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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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트럼프 집권하면 우크라이나 희생시킬 수도”
    [동포투데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크라이나를 희생시키면서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할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우 트럼프가 '실패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5월 초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종식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웠지만 미국 대선 이후까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토 양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의 의도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젤렌스키는 "그가 정말로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어 우크라이나를 희생해 전쟁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가정해 보자. 예를 들어 대화에서 푸틴의 확인을 받고 그만하라고 하면 그게 전부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게 어떤 지지도 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의 새 대통령은 세상에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젤렌스키가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제도적인 측면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제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미국은 더 이상 강대국이 아닐 것이다. 그 결과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이 무대에 오를 것이며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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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BYD, 혼다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판매 5위권 진입
    [동포투데이] 최신 글로벌 자동차 판매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자동차 '이처 랭킹'이 발표한 4월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중국의 BYD가 일본 혼다 자동차를 제치고 중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톱 5에 진입했다. '패스트 테크놀로지'가 인용한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이처 리스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베스트셀링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 도요타가 62만 9300대를 판매해 전월보다 15.6%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폭스바겐으로 4월 판매량은 37만 7600대로 전월 대비 12.3% 감소했다. 미국 포드는 전월보다 10.2% 감소한 31만 4500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BYD는 4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한 312,700대를 판매하여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세계 5위권(4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위는 일본의 혼다로 4월에 전년 대비 29.2% 감소한 262,900대를 판매했다. 이 외에도 한국의 현대자동차, 일본의 스즈키, 미국의 쉐보레, 한국의 기아, 일본의 닛산이 4월 판매량 기준 상위 10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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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3
  • 中, 달 착륙 성공! 창어 6호 달 뒷면에 착륙
    [동포투데이] 6월 2일 6시 9분,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남극 아이켄 분지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여 인류 탐사선이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 임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어 6호는 2020년 달 정면에서 샘플 회수에 성공한 창어 5호 미션과 비교해 달 역행 궤도의 설계 및 제어 기술에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췌차오-2호 중계위성의 지원을 받아 달 귀환 지능형 고속 샘플링, 달 귀환 이착륙 등 핵심 기술 노드를 완성할 예정이다. 창어 6호 착륙선이 탑재한 탑재체는 계획대로 작동해 과학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창어 6호의 국제 탑재물 중 ESA의 달 표면 음이온 분석기와 프랑스의 달 라돈 가스 탐지기는 곧 가동될 예정이며, 이탈리아의 레이저 각도 반사기는 배치를 완료했다. 궤도선·착륙선·상승선·재진입모듈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창어 6호는 2024년 5월 3일 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구-달 이동, 달 근접 제동, 달 주변 비행, 착륙 및 하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30일 창어 6호에서 분리된 착륙선과 상승기는 2일 새벽 하강을 시작해 착륙에 성공했다. 착륙선은 췌차오-2호 중계 위성의 지원과 지상 통제하에 태양날개와 지향성 안테나 전개 등 상태점검·설치작업을 수행하고, 이후 약 2일간 본격적인 채취작업을 시작해 드릴링과 로봇팔 채취 등 두 가지 방식으로 달표면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동시에 달 뒷면 착륙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분석, 달 토양 구조 분석 등 과학적 탐사를 진행해 달의 형성과 진화 역사에 대한 연구를 심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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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중국군 고위장성 “‘대만 독립’은 곧 전쟁”
    [동포투데이] 엊그제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이 회담한 뒤 샹그릴라 대화에서도 양측은 계속해서 맞대결을 벌였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어제 연설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새 민주진보당 정부를 징벌하기 위해 실시한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암묵적으로 비판하면서 미국 측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억지력을 계속 유지하고 대만 해협의 현상 유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독립'은 전쟁과 다름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민해방군은 결코 훈련과 전쟁 준비를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 서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지역 평화 안정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어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오스틴은 "유럽과 중동에서 전례 없는 분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인도 태평양 지역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 무대이다. 