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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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블링컨에 패트리엇 제공 요청
    [동포투데이]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가 블링컨 미국무장관에게 하르키우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 방공망 두대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니안(UNIAN)에 따르면 블링컨은 사전 발표 없이 14일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동안 전장 정세와 미국의 새로운 원조 계획, 미국의 장기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의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안은 젤렌스키의 말을 인용해 "현재 하르키우와 하르키우 지역에 '패트리엇' 방공망 두 대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앞서 하르코프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상황이 극도로 위태롭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총참모부는 하르키우 방향 작전의 어려움을 인정하고 러시아 군이 전략적 승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12일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주의 4개 정착촌을 장악했고, 5월 11일에는 하르키우주의 5개 정착촌이 해방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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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인도, 강풍에 거대 광고판 쓰러져 14명 사망
    [동포투데이] 인도 남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월요일 늦은 밤 비를 동반한 강풍에 30미터 높이의 대형 철제광고판이 쓰러져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약 75명이 부상했다고 시민단체 관계자가 전화로 확인했다. 이번 사건은 뭄바이 시내 가트코파르 구역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풍으로 인근 주거용 건물 2채의 창문이 날아갔고, 이로 인해 광고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9㎞에 달해 역대 최대 폭풍으로 기록됐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주유소 옆에 설치된 거대 철제 광고판이 쓰러지면서 많은 차량이 그 아래에 깔리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은 강풍과 비를 피해 주유소에서 대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광고판 밑에 깔린 사람들을 구조했고 부상자들은 현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뭄바이 경찰은 불법으로 설치된 광고판 주인을 형사 입건했다. 인도에서 광고판이 떨어져 사람이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12년에도 광고판이 떨어져 2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치는 참사가 있었다. 2020년 11월에는 인도 북부의 한 주택가에 있는 4층 건물 외벽의 광고판이 강풍으로 인해 떨어져 나와 자동차를 덮쳐 한 여성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건물, 광고 및 인프라가 도시 하늘에 등장하여 "머리 위의 숨겨진 위험"이 되고 있다. 인도의 사례는 도시 계획 및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시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기존 규범이 적시에 수정 및 개선되지 않아 결국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을 초래했음을 보여준다. 현재 인도 기상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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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2024-05-14
  • 스웨덴 총리 “군사충돌시 핵무기 배치 허용할 수도”
    [동포투데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미국이 스웨덴 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스웨덴이 군사적 충돌에 휘말릴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은 13일 스웨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나토 가입 이후 스톡홀름이 외국군의 영구 주둔이나 평화적인 핵무기 수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두 가지 제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1814년 이후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스웨덴이 군사충돌에 휘말린다면 그러한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쟁 국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크리스테르손의 발언이 스웨덴 의회가 스톡홀름에 있는 군사 기지를 미군이 사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협정"에 대한 6월 투표를 앞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기는 북유럽 이웃인 핀란드, 노르웨이와는 달리 스웨덴은 핵무기 수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지만, 평시에 핵무기 수용을 반대하는 장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평가들은 스톡홀름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스웨덴의 나토 회원국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완전히 금지하는 법안이 없으면 위기 국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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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백악관 “18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
