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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3국 간 협력 새 계기 마련
    [동포투데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차례로 회담한 뒤 내일 3국 정상이 다시 모여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 3국 정상이 함께 만나는 건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아직 양국 관계와 대외 환경에 불확실성이 많지만 3국 정상회담 재개는 “그 자체로 외부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상회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국의 국제적 지위와 경제적 규모를 고려할 때 3국 협력의 재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23일 행사에 참석해 3국이 상호 투자 확대를 중요한 이슈로 고려할 것이며, 아시아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현재의 국제적·지역적 정세가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국 측은 이번 회의가 3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 3국 상호 이익을 더 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안보전략상 미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동아시아에 있는 만큼 지역 내 안보 거버넌스 문제에 대처하는 데도 중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당면한 많은 문제 속에서 한·중·일은 아시아의 중요 국가이자 동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으로서 대화 재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식 시행으로 한중일은 사실상 긴밀한 쌍방 경제무역체제를 형성했으며 협상과 협력의 여지도 여전히 넓다. 이번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중·일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다시 만나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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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한·중·일 정상회의 선언문 초안...“무력 의한 현상 변경 반대”
    [동포투데이] 한·중·일은 26∼27일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3국 정상회담을 열고, 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이 공개한 초안 내용에 따르면 공동선언에는 북한 문제와 “일방적 현상변경 시도에 대한 반대”가 포함돼 있다. 중국은 위 문구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까다로운 지정학적인 논의를 건너뛰고 무역, 공급망,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3국이 마무리 작업 중인 선언문에는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참여"를 확인하고 "힘이나 협박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의 초안에 따르면 3국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가속화에 맞서 '동북아 평화와 안정 유지는 공동의 이익이자 책임'임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3국의 공동의 목표'임을 주장할 예정이다. 3국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즉각적인 해결을 구하기로 했다. 경제 무역 협력 분야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 가속화, 정례 장관급 회의 개최, 3국 간 무역 규모를 7,7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동선언문에 명시될 예정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일 3국이 지역 평화 공영에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중·일 관계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시다는 안보 및 역사적 인식에서 3국이 여러 차례 대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한 논의로 각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경제 질서와 관련해 기시다는 3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 조치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시다는 또 3국 정상 간 회담이 정례화되기를 희망하며, 리창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지도부급 대화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의향도 밝혔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유지하고, 역사에 남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안정적인 중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협력 협정이 체결되기를 기대했다. 카와이 다이스케 도쿄대 경제안보연구계획 부주임은 AFP통신에 "안보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성과가 없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대일 긴장 완화가 관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동아시아 군사정세 격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만해 문제 등을 고려해 3국 정상은 경제·무역이나 지역재해 대응 등 3국 간 공감대가 형성될 의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K 방송은 일본 관계자를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관이 5월 말 싱가포르 샹그릴라포럼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2018년 레이더 조사(照射)논란의 재발을 막고 사건 이후 중단된 양국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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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중국군 동부전구,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훈련 실시...'대만독립' 경고
    [동포투데이] 5월 23일 7시 45분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해협, 대만 북부·남부·동부 및 진먼·마쭈·우추위·둥인도 주변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전구 대변인 리시(李西) 대령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장 부대를 동원해 대만섬 주변에서 ' '연합리검'(联合利剑·날카로운 검·United Sharp Sword)-2024A'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섬 주변에서의 공중 전투 준비 태세 점검, 전장 통제권 장악, 주요 표적에 대한 정밀 공격, 섬 주변 순찰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리시 해군 대령은 이는 또한 '독립'을 추구하는 '대만 독립' 분리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응징)이자 외부세력의 간섭과 도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동부전구는 '연합리검-2024A' 훈련 지역 안내도를 배포한 데 이어 포스터 '해상킬러'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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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美 하원 외교위원장, 대만 방문 예정... 中, 후과는 美책임져야
