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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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고위관계자 "이스라엘, 라파 공격하면 협상 중단될 것"
    [동포투데이]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오사마 함단은 5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공격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모든 '직접적이지 않은' 협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함단은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위협은 협상에서 '협박' 전술이며, 하마스는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4개 대대를 '완전하게' 없애야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의 3대 목표인 '억류된 이스라엘 인원의 구출', '하마스 전멸', '이스라엘에 대한 가자 지구 위협 제거' 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네타냐후는 4월 30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군이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5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날 예루살렘을 방문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이 자리에서 "현지 주민들을 보호할 계획이 없다면 미국은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자지구에서 남북으로 지상 공세를 펼쳤고, 이제 전투는 라파 시까지 확산됐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북부와 중부에서 탈출한 팔레스타인인 100만 명 이상이 살고 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군이 라파에서 지상작전을 수행하도록 승인했고, 이스라엘군은 최근 라파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국제사회는 전반적으로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가자지구를 더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빠뜨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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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美 대학 친팔레스타인 시위 1600명 구속
    [동포투데이] 워싱턴 포스트는 경찰 자료를 인용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대학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1,600명 이상이 구금되었다고 보도했다. 수요일 밤 컬럼비아 대학과 뉴욕 시립대에서 282명이 구금된 것을 고려하면 지난 2주간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구금된 사람은 총 1,6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며칠 동안 미국의 명문 대학 캠퍼스는 가자 지구에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초래한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한 반대, 그리고 중동의 주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대한 분노의 중심이 되었다. 시위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새로운 원조를 승인한 것을 배경으로 격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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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홍콩 1분기 GDP 잠정 추정치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동포투데이] 홍콩 정부 통계처는 5월 2일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 예상치를 발표했다. 사전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2.7% 상승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4.3% 상승했다. GDP 주요 구성요소별로 분석해보면 민간소비지출은 2023년 4분기 3.5% 상승한데 이어 2024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질적으로 1.0% 상승했다. 국민경제 산정정의에 따른 정부 소비지출은 20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0%의 실질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2023년 4분기에는 5.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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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트럼프, 권위주의 통치 추구, 바이든 기소 위협
    [동포투데이] '타임' 최신호에는 1100만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하도록 미군에 협조를 명령할 가능성부터 낙태 금지를 시행하기 위한 임신 감시까지 가능한 두번째 임기 권위주의적 비전을 그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터뷰가 실렸다. '타임'은 지난 4월 초 트럼프의 플로리다 저택에서 단독 인터뷰와 후속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럼프 적국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헌법 일부를 정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많은 경우 중국, 러시아, 다른 나라 같은 외부 적보다 내부 적들이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한 기록적인 불법 이민자 유입은 2024년 대선에서 결정적인 이슈가 될 수 있다. 트럼프는 대량 추방을 실시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통제 불능이라고 생각되면 군대를 동원할 것"이라며 대부분 주방위군이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 영토에서 민간인에 대한 군대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언급하며 "이들은 민간인이 아니며 우리나라 내에서 법적 지위가 없는 사람들로 이것은 침략"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낙태 금지를 무시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정부가 여성의 임신을 감시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소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생각하며 폭력적인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의 모든 범죄가 기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떤 범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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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미국인 80%, 중국에 부정적…'중국은 적' 42%