    [동포투데이]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정책으로부터 미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무역대표들에게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총 18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중국의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에 대한 무역정책이 "불공정하다"며 이들 정책이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특정 품목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율은 2024년 0-7.5%에서 25%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2025년 25%에서 50%로 인상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입관세는 2024년 25%에서 100%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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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월 16~17일 중국 국빈 방문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중국 방문은 푸틴의 러시아 대통령 연임 이후 첫 방문이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블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 공보국은 푸틴의 중국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과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또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의 모든 사안을 상세히 논의하고, 러시아와 중국의 실무적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장 시급한 국제적·지역적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할 예정이다. 푸틴과 시진핑은 러중 수교 75주년 및 러중 문화의 해 개막 파티에도 참석한다. 푸틴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은 베이징 외에도 하얼빈을 방문해 제8회 러시아·중 박람회와 제4회 러시아·중 지방협력포럼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대 교사와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의 중국 방문에 대해 "중국은 양국 관계에서 중·러 정상 외교의 전략적 지도 역할을 매우 중시한다"며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긴밀한 교류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5월 7일 러시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이번 대통령 임기 내 첫 방문국이 중국임을 확인했다.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빈 방문이며, 이는 시진핑이 지난해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이후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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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美, 시리아 락까 지역서 드론으로 IS'지하디 존' 공격
    미국이 이슬람국가 '지하디 존'을 살해하기 위해 공습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사진출처=CNN 뉴스 캡처) 미국이 이슬람국가(IS) '지하디 존'을 살해하기 위해 공습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미 CNN, 영국 BBC 등 다수의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군이 시리아 락까 지역에서 IS의 '지하디 존'을 향해 드론 공격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지하디 존'은 영국 출신 모하메드 엠와지로 그동안 IS의 선전 영상에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엠와지는 지난해 8월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를 시작으로 스티븐 소틀로프, 영국인 구호활동가 앨런 헤닝과 자원봉사자 데이비드 헤인즈, 미국인 자원봉사자 압둘라흐만 캐식 등의 참수 영상에 매번 등장했다.영상 속 엠와지는 검은색 의상과 두건, 마스크로 온 몸을 가린 채 인질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강한 영국식 악센트로 서양 국가들의 지도자들을 조롱하기도 했다.미군은 이번 작전이 성공적으로 완수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 당국 고위관계자는 공습이 엠와지를 분명 살해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미군 관계자는 CNN에 공습 당시 엠와지가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언론담당자 피터 쿡은 성명을 내고 공습 소식을 전하며 "우리는 오늘 밤 공습의 결과를 평가하며 추가적인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쿠웨이트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진 엠와지는 올해 들어 영상에서 자취를 감춰 사망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미군 관계자는 지난 7월 CNN에 엠와지가 아직 살아 있으며 락까 근처에 숨어 있다는 정보를 입수 했다고 밝혔다. 엠와지는 2013년 시리아로 여행을 간 후 IS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커스뉴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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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3
  • 중국 '두 자녀 정책' 발표…韓 유아용품 성장 '디딤돌' 되나?
