 미·중 관계 발전과 대만해협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인 왕래를 하지 말것을 촉구했다. 몬카다 니카라과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펠로시의 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 측의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문제에서 니카라과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콩고(브라자빌) 외무장관 가코소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변함없는 정책이고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국민 전체의 보편적 공감대"라며 "어느 것도 모호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라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으며 어느 나라도 이 사실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콩고의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이며 콩고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중국의 행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국 내정 간섭과 영토 보전을 해치는 작태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움직임은 불안정과 분쟁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성명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팔레스타인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미국의 대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전 세계에 불안정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중국의 노력과 원칙적 입장을 전폭 지지하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키기 위한 중국의 모든 조치와 행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리트레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도발적인 대만 방문은 국제법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고 중국의 통일 과정을 훼손하려는 시도이기에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밍(張明)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은 "펠로시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와 엄중한 규탄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해협력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어떠한 외부세력도 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각 회원국이 국가통일을 수호하며, 자신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회원국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및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 연맹 사무총장 겸 사무총장실 국장인 자르치는 아랍 연맹 공식 웹사이트에 관련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아랍연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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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미 언론 "중국, 미군 고위급 전화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외교부는 5일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8가지 반제초치를 발표했다. 그 중 세 가지는 미·중 양국 군 관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여기에는 미·중 양군 전구 지도자의 통화 중단, 미·중 국방부 업무 회동 중단, 미·중 해상 군사 안보 메커니즘 회의중단 등이 포함된다. 중국 측이 이 같은 발표를 한 후 일부 미국 언론은 이번 주 미군 고위 관리들이 중국에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중국 측의 거부로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미국 언론의 이 보도는 중국 측에서 확인된 바가 없다. 미 언론은 5일(현지시간) 상황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태평양 지역에 위기가 발생한 후 중국군 고위관리들은 미군의 거듭되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이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을 무시한채 대만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군사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사일을 발사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또 전문가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베이징의 무응답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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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대만 봉쇄' 실전 훈련…해방군 미사일 4발, 대만 섬 상공 관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4일 12시(7일까지 실시)부터 대만 섬 주변에서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했다. 해방군 로켓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이 대만 상공을 날아 넘기도 했다. 그럼 해방군의 실전 훈련에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되고 그 의미가 무엇일까? 이번 실전 훈련에는 또 어떤 병종이 참가했는가? 어떤 전역을 위주로 어떤 탄종을 선택했는가? 이에 대해 멍샹칭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이번 훈련은 동부전구 위주로 다른 전구에서도 참여해 각 전구 간 합동능력과 연합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4일 훈련에서 육군의 장사정포 실탄사격과 재래식 미사일 사격 등 두 가지 화기가 동원됐다. 그리고 재래식 미사일이 대만 섬 상공을 관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방군의 재래식 미사일이 타이완 섬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맹교수는 이번 훈련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하고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으로 대만을 상대로 실시한 훈련이었고 처음으로 대만을 포위하는 실전훈련이었으며, 처음으로 대만 동부에 실탄사격 훈련구역을 설치하여 ‘대만 독립’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했다. 또한 처음으로 미사일이 대만 섬 상공을 관통해 대만군 애국자 미사일이 밀집 배치돼 있는 상공을 가로 지났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항모전단의 억지력 훈련을 조직해 해상 입체기동작전 체계를 구축했다. 멍교수는 이번 실탄 사격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군 육군 장사정포가 대만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사정거리이고 아군이 원하는 대로 공격하고 수시로 멈출 정도로 뛰어난 기동성과 정확도가 높아 상대방이 막을 수 없는 선진적인 장거리 화력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멍교수에 따르면 2일 밤 펠로시의 대만 방문 시간에 맞춰 해방군은 긴박하게 대기하고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당시 전용기가 이륙한 뒤 정상적인 항로상 쑹산공항에 직접 도착해야 했지만 필리핀 상공을 우회해 쑹산공항으로 날아갔다. 당시 해방군이 대만 섬 남부와 동남부, 바시해협에 병력을 배치하고 동부와 북부에도 병력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멍교수는 이번 실전 훈련의 가장 큰 의미는 미국과 대만의 결탁을 겨냥한 것이고 특히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큰 경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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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독일 총리, “‘노드스트림-1’ 터빈 언제든지 러시아에 인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독일 연방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숄츠 총리가 뮐하임안데어루르에 보관 중인 ‘노드스트림-1’의 터빈을 둘러봤다. 그는 “터빈은 이미 러시아에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다”며 “러시아 측에 터빈 납품문제를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줄이는 빌미로 삼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노드스트림-1’의 터빈은 그동안 제조사인 독일 지멘스가 캐나다로 보내 정비해 왔다. 