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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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수출통제 조치 투명성 높이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중국과 일본은 27일 수출 통제에 관한 회의를 열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안전관리국 장첸량 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 이노카리 카츠루 부장의 공동 주재로 27일 상하이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2차 회의가 열렸다. 중국 상무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에도 정부-기업 교류 행사를 개최하여 참가한 중국 및 일본 기업에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대표들의 관심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서로의 수출통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며 수출통제 조치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정상적인 무역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한 후 중국 정부는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에 조속한 시일 내에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2024년 1월 17일, 양국은 도쿄에서 중국-일본 수출통제 대화 메커니즘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6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만난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급망 보호, 무역 증진, 고령화 및 신종 감염병 대응 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3국은 경제 협력 강화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임을 강조하면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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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뉴욕 지하철, 화염병 투척 사건으로 1명 부상
    [동포투데이] 26일 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서 액체가 담긴 컵에 불을 붙여 승객에게 던져 피해자의 셔츠에 불이 붙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묻지마 공격 사건은 25일 오후(현지시각) 발생했다. 피해자는 23세 남성으로 전신 피부의 약 3분의 1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 닐 테일러는 49세로 사건 직후 또 다른 지하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그의 은신처를 찾아 그를 체포했고 뉴욕 경찰은 용의자가 습격, 방화, 불법무기 소지 등 여러 형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은 하루 약 300만 명의 승객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발생한 일련의 공격사건으로 승객들은 불안에 처해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일부 피해자들은 무고한 행인들이었으며 총격 사건 발생 시 플랫폼에 서 있었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울렸을 때 플랫폼에 어린이를 포함해 십여 명이 있었고 사처에서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지하철 사건사고는 뉴욕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하철이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와 충돌해 55명 다쳤고 이 가운데 버스 운전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서던캘리포니아대 스쿨버스가 지하철 철로 쪽으로 접근해 열차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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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푸틴 "서방 무기로 러시아 영토 공격하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것"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허용 한다면 세계적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은 사태가 계속 확대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이러한 심각한 결과가 발생하면 전략 무기 분야에서 동등한 지위를 가진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그들이 글로벌 분쟁을 원할까요?"라고 말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사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및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므로 서방이 이러한 공격에 직접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또 프랑스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도 글로벌 분쟁을 향한 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은 나라들이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러시아 영토 깊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러시아는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그는 앞서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심층 공격하기 위해 서방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제안은 일부 유럽 회원국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미국은 이를 지지하지 않았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도 앞서 우크라이나가 서방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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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美언론, 중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 약화되고 있어...
    [동포투데이] 미국 워싱턴포스트 최근 미국이 중국 사회에 대한 소프트 파워가 약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한때 미제나 미국식이 더 좋은 것으로 인지되였다. 1990년대에는 맥도날드에서 결혼식을 올리거나, 2000년대에는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그리고 피자헛 데이트가 중산층의 아이콘으로 되였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 소비자는 스타벅스보다 본토 커피 전문점인 루이싱을 더 선호하고, 최신형 애플 장비보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사기 위해 밤새 줄을 서고 있다. 상하이에서 통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트레이시 유는 "과거에는 사람들이 미국 브랜드가 더 좋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 파워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문화는 점차 빛을 잃어가며 중국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조지프 나이 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학장은 "전쟁을 피하거나 경쟁을 관리하거나 기후변화 같은 공통의 문제에 대처하려면 어느 정도의 소프트 파워는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의 이런 변화는 대국 경쟁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중국인의 긍정적인 태도가 감소하고 있다.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다웨이(達巍) 소장은 "이는 근본적인 변화이다. 