    (베이징/중국=신화/포커스뉴스)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제18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선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에 관한 제13차 5개년 규획(13·5규획) 제정 건의'를 채택했다. 2015.10.30 신화/포커스뉴스 photo@focus.kr(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산아제한 정책’을 거둬들인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르면 올해 안에 ‘두 자녀 정책’이 시행된다. 이 같은 중국의 변화에 국내 유아용품 산업을 향한 투자자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관련 업체의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지난 11일 광군제에는 유아 관련 용품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의 최대 소비시즌인만큼 국내 유아 용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이날 유아 의류·용품 전문 업체인 아가방컴퍼니는 전일 대비 3.17%(350원) 상승한 1만1400원, 보령메디앙스는 4.17%(900원) 오른 2만2500원, 제로투세븐은 1.36%(150원) 상승한 1만120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12일 주가는 아가방컴퍼니가 전일 대비 0.44%(50원) 하락한 1만1350원, 제로투세븐은 1.34%(150원) 하락한 1만1050원, 보령메디앙스는 0.89%(200원) 상승한 2만2700원을 기록했다. 최근 1년 간 아가방컴퍼니 주가 추이. <그래픽출처=네이버> 전문가들은 중국의 ‘두 자녀 정책’이 국내 유아용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의 한슬기 연구원은 “출산률 저하에 따른 소비층의 감소로 지난 몇 년간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중국정부의 전면적인 두자녀 정책 시행은 국내 유아업체에게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국내 유아용품 산업과 중국 시장의 밀접한 관계를 들었다. 한 연구원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 상반기 영유아용품의 수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조제분유의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77.1%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저귀 수출은 전년 대비 40.1%, 우유는 15.7% 이상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월 ‘대중국 수출 유망품목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영유아용품을 중국 내 유망분야 중 하나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의 정하늘 연구원은 “(두 자녀 정책 시행에 따른) 전체 시장규모 확대와 상위 기업들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충성도 변화 가능성은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열린 5중 전회(공산당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에서 35년간 지속해 온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모든 부부에게 두 명의 자녀를 낳는 것을 허용하는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노동인구 감소, 노인 인구 급증 등 저출산 심화로 야기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포커스뉴스 송은세 기자 ses22@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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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2
  • 홍콩총영사관, 현지 후원단체와 손잡고 장애아동 돕기 적극 나서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과 홍콩 내 한국 기관, 단체,기업들이 참여한 홍콩 장애아동 복지기금 마련 자선바자(Sandy Bay Charity Fair at DKCH 2015)가 지난 7일 샌디베이에 위치한 더체스 오브 켄트 아동병원(The 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장 전경> <내외빈 단체사진> 홍콩장애아동후원회(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d Children)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100여 업체가 참여했고, 2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꿈과 행복을 기원했다. <공연을 선보인 '한마음 사물놀이회'> 특히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한마음 사물놀이회'는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 공연은 현장을 방문한 많은 외국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은 한국 교민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 상품을 보고 즐겼으며, 행사장 부스에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한국 음식도 준비됐다. <왼쪽부터 유병채 홍보관, 비비안 리(SRDC),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주홍콩총영사관 유병채 문화홍보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이는 ‘10월 한국 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이번 자선바자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현지 후원행사에) 기꺼이 동참해 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 홍보관은 “한국 커뮤니티가 오랜 역사를 지닌 장애아동 후원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조직위원회에서도 한국 커뮤니티 참여에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라고 전하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단체˙기관˙기업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문은명 문 갤러리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교민들도 현지 커뮤니티 진출에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현지사회와 교민사회의 교류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글로벌어린이재단(GCF) 회원들> 글로벌어린이재단 김가해 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실버스타 등에서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재단측에 기부했다"며, "한국인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익을 담당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콩한인여성회 회원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어린이재단, 홍콩한인여성회, Concrete Walk Creation Ltd., Roger Lin Studio, KH Food Company, Crown Craft Com’l Co. Ltd., SH(HK) Communication Ltd., KOFCO Enterprise(Asia) 등이 참여했으며, 부스 이용료와 판매수익금은 행사의취지와 목적에 맞게 써달라며 행사를 주최한 후원단체에 기부했다. [홍콩타임스 김유미 인턴기자] 본 기사의 저작권은 제휴사 홍콩타임스에 있습니다.무단전재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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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中, 254명 전화사기 용의자 국내로 압송
