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양극의 미국 스피드, 무기수송은 며칠, 부두건설은 수개월
    [동포투데이]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7시 40분께 가자지구 해안에 '임시 부두'를 성공적으로 접안시켰다고 밝혔다. 이 부두는 주로 인도적 구호물자를 가자지구로 수송하는 데 사용된다. 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호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미국이 설계한 시스템은 부두, 다수 민간 구조선, 트럭, 소형 미 육군 선박 및 둑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미 해군 함정은 물자가 수송되는 동안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수송 시스템이 가동되면 첫 48시간 동안 지금까지의 모든 공중 투하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미 중부사령부는 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이 수일 내에 상륙할 예정이라며 유엔 요원들이 이를 받아 분배를 조율할 것이며 미군은 가자 지구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월 초 국정연설 당시 부두 건설과 원조 물자 수송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주 뒤 미국은 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재를 버지니아주에서 지중해로 운송하기 시작했다. 4월 25일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임시 부두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5월 초까지 날씨와 안전 등의 요인으로 인해 미국 국방부의 부두 이전 승인은 지연됐다. 마침내 계획이 제안된 지 두 달여가 지나서야 미국은 부두가 완성됐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부두는 당초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3억 달러가 넘는 비용이 들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의회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 이상의 신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재적인 무기 판매 계획은 미국이 장기적인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계속해서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보여준다. 가자지구에 부두 건설이라는 위선적인 형태로 지원을 제공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를 꾸준히 수송하는 미국의 행태는 국제 사회에서 광범위한 회의론을 불러일으켰다. 가자 지구의 일부 주민들은 미국이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마이클 파크리 유엔 식량권 특별보고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쇼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인도주의적, 국제적, 인권적 관점에서 볼 때 [부두 건설은]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18
  • UN 특별보고관 “중국에 대한 일방적 제재 철회해야”
    [동포투데이] 12일간의 중국 공식 방문을 마친 알레나 도한 유엔 인권이사회 일방적 강압 조치가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특별보고관은 17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일방적인 제재가 중국에 대한 외교 정책 도구와 경제적 강압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에게 중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자국 내 기업 및 기타 행위자들의 과도한 제재 준수를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도한의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2017년부터 중국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했으며, 수출 통제, 제재 대상 기업 임원 신원 확인, 행정 및 민사 고발 등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홍콩 특별행정구에 대한 추가 제재 및 제한 조치와 함께 농업, 건설, 무역, 신기술 및 녹색 기술, 에너지, 금융, 통신 등 주요 경제 활동 분야로 제재를 확대했다.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도한은 정부 부처, 기업, 무역협회, 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났다. 도한은 17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방문 기간 동안 일방적 제재의 불이익과 그로 인한 국민 생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도한은 직접적인 제재로 인한 제한이나 2차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한 외국 거래처의 과도한 준수로 인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장은 이 지역과의 상업 또는 생산 연계 혐의에 대한 1차 또는 2차 제재에 대한 우려로 주요 경제 부문과 국경 간 및 국제 공급망이 중단되는 등 큰 영향을 받았다. 도한은 예비 조사 결과 중국, 중국 기업 또는 개인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고 국제 불법 행위에 대한 국가의 책임 초안 제48조 1b항에 명시된 '집단적 대응 조치'의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따라서 일방적인 강압 조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도한은 제재 당사국들이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 중국 측에 부과한 모든 일방적 제재를 해제하고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는 국제법상 보복이나 대응 조치의 형태로 정상적인 상업 활동으로 해석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의(善意)나 국가의 외교적·경제적· 기술적 이익 보호에 대한 언급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결과적으로 인권침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일방적 제재의 이유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18