지금 중국에서의 미국 이미지는 수교 40여 년 만에 최악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소프트파워가 약화된 반면, 중국은 점점 부상하며 자신들의 문화적 매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프트 파워의 우세를 잃으면 미국은 중국 국민에 직접 영향주는 능력을 잃게 된다. 미국의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중국의 국조(国潮), 즉 국풍(国风)이 등장하면서 국내 브랜드를 옹호하는 중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의 80% 이상은 국산 영화가 차지하였고 중국 영화 업계에서는 "할리우드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베이징에 있는 미국 드라마(미드) '프렌즈'를 패러디한 카페가 폐업한 것이다. 미국인들의 생활 스타일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수년간 가장 인기 있는 미드 중 하나였으며, 한때는 중국의 젊은 층들이 '프렌즈'를 통해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의 젊은이들은 미드나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워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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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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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 규모 3조1041억 달러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중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3조1041억 달러로 6월 말 대비 328억 달러(1.07%) 늘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7월 중국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역내 외환수급이 기본적으로 균형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경제성장전망,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의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주요 글로벌 금융자산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변동과 자산가격 변동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외환보유액 규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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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8
  • 하이난 싼야, 코로나 확산으로 도시 봉쇄…관광객 8만명 발 묶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하이난성 싼야 펑황국제공항은 관광도시 싼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억제하기 위해 일요일의 모든 출입국 항공편을 취소했다. 현지 보건당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615명의 확진자와 212명의 무증상 감염자 확인되었다고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6시부터 도시 전체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봉쇄 후 기본적인 사회 활동,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비상 사태에 대한 서비스는 완전히 보장되지만 대중 이동은 이제 엄격하게 통제되고 모든 대중 교통 서비스는 중단된다. 도시 봉쇄로 현재 싼야에서 관광객 약 8만명이 발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 싼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하이난 섬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하이난성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토요일 자정을 기준으로 현지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723명과 237명으로 보고됐다. 싼야시 관계자는 예약 취소 및 환불 효율성을 개선하여 관광객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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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차이나 이지스' 해협 중심선 넘었지만 대만군 속수무책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지난 2일 밤 중국의 거센 반대와 엄정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하자 이에 맞서 중국은 '반제(반격·제압)' 조치를 취했다. 5일, 해방군 동부전구는 예정대로 대만 섬 북부·서남부와 동부 해역과 상공에서 실전화 합동훈련을 실시해 전구부대의 합동작전 능력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언론은 대만군 소식통을 인용해 해방군 052C 유도미사일 구축함 '창춘호'가 지난 5일 대만 섬 남서쪽에서 '해협 중심선'을 넘자 대만군은 ‘성공급’(成功級) 순방함을 파견해 감시했다고 전했다. 대만해군 관계자는 "과거 인민해방군 함정이 '해협 중심선'을 넘은 적이 없었다"며 "대만군은 해방군이 '해협 중앙선'을 넘으면 통상 약 4해리 떨어진 곳에서 '감시'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사진에는 양측의 군함이 1000m도 안 되는 거리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는 보기 드물고 극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배수량이 7000 톤인 해방군 052C형 구축함은 능동식 레이더가 장착되어 대륙 네티즌들은 ‘'차이나 이지스'’라고 부른다. 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섬 주변 해역에서 사상 유례없는 규모의 실전화 훈련을 연일 벌이고 있다. 4일, 탄커페이(谭克非)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섬 주변 해역에서 다군종 합동 해상 공격, 지상 공격, 및 공중지배작전 등 다양한 주제의 표적훈련과 정밀유도무기의 실탄사격 조직은 대만과 미국의 유착을 겨냥한 군사행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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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독일, 마지막 원전 3기 폐쇄 연기될 듯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외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원전 폐쇄 유예안’에 대해 “일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침묵을 깼다.     러시아의 가스공급 감소에 따른 에너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독일의 조치 중 하나가 연내 폐쇄예정이던 원전 3기의 셧다운을 유예하는 것이지만 연립여당 내 이견이 있었고 그동안 숄츠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3일 숄츠는 “아직 가동 중인 마지막 원전 3기의 발전용량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일리가 있을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하지만 약속은 하지 않았다. 숄츠 총리의 발언은 독일의 원전 폐쇄 연기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AFP통신은 분석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제1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이후 안전위험 우려로 당시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정부는 원전 폐쇄 계획을 세우고 역내 원전 17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 그 가운데서 현재 3기만 운영 중이며 연내 폐쇄하기로 했다. 독일정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이들 원전 3기의 발전량은 전국 전체 발전량의 6%를 차지했다.   독일 환경부와 경제부는 지난 3월 합동평가 결과 기존원전의 운영기간 연장을 권고하지 않는 이유로 ▶면허 발급과 보험 제공 어려움 ▶안전 점검 비용 과다 ▶원전 가동에 필요한 연료봉 부족 등을 들었다.    