    ​[동포투데이] 11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날아오른 4대의 중국 민간 항공 비행기가 각각 수도 베이징, 상하이 푸둥(浦东), 항저우(杭州) 샤오산(萧山), 광저우(广州) 바이윈(白云) 공항에 착륙해 254명의 범죄 용의자들이 중국 경찰의 압송하에 국내로 돌아왔다. 이로써 중국은 전화 인터넷 신형 범죄를 타겟으로 한 첫 작전은 승리를 거뒀으며 국내 20여개 성 시 및 홍콩 4000여건의 다국적인 전화 인터넷 사기 사건은 성공적인 해결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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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中 청년, 한국 백혈병 환자 돕기 위해 골수 기증
    중국청년 양즈보(楊志博) 씨가 이웃나라 한국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을 구하기 위해 공군총의원(空軍總醫院)에서 조혈간세포를 채취했다. 양씨의 아내는 6개월 된 딸을 안고 남편의 곁을 지켰다. [동포투데이] 11월 9일, 허베이(河北) 스자좡(石家庄)에 사는 '바링허우'(80後ㆍ1980년대 출생 세대) 양즈보(楊志博) 씨가 이웃나라 한국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을 구하기 위해 공군총의원(空軍總醫院)에서 조혈간세포를 채취했다고 중국망(中國網)이 보도했다. 당일 양씨의 아내는 6개월 된 딸을 안고 남편의 곁을 지켰다. 양씨는 중화골수센터의 해외조혈간세포 218번째 기증자로 한국 측에는 64차례 기증됐다. 허베이 지역의 조혈간세포 기증은 지금까지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및 타이완 지역 환자들에게 제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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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中 티몰 ‘빼빼로데이’ 거래액, 10여분 사이 100억위안 돌파
    [동포투데이]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알리바바 그룹의 ‘빼빼로데이’행사는 글보벌화를 주제로 4만 여개의 상가, 3만여 개의 브랜드와 600만 종류의 상품이 이번 티몰 ‘빼빼로데이’ 글로벌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25개 국가와 지역의 5000여개 해외 지명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200여개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를 커버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실시간 통계 수치에 의하면, 2015년 티몰 ‘빼빼로데이’ 거래액이 100억 위안을 넘는데 12분 28초가 걸렸으며 2014년의 38분 28초를 초월해 새 기록을 세웠다. 한편, 4시간 26분 31초에이르러 2015티몰 ‘빼빼로데이’ 거래액은 2013년 ‘빼빼로데이’ 온 하루의 거래액을 초과했다. 사진설명 : 11월 10일, 베이징 수이리팡(水立方)에서 열린 ‘티몰 2015 빼빼로데이 페스티벌’에서 마윈(馬雲) 알리바바 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이 무대위에서 TV를 통해 구매자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하고 있다. 11일 0시, 티몰 ‘빼빼로데이’ 글로벌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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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1
  • 유라시아 향한 패권 전쟁, 남중국해 분쟁은 그 시작… 승자는?
    (워싱턴/미국=신화/포커스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준비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사이버 공격, 경제 협력, 남중국해 분쟁 등 굵직한 현안들을 논의했다. 2015.09.26 신화/포커스뉴스 photo@focus.kr 남중국해를 두고 미·중간 패권다툼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항해의 자유'를, 중국은 '영유권'을 일관되게 주장한다.중국은 난사군도에 인공섬 주비자오를 건설하고 12해리 이내 해역에 대한 영해권을 주장해왔다. 지난 7일 마잉주 대만 총통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남중국해는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다며 영해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미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미 구축함 '라센호'를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 내 해역을 통과시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오랫동안 평화가 유지됐던 지역에서 이를 해하는 세력이 있다"며 중국을 겨냥해 비방했다.그러나 딱 여기까지다. 남중국해를 두고 미·중간 날선 말들이 오가지만 별다른 군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총성 없는 외교', '무력 없는 무력행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자유 항해는 보장한다"며 미국을 의식한 발언을 했고 미국은 남중국해를 순찰하면서도 중국을 자극할만한 군사적 행동은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 2015.10.27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 뛰는 미국 위 나는 중국남중국해는 전세계에서 물류 이동량이 많은 해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 매장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남중국해의 지정학적,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다. 미국은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 따른 영토 확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우선 인공섬을 기준으로 영토를 주장하는 것은 국제법에 저촉된다고 주장했다. 