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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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파리에 도착... 아탈 총리 영접
    [동포투데이] 시진핑 주석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시작하기 위해 5일 오후(현지시간) 특별기를 타고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탈 프랑스 총리가 공항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다. 시 주석은 오늘(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3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 대한 중국의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이 글로벌 이슈에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의 일부 학자들은 유럽에 전쟁이 재발하고 안보와 외교를 미국에 의존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프랑스의 불안감이 깊어졌으며, 프랑스가 유럽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은 올리국제공항 도착 후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프랑스 수교 60년간 양국관계가 많은 '퍼스트'를 창조하고 결실을 맺었으며, 이는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국제 관계의 다극화와 민주화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과 새로운 정세 속에서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유럽의 관계 발전, 그리고 현재의 중대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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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전문가 “日 700년 후 15세 이하 어린이 단 1명 남게 될 수도”
    [동포투데이] 일본 사회의 저출산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도호쿠대 경제학과 요시다 히로시 교수가 2024년판 '어린이인구시계' 연구보고서 2024년판 최신 개정판을 내놨다. 이 연구는 요시다 교수가 2012년 미국의 '종말의 시계'에 영감을 받아 저출산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했다. 일본 총무성이 4일 발표한 인구추계에 따르면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4월 1일 현재 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 인구는 1401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33만6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2.3%다. 일본의 아동인구는 총인구의 11.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감소해 195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의 저출산 추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요시다 교수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어린이 인구가 13.979189명으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인구시계'는 '696년 후인 2720년 1월 5일'에 일본의 15세 미만 아동인구가 단 1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23년 인구시계 예측은 '798년 후인 2821년 10월 27일'이다. 이 예측의 원래 2012년 버전은 "4147년"이었다. 이는 또한 지난 12년(2012~2024) 동안 예측 시간이 1427년 앞당겨졌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이러한 가속은 "2023년 일본의 신생아 수가 8년 연속 감소한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총 출산율'(여성 1인당 평생 동안 태어나는 평균 자녀 수)은 1.26명으로, 인구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2.07명에 훨씬 못 미친다. 요시다 교수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일본 젊은이들이 낮은 소득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 의료비 및 급식비 무상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육아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3~5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혁을 제안했다. 그는 또 출생 수 감소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면 “일본은 저출산으로 멸종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1982년 이후 43년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아이가 약 718만 명, 여자아이가 약 683만 명이다. 지난해 10월 1일 현재 일본 전체 47개 도도부현의 아동 인구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도쿄와 가나가와 현만이 어린이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다. UN 인구통계연감에 따르면, 인구추계 마감시점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전 세계 인구 4000만 명이 넘는 37개국 중 일본의 전체 인구 대비 어린이 인구 비율은 꼴찌에서 두 번째로 한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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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치솟는 인플레이션, ‘아메리칸 드림’ 참혹한 현실에 무너져