    [동포투데이] 미국 언론은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 지도자 취임 후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오후 미국 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그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VOA는 마이클 맥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16일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취임식 이후 초당적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태의 공식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미국이 어떤 방식 구실로든 대만 문제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자제하고, 미국과 대만 간의 공식 교류를 중단하고, 대만 해협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고, 미국이 '대만 지역'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통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서약 이행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이 자기 방식대로만 고집한다면 그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미국 측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이 취임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당일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3일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먼다오, 마쭈다오, 우추다오, 둥인다오 등에서 육·해·공·로켓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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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4
  • 이란 라이시 대통령 장례식 엄수... 68개국 대표 참석
    [동포투데이] 고(故)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주재로 거행됐으며,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수도 테헤란에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 그리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6명의 장례식을 거행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 대학에서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주재했다. 고인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모크베르 이란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관은 트레일러에 실려 테헤란 시내를 지나 라이시가 생전에 연설을 했던 아자디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란 관영 통신사 IRNA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장궈칭 중국 국무원 부총리,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터키 부통령 겸 외무장관, 인도 부총리, 러시아 두마 의장, 이라크 총리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표 등 68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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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23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우크라이나, 러시아에 항복한 자국군 병사 사살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14일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병사들의 목숨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에 항복한 32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된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에 따르면 도네츠크 지역 신미하일로프카 정착촌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제54기계화여단 25대대 소속 군인 30여 명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기로 했다. 이들은 백기를 들고 러시아군의 진지로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때 장갑차를 타고 막 우크라이나 거점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무장세력의 한 소분대가 이들을 향해 발포해 결국 32명의 우크라이나군을 사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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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중국천안(FAST), 외계문명 의심 신호 발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베이징사범대학 천문학과 우주학과 외계문명 연구팀 수석과학자 장퉁제 교수는 "'중국 천안'을 이용해 지구 밖에서 올 가능성이 있는 몇 건의 기술적 흔적과 외계문명 후보 신호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장 교수는 "이는 과거와는 다른 몇 개의 협대역 전자기 신호"라며 "현재 팀은 추가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에 따르면 의심스러운 신호가 어떤 전파 교란일 가능성도 매우 높기 때문에 추가 확인과 배제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 장 교수는 또 "다행히 최근 몇 년 동안 관측 및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팀은 외계 문명 탐색의 다중 빔 매칭 모드와 FAST19 빔 관측 모드에 대한 외계 문명 신호의 주파수 드리프트 및 편광 기준을 세계 최초로 제안함으로써 외계문명 신호의 식별 과정을 보다 과학적이고 완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4월 28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중국의 '천안(天眼)'으로 불리는 500m 구경 구면전파망원경(FAST)이 우주 깊숙한 곳에서 고도로 지능적인 생명체 신호를 찾기 위해 외계문명탐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천안 FAST가 최초로 연속 활성 고속 라디오 버스트를 발견했으며 그 성과는 2022년 6월 9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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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6-15
  • 러시아 고정밀도 무기 투입…우크라이나, 중무기 제공 촉구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3일(현지시간),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고정밀 무기 제조사들이 러시아군에 대한 정밀타격용 무기 제공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고 당일 비즈니스 컨설팅 미디어 그룹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한편 12일 잘루치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미국에 될 수록 빠른 시일내에 155㎜ 곡사포 추가 공급을 촉구했다. 보리소프는 13일에 있은 인터뷰에서 러시아 고정밀 무기 제조사들이 러시아군에 정밀타격 무기를 공급하기 위해 작업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리소프 부총리는 “비우호국들이 러시아가 조만간 정밀타격 무기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들의 기대는 빗나갔다”고 말했다. 그 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충돌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잘루치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2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밀리 미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155mm 곡사포 추가 공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잘루치니는 “현재 우크라이나로부터 확보된 미국 측 무기 수송과 운용 상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이 고정밀도 공기부양 미사일로 도네츠크 지역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 등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대량의 무기 장비를 파괴했다고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러시아군은 루간스크 지역 피오도로프카의 외국인 용병 임시 거점도 타격했다. 13일,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세르게이 가이다이 루간스크 지역 군사행정장관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시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전황이 격렬하다. 