  • 전 美정보관 “푸틴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동포투데이] 전직 미군 정보장교인 스콧 리터(Scott Ritter)는 유튜브 채널 다이얼로그 웍스(Dialogue Works)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세계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리터는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라고 칭했다. 그는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중국, 인도와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남반부'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는 브릭스 조직의 주요 회원국”이라며 “올해 10월에는 브릭스 정상회담이 카잔에서 개최돼 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터는 또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해외 순방 때마다 항상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국제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라브로프의 말을 듣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The World Of Statistics가 발표한 세계 지도자 존경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가 큰 관심을 끌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등극했다. 이 설문 조사 데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푸틴의 영향력과 인지도에 대해 각계의 논의를 촉발시켰다. 투표에는 82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35.6%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33.7%의 득표율로 바짝 뒤를 이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9%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것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른 나라 지도자들보다 크게 뒤처진 8.9%의 득표율에 그쳤다는 점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백악관 “美,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 돕지 않을 것”
    [동포투데이]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통신조정관 존 커비는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영토 공격을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정부는 17일 해당 주의 투압세시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론이 추락해 시내 정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완전히 진화됐다. 투압세 정유소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대해 묻는 질문에 커비는 "우리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격려하지 않으며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당국이 미국에 미국산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하고 서방이 인정한 러시아 영토의 군사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 우크라 전쟁 '몇 주간 주요 동향' 공개...러시아군 공격 목표는
    [동포투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년 넘게 접전을 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진전하고 이례적으로 경제학자 안드레이 벨로우소프(Andrei R. Belousov)를 국방장으로 임명하는 등 러시아의 다음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BBC도 향후 몇 주 안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BC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국경 도시인 보브찬스크에서 전쟁 중이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의 넓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시도로 인해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하여 북동부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인근 벨고로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완충지대를 만들려 하고 있다. 러시아군의 다음 단계는 하르키우주와 그 옆의 수미주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전 국방부 장관이자 현 국가안보회의 서기인 쇼이구는 러시아군이 여러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고, 심지어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뢰밭 같은 저항도 없이 그냥 걸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이우와 일부 서방 군사평론가들은 현재 러시아군의 전력만으로는 인구 140만 명의 하르키우를 점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하르키우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이 지역은 "대체로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키이우의 군사정치연구센터 소장인 올렉산드르 무지엔코는 "러시아군의 전략적 의도는 하르키우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포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10-15km 깊이의 완충 지역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르키우를 공격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러시아·우크라이나
    2024-05-18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中 외교부, “중국밥 먹으면서 중국 밥그릇 깨서는 안 돼”