    [동포투데이]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랍뉴스는 최근 논평을 내고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민중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기본적인 생활소비재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품'이 되고 '아메리칸 드림'이 참혹한 현실에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이 턱없이 부족하고, 민중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는 것보다 당파적 문제를 앞세우며 민중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기사의 저자인 달리아 아키디는 미국 반극단주의 센터의 집행 책임자이다. 글의 내용을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최근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의 구매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신속한 조치와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불확실성이라는 암울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식료품 소비지출로부터 매달 에너지 요금까지 계속되는 생활비 상승은 미국 가정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정부가 이 시급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2021년 이후로, 미국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평균 5%를 넘었다. 이와 함께 최근 수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급등해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3.5% 올랐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음식과 주거지 같은 기본 생필품 가격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어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기본 생활소비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뚜렷했고, 기본식품 가격 급등은 가계 예산을 더 빠듯하게 만들었다. 식품가격 상승은 저소득 가구에 불균형한 영향을 미쳐 식품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취약계층을 더욱 빈곤으로 내몰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그 이상이다. 휘발유, 전기 에너지 비용도 급증하고 있어 예산 상황과 가계의 재정적 압박을 악화시키고 있다. 또한 유가와 공공요금이 치솟으면서 노동자 가정과 개인의 생계 능력이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출퇴근 교통비는 엄청나게 비싸고 가정 냉난방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사치가 되었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가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세우기보다는 무모한 지출 계획으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미국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건" 법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정부 지출을 급격히 증가시켜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킬 뿐이다. 미국 정부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기보다는 당파적 어젠다를 실무적 해결책보다 우선시해 수백만 국민이 그 결과를 감수하도록 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느슨한 통화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키고 인구의 구매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경제학자와 정책 입안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경제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다. 오늘날 '아메리칸 드림'은 높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심각한 현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 내 집 마련과 재정 안정의 꿈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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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6
  • UN 보고서, 가자지구 완전한 재건에 80년 필요
    [동포투데이] 2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택 재건은 분쟁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지난 7개월 동안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고, 가자 지구의 많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은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쟁이 시작된 이후 약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평가를 통해 "가자지구가 완전히 파괴된 가옥을 모두 복구하는 데 약 8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위기 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건축 자재가 공급되고 2040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단기간에 전례 없는 인명 손실과 자본 파괴, 빈곤의 급격한 증가는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심각한 개발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쟁이 9개월간 지속될 경우 2023년 말 가자지구 인구의 38.8%였던 빈곤층이 60.7%로 증가하고 중산층의 상당수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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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군 관계자 “미군 철수하기도 전에 니제르 미군기지에 러군 진입”