최근 독일은 에너지 부족으로 독일 야당과 연립여당인 자유민주당은 원전 3기의 가동기한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원전 폐쇄 연기는 연립여당인 숄츠 소속의 사회민주당과 녹색당의 두 거대 정당을 난처하게 만들 수도 있다. 녹색당은 환경 친화적으로 입각해 원전 반대가 핵심 주장이며 20년 전 양당 연립정권 때부터 독일의 원전폐쇄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녹색당 일부 당원들은 전력난이 닥치면 한두 기의 원전을 기존 연료봉으로 일정 기간 가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태도로 기울러지고 있다.    3일, 숄츠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 전력망 스트레스 테스트를 언급했다. 정부는 독일 경제부가 지난달 중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힌 지 몇 주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 원전 폐쇠 계획을 고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천연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겨울철 에너지 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탈락 대상인 10여 개 석탄발전소의 재가동 또는 연장 가동을 승인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유럽 국가들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에너지 긴장국면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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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8-07
  • 러시아·터키, 천연가스 대금 루블화로 결제하기로 합의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소치에서 만났다. 당일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언론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면서 “양국은 루블화로 러시아가 터키에 제공하는 가스 대금의 일부를 결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바크 부총리는 또 양국 대통령은 아쿠유 원전을 2023년에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ㅡ5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에 따르면 당일 우크라이나 흑해항구에서 출항한 2차 곡물운반선 3척이 이스탄불 항구에 입항해 검사를 받았다. 이날 일칼 터키 국방부 장관은 “현재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합동조정센터(JCC)가 이스탄불에서 이 3척의 곡물운반선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5일까지 이미 4척의 곡물운반선이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했으며 곡물은 8만 톤을 넘어서고 있다. ㅡ5일, 우크라이나 인테르 팍스에 따르면 당일 니콜라 우크라이나 농업 정책 및 식량부 장관은 올 시즌 우크라이나에서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기타 유지 작물은 7000만 톤에 달하며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매달 수출할 수 있는 곡물과 기타 유지 작물은 최소 500만 톤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ㅡ러시아 외무부는 5일 주러시아 불가리아 대사를 불러 불가리아 외교대표기구 관계자 14명을 '기피 인사'로 선정해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러시아 외교부 홈페이지가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불가리아 측이 해외 주재 러시아 기관 직원 70명을 '기피 인사'로 무단 발표해 수용하지 않고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외교 행정 기술자 수를 할당하고 루세 주재 러시아 연방총영사관을 잠정 폐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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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2022-08-07
  • 국제사회,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강력 규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2일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침해, 훼손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짓밟아 국제사회에서 인심을 얻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동시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중국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쿠바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파괴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며 내정 간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미국의 도발적인 활동은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파괴한다고 비판했다. 조선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에서 조선은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규탄하고 반대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실은 성명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국가 간 관계 발전은 상호 존중과 내정 불간섭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러시아의 원칙적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세계에 중국은 단 하나,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적 정부이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벨로루시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장관의 대만 방문으로 인한 긴장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상황을 고조시키는 파괴적 행동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중국의 국가 통일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성명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라며 베네수엘라 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UN 결의 2758호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베네수엘라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음을 거듭 천명했다. 라오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세계 각국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근본적인 기반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라오스 정부는 그동안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고수해 왔다며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양도할 수 없는 부분임을 거듭 강조했다. 