또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국제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미군은 어디에서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며 "남중국해도 예외는 아니"라고 말했다.미국은 남중국해의 유일한 통로인 말라카 해협을 봉쇄할 수도 있다. 중국 원유 80%의 이동 통로인 말라카 해협은 미국 해군이 통제하고 있다. 이곳이 막히면 중국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다.그러나 남중국해의 패권은 중국으로 기울어졌다는 견해가 다수다. 중국은 이미 남중국해를 통하지 않고 내륙으로 원유 및 자원을 수송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13년엔 미얀마 챠우크퓨에서 중국 충칭까지 이어지는 천연가스관을 완공했다. 올 4월엔 파키스탄 호르무즈 해협에서 중국 신장자치구까지 이어지는 3000km의 경제회랑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중국이 건설한 인공섬의 위치도 남중국해 장악에 한 몫 하고 있다. 남중국해는 섬이 많아 특정 항로만 이용할 수 있는데 인공섬이 수로의 핵심 위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남중국해에서의 무력충돌은 미·중 모두에 득보다 실이 크다. 미국 전문가들도 남중국해에서 두 국가가 충돌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보도했다. 미국 구축함 '라센호'(사진)가 지난 10월 남중국해 내 중국 인공섬인 스프래틀리 군도(난사 군도) 12해리 내 해역에 접근해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패권 장악의 열쇠는 남중국해 아닌 '유라시아'미·중 양국엔 남중국해보다 더 핵심적인 이익이 있다. '유라시아'다.역사상 유라시아는 한반도의 '서울'같은 존재였다. 지정학의 창시자인 영국 지리학자 헬포드 존 맥킨더는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하는 국가가 세계의 자원과 국민을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하버드대 교수도 그의 저서 '거대한 체스판'에서 유라시아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목표라고 주장했다. 유라시아를 지배하면 세계 인구의 75%, 총 생산의 60%, 자원의 75%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중국도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중국의 외교 정책의 핵심은 '일대일로'(一带一路, One Belt One Road)다.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와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뜻하는 말이다.중국의 목표는 유라시아를 중국을 중심으로한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드는 것이다. 중국은 육로 고속철도를 건설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 러시아, 인도에 이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원료 수송 파이프관도 중앙아시아, 이란, 파키스탄, 러시아까지 연결해 유라시아의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유라시아를 향한 중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미국의 조바심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이번 TPP 체결을 통해 전 세계 총 생산 40%에 육박하는 경제권을 형성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같은 나라에 세계 경제 질서를 맡길 수 없다"며 TPP 체결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중국의 '일대일로' 밑그림이 완성될수록 미국의 '아시아로의 회귀' 정책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유라시아 대륙을 향한 패권 전쟁에서 남중국해를 둘러싼 신경전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미다.미국 지정학 연구의 권위자인 알프레드 맥코이 위스콘신대 역사학 교수는 지난 6월 기고글을 통해 "미국 쇠퇴의 지정학적 원인은 유라시아를 경시한 데 있다"며 "만약 중국이 유라시아 대륙을 선점한다면 맥킨더의 예언이 실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포커스뉴스김윤정 기자 yjyj@focus.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제휴 통신사 뉴스포커스에 있습니다.무단전재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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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中, 제3회 과계민족(跨界民族)포럼 연길서 거행
    [동포투데이] 6일, 중국인류학민족학연구회 과계민족연구전문위원회와 연변대학 민족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3회 과계민족포럼”이 연길시에서 열렸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북경, 상해, 광서, 운남, 귀주, 내몽골 등 성, 시, 자치구에서 온 40여 명의 대표가 포럼에 참가하여 해당 의제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과계민족(跨界民族)이란 역사적으로 하나의 민족이면서 두개 나라 혹은 여러개 나라에 걸쳐 거주하는 민족을 말한다. “동북아지역발전과 과계민족”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각 전문가대표들은 “‘일대일로’와 과계민족”, “동북아의 적은 인구를 가진 민족에 대한 연구”, “글로벌시야로 보는 과계민족의 정체성 인정” 등 중심의제를 둘러싸고 동북아 민족관계 및 관련 과계민족문제, “일대일로”시각에서의 동북아지역 여러 민족의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을 깊이있게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이며 성종교사무국 부국장인 포력군은 "길림성은 다민족으로 구성된 변강성으로서 근년간 성당위와 성정부에서는 민족단결과 변강안정을 중요한 정치임무로 간주하고 민족리론정책의 연구사업에 높은 중시를 돌려왔다"며 "2012년에 성민족사무위원회와 연변대학은 연합으로 “길림성 민족 리론 및 정책 연구중심”을 건립하고 선후하여 “과계민족국가인정연구”, “길림성변경민족향진의 초요사회실현 수단 선택” 등 과제에 대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포력군은 이번 학술회의는 과계민족학술연구의 심층차적인 전개에 높은 차원의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길림성 민족사업의 혁신발전을 추동하는데 기필코 중요한 지적인 지지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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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9