러시아의 발전과 시민생활 향상은 언제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권 우선순위에 있다고 러시아의 피터 페스코프 크레림궁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제25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가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식량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영토 양보를 영원히 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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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나토 사무총장, “스웨덴과 핀란드 나토 가입 시기 ‘확정 불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3일(현지시간), 나토 사무총장 스톨텐베르크는 스웨덴에서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 신청 절차가 예상보다 복잡하다”며 “양국이 가입을 승인할 구체적인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13일 방문한 스톨텐베르그 총리와 회동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는 터키의 관심사를 비롯해 여러 문제를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웨덴·핀란드·터키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 상황에서 스웨덴이 무기 수출과 테러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린드 스웨덴 외무장관은 정부의 새 외교정책 성명을 통해 “스웨덴은 터키를 포함한 나토 전체의 안보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린드의 외교정책 성명에 따르면 스웨덴은 나토 회원국이 되면 국가 법규 범위 내에서 무기 수출 조건을 바꿀 수 있으며 나토 강령을 준수할 예정이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 5월 18일 공식적으로 나토 가입 신청을 냈다. 규정상 나토는 30개 회원국의 ‘일치 동의’가 전제로 돼야 새 회원을 받아들일 수 있다. 터키 정부는 최근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모색할 때 쿠르드노동자당, 시리아 쿠르드족 무장세력인 인민보안군, 귈렌 운동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터키의 국방장비 수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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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中, 올해 첫 5개월 외자 흡수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전국의 실질적 사용외자금은 56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877억7000만 달러로 2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실질적 사용외자금은 42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다음 하이테크 산업의 실질적 외국인투자가 전년 대비 42.7% 늘어난 가운데 하이테크 제조업이 32.9%, 하이테크 서비스업이 45.4% 증가했다. 원천적으로 보면 한국이 52.8%, 미국이 27.1%, 독일이 21.4%(프리미엄을 통한 투자 포함)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부가 16.1%, 중부가 35.6%, 서부가 1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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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5
  • 푸틴,'국민 단합' 강조… 서방 국가들 '낙관론' 시들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11일 한 인터뷰에서 "천연가스는 매우 비쌀 수 있지만, 자유는 값을 매길 수 없다"며 서방에 러시아와 어떤 비즈니스 관계도 맺지 말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문제에 대해 서방 국가들은 여전히 빈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신청에 대한 평가를 다음주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이후 두 번째 키이우 방문이다. 이밖에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6월 말 키이우를 공동 방문할 예정이다. 6월 12일은 "러시아의 날"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 국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푸틴 은 3월 15일부터 ECHR 판결을 더 이상 시행하지 않는 법안에 서명했다. EU 집행위원장,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11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다음 주말까지 우크라이나 EU 가입신청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지지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EU 회원국들에 우크라이나의 가입을 추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폰데어라이엔과 만난 자리에서 EU의 러시아 제재 강화를 호소했다고 러시아 연방통신이 12일 전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에 대한 7차 제재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새로운 제재에는 러시아 관리, 판사가 포함되어야하고 어떤 식으로든 모스크바를 돕는 러시아 은행 및 회사의 활동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정치 분석가 메제비치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전적으로 정치적 이유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부유한 EU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자비로 지원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싸우게 하는 것도,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하는 것 또한 별개이며 앞으로 이런 부담은 주로 부유한 EU 국가들이 짊어지게 됨으로써 그들의 국민들은 결코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 키이우 공동 방문 11일 독일 일간 ‘선데이 빌트’는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등이 6월 내로 키이우를 공동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6월 26~28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신문은 3국 정상의 키이우 방문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유럽의 결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의 이번 방문의 중심 의제는 키이우 무기 제공과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 지원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 준비와 관련해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2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위기에 대해 서방 언론들이 공개적으로 "자유와 민주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표현하며 유럽 전체의 결속을 다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이의 충돌이 격화됨에 따라 마크롱은 키이우 방문을 통해 ‘자유와 민주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은 물론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자주포를 추가 공급할 준비가 되었음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방 국가들의 낙관론 시들 12일은 "러시아의 날"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기념식을 열고 러시아 노동영웅훈장과 2021년 국가훈장을 수여했다. 