    [동포투데이] 미국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약 8명이 5년 연속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베이징 당국의 역량을 제한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지난 4월 초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1%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그중 43%는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71%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증가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인의 61%는 중국과 이웃 국가 간의 영토 분쟁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을 파트너(6%)로 보는 미국인은 소수에 불과한 반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중국을 경쟁자(50%) 또는 적(42%)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공화당과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이 중국에 대해 불법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보다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는 중국을 적으로 볼 가능성이 더 높다. 나이 든 미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에 더 비판적이다. 65세 이상 성인의 61%가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0세 이하 성인은 27%에 불과하다.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미국인 중 상당수는 중국이 점점 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견해에는 중국과 이웃 국가들의 관계에 대한 우려와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동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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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중국, 건설중인 다리 붕괴 11명 사망
    [동포투데이] 중국 광동에서 지난 토요일 건설중인 교량이 붕괴되어 적어도 11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 인민일보가 4일 보도했다. 구조대는사고현장 잔해밑에서 27명을 찾아냈지만 5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8명은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그중 6명은 심한 중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사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고 교량은 허가 없이 건설되고 있었다. 4월에 지방정부가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했지만 작업은 5월 초에 재개되었다. <사진: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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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5
  • 中, 현급관리 화중양 청문회 현장서 면직돼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매체 화상보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중국 산시성(陕西) 상난현위에서는 제6차 “광장청문회” 를 진행했다. 당일 청문회대상은 정부 네개부문, 각각 질병예방통제중심, 사법국, 안전감독국, 과학기술국이였다. 첫 청문대상으로 나선 사람은 현질병예방공제중심의 주임 화중양이었다. 현정협위원 료아오쵄장이 “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접종백신(接种疫苗)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수금하는가? 관리에 문제는 없는가?”고 질문했다. 이에 화중양운 자신이 단위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지 못해 경비가 불투명한 현상이 존재한다면서 군중들에게 잘못을 승인하고 정돈개진하겠다고 표했다. 그러나 사태의 발전은 전 장내의 허다한 관원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사태로 발전해갔다. 암방조(暗访组)가 몰래카메라영상을 방영한것이다. 영상속에서 질병예방통제중심의 사업인원들이 단위에 비자금 소금고(小金库)가 있는 등 문제를 증실한 것이다. 이를 보고 나서 화중양은 낭패상을 짓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광장청문회”는 계속 진행되다가 3시간후에 결속됐다. 뒤이어 청문회 사회자인 상난현위 부서기 추이화펑이 현위의 “화중양 동지 면직에 관한 통지”를 선독했다. 조사확인에 따르면 화중양은 현질병예방통제중심 주임을 담임하는 기간, 부주임 초아오고우팅 등과 짜고 현내 각 진 위생원, 촌위생실에 2류백신을 공급하면서 수입을 장부에 기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사설 비자금 “소금고”를 운영했다. 이렇게 되어 화중양, 초아오고우팅은 청문회 현장에서 면직되었다. 이 면직결정은 청문회가 진행되는 사이에 상난현위에서 상무위원회를 급히 소집하여 결정한 것이다. 면직결정이 선독된 후, 주석대에 착석해 있던 청문회관원들의 얼굴표정이 굳어지는 가운데 유독 화중양만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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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4
  • 中 철도, “5.1” 연휴 마지막 날 귀로에 오른 여객들로 붐벼
    5월 3일 중국 절강성 항주시, 여객들이 철도 항주역을 나서고 있다. 이날은 중국에서 “5.1”(노동절) 연휴의 마지막 날로 전국 철도는 귀로에 오른 여객들로 붐비었다고 중국 신화망이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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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3
  • 中 국내 여러 지역서 비서배치제도 취소
    [동포투데이] 중국 관영 언론 인민넷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둥성 곡부시 당위에서 비서배치제도를 취소, 시당위서기, 시장을 포함한 10명 시급 지도자의 전직비서 모두를 원 사업터에 배치한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곡부시외 운남, 광서, 하북성 평산현도 통지를 발부하여 당지의 전직비서를 취소했다. 이는 각지에서 처음으로 전직비서를 집중적으로 정돈하는것이 아니다. 일찍 2003년에 사천성은 시, 현 지도자에게 전직비서를 두지 않는다고 규정한 이래 근 반년 사이에 전 성적으로 시, 현 지도자의 전직비서 근 2000명을 취소했다. 2005년 사천성 당위판공실은 또 통지를 내여 지도자 전직비서를 재차 정리할데 대해 요구했다. 그뒤로 안휘, 내몽골 적봉시에서도 똑같은 규정을 내왔으며 적봉시 홍산구는 구역내 11개 현 처급 당정지도자의 전직비서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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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3
  • 중국 국제애니메이션축제 항주서 개최
    지난 4월 28일 제10회 중국 국제애니메이션축제가 절강성 항주시 백마호 애니메이션 광장에서 개막했다. "국제애니메이션 아름다운 항주"라는 연도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회의전시와 비즈니스, 경기, 포럼, 활동" 등 5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제10회 중국 국제애니메이션축제는 "애니메이션성회, 대중의 명절"에 취지를 두고 빈강구 백마호 주회장외에 10개 분회장을 설치하고 47가지 활동을 가졌다. 활동에는 주로 애니메이션 무대극 공연과 애니메이션 영화 포럼, 애니메이션산업 박람회, 중국 국제애니메이션 그림전시, 변형금강주제전시 등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번 애니메이션축제는 5월 3일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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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3