아시아가 안전해야 미국도 안전하며, 이것이 바로 미국이 이 지역에 장기적으로 주둔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 동쥔 중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을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이 몇 달 안에 군사 전화 접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분쟁은 협박이나 충돌이 아닌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대만해협의 현상 유지와 남중국해에서 법치 유지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오스틴의 발언이 중국이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을 징계하기 실시 인민해방군의 최근 대만 주변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틴의 발언에 대해 대화회의에 참석한 중앙군사위원회 합동참모부 부참모장 징젠펑(景建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해협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라이칭더 일당은 조상을 잊고 '두 국가 이론'을 적나라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군사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더 강력한 능력과 더 효과적인 수단, 더 확고한 결의를 발휘해 '대만독립'이라는 오만함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 독립은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며 "인민해방군은 전쟁 훈련과 준비를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외세의 간섭을 좌절시키는 데 결코 관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징젠펑은 또 오스틴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고취한 것은 미국의 패권을 계속 공고히 하고 이념으로 진영을 나눠 대결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에 병력 배치를 늘리고 고도로 표적화 된 장기적인 훈련 활동을 수행하고 모든 방향에서 도발을 일으키고 힘을 과시하여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동쥔과 오스틴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다. 미국 측은 해방군의 최근 대만해 훈련에 우려를 표명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에 단호히 반대했다. 대만 담강대학교 린잉유 조교수는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각각 레드라인을 그었고 어떤 라인을 지나치게 자극해서는 안 되는지 상대방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쥔은 어제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회담했다. 동쥔은 중국과 일본 국방부가 서로가 협력 파트너이며 서로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감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하라 미노루는 댜오위다오 등을 포함해 일본과 중국 사이에 많은 안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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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 러 전문가 “미·중 국방장관 회동 군사분야 균형 유지 목표”
    [동포투데이] 5월 31일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저명한 동방학자이자 외교관인 블라디미르 자하로프는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동은 각자의 국가전략정책을 수행하는 방향 중 하나일 뿐 군사 분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만은 워싱턴이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의 일부일 뿐,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말할 시기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으며, 대만 주변의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자하로프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전략 노선은 중국에 대한 글로벌 압박이며, 대만은 중국의 목을 조이기 위한 수단의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만 해협의 상황이 긴박하긴 하지만 충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다. 자하로프는 "양측이 아직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적절한 잠재력을 축적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대규모 군사 훈련부터 협상까지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들은 현재로서는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만 지역 지도자 라이칭더가 5월 20일 이른바 '취임' 연설을 했고, 사흘 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의 병력을 조직해 대만섬 주변에서 '합동 검-2024A' 훈련을 벌였다. 군사훈련이 끝난 지 48시간도 되지 않아 미국 대표단이 대만을 찾았다. 미국 측은 또 대만과의 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하로프는 "대만 주변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미국은 이 섬에 무기를 제공하고 국회 대표단을 파견해 분리주의자들과 양안 통일에 반대하는 인사들을 격려했다고 지적했다. 현지시간 5월 31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동쥔 중국 국방부 부장과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샹그릴라 대화 기간 중 회동을 가졌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회담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미중 양국의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남중국해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회담에서 동쥔은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동쥔은 미국이 라이칭더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표단을 보내 '취임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외부 세력이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이 실수를 제대로 바로잡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방식으로도 '무력으로 대만독립을 돕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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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2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美 정치인들, 우크라이나 4천만 달러 부패 스캔들에 분노
    [동포투데이] 미국 정치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또 다른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분노했고, 이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 관리 등 5명이 약 4천만 달러를 횡령하려 한 혐의로 12년형을 선고에 직면했다고 보수파 저널인 더 아메리칸컨서베이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공화당 일라이 클라인 의원의 말을 인용해 "역겹다……이 잡지는 공화당 의원 일라이 클라인의 말을 인용하여 "정말 역겹다. ...... 이 돈은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미국 국민을 위한 안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수 있었으며, 이 돈이 있어야할 곳은 미국이다"라고 지적했다. 잡지에 따르면 당의 또 다른 대표인 맷 로젠데일은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정치인들이 검은 돈을 세탁하는 세탁소였다"며 부패 보도에 놀라지 않았다. 이 잡지는 로젠데일의 말을 인용해 "몇 년 전만 해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우리가 아는 유일한 것은 누구나 들어본 것 중 가장 부패한 나라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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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中, 2023년 연간 서비스 수출입 총액 전년 대비 10% 증가