푸틴 대통령은 수상자에 대한 축하 메시지와 함께 "지금은 국민이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러시아 '이즈베스티아'는 11일 푸틴 대통령이 3월15일부터 유럽인권법원의 판결을 집행하지 않기로 한 법안에 서명함으로써 유럽인권법원의 결정은 더 이상 러시아법원의 판결 근거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11일 자포로제주와 헤르손주의 군민정부 관계자는 러시아 시민을 위한 1차 여권이 발급됐다고 밝혔다. 자포로제주 관계자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1일 러시아가 전술을 조정하고 공세를 재개하며 압도적인 화력으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면서 결국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이라는 서방 국가들의 낙관론이 시들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는 서방 무기의 우크라이나 인도 속도가 너무 느리고 물량도 부족해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전진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12일에도 최소 두 차례에 걸쳐 구경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표적을 파괴했다. 일부 군사 분석가들은 서방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더욱 강화하면 러시아군은 지상 전투 부대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구경" 순항 미사일과 같은 더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전 외무장관인 유럽의회 시코르스키 의원은 11일 서방이 러시아에 맞설 수 있는 핵탄두를 키이우에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지난 12일 텔레그램 소셜 플랫폼을 통해 정신과 검진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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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4
  • 우주선 없는 성간 여행 가능할까?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태양계를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 오늘날 우리의 기술은 우주 여행에 대한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우주선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임무를 지원할 수 없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우주선 없이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면? 스페인 월간지 ‘인터레스트’에 따르면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Houston Community College)의 물리학 및 천문학 교수인 이리나 로마노프스카야(Irina Romanovskaya)는 외계 문명이 자유롭게 떠다니는 행성을 성간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여 다른 행성에 도달하고 탐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의 연구는 학술지 ‘국제 천문학 저널’에 발표됐다.    로마노프스카야는 이런 외계문명을 찾기 위해 "자유롭게 떠다니는 '유랑 행성'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하여 성간 이민과 식민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그들의 기술 흔적과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책략"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들 ‘유랑행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대개는 중력 때문에 이들이 속한 항성계에서 ‘추방’된 것일 수 있지만 일부는 항성처럼 강착을 통해 형성된 것일 수도 있으며 오르트 구름에서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유랑행성"이 방사성 붕괴를 통해 따뜻하게 유지되는 지하 바다에서 행성을 타고 이동하는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약 500억 개의 "유랑행성"이 은하계를 떠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론상으로는 충분히 앞선 외계 문명이 이들 '유랑행성' 중 하나를 차지하고 이들을 이용해 원래의 행성을 떠날 수도 있다는 게 로마노프스카야의 생각이다. 이런 행성 중에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황폐한 '유랑 소행성'이 많지만, 그중 일부는 지표해양이나 지하해양을 갖고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대기권과 신뢰성 있는 중력 수준까지 더해지면 외계 생명체가 성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이용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  물론 우리가 이 "유랑행성"을 성간 이동에 사용하려면 지속 가능한 인간 생존에 필요한 수자원을 보유하는 것 외에도 우리가 탑승할 수 있도록 태양계와 충분히 가까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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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4
  • 미주정상회의와 미국 패권의 몰락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제9차 미주정상회담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렸다.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정상을 회담에 초대하지 않는 미국의 관행은 많은 미주 정상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많은 국가들이 회의를 보이콧해 미주 정상회의 창설 이래 가장 적은 수의 정상 회담이 됐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행하여 온 이중잣대 민주주의와 총체적 간섭 등 패권적 관행이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강한 불만을 야기하고 있으며, 미국의 공신력과 영향력이 날로 미미해지는 등 미국의 패권 쇠락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은 경제무역, 식량안보, 공중보건, 기후변화, 이민 등 문제에서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 미국은 현재의 중남미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등 일련의 이민 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정책 분석가들은 이런 계획이 과연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이 제기한 이른바 이민보호 등 내용도 책임을 떠넘기고 해당 중남미 국가들에 이민문제 해결의 책임을 더 지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호르헤 카스타녜다 전 멕시코 외무장관은 “이번 정상회의 실질적 내용이라곤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정상회담 전부터 미국은 가식적이고 난폭한 행동으로 곤욕을 치렀다. 미국이 이른바 ‘민주적 문제’를 이유로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 3개국 정상 초청을 거부하자 중남미 여러 나라가 반발하였다. 