라오스 정부는 중국의 조국통일을 확고히 지지하며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만드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자지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미얀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측이 지역 안정을 해치는 어떤 도발행위도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관련 당사국들이 건설적인 대화와 평화협상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미얀마 측은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불가분의 일부임을 재확인하는 중국의 원칙을 전폭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안은주 한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최근 대만해협 최근 대만해협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지역 안보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시종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렘 에티오피아 외무부 대변인은 "에티오피아가 수년 동안 항상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해 왔으며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도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지역 및 국제 차원에서 중국과의 양자 관계와 실질적인 협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 공동보도문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세계에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대만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에 속한다며 국제사회가 미·중 관계 발전과 대만해협 양안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차원에서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인 왕래를 하지 말것을 촉구했다. 몬카다 니카라과 외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펠로시의 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명은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 측의 행동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문제에서 니카라과는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콩고(브라자빌) 외무장관 가코소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것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변함없는 정책이고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국민 전체의 보편적 공감대"라며 "어느 것도 모호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고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라는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논란의 여지가 없으며 어느 나라도 이 사실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콩고의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이며 콩고는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중국의 행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중국 내정 간섭과 영토 보전을 해치는 작태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미국의 움직임은 불안정과 분쟁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성명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중국을 지지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성명은 팔레스타인은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 외교부는 미국의 대중국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하고 전 세계에 불안정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외부세력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중국의 노력과 원칙적 입장을 전폭 지지하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지키기 위한 중국의 모든 조치와 행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리트레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도발적인 대만 방문은 국제법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고 중국의 통일 과정을 훼손하려는 시도이기에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밍(張明)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은 "펠로시가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엄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대만 지역을 방문했다"며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반대와 엄중한 규탄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해협력기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며 어떠한 외부세력도 회원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고, 각 회원국이 국가통일을 수호하며, 자신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는 것을 지지하며, 회원국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 및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랍 연맹 사무총장 겸 사무총장실 국장인 자르치는 아랍 연맹 공식 웹사이트에 관련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아랍연맹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 수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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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7
  • 미 언론 "중국, 미군 고위급 전화 거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외교부는 5일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8가지 반제초치를 발표했다. 그 중 세 가지는 미·중 양국 군 관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여기에는 미·중 양군 전구 지도자의 통화 중단, 미·중 국방부 업무 회동 중단, 미·중 해상 군사 안보 메커니즘 회의중단 등이 포함된다. 중국 측이 이 같은 발표를 한 후 일부 미국 언론은 이번 주 미군 고위 관리들이 중국에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중국 측의 거부로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현재 미국 언론의 이 보도는 중국 측에서 확인된 바가 없다. 미 언론은 5일(현지시간) 상황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태평양 지역에 위기가 발생한 후 중국군 고위관리들은 미군의 거듭되는 전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베이징이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을 무시한채 대만을 중심으로 전례 없는 군사 훈련을 계속하고 있으며, 미사일을 발사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또 전문가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베이징의 무응답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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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대만 봉쇄' 실전 훈련…해방군 미사일 4발, 대만 섬 상공 관통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4일 12시(7일까지 실시)부터 대만 섬 주변에서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했다. 해방군 로켓군이 발사한 미사일 4발이 대만 상공을 날아 넘기도 했다. 그럼 해방군의 실전 훈련에서 어떤 돌파구가 마련되고 그 의미가 무엇일까? 이번 실전 훈련에는 또 어떤 병종이 참가했는가? 어떤 전역을 위주로 어떤 탄종을 선택했는가? 이에 대해 멍샹칭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이번 훈련은 동부전구 위주로 다른 전구에서도 참여해 각 전구 간 합동능력과 연합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4일 훈련에서 육군의 장사정포 실탄사격과 재래식 미사일 사격 등 두 가지 화기가 동원됐다. 