    ▲근무 중인 신장 위그르족 노동자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최근 스웨덴 의류업체인 H&M이 신장산 제품의 사용을 거부하면서 중국에서 성토와 불매의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민심은 거스를 수 없으며 중국 국민들도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견해를 밝히고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화 대변인은 “터무니 없는 신장 ‘강제 노동’을 들먹이면서 중국에 대한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비방하는 것은 극단적인 잘못”이라며 “중국 인민들은 일부 외국인들이 한편으로는 중국 밥을 먹으면서 한편으로는 중국 밥그릇을 깨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는 세계적으로 그 품질이 으뜸이라며 관련 기업의 손해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신장 지역의 ‘강제 노동’은 일부 반중국 세력들이 퍼뜨린 악의적인 루머로서 그 목적은 중국 이미지에 먹칠하고 신장의 안전과 안정을 파괴하고 중국의 발전을 저해하려는 고약한 심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중국은 넓은 흉금으로 외국의 기업과 인원들이 중국에서 경영하고 생활하며 일하는 것을 환영하지만 요언과 거짓말에 기반해 중국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심지어 중국 측의 이익에 손해를 끼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6
  • 中, 25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1명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5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명(상하이 7명, 광둥 2명, 푸젠 1명, 산시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고 본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의심환자 1명은 해외 입국자로 상하이에서 발견됐다. 이외 이날 퇴원환자는 13명이고 의학적 관찰을 해지한 밀접접촉자는 357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5일 24시까지 확진자 163명(무중증), 누적 퇴원자 8만5348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147명으로 집계됐다.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48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428명(퇴원 1만994명, 사망 204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8명(퇴원 48명), 타이완 지역은 1012명(퇴원 971명, 사망 10명)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6
  • 美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00만 명 기록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미 동부시간으로 24일,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코로나19 최신 집계에 따르면 당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00만 명을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들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 ~6 만 명으로 오르내리는 것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많이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되고 있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24일,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코로나19 최신 집계에 따르면 당일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 2390만 2242명으로 확인됐다. .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1-03-26
  • 中 국방부, “대륙 6년 내 타이완문제 해결” 논조에 답변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 해군 상장 데이비드슨은 “중국 대륙이 향후 6년 내 타이완(台湾)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며 2050년까지 미국으로부터 패권지위를 넘겨받으려고 할 것”이라고 했고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아퀼 리노 또한 “‘인도태평양’ 기구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중국 대륙이 무력으로 타이완을 접수관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런궈창(任国强)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불리의 일부분이며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외래의 간섭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면서 “중화민족은 반드시 위대한 부흥목표를 실현할 것이며 해협 양안의 완전한 통일은 필연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런 대변인은 또 “외부세력들의 ‘이타이제화(以台制华)’거나 ‘타이완 독립(台独)’ 세력의 ‘이모모독(以武谋独)’ 등은 모두 통하지 않은 ‘막다른 골목’인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런 대변인은 미국 측을 향해 “한 개 중국의 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초이며 우리는 미국 측이 한 개 중국의 원칙과 중미 3차례의 공동성명에 따라 타이완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기를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미국 측에서 선양하는 이른바 ‘중국의 군사위협’ 논조를 견결히 반대하며 미국 측이 제로 성 사유(零和思维)를 버리고 중국의 발전과 국방건설을 객관적이고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미중 상호 신뢰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브리핑에서 주목을 받을만한 것은 런 대변인이 타이완 문제의 해결방법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것’이란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무력만은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언급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 측은 타이완 문제를 두고 ‘무력사용’이란 말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온 바가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6