    [동포투데이] 2023년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꾸준히 증가하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연간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6조 5,754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며, 이 중 수출은 5.8% 감소한 2조 6,856억 6,000만 위안, 수입은 24.4% 증가한 3조 8,897억 7,000만 위안, 서비스 무역수지는 1,204억 1,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지식집약서비스 무역이 빠르게 성장했다. 2023년 지식집약 서비스 수출입액은 2,719억 3,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다. 이 중 지식집약서비스 수출액은 1,435.2억 위안으로 9% 증가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는 보험 서비스로 67% 증가했다. 지식집약서비스 수입은 1,175.85억 위안으로 7.8% 증가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분야는 개인, 문화 및 여가 서비스 분야로 61.7% 증가했다. 지식집약서비스 무역 흑자는 3,676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3억 5,000만 위안 증가했다. 여행 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2023년 여행 서비스는 2023년 이후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연간 여행 서비스 수출입액은 1조 4,856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6%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59.2%, 수입은 74.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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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日 여객기 두 대 오사카 공항서 충돌...인명피해 없어
    [동포투데이]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2월 1일 오후 10시 10분경 일본 전일본공수(ANA) 소속 항공기 두 대가 오사카 이타미 공항 활주로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NA에 따르면 여객기가 이타미 공항에 착륙한 후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항공기 오른쪽 날개 앞부분이 이륙을 준비하던 다른 ANA 항공기의 오른쪽 날개에 부딪혔다. 당시 두 항공기 모두 승객과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도착편 여객기에는 65명, 이륙 여객기에는 6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항 내 1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어 350명의 여행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일본 공항 곳곳에서 항공기 충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6일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에는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 여객기 한 대가 일본해상 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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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1
  • 전문가 “에버그란데 청산 사건, 홍콩 국제 금융 지위에 영향”
    [동포투데이] 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은 홍콩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업체 청산 사건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본토와 홍콩의 파산제도가 달라 그룹의 운명은 아직 알 수 없다. 국제 투자자들은 자신의 이익이 영향을 받을지 여부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에버그란데의 홍콩 파산에 대한 본토 법원의 입장이 더 명확한 답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본토의 대응은 중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과 본토 기업의 자본 조달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서의 홍콩의 역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에버그란데의 주식과 달러 표시 채권이 홍콩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회사 자산의 90% 이상이 본토에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에버그란데의 본토 자산은 약 2,420억 달러(약 170조 위안)에 달하며, 홍콩의 청산 명령이 본토에서 인정되고 집행되지 않으면 청산인이 해외 채권자를 위해 실현할 수 있는 자산이 제한될 수 있다. 대안투자운용협회(AIMA)의 전무이사 겸 아시아태평양 공동 책임자인 리케셍(Li Kesheng)은 "홍콩 법원의 판결이 본토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라며 본토 법원이 홍콩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지 국제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의 헤지펀드 및 사모 신용 펀드 회원사는 3조 달러가 넘는 자금을 공동으로 관리한다. 사모펀드 회사인 카이위안 캐피털의 전무이사 브록 실버스는 청산인이 해외에서 자산을 통제할 수는 있지만, 그 권한은 중국 내에서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에버그란데의 파산이 본토 자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 기반 다국적 글로벌 금융기업인 유비에스(UBS)는 최근 최고인민법원과 홍콩 법원이 파산 및 구조조정 명령에 대한 상호 인정 합의에 도달하여 상하이, 선전, 샤먼 법원을 홍콩의 파산 절차를 인정하는 시범 법원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홍콩 법원이 에버그란데에 내린 청산 명령이 상하이, 선전, 샤먼의 자산에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유비에스는 또한 에버그란데의 청산이 다른 본토 개발업체의 미국 달러 부채 구조조정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국내 부동산 개발업체가 실질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 채권자들이 인내심을 잃고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에버그란데는 일찍이 홍콩 자본시장에 의존하여 부상하였다. 1996년 에버그란데를 설립한 쉬자인은 홍콩의 풍부한 자본시장과 해외 투자자에 대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그룹을 급성장시켰다. 에버그란데의 주가는 상장 후 10년 동안 800%까지 치솟았고, 에버그란데의 정크본드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투자처가 되어 쉬자인을 세계 최고 갑부 중 한 명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2021년 정부의 국내 자산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3,000억 달러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던 에버그란데가 파산하고 본토의 정크본드 시장이 폭락하면서 이러한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쉬자인 지난해 위법 혐의로 강제 구금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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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여장한 이스라엘 특공대, 병원 난입해 3명 사살