가스프롬은 지멘스가 정비한터빈을 러시아에 제때에 인도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가스 공급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의 가스 공급량은 전체 부하의 20%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는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때문이라고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의 올겨울 천연가스 비축이 위기에 처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 3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개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공된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직송되는 것으로 천연가스량을 2배로 늘릴 수 있으나 서방의 방해로 개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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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中 , 미국에 "더 큰 문제 만들지 말라" 경고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에 대만 문제에 대한 잘못을 시정하고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왕부장은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외교장관회의가 폐막된 후 중국 및 외신들과 만나 중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의 대응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정보에 대해 반박했다. 왕부장은 "중국의 군사훈련은 국내법, 국제법, 국제관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전문적이며, 가해자들에게 경고하고 '대만 독립' 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행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 특히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부장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무시하고 포기하면 세계는 다시 정글의 법칙에 빠져들고 미국은 힘으로 다른 나라, 특히 중소 국가들을 대하고 괴롭힐 것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인류문명의 퇴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또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현상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워싱턴의 비난에 대해 완전한 중상이라고 일축하고 "현상을 깨뜨린 것은 미국과 대만 분리주의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1978년 발표된 중미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인용해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이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은 "대만해협의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또 미국이 일방적으로 만든 '대만관계법'을 3개의 중미 공동성명 앞에 내세웠고 이른바 '6대 보장'을 하나의 중국 정책 성명에 은밀히 추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현상 유지를 바꾸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공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만 민진당이 "점진적 독립", "탈중국화"를 촉진하고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창안했다고 맹비난했다. 왕부장은 이어 중국 민주화 혁명의 애국자이자 선구자인 쑨원(孫文)이 아직 살아 있다면,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지도자를 "무가치한 후손"이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부장은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가 25년 전 대만 방문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중대한 실수였다며 이전의 실수가 반복되는 실수에 대한 명분이나 변명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왕부장은 미국이 이 지역에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당사국들이 미국의 움직임에 계속 경계하기를 희망했다. 왕부장은 또 "문제를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미국의 통상적인 전술이지만 중국에는 그런 행동이 통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미국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는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아세안+외교장관 회의에서 한 약속에 대해 왕부장은 미국이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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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EAS 해프닝, 日외무상 발언하자 중·러 외무장관 동시 퇴장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 섬 사태가 고조되자 백악관은 가장 먼저 관계 청산에 나섰다. 또한 이번 위기의 주동자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고 중국에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무력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미국이 성명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및 기타 G7 회원국들은 일제히 흑백을 뒤바꾸는 성명을 내고 중국이 “최근에 취한 공격적인 조치, 특히 실사격 훈련과 경제 협박이 지역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 측의 격한 반발에 부딪혔고 G7은 후속 대응을 하지 않았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G7 국가, 유럽연합(EU)과 함께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기 때문에 더 이상 프놈펜에서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주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중국의 선제적 반격으로 봤고 일본이 G7과 같은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본은 4일 "중국 포탄이 내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졌다"는 이유로 중국 외교부에 돌연 강력 항의함과 동시에 "중일 외교장관회담 취소"를 발표했다. 소식통은 중일 관계의 균열은 불가피하지만 구체적인 전개는 쌍방이 취하는 후속 조치에 달려 있으며 사건이 무역 및 기타 분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상이 연설하자 왕이 중국 외교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동시에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중요한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로서 한·중·일, 아세안 국가 외에 미국과 러시아가 뒤늦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의가 열린 이후 처음으로 벌어진 일이어서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의 사할린 프로젝트' 참여 자격 박탈 위협을 비롯해 평화협정 체결 중단▶모든 북부지역 농업협력 중단▶ 북방 4개 섬 무비자 입국 중단▶북해 어민 전원 추방과 계약 중단 등 러시아가 최근 몇 달간 일본을 상대로 취한 각종 대응책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러시아 제재 이후 양국 외교관계가 사실상 얼어붙었기 때문에 라브로프 장관의 퇴장이 이유일 수 있고, 중국 측의 퇴장은 이번 G7 성명 사태로 인한 것이며 만약 제때 처리되지 않고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내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영향과 충격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펠로시 방문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개입하지 말 것을 정부에 건의했고 마쓰노 히로이치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논평할 수 없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한 것도 사실이지만 고개를 돌리자마자 중국 탓으로 돌리는 G7의 발언에 연루됐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발언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대통령과 외무장관은 직접 휴가를 내고 출장으로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았지만 일본은 이와 관련하여 외교적 실패를 분명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중일관계가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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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해방군 동부전구, 대만 섬 주변서 대규모 실전형 합동훈련 실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일 12시부터 인민해방군의 실전형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이 실전 훈련은 대만 섬 주변의 6개 지역을 선택했다. 13시경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 육군부대는 대만 섬 해역에서 장거리 실탄훈련을 실시하고 대만 섬 동부 특정지역에 정밀타격을 실시해 예상된 결과를 얻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오후 15시쯤 동부전구 로켓군은 대만 섬 동쪽 외해 예정 해역에 다종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모두 목표 지역을 명중하여 정밀 타격 및 억제 능력을 검증했다. 