  • 양안 정상회담, 대만 선거·동아시아 세력구도에 어떤 영향 끼치나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중국과 대만의 66년 만의 정상회담은 1949년 국공내전 이후 성사되는 첫 정상회담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마잉주 대만 총통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 1월로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는 물론, 작금의 동아시아 세력구도에도 일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베이/대만=게티/포커스뉴스) 지난해 3월 19일 대학생 등 시위자들이 대만 입법원을 점령하고 양안서비스무역협정을 강행 처리한 국민당에 항의하고 있다. 2015.11.04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친중 - 국민당 vs 반중 - 민진당포커스타이완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정윈펑 민진당 대변인은 마 총통과 시 주석의 회동 시기가 의심스럽다며 마 총통이 왜 이 시기를 선택했는지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선거를 몇 달 앞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당 소속 마 총통와 시 주석의 회동이 이뤄지는 것이 자칫 민진당에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여당인 국민당과 야당인 민진당은 1992년 대만과 중국이 합의한 '일중각표(一中各表,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대만과 중국이 각자 중국을 대표한다)' 원칙에 대해 인식을 달리하고 있다.2008년 집권한 국민당 출신의 마 총통은 친중 정책을 펴왔다. 양안 교류에 역점을 두고 2010년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했다. 하지만 야권과 청년층은 대만이 중국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해지고 성장의 열매가 기득권층으로만 집중되고 있다는 이유로 우려와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국민당이 양안서비스무역협정을 강행 통과시켰을 때 대만 대학생들은 입법원 본회의장을 점령하는 등 강력한 시위가 일으키기도 했다.내년 1월 16일에 실시되는 총통선거는 이처럼 '국민당 심판론'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치러질 확률이 크다. 대만의 독립을 주장해온 민진당은 야권과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차이잉원 민진당 총통 후보의 지지율은 주리룬 국민당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상황이다.마 총통과 국민당은 자신들에게 크게 불리한 총통선거를 시 주석과의 회담으로 돌파해보겠다는 전략이다. 지나치게 중국으로 기울어 있다는 비판이 쏟아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정상회담으로 승부수를 띄워볼만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당은 중국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대만에게 매우 중요하며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일깨워 지지를 호소할 생각이다.중국과의 갈등이 전면적으로 부각되는 것 또한 민진당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이전부터 강력하게 독립 노선을 취해오긴 했지만 현실적으론 '92 컨센서스'에 대한 '사상 검증'이 요구될 수도 있다. 현재 민진당은 직설적인 '대만 독립' 언사를 자제하고 '현상 유지'를 천명하고 있는 상태다. (베이징/중국=신화/포커스뉴스)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텐안먼 성루에서 ' 항일전쟁 승리 및 반 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2015.09.03 신화/포커스뉴스 photo@focus.kr ◆ '하나의 중국'을 향한 중국의 노림수중국 입장에선 국민당이 내년 선거에서 집권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반중 성향이 강한 민진당이 집권할 경우 자신들의 '하나의 중국' 노선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가 궁극적으로 '중국'이라는 하나의 국가에 속한다는 개념이다. 중국은 홍콩·대만의 자본주의 체제와 중국 대륙의 공산주의 체제의 병존을 '일국양제'라는 원칙 아래 인정하고 있지만 대만과 홍콩의 통치가 자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는 중국의 속내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홍콩·대만이 중국 본토로 흡수통일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중국과 대만의 껄끄러운 관계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대만의 교과서 파동이 있다. 지난 8월 대만 정부가 역사·사회교과서를 친중 성향으로 서술하도록 개편했을 때 대만 학생들은 '대만과 중국은 다르다'며 시위를 열고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은 이때의 시위가 지난해 홍콩의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 수준으로 확대될까 두려워하기도 했다.중국은 대만 총통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1996년 대만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한 경험도 있다. 대만 유권자들을 위협함으로써 공공연하게 대만의 독립 노선을 주장한 리덩후이 후보의 총통 당선을 저지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대만의 반중 정서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리덩후이는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총통에 당선됐고 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중국은 대만의 반중 정서를 자극하면 외려 반중 성향이 강한 후보자가 당선된다는 역사적 경험을 '교훈'으로 가지고 있다. 중국의 입장에선 대만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고 민진당을 견제하는 적절한 수단이 중국-대만 정상회담일 수도 있다. 미국 구축함 '라센호'는 지난 10월 남중국해 내 중국 인공섬인 스프래틀리 군도(난사 군도) 12해리 내 해역에 접근한 바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25일부터 동해에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불굴의 의지(Invincible Spirit)'에 참여한 라센호의 모습이다. 2015.10.27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 중국·대만 간 '갈등 불씨' 꺼뜨리고 싶지 않은 미국미국은 공식적으론 대만과 단교한 상태다. 1972년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1979년 공식 수교를 맺은 이후 미국은 대만과 교류를 중단했다. 