    [동포투데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월 30일 팔레스타인으로 위장한 이스라엘 특공대 여러 명이 요르단강 서안의 한 병원에 난입해 3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들 3명이 하마스 측 총격범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 이븐시나 병원에서 발생했으며, 현지는 이스라엘 점령 지역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CCTV 화면에는 여성복 차림 3명, 의료진 2명 등 총 10여명이 소총을 들고 복도를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과 현지 대테러 경찰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들 돌격대원은 모두 이스라엘 군인들로, 이들이 사살한 남성 중 한 명은 제닌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잘라나(27세)로 무기를 하마스에 전달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살해된 다른 2명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이들은 형제로 하마스 산하 무장단체 성원이며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측은 총격범 3명의 신원을 증명하기 위해 사망자에서 압수한 무기가 권총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권총은 9mm 글록 19 권총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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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기시다 “日, 중국과 관계 발전•러시아와 평화 조약 체결 용의”
    [동포투데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북방 4개 섬(러시아에서는 '남부쿠릴열도'라 부른다)에 대한 영유권 분쟁을 해결한 뒤 러시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주선하는 등 중국 정부와 각급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며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현상을 바꾸려는 중국의 일방적 시도 등 일본이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일·러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영토 문제 해결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일본은 계속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단호히 추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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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中, 보잉 항공기 구매동결 해제
    [동포투데이] 중국남방항공이 인수한 보잉 737 MAX 기종이 27일 아침 광저우에 착륙하면서 5년 가까이 걸려온 수입 동결이 공식 종료됐음을 알렸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이 737 MAX 8기는 남방항공에 인계된 뒤 미국 서부시간으로 24일 오전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공항을 떠나 27일 아침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광저우에 착륙하기 전에 하와이와 북마리아나 제도에 머물렀다. 중국은 보잉이 두 차례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연이어 겪은 후 2019년 3월부터 737 MAX 모델의 수입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보잉 737 MAX 8의 인도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중국의 승인은 보잉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올해 1월에는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MAX 9 여객기의 도어 플러그가 비행 중 떨어져 나가면서 이 기종에 대한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제기되었다. 미국 연방 항공국은 보잉의 베스트셀러인 협폭동체 항공기 생산 확대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항공 분석 회사인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는 보잉사로부터 최소 209대의 MAX 기종을 주문했으며, 2024년에 737 MAX 8 64대, 2025년에는 58대를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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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중국인 관광객, 비싼 호텔 예약하지만 소비는 많지 않아
    [동포투데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평균 단가가 2배 높은 고가의 호텔을 예약하지만, 1인당 소비는 경쟁국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이 2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 외국인 입국 여행 트렌드' 행사에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했다. 소셜미디어 (小紅書)는 한국 여행에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의 주요 검색어는 미용·레저·쇼핑 등이라고 밝혔다. 진종화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장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약 69%가 서울을 방문하지만 20~30대 젊은 층에서 제주를 선호하는 비율이 30%에 달하고 15%가 여행지로 부산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 관광객 동향과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 소비 동향도 소개됐다. 조사에 따르면 중동 관광객들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좋아하고 60.8%가 한국 영화·드라마를 보고 한국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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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日 언론 "중국, 대만 주변에 군함 4척 영구배치"
    [동포투데이] 29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대만 섬 주변 해역에 군함 4척을 영구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시에 타이베이 정부를 압박하고 이 지역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 선박의 대만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중국 군함 1척도 동중국해의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 북서쪽에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해협 양안은 아직 통일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분열된 적이 없으며,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법적 지위와 사실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대만 해협 문제의 현상황이며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이루고 대만은 반드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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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 2만1000명, 남성 약 70% 차지
    [동포투데이] 일본 후생노동성이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잠정치)가 2만18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자살자 수는 2022년보다 63명 감소한 수치로, 남성 자살이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살자의 52.2%가 무직으로, 대부분 연금과 고용보험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등학교 이하 학생의 자살자 수는 507명으로 이전 기록인 514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살 이유로는 '건강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고, 생활고, 과도한 부채 등으로 인한 자살이 460명으로 2022년에 비해 460명 증가하는 등 '경제 및 생활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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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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