    [동포투데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니제르에서 철수하기 전 러시아군이 서아프리카 한 공군기지에 주둔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니제르 군사정부는 앞서 미국에 약 1000명의 미군을 니제르에서 철수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미군과 같은 곳에 주둔하지 않고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 옆 공군기지 101호 격납고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은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에 위치해 있다. 기사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외교적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이번 움직임으로 미국과 러시아군이근접해 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의 니제르 진출로 미군 철수 이후 미군 시설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니제르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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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2014 “천지컵” 국제중반마라톤경기 중국 화룡서
    <사진출처: 연변일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2014 “천지컵” 화룡국제중반(半程)마라톤경기가 9월 6일 8시 반, 중국 연변 화룡시 홍태양광장에서 시작됐다. 이번 마라톤경기는 2012년에 이어 화룡시에서 두 번째로 진행한 경기이고 또 화룡이 중국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라톤경기를 진행한 현급시로 된다. 중국 중앙텔레비전 체육채널에서 이번 경기 전 과정을 생중계, 화룡시의 아름다운 정경을 세계인 앞에 펼쳐보였다고 중국 연변신문망이 9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길림성 체육국, 연변주의 책임자들이 경기 스타트의식에 참가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출발총소리와 함께 1만명에 달하는 마라톤건아들이 총알같이 달렸고 길 양켠에는 북소리, 징소리, 환호소리로 응원의 열기가 뜨거웠다. <사진출처: 연변일보> 이번 마라톤경기에는 국내외 선수 도합 1만 293명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에는 국외 전업선수 18명으로 케냐, 에티오피아, 러시아 등 국가에서 왔고 국외 아마추어 선수도 18명으로 미국, 영국, 독일, 뉴질랜드, 카나다, 네덜란드, 벨기에, 케냐에서 왔다. 국내선수는 578명으로 북경, 상해, 내몽골, 절강, 심천 등지에서 왔다. 남녀 우승자에게는 각기 상금 5000달러가 안겨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에티오피아 선수 모스나가 남자우승을, 케냐 선수 보나가 2등을, 에티오피아 선수 아베베가 3등을 했고 여자조에서는 에티오피아 선수 터스쟈가 우승을, 에티오피아 선수 헤룬이 2등을, 그라무가 3등을 했다. 여자우승자 터스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마라톤경기 참 좋았다. 경주로와 서비스도 만족되며 시민들도 열정적이었고 화룡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이곳에 와 경기에 참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기회가 있으면 또다시 이 곳에 와 경기에 참가하고 유람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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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9
  • 연길시 진달래광장 추석날 우등불야회
    8일 저녁 추석을 맞아 연길시 진달래광장에서는 이채로운 우등불야회가 개최되였다. 춤노래와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흥겹게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진행되여 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연변일보 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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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9
  • 추석날 연길민속원 민속놀이 한마당 펼쳐져
    [동포투데이 연변] 8일, 연길시관광국과 연길·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추석날 문예공연과 씨름경기를 펼쳤다. 공연장은 건공가두에서 마련한 “행복한 가정꾸리기” 문예프로그램으로 장식되었다. 가두 로인대학과 각 사회구역에서 추천된 프로들은 유람객들에게 연변노인들의 풍채를 자랑하였으며 조화사회의 행복을 선물하였다. 동시에 씨름장에서는 “2014 중국조선족추석명절씨름경기”가 펼쳐졌다. 소학교조 46킬로그람 상하, 중학교조 52킬로그람 상하와 성인조 62킬로그람 상하로 나누어 진행된 씨름경기는 모래판을 들썽하게 하였다. 예선경기 휴식시간 자원자선수들이 나서 자기의 힘을 뽐내보아 특별상금을 탔고 모래판위에서 벌인 하남가두무용팀의 축하공연도 씨름장을 환락으로 넘치게 하였다. 최종 대결을 거쳐 최종 소학조 두 종목에서 김광준과 신해룡이, 중학조 두 종목에서 고광택과 리건이 1등을 따내 상금 1000위안씩 탔고 성인조 두 경기에서 유택근과 한영훈이 1등을 따내 상금 3000위안씩 탔다.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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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9
  • 중국 추석명절 민속행사