또한 동부전구 공군과 동부전구 해군 항공병력은 전투기, 폭격기 등 다종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대만 북부, 남서부, 동남부 상공에서 주야간 합동정찰, 공중돌격, 지원 엄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전투기 편대의 장시간 통제 능력, 고강도 정밀타격 등 작전능력을 전면 점검했다. 이외에도 10척 이상의 구축함과 호위함이 대만 섬 주변 해역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합동 봉쇄 및 통제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화력 테스트 지역에서 해상 경계를 실시했다. 동부전구 공군은 5일에도 대만 섬 주변에 젠더, 폭격기, 조기경보기, 전자정찰기 등 다목적 전투기 100대를 동원해 대공 작전, 지원 엄호, 공중타격, 정찰경보 등 실전 훈련을 계속했다. 동부 전구 사령부의 해군 호위함과 구축함 10척 이상이 봉쇄 및 통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대만 섬 해역에 접근했다. 저장성 동부, 푸젠성, 광둥 동부 해안에서 많은 호위함, 미사일 쾌속정 및 다수의 이동식 해안 미사일 부대가 높은 경계를 유지하며 해상의 주요 목표물에 대한 화력 추적 및 모의 공격을 수행해 해상 타격 능력을 강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 섬 북부, 남서부, 동부의 해상과 영공에서 실전 합동훈련을 계속 실시하고 전구 부대의 합동작전 능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광홍(祖廣洪) 동부전구 해군 함장은 "조국통일을 파괴하는 모든 적군을 무자비하게 공격할 수 있는 각오와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해방군의 이번 '대만 섬 봉쇄' 훈련과 관련해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G7은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면 러시아를 비롯한 대중 우방국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중국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권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모스크바 측은 중국이 대만 문제에서 취한 지속적인 조치에 찬성한다"며 "앞으로 대만해협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군은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향후 유사 군사행동이 뉴노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대만 독립세력과의 유착이 끊이지 않으면 해방군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직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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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우크라이나 곡물 선박 3척 추가 출항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곡물 및 기타 식량 보급품을 실은 선박 3척이 5일(현지시간) 출항할 예정이라고 반관영 아나돌루 기관이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아카르 장관은 4일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 우크라이나 사회기반시설 장관 등과 별도로 전화통화를 했다. 유엔이 중개한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난 첫 번째 곡물을 실은 화물선은 흑해 이스탄불 앞바다에 정박했고 수요일 새로 설립된 합동조정센터(JCC) 대표단의 검사를 받았다. 시에라리온 국적 선박인 라조니는 26,527톤의 옥수수를 싣고 월요일 일찍 오데사를 떠나 3일 검사가 끝난 후 레바논으로 향했다. JCC는 지난 주 이스탄불에서 출범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에서 총 20명의 대표들이 곡물 선적 과정의 이행을 감독하고 있다. 7월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튀르키예 및 유엔과 공동으로 흑해의 우크라이나 항구인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피브덴니에서 식량과 비료 수출을 허용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식량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곡물을 실은 선박들이 세계시장으로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밀 공급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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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중국,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에 제재 발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국방, 정의, 기후변화 등 양국 협력 분야를 망라한 8가지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가 발표한 대응조치 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양국 국방당국 또는 군 간 협력 대화나 회담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은 불법 이민자, 국경 간 범죄 및 마약과 같은 분야의 양방향 사법 협력과 기후 변화에 대한 양자 협의를 중단했다. 5일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도발 행위에 대응해 중국 관련법에 따라 펠로시 의장과 그의 직계 가족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의 심각한 우려와 확고한 반대를 무시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짓밟고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대만 방문을 고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과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4일 중국이 현상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은 펠로시 의장과 미국 정치인들에 의해 "전적으로 촉발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번 위기의 시발자"라며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앞서 중국과 국제사회가 보낸 경고를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쑤하오 중국외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미국이 중국이 현상 유지를 바꾸고 있다고 비난한 배경에는 대만 문제와 중미 관계 개선에 대한 약속을 배반한 위선과 행동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최근 중국 측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대만해협에 긴장을 고조시킨 것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었다"고 말했다. 쑤샤오후이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미국연구부 부주임은 "최근 하나의 중국 정책을 강조하던 미국이 대만에 대한 중국의 책임론을 강조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은 대만 문제에 대한 태도가 위험천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거부했고 모든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측통들은 미국이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경쟁을 포기할 것 같지는 않으며 때로는 대결의 위험도 감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미 상원의원들은 대만의 "국제적 존재"를 강화하고 중국을 더욱 화나게 할 법안을 통과시키도록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펑 난징대 국제관계대학원장은 "미국의 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역내 대립과 갈등을 부추긴다"고 경고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 대결이나 갈등 사례가 더 많을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해 중국은 전략적 용기와 비전, 지혜를 강화하고 이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미국 정부의 중국 정책의 위선적이고 두 얼굴의 성격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덧붙였다. 왕원 중국인민대 충양금융연구원 원장은 "중국이 투키디데스의 함정에서 양국 관계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미국은 더 큰 전략적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양국 관계를 대결의 함정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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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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