  • 中공안, 한국인 범죄혐의자 2명 한국측에 이송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4월 30일, 중국 공안부는 한국 대검찰청에 한국인 범죄혐의자 두명을 이송했다고 중국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공안국 관계자에 따르면 범죄 혐의자 김씨는 2005년 3월 요녕성 단둥시 통상구를 경유해 입국한후 연길시에서 7년 남짓 불법체류하다 올 2월, 연길시 공안기관에 잡혔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마약 판매 혐의로 한국측의 수배를 받자 장기도주한 사실을 탄백했다. 다른 한 범죄 혐의자 이씨는 2012년에 한국에서 한화 500억원을 사기하고 중국으로 도주, 올 3월 4일, 길림성 통화시 공안기관에 검거됐다. 심양주재 한국영사관 관계자는 중국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한중 사회 건전한 발전과 안정을 이루는 공동합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공안이 한국적 도주범을 한국 사법기관에 이송하기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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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3
  • 중국 각지 조선족, 한인사회'세월호'희생자 애도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후 중국 각지 조선족사회와 한인사회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선양총영사관 찾아온 룽징의 박 씨 21일 낮, 낡은 점퍼 차림에 40대로 보이는 한 재중동포 남성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방문했다. 사전에 아무 연락 없이 찾아온 이 남성은 교민담당 영사를 만나 자신을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룽징(龍井)에 사는 조선족 박00"이라고 소개한 뒤 "뜻있게 써 달라"며 품에서 봉투 하나를 꺼내 건네고는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현지 일반노동자의 한 달 급여에 해당하는 인민폐 3천 위안(약 50만원)과 돈을 보내는 사연이 담긴 짤막한 편지가 들어있었다. 박 씨는 편지에 "일하러 갔다가 저녁에 집에 돌아와 TV에서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부디 사고를 당한 탑승객, 특히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그는 "몇 년 전, 본인의 동생이 한국에서 일하다가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안산시 단원구의 한 병원에서 2년간 치료한 적이 있다"면서 "그때 고국의 여러분으로부터 정성어린 관심과 도움을 받아 큰 신세를 졌는데 이번 사고 수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성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를 당한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안산시는 한국에 일하러 간 재중동포들이 대거 정착하면서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됐다. 박 씨는 "사망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집시다. 기적은 꼭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위로했다. 선양총영사관 관계자는 "룽징에서 선양까지 기차로 꼬박 15시간 거리인데 본인도 형편이 넉넉지 않아 보이는 박 씨가 생업을 뒤로 한 채 성금을 맡기러 직접 찾아와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현지 한인회 등이 모금할 예정인 성금과 함께 본국으로 보내 의미 있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한인사회 조난자들을 애도, 대내외 행사 자중 세월호 참사로 상하이 교민사회도 슬픔에 잠겼다. 한국뉴스를 보며 애도와 분통을 함께 터뜨리던 교민들은 SNS를 통해 노란 리본 물결을 이뤘다. 또 한국의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지 못하는 교민들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인터넷 사이버 분향소에 추모와 헌화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4월) 28일부터 열린공간(현윤빌딩 612호)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소중한 목숨을 잃은 학생, 교사, 승객 등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상해한국상회(회장 안태호)는 “함께 아파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이 국가적 재난이 단순히 하나의 사고로 묻히지 않길 바란다. 안전과 생명을 다시 원점에서 함께 고민하고 깊이 반성하며 정확한 원인규명과 대책을 끊임없이 촉구하고,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해ㆍ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회장 백현종) 회장단은 4월 29일 3시 한국상회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함께 추모의식을 가졌다. 한국상회 분향소는 4월 28일부터 4월 30일, 5월 4일부터 6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상하이 교민사회는 비록 해외에 있지만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대내외 행사를 자중하는 분위기다. 상해한국학교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번 5~6월로 계획된 초중고 졸업여행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다행히 한국 경우처럼 여행사와의 취소 위약금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한인성당도 상반기 가장 큰 행사인 본당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스카우트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희생자와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애도 추모물결은 인터넷 추모공간에서도 일고 있다. 상하이저널은 상하이 교민들이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 ‘상하이방(www.shanghaibang.net)’에 추모게시판을 마련했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에 아무 도움도 줄 수 없는 것이 힘들고 미안하네요”,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앞으로 만들어 가야 할 우리의 몫입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니까요. 그래서 너무도 미안합니다” 등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 칭다오 한국총영사관 분향소 설치 한국 국내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에 대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실종자 구조 수색작업도 진행 중인 가운데 주 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를 희망하는 중국 현지 한인들을 위해 4월 29일부터 총영사관에 분향소를 설치, 매일 09:30부터 21:00(주말 및 공휴일 포함)까지 운영하고 있다. 요녕성 조선족사회 조난자 추모, 의연금 모아 세월호 침몰사고 조난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데 조선족동포들도 한마음으로 나섰다. 지난 4월 25일 오전, 중국 요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회장 장현환),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집행회장 표성룡), 요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회장 박성관), 요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박해천)에서 합동으로 주심양한국총영사관을 찾아 세월호수난자들에 대한 조선족들의 조문과 수난자 가족들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하였다고 현지 언론 요녕조선문보가 보도했다. 