    2014년 9월 7일 강서(江西)성 의춘(宜春)시 제8회 달문화관광축제가 개막했다. 사람들은 달 숭배, 달구경, 공명등(孔明燈) 날리기 등 행사로 서로의 행복을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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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중국 재차 원격탐지위성 발사에 성공
    신화넷에 따르면 8일, 중국에서 재차 원격탐지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날 11시 22분, 원격탐지위성을 탑재한 “창청4호(长征四号)” 로켓이 타이왠(太原) 위성발사중심에서 순식간에 하늘로 솟아올랐고 이어 위성은 순리롭게 예정궤도에 진입했다. 이번에 발사한 원격탐지위성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에서 연구제작한 “텐타2호(天拓二号)” 위성으로 주로 과학실험, 국토자원고찰, 농작물생산량 측정 및 재해방지 등 영역에 이용되게 된다. 이번에 중국에서 창청계열운반로켓으로 발사한 위성은 제193번째의 발사로 되고 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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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이슈추적]“핵가족시대”와 현대청년들의 혼인관념
    우리는 연길을 비롯한 연변 주내 많은 도시의 거리를 걷노라면 길게 늘어선 청춘남녀의 결혼식 자동차행열을 별로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적어도 10대 이상으로 “북경현대”나 “오디”같은 괜찮은 승용차는 물론이고 세계명표인 “벤츠”도 이런 행렬에 끼인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보는이들의 시각 또한 각각이다. 어떤 이들은 이런 현시대의 청년남녀들을 부러워하면서 “참 좋은 세월이군, 한번 기회가 있다면 저렇게 결혼해 봤으면”하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오고 또 어떤 이들은 “지금 애들은 참 부모들의 심정을 모른다니까. 저렇게 야단스레 결혼하면 뭐 100년을 함께 산다우?”라고 부정시각을 보이며 저런 자식을 둔 부모님들을 가긍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결혼식을 치르는 주인공들과 그들 부모님들의 대답은 이와는 많이 달랐다. 일전 “9.3”명절을 앞두고 오픈한 연길공원 맞은켠의 모 예식장. 오전 10시 40분경이 되자 “신랑 박××, 신부 허××의 결혼식 축하”란 큰 현수막이 걸려있는 가운데 10여대의 꽃과 채색기구로 장식된 고급승용차들이 들이닥치고 꽃보라 속에서 신랑신부가 결혼전문용 승용차에서 내렸다. 그 기회에 신랑측 친척쯤 돼보이는 남성 한분을 통해 그날 결혼하는 신랑신부의 상황을 어느 정도 요해했다. “신랑은 34세이고 신부도 30세를 넘었습니다. 둘 다 대련의 외자기업에서 근무하는데 고향이 모두 연변이기에 연길에 와서 결혼식을 합니다. 결혼이 늦어진건 사업도 분망하지만 돈을 많이 번 후 결혼한다고 고집하기에 지금까지 미뤘고 현재 이미 연길 연신교부근의 고급아파트(엘리베이터 시설)를 갖췄고 자가용도 제각각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청춘남녀들이 부모님의 등을 쳐먹으며 호화결혼식을 할거라는 추측과는 달랐다. 더 이상 묻지 않아도 결혼비용까지 그들 자신이 마련했으리라. 이들 청춘남녀의 결혼식은 예식장(모두 7개홀)의 가장 큰 홀에서 진행되었다. 이 예식장의 주인에 따르면 이 홀은 도합 500여명의 축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런 예식장의 계열봉사를 제공받으려면 보통 4 – 5만위안을 쓰기가 일쑤라고 한다. 4 – 5만위안이면 적은 액수가 아니며 많은 이들이 이를 낭비와 연관시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결혼연한을 자주 미뤄가며 부를 축적하다가 한번 하는 결혼식을 근사하게 하려는 현시대 청춘남녀들의 인생세계를 탓할 바도 못되며 쌍방의 부모 또한 극상해서 둘 정도의 자식의 결혼식을 남부럽지 않게 시키려는 것으로 그것이 요즘의 결혼문화의 풍조인 것 같다. 이러한 결혼문화의 풍경선은 다만 이 예식장만이 아니었다. 연길시안의 비교적 고차원의 례식장인 국제호텔, 백산호텔, 자동자무역성 등 곳의 예식장들도 마찬가었다.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청춘남녀들의 주류는 쌍방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없이 주로 자신의 노력으로 고소비하는 계층이었다. 이런 계층 청춘남녀들의 생활추구를 보면 평소에는 열심히 일하면서 부를 축적하는 한편 될수록 검박한 생활로 많은것을 아끼지만 결혼같은 대사 때만은 크게 돈주머니를 풀어놓는다는 것, 또한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지만 친구와 어울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같은 곳으로 다니는 것을 극도로 삼가하며 그러나 친구의 어려운 일에는 적극 발벗고 나서서 한몫 크게 도와나선다는 것이다. 한편 주로 부모한테 의거해 결혼식을 치르는 청춘남녀의 비율도 적지 않게 점고 있었다. 하지만 필경 주로 부모한테 의거하기에 떳떳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 예식장 주인들의 설명이다. 예하면 례식장 홀의 크기를 선택할 때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기가 일쑤이고 부대서비스종목을 선택할 때 역시 주로 부모님의 선택을 따르는 것이 이런 계층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낭비는 반대한다. 특히 가진 것 없어갖고 큰 소리 치며 떠벌려 낭비하는 건 더욱 반대한다. 하지만 자기가 창조한 부를 갖고 일생에 한번인 결혼식에 큰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서만은 탓할 바가 못되며 오히려 부모님한테 손을 내밀지 않고 그만큼 통이 크고도 호화로운 결혼식을 치를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해 긍정표를 던져야 할 때이다. 다음 요즘 결혼 후의 출산에 대한 젊은 부부들의 추구도 재래식전통과는 확연히 다르다. 약 20년전만 해도 나이가 되면 결혼하고 그 결혼 또한 곧 제2세의 출산으로 이어졌지만 지금은 결혼과 출산을 각각으로 취급하는 신혼부부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 독신주의를 주장하는 “싱글족”이 나타나는가 하면 결혼해서도 출산을 거부하는 “딩크족”들이 속출하는데 이는 결혼과 출산의 전통관념에 대한 일종 도전이라고나 할까? 