  • “오늘의 중국은 120년 전의 중국 아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华春莹)은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1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2일 유럽연합, 영국과 캐나다 등 국가들이 신장(新疆) 인권문제를 빌미로 해당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고 미국, 영국, 캐나나 3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중국 측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가 하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화 대변인은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이미 유럽연합 대표와 주중 영국대사를 만나 입장을 밝히고 유럽연합 해당 기구와 인원에 대해 제재를 실시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측에도 엄정한 교섭을 제의하였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40년래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구는 550만 명에서 1280만 명으로 증가하였고 평균 수명은 30세로부터 72세로 상승하였는바 위구르족을 포함한 신장 각 민족 인민들은 중국의 헌법과 법률이 부여하는 권리를 누리고 있으며 안정된 생활을 향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와 유럽연합의 일부 정객들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으며 반 중국 정객과 학자들이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증거’를 마치도 중요한 보물을 얻은 것처럼 여기는가 하면 미리 짜놓은 ‘사실’과 거짓으로 만들낸 ‘내부 문건’ 그리고 ‘피해자의 진술’ 등 내원이 불투명한 정보를 갖고 중국에 대해 단장취의(断章取义)와 왜곡 및 뜯어고치기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권을 빌미로한 내정간섭으로 중국의 발전을 저해하려고 하는 이들의 모든 행위는 중국 인민의 명예와 존엄에 대한 비방과 무례한 짓거리이고 중국 내정에 대한 공공연한 간섭이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여기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몇몇 국가들은 스스로 자국을 인권 ‘판사(判官)’라고 자처하지만 사실 이런 나라들이야말로 인권문제에 있어서 흉포한 짓을 가장 많이 한 나라들이며 심지어 저들의 죄와 악행을 중국에 덮어씌우려한다”고 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또 인종차별과 관련한 철 같은 사실로 서방 국가들의 진면모를 다음과 같이 까밝혔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식민주의자들은 약 400년간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흑인을 아프리카로부터 미주로 끌어와 노예로 만들었다. 그리고 약 1000만 명이 끌려오는 도중 죽기도 한 사례도 있었다. 일찍 20세기 초, 독일 식민주의자들은 아프리카 나미비아 토착민들에 대한 대학살을 감행했다. 1904년부터 1908년 사이 독일식민군은 10만 명 이상의 토착민을 살해, 여기에는 헤레로족 4분의 3에 달하는 인구와 나마족 절반 이상의 인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유엔 인권위원회 보고서에 ‘20세기의 첫 종족멸종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기간 독일 나치스는 근 600만 명에 달하는 유대인을 학살, 이 중에는 100여만 명에 달하는 아동도 포함된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그 동맹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제네바 공약’을 위반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잔혹하게 살해하여 심각한 전쟁 범죄와 반 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 이 외 1870년대 캐나다 정부는 토착민 동화를 공식 의제에 포함 시켰고 “인디언 혈통을 죽이는 것은 아이들부터”라고 공개적으로 설교했으며 기숙학교를 설립해 원주민들에 대한 문화 멸종 정책을 시행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더라도 15만 명에 달하는 원주민 아동이 강제로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며 그 중 학대를 받아 숨진 아동은 5만 명을 초과하였다. 주지하다시피 당년에 미국과 영국 등 국가는 한 봉지의 비누가루와 촬영된 동영상을 증거로 이라크와 시리아란 두 주권국가에 전쟁을 발동해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무수한 가정이 뿔뿔이 흩어져 의지할 곳도 없이 유랑하는 악과를 빚어냈다. 올해는 시리아 위기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현재 시리아에서는 이미 35만 명이 전쟁터에서 죽고 가정이 파산됐다. 그렇다면 시리아 위기를 초래한 이들은 마땅한 제재를 받아야 할 것이 아닌가?! 올해는 또 리비아 내전 발발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유럽연합이 발동한 리비아 전쟁은 대규모의 인도주의 재난을 초래하였고 이는 현재의 난민 문제와 지역 동란의 요소로 되고 있다. 오늘날 리비아에는 여전히 40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존재하고 있으며 100만 명을 초과하는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다면 이 전쟁을 발동한 나라들은 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있는가?! 현재 이 몇몇 나라들은 조금도 참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타국에 대한 독자 제재를 실시하여 해당 국가 국민들의 생명, 건강, 발전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여 이 몇몇 발달 국가들은 민중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무시하고 임의적으로 수만 명에 달하는 국민이 생명을 잃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리고 ‘백신 민족주의’를 내세워서는 인구의 수요를 훨씬 초과하는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사재기하면서 개도국들이 구매할 입지조차 없게 만들었다. 또한 이 몇몇 국가들이 이른바 ‘인권 스승’으로 자처하지만 우리가 인정하건 대 그것은 근본 어림도 없다. 그리고 그들은 성인도 아니고 또한 성인으로 자처할 자격도 없다. 화 대변인은 “오늘의 중국은 이라크, 리비아나 시리아가 아니며 120년 전의 중국은 더욱 아니다”라면서 “120년 전 외국 열강들이 몇 문의 대포로 중국의 대문을 열던 시대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 명의 학자나 매체가 관방과 결탁하여 제멋대로 중국 때리기를 서슴치 않으면서도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던 날도 이미 지났다"면서 "이들은 국가의 이익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단호한 의지를 낮게 평가해서는 절대 안 되며 이들의 우매함과 오만함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5