그리고 재래식 미사일이 대만 섬 상공을 관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방군의 재래식 미사일이 타이완 섬 상공을 가로지르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맹교수는 이번 훈련은 이전보다 훨씬 치열하고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으로 대만을 상대로 실시한 훈련이었고 처음으로 대만을 포위하는 실전훈련이었으며, 처음으로 대만 동부에 실탄사격 훈련구역을 설치하여 ‘대만 독립’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과시했다. 또한 처음으로 미사일이 대만 섬 상공을 관통해 대만군 애국자 미사일이 밀집 배치돼 있는 상공을 가로 지났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항모전단의 억지력 훈련을 조직해 해상 입체기동작전 체계를 구축했다. 멍교수는 이번 실탄 사격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군 육군 장사정포가 대만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사정거리이고 아군이 원하는 대로 공격하고 수시로 멈출 정도로 뛰어난 기동성과 정확도가 높아 상대방이 막을 수 없는 선진적인 장거리 화력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멍교수에 따르면 2일 밤 펠로시의 대만 방문 시간에 맞춰 해방군은 긴박하게 대기하고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당시 전용기가 이륙한 뒤 정상적인 항로상 쑹산공항에 직접 도착해야 했지만 필리핀 상공을 우회해 쑹산공항으로 날아갔다. 당시 해방군이 대만 섬 남부와 동남부, 바시해협에 병력을 배치하고 동부와 북부에도 병력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멍교수는 이번 실전 훈련의 가장 큰 의미는 미국과 대만의 결탁을 겨냥한 것이고 특히 ‘대만 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 세력에 대한 큰 경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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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독일 총리, “‘노드스트림-1’ 터빈 언제든지 러시아에 인도”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시간으로 3일, 독일 연방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당일 숄츠 총리가 뮐하임안데어루르에 보관 중인 ‘노드스트림-1’의 터빈을 둘러봤다. 그는 “터빈은 이미 러시아에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다”며 “러시아 측에 터빈 납품문제를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을 줄이는 빌미로 삼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노드스트림-1’의 터빈은 그동안 제조사인 독일 지멘스가 캐나다로 보내 정비해 왔다. 가스프롬은 지멘스가 정비한터빈을 러시아에 제때에 인도하지 못한 점 등으로 인해 가스 공급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의 가스 공급량은 전체 부하의 20%에 불과하다. 이에 앞서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는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때문이라고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독일의 올겨울 천연가스 비축이 위기에 처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지난 3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 개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완공된 ‘노드스트림-2’ 파이프라인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직송되는 것으로 천연가스량을 2배로 늘릴 수 있으나 서방의 방해로 개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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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 中 , 미국에 "더 큰 문제 만들지 말라" 경고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에 대만 문제에 대한 잘못을 시정하고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왕부장은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외교장관회의가 폐막된 후 중국 및 외신들과 만나 중국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의 대응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정보에 대해 반박했다. 왕부장은 "중국의 군사훈련은 국내법, 국제법, 국제관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전문적이며, 가해자들에게 경고하고 '대만 독립' 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행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 특히 내정 불간섭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부장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무시하고 포기하면 세계는 다시 정글의 법칙에 빠져들고 미국은 힘으로 다른 나라, 특히 중소 국가들을 대하고 괴롭힐 것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인류문명의 퇴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들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또 중국이 대만해협을 넘어 현상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는 워싱턴의 비난에 대해 완전한 중상이라고 일축하고 "현상을 깨뜨린 것은 미국과 대만 분리주의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계속해서 1978년 발표된 중미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인용해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이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입장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수십 년 동안 변하지 않은 "대만해협의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왕부장은 또 미국이 일방적으로 만든 '대만관계법'을 3개의 중미 공동성명 앞에 내세웠고 이른바 '6대 보장'을 하나의 중국 정책 성명에 은밀히 추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현상 유지를 바꾸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공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만 민진당이 "점진적 독립", "탈중국화"를 촉진하고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대만"을 창안했다고 맹비난했다. 왕부장은 이어 중국 민주화 혁명의 애국자이자 선구자인 쑨원(孫文)이 아직 살아 있다면,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지도자를 "무가치한 후손"이라고 비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부장은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뉴트 깅리치가 25년 전 대만 방문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중대한 실수였다며 이전의 실수가 반복되는 실수에 대한 명분이나 변명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왕부장은 미국이 이 지역에 군사 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당사국들이 미국의 움직임에 계속 경계하기를 희망했다. 왕부장은 또 "문제를 만들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미국의 통상적인 전술이지만 중국에는 그런 행동이 통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미국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는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아세안+외교장관 회의에서 한 약속에 대해 왕부장은 미국이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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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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