로페스 멕시코 대통령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은 하위직 대표단만 참석시켰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내가 미주 정상회의에 참가한 것은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의 목소리를 정상회담에 가져가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에브라드 멕시코 외무장관은 “미주 정상회의에서 나타난 배척 행위는 심각한 문제이며 누구도 그럴 권리가 없다”며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간섭은 멕시코 측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는 “미국 정부가 개별 국가를 미주 정상회의에서 배제하는 것을 용서할 수 없으며 이해할 수도 없다”며 “지구 서반구의 미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시점임에도 지역 국가들은 여전히 분열돼 있다” 지적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미국 측이 이번 미주 정상회에서 배제된 일부 중남미 국가 지도자들도 '먼로 독트린'을 견지하는 미국의 관행에 반발해 이중 잣대를 들이고 난폭하게 간섭하며 미주국가들을 통제하려한다고 비난했다. 8일, 디아스 카넬 쿠바 국가원수는 수도 아바나에서 “미국은 ‘민주’와 ‘인권 가디언’을 자처해 왔지만 중남미 지역민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서 “미주정상회의를 미주 통제의 도구로 활용하며 지역 분열을 조장하고 지역통합을 저해하려는 미국의 속셈은 ‘먼로 독트린’을 고집하는 것이고 각국의 주권 독립에 간섭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니카라과 대통령 외교정책 및 국제담당 보좌관 발드락 옌치크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의 권리에 의해 구축된 것이지 자본 독점이나 시장 독점, 달러 패권에 기반을 두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식 민주주의는 ‘무늬만 민주주의’일 뿐 아무런 도덕적 우위도 없이 국민의 권리 보장을 통해 진정한 민주를 실현하는 국가를 비난하고 전복하려 하고 불법적인 제재를 가하는 행위 자체가 반민주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다음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최근 미주 정상회의가 참가 문제로 역내의 많은 나라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보이콧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주제와 의제 설정이 빈곤, 고용 등 미주 국민들이 우려하는 문제들과 밀접한 관련이 없었기 때문에 정상회담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미주 정상회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이며 정의로운 미래 건설"이다. 그러나 중남미 분석가들은 '먼로 독트린'을 계속 추구하는 미국의 경우 미국 정부가 역내 국가들의 주요 우려를 무시하고 정상회담에서 자국의 외교적 목표 달성에만 치중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미국의 이중 잣대와 횡포는 중남미 국가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이 지역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공신력이 추락하는 등 미국의 패권 쇠락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되었다. ‘뉴욕타임스’는 “미주 국가 간 협력을 과시하기 위한 이번 정상회의는 다국적 지도자들의 불참으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의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지역 이견이 노출되는 등 중남미 국가들의 미국 리더십에 대한 보이콧 의지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네수엘라 국제관계 전문가 디에고 스퀼라는 “이번 정상회의의 실질적 성과의 부재는 이 지역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공신력 저하를 보여준다”며 “미국은 중남미 국가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소홀히 해왔고 미·중남미 정상회담을 통해 중남미를 조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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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5월, 미국 CPI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 40년 만에 최고치 경신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5월 미국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달보다 1%,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8.6% 올랐다고 당일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은 1981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의 CPI가 전달보다 1%,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5월 CPI가 전월 대비 상승폭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4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구체적으로 같은 달 미국의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3.9%, 전년 동월 대비 34.6% 급등해 2005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서 휘발유 가격은 전월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48.7% 급등했고 식품가격은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해 198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 넘게 올랐다. 또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이 전월 대비 0.6% 올라 2004년 3월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5.5%로 1991년 2월 이후 가장 높았다. 미국의 5월 CPI 수치가 실망스럽고, 미국발 인플레이션이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다음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근로자의 임금 감소가 두드러져 서민들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요인을 제거한 미국의 5월 실질 직원 평균 시급은 전월 대비 0.6% 하락해 전년 동기 대비 3% 더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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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 ‘하늘의 약속’ㅡ14일 밤 ‘슈퍼문’이 뜬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슈퍼문’이 14일(음력 5월 16일) 밤하늘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때 날씨가 맑기만 하면 한국, 중국과 몽골 등 나라의 국민들은 ‘슈퍼문’을 감상할 수 있다. 달과 태양이 지구 양쪽에 있고 달과 태양의 황경이 180도 차이가 날 때 지구에서 보는 달이 가장 둥글어 ‘보름달’이라고도 하고 둥근달(망ㆍ望)이라고도 한다. 음력으로 매월 14, 15, 16, 17일은 보름달이 뜰 수 있는 기간이다.      슈리펑(修立鹏) 톈진(天津)시 천문학회 이사는 “달이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타원궤도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타원궤도보다 조금 더 ‘편(扁)’하게 위치한 데다 달이 지구와 가깝기에 가까운 곳에서 보면 더 커 보이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1년에 12회 또는 13회의 보름달이 뜨며 보름달이 뜰 때 가까운 지점 근처에 있으면 그 보름달이 크고 둥글게 보여 ‘슈퍼문’ 또는 ‘슈퍼보름달’로 불린다. ‘슈퍼문’은 1년에 한두 번에서 많게는 서너 번까지 드물지 않다. 보름달이 나타난 시점과 달이 가까운 지점에 있는 시간이 가장 가까우면 년도별 최대의 보름달이 뜨게 된다.    이번 14일에 나타나는 보름달은 가장 둥근 시점이 19시 52분,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시점은 15일 7시 23분이며 가장 둥근 시점과 가까운 시점의 차이가 12시간밖에 나지 않아 월면 시직경이 올해 최대의 보름달 때와 비슷하며 올해 최대의 보름달은 오는 7월 14일(음력 6월 16일)에 뜨게 된다.      한편, 14일 밤이면 한국, 중국이나 몽골 각지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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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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