  • 러시아, 코로나19 확산세 호전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현지 시간으로 23일, 러시아 방역지휘부에서 발표에 따르면 당일 기준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57명, 누적 확진자는 447만 4910명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이래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속적인 하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신화사)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1-03-25
  • 수에즈 운하, 타이완 대형 화물선에 가로막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24일 이집트 수에즈 운하 관리국은 성명을 발표하여 23일 타이완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좌초되면서 운하의 뱃길이 막혔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길이가 400미터, 너비는 59미터로 22만 톤 급이며 당시 중국 선전(深圳)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23일 황사의 영향을 크게 받은 이 대형 화물선은 운하에서 통제력을 잃고 좌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에즈 운하 관리국 전문가는 수에즈 운하에는 2 갈래의 항선이 있다. 이 중 한 갈래는 막혔지만 다른 한 갈래로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기에 이러한 긴급 상황으로 인한 영향을 조속히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당시 이 화물선의 좌초로 적어도 100척의 운항이 중단되는 상황을 초래했다. 수에즈 운하는 유럽,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3개 대륙의 교차 지대의 요충지로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운하의 수입은 전반 이집트 국가 재정수입 및 외화 보유량의 주요 내원으로 되고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1-03-25
  • 中, 24일 코로나 본토 확진자 0명...해외 입국자 11명
    [동포투데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0~24시 기준) 31개 성(자치구·직할시)과 신장(新疆)생산건설병단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명(상하이 4명, 광둥 4명, 간쑤 2명, 후베이 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이고 본토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이날 퇴원환자는 4명이고 의학적 관찰을 해지한 밀접접촉자는 327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4일 24시까지 확진자 165명(무중증), 누적 퇴원자 8만5335명, 누적 사망자 4636명, 누적 확진자 9만0136명으로 집계됐다.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만247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홍콩특별행정구 확진자는1만1419명(퇴원 1만963명, 사망 204명), 마카오 특별행정구는 48명(퇴원 48명), 타이완 지역은 1009명(퇴원 969명, 사망 10명)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5
  • 中 ‘2020년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 발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무원 보도판공실은 ‘2020년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이하 보고서로 약칭)’를 발표해 미국이 국제규칙을 짓밟고 인도적 재난(人道灾难)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뻔뻔스럽게 세계보건기구와 ‘파리협정’에서 퇴출하였고 국제형사법원 직원과 그 가족에 경제제재와 입국제한을 실시하였다면서 일방적인 제재는 인도주의 위기를 가중시켰다고 질책했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 성행기간 이민자들을 강제 송환했으며 타국 민간인을 학살한 전쟁범들을 사면시켰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단결이 필요한 시기에 미국은 도리어 자국 우선주의, 고립주의와 일방주의를 고집, 제재 방망이를 휘두르면서 국제기구를 협박하고 글로벌 안보와 안정에 최대의 골칫거리를 자주 만들어 냈다고 비난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5
  • 中, 용정비암산조선족온천고촌락 프로젝트 건설 박차
    [동포투데이] 연변자치주 용정시비암산문화관광풍경구(龍井市琵巖山文化旅遊風景區)에서 3억 위안을 투입해 건설하는 비암산조선족온천고촌락( 龍井琵巖山朝鮮族溫泉古村落) 프로젝트가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총 부지면적이 10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건축면적이 3만 6000평방미터를 차지하는 비암산조선족온천고촌락은 올해 용정시의 중점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비암산조선족온천고촌락(琵巖山朝鮮族溫泉古村落)조감도. 건강 양생, 생태 풍경, 조선족 민속, 온천욕, 물놀이를 일체화한 종합성 온천 수상낙원인 해당 프로젝트는 두기로 나뉘어 건설되는데 1기에는 온천호텔과 실내, 실외 온천풀, 2기에는 민속 온천테마파크, 생태 물놀이장, 200개의 소유권식(产权式) 민속 객실 등을 건설하며 동시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된다. 그중 핵심시설인 온천호텔은 총면적이 2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남녀 탈의실, 대 중 소형 회의실, 뷔페, 온천풀, 휴식실, 180개의 객실 등 시설과 기능을 포함하며 호텔 뷔페는 중국 조선족 전통음식을 위주로 한식, 일식 철판구이, 러시아 바비큐, 조선 해산물, 양식 등을 곁들여 음식의 다양화를 이루게 된다. 또한 면적이 6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실내 온천과 3만 2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실외 온천 외에도 삼림 테마호텔, 야외 캠핑장, 수채(水寨)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4월 초와 6월 중순에 오픈 예정인 1, 2기 프로젝트가 모두 사용에 교부되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문화와 선진적인 현대 온천문화를 하나로 융합시킨 문화관광 프로젝트로 자리 잡아 연변주 관광업 발전에서 한몫 감당하게 될 전망이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1-03-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