연변 주 인구및계획생육위원회의 책임일군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한족이나 기타 소수민족에 비해 조선족들한테 더욱 많은 비율을 점하고있는데 이로 인해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장성이란 페단을 떠나 그들의 생활방식만은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결혼후 아이를 갖는 젊은 부부들 또한 결혼 뒤 미구하여 배가 불러지는 20년전의 “풍조”와는 달리 어느 한쌍의 부부가 애를 갖냐 안갖냐 하는것고 애를 갖더라도 언제 갖는가는 함께 살고 있는 부부외 그 어느 3자도 알수 없다는 것이 요즘 세월의 풍조인듯 싶다. 얼마전 연길 한강예식장에서 애의 돌생일잔치를 하는 모 부부는 결혼 뒤 5년만에 자식을 봤다는 부부였다. 그러니 부부 모두가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었다. “저는 북경에서 사업하고 아내가 청도에서 사업해 서로 갈라져있다 보니 애를 가질 상황이 못됐고 애를 낳으면 양측 부모님들이 돌봐주겠다고 했으니 늙으신 부모님한테는 부담주고 싶지 않고 해서 이렇게 저렇게 미루다보니 이렇게 됐어요.”한편 애아빠로 되는 남성은 다음과 같은 것을 알려주었다. “청도의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는 아내의 년봉은 15만원에 가깝습니다. 아내가 애를 갖게 되면 거의 2년은 일나가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계산하면 쉽사리 애를 가질 결심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듯 계산에 빈틈없는 부부였으나 애의 첫돌생일만은 아주 근사하게 차렸다. 애가 임신해서부터 출산할 때까지의 임신오조, 아내의 부른 배, 산전진통 등이 비디오로 보여졌고 애의 앞으로 차례진 저금통장, 보험카드 등이 부모의 선물로 선보였다. …… 결혼 및 출산 문화가 변화되고 있다. 이제 더는 나이가 되면 결혼하고 이어서 애를 낳고 하는 시대와는 180도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호화결혼식을 사치이고 낭비라고 비난했지만, 그 결혼식주인공들이 어떻게 평소에 열심히 살면서 절약했고, 어떤 큰 결심을 차린 뒤 결혼했으며 애를 가진다 해도 또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되면 비난 먼저 감탄이 되기도 한다. 한편 연길시의 몇몇 고차원 예식장들을 보면 예약이 빈틈없고 지어 명년의 예약까지 앞당겨하는 상황이라 하니 향후 한동안 이러한 호화결혼붐은 계속될 전망이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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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8
  • 연변조선족 추석특집 CCTV에서 방송된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추석명절을 앞두고 요즘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국에서 연길시에 와 조선족 특색의 미식을 비롯해 조선족 추석명절 종목을 촬영하고 있다. 중앙텔레비전방송국에서 기획, 촬영하는 연변조선족 추석명절 종목은 3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주제는 “혀끝으로 느끼는 즐거움”으로 조선족의 전통떡 송편을 빚는 전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두 번째 주제는 “잔잔한 향수(乡愁)”로 (조선족)가족들이 모여 즐겁게 추석을 쇠는 모습을 담으며 세 번째 주제는 추석날, 연길시 진달래광장에서 펼치는 조선족특색의 추석행사를 생방송한다. 추석날 저녁 17시―20시 사이, 중국 중앙텔레비전방송 제4 중국어국제채널에서 전 세계에 향해 중국 전국 각지의 추석명절을 소개하는데 그 가운데에 연길 조선족들의 추석명절 종목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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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6
  • 연변과학기술대학 세계를 향한 국제대학으로 매진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중국내에서 다년간 졸업생 100%를 취직시킨 흔치 않은 대학이 있다. 편벽한 변강지구인 연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 한국, 독일 등 13개 나라의 성망높은 교수들로 교수진영을 뭇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해 자질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이 대학이 바로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이다. 이 대학은 1992년 미국적 한국인 김진경 박사(철학)가 중국 국가교육부의 인가를 받고 공동묘지었던 연길시 동북쪽 언덕위에 세운 것이다. 당시만 해도 많은 학부모와 학생 본인들은 화장터가 지척에 있는 공동묘지 자리라고 꺼렸고 또한 국가공립대학이 아니라고 미덥지 않은 시선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한 연고었을까? 당시 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 거개가 국내대학의 입학선에 이르지 못한 학생들이었고 입학생수도 지금의 50%밖에 안되는 200명 정도에도 겨우 미쳤다. 하지만 몇년이 안지나 상황은 대뜸 뒤바뀌었다. 졸업생 100%로 취직, 이 중 20% 이상이 해외에서의 취직에 성공했고 많은 졸업생들이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들에 취직했는데 기타 기업에 취직한 다른 대학의 졸업생들보다 월등한 환경에서 근무함과 아울러 높은 대우를 받게 되었다. 또한 근 35%가 벤처기업에 취직돼 중견으로 되기도 했다. 졸업생들의 높은 취직율에 대하여 김진경 총장은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은 중국어, 한국어, 영어와 독일어가 공동어로 쓰이기에 국내의 기타 대학에 비해 언어우세가 특별히 강하다. 그리고 해외의 13개 나라의 교수들로 교수진이 무어졌고 해외의 2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관계가 있기에 취직정보가 빠르고 취직교류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일리가 있는 해석이다. 이 외 이 대학에서는 창립초창기부터 장학생비율을 크게 높였는데 줄곧 학생 중 40%가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고 중소학교 “글쓰기백일장”에서 5차 이상 대상을 받은 학생을 포함하여 중소학교 기간 특기가 돌출한 학생이 이 대학에 입학하기만 하면 졸업할 때까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혜택과 환경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결과 현재 이 대학은 대학응시생들마다 앞다투어 지망을 쓰는 대학으로 부상, 이젠 입학점수선도 국내의 많은 대학보다 높아지게 되었다. 