대신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을 만들어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법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고 대만 해협에서 유사시의 군사 충돌이 일어났을 때 자동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대만을 중국 견제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구상이다.당선이 유력한 차이 민진당 후보가 지난 5월 말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대만 활용 전략은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이제까지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만 정치인들과의 회담은 비공식적으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차이 후보의 방미 기간에 미국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를 국무부와 국가안전보장회의 청사에서 접견하도록 했다.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대만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된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대만에게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갈등을 자제하기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대만-중국 정상회담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이 군사적 대립, 필리핀이 상설중재재판소(PCA)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만 중국문화대의 타이슈엔양 정치학 교수는 중국에게 이번 회담은 남중국해 분쟁에 관한 한 중국이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미국은 중국과 대만이 남중국해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 상황만은 피하고 싶은 심정이다. 미 워싱턴포스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양안 관계"를 지지한다고 표명했으나 "이번 회담에서 실제로 나오는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은경 기자 songss@focus.kr 본 기사의 저작권은 제휴 통신사 뉴스포커스에 있습니다.무단전재 재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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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08
  • 21세기말 중동 기온은 77℃...생존 불가 상태된다
    과학자들은 최근 연구결과를 토대로 21세기가 끝날 무렵 중동의 일부 나라들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폭염을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5.10.28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focus.kr 21세기가 끝날 무렵 중동의 일부 나라들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폭염을 겪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7일(현지시간) 자연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저널에 실린 최신 연구결과를 인용해 2100년쯤 페르시안만 지역에 혹독한 더위가 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엘파티 엘타히르 MIT 환경공학과 교수와 제레미 팔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이산화탄소가 현재의 속도대로 계속 배출될 경우 전세계의 기온에 어떤 일이 생길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했다. 그 결과 21세기 말 페르시아만 나라들에서의 대낮 체감온도가 74~77℃ 사이에 달할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이 정도 체감온도는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인간이 살 수 없을 정도의 열기라고 설명했다. 몸에서 열을 방출하기 위해 땀을 흘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온도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야외에서 일정 시간을 보낼 경우 건강을 직접적으로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연구진들은 특히 최악의 체감온도를 경험할 나라로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을 꼽았다. 체감온도는 온도와 습도 둘 다에 의해 결정된다. 같은 35도이더라도 습도가 50%일 때 인간은 45도로 느끼지만 습도가 100%로 오르면 77℃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엘타히르 교수는 "인간은 35℃ 정도의 사우나에서 잠깐 동안 버틸 수 있다. 그러나 6시간, 혹은 그 이상동안 그 온도에 노출된다고 생각해보라"고 말해 혹독한 더위의 심각성을 표현했다.연구진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온도가 매일 지속되지는 않고 10년에 한 번 정도 심한 폭염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다행히 걸프지역의 모든 나라가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대참사를 마주하는 것은 아니다. 아부다비나 두바이, 도하와 같이 개발된 도시들은 널리 보급된 에어컨 덕에 폭염에도 끄떡없을 전망이다.그러나 공동 연구자인 제레미 팔 교수는 "야외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사람들, 또는 집에 에어컨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더위"라며 이 더위로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포커스뉴스 유수진 기자 ussu@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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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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