연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 크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해마다 진행되는 연변내 중소학교 “글쓰기백일장”과 연변TV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많은 사회공익사업에 이 대학 및 김진경 총장의 명의로 참여했는가 하면 무릇 그 어떤 사회단체들에서 이 대학의 운동장 혹은 실내장소를 이용하려고 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내놓군 하는 김진경 총장이다. 한편 김진경 총장은 북한 평양에도 규모가 큰 과학기술대학을 창립, 몇해 전에 오픈하여 현재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야말로 중국땅에 발을 들여놓은 첫 국제합작대학으로 입문한 이래 재차 국제화교육의 큰 템포를 뗀 셈이다.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김진경 총장의 대학운영 좌우명은 “학생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대학, 기업체가 학생을 채용하고 싶어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하다면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이 중국내의 일류대학으로, 국제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대학으로 부상할 날을 미리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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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80만명 자살"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자살예방일(9월 10일)”을 맞아 4일 첫 자살예방보고서를 발표,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80만명이 자살로 숨지고 약 40초에 1명이 자살하고 있다면서 자살예방은 더는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고 중국신문망이 5일 보도했다. 자살은 당면 전 세계적인 중대 공공보건 문제의 하나이다. 이날 세계보건기구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대부분 국가와 지역에서 자살은 흔히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또 15세―29세 청소년 사망의 주요원인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로 매 10만명당 44.2명이 자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의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자살문제를 중시할 것을 호소, 자살문제는 사회금기로 장기간 홀시돼 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장기간 자살을 정신질병과 연관시켜 왔기 때문에 자살하려는 사람들은 감히 말을 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는 보고서에서 목전, 전 세계 28개 국가만이 국가차원의 자살예방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회원국들은 일전 2020년에 이르러 세계 각지에서 자살률을 10% 낮추는 행동계획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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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 中, 올해 새로 취직한 대학생들의 평균 월급 2400위안
    [동포투데이]가을에 접어들며 금방 새로 취직한 중국 올해 대학졸업생들이 첫 달 월급을 받았다. 일전 북경대학 시장및매체연구센터가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새로 졸업한 대학생들의 평균 월급은 2400위안 좌우밖에 되지 않았으며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 그리고 40%의 대학졸업생들은 취직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지해 살고 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5일 보도했다. “2014년 중국 대학생 취직압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학졸업생들의 기대월급은 최근 4년간의 최저치로 평균 기대월급은 3680위안이었다. 복리체계와 일자리의 안정성이라는 우세로 국영기업은 재래로 대학졸업생들의 우선 선택지로 되어왔다. 하지만 사회복리 보장체계의 완벽화와 신흥시장의 대량 출현으로 국유기업의 흡인력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이미 졸업한지 3년 이상 되는 취직자들의 국유기업 선택비례는 23.91%로 하락한 반면 민영기업 선택비례는 33.63%로 상승했다. 인력자원서비스상 “지련초빙”은 최근 대량의 구직자들의 이력서에 기초하여 2014년 대학졸업생 취직 “전(钱)”경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 직장의 기점월급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대부분 2500위안―3500위안 사이로 금융, 증권, 선물교역, 투자 일터의 평균 월급이 조금 높아 4500위안 좌우였다. 대부분 직장의 평균 월급은 근무 5년 후부터 뚜렷이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졸업생 취직전공 일치률 면에서 재무회계학과 졸업생들의 재무, 심계, 세무 일터 취직비례가 64.17%였고 시장마케팅학과 졸업생들의 취직전공 일치률은 9.75%밖에 되지 않았다. 기타 학과 가운데서 금융, 환경공정, 기계공정및자동화, 예술설계 등 학과들의 취직전공 일치률이 비교적 높았고 전자정보공정, 계산기, 생물공정 등 학과의 취직전공 일치률은 비교적 낮았다. 대학졸업 후, 자기가 배운 전공을 써먹지 못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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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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