새로 부임한 주심양한국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 채진원 부총영사, 최종석 동포담당영사가 조선족단체장 일행을 맞았다. 장현환 회장은 "재중동포들이 비록 몸은 중국에 있지만 한국에서 벌어진 이번 참사에 한결같이 비통해하고 있다"면서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데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기 위해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앞다투어 모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신봉섭 총영사는 여러 현지 동포단체장들이 고국동포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당관을 찾아준데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자신은 처음으로 선양에 부임했지만 다년간 북경에서 근무하며 선양을 자주 찾아 이곳 동포들의 사정을 잘 안다며 여러 동포단체들에서 다년간 한-중 양국간의 경제교류와 문화교류 및 인문교류 확대를 위해 교량역할을 충실하게 해온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심양한국총영사관 방문을 마친 후 조선족단체장들은 재심양한인회사무소에 마련된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으며 성금으로 한화 1000만원을 전달하였다. 재심양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선양한국상회가 지난 23일 설치한 현지 분향소에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기업 관계자들 외에도 재중동포 학생과 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변 지체장애인들도 조문 연변한국인(상)회가 4월 30일부터 연길시에 마련한 세월호참사 연길합동분양소에는 재연변 한국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변지체장애인 20여명이 분양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흑룡강신문이 보도했다. 연변지체장애인협회 리춘자 회장은 “세월호참사가 생겨 같은 민족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며 “우리 장애인들도 세월호참사로 수많은 학생들이 희생된데 대해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아울러 우리들의 조문이 지금 저 하늘나라에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리경원씨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참으로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프다”며 “하늘나라에 간 학생들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지체장애인들은 “조문할 장소가 없어서 아픈 마음을 전달할 수 없었는데 연변한국인(상회)에서 이렇게 분양소를 마련하니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마음이 진정된다”며 신임 연변한국인(상)회 회장인 안영철 씨의 손을 굳게 잡았다. 안영철 회장은 “안타까운 것은 연변의 두 신혼부부도 고국을 찾아 꿈을 이루려다가 이번에 봉변을 당했는데 두 신혼부부의 가문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참사를 계기로 재연변한국인들과 현지 조선족들이 마음을 합쳐 연변을 잘 건설하자”고 말했다. 베이징 교민사회 부모 심정으로 조문 베이징 한국교민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재베이징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사무국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4월 25일부터 조문을 시작했다. 이날 분향소에는 평일임에도 200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방문해 분향소에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조문객들은 베이징한국중소기업협회에서 준비한 노란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살아 돌아오길 기도했다. 실제 희생자유가족인 한 유학생은 한참동안 분향소 앞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자리에 있던 많은 교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숙순 회장은 "베이징 교민사회에도 학생을 자녀로 둔 가정이 적지 않고 다들 부모의 마음으로 이번 참사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며 "멀리서나마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일찍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주중한국대사관 권영세 대사는 "모쪼록 구조작업이 빨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한국인회는 이후 종료 공지시까지 임시합동분향소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조문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상하이한인회 합동분향소 운영 한편 상하이한국인회에서도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설치, 4월 28일부터 30일, 5월 4일부터 6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열린공간에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온바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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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3
  • 北, 평양서 ‘경제특구’ 국제포럼 …美中 등 참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 평양에서 2일 영국 콜롬비아 대학과 북한 경제개발연맹 발의로 조직된 국제포럼 열렸다. 세제 등 우대정책을 내세워 외국자본의 진출을 촉진시키는 경제특구 제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중국, 미국, 인도, 필리핀 등 국가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원산시 주변 등에 설치된 북한 특구의 운영 등이 논의됐다. 윤영석 북한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은 포럼 연설을 통해 작년 11월 북한 당국이 국내 8개 지역을 대상으로 13개 추가 경제특구 조성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특구 조성프로젝트가 국내 경제정책의 주요 정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에 필요한 법적, 행정적 조직체계를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나선 시를 포함해 비화, 개성, 금강산 지역 등 4군데 경제특구가 조성되어 해외 기업 지사가 들어와 현대식 주택을 건설하고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 상점 및 인프라구조 관련업체들이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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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2
  • 산림청, 중국 사막에 황사방지 조림사업 1,200ha 완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중국 서부지역의 사막화를 막고 우리나라의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시한 '2014년 민간협력 황사방지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사막 지역의 나무심기를 위해 2007년부터 민간협력 사업을 지원해 왔다. '한-중 우호 녹색장성 조성사업'을 비롯해 올해까지 1,200여 ha에 대한 조림사업을 수행했다. 금년에는 (사)미래숲과 공동으로 사막지역에 잘 적응하는 사막버드나무와 포플러 등 3백 2십만 그루를 식재했다. 산림청 최영태 국제협력담당관은 "향후 사막화 및 황사방지를 위한 민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건조지역의 생태환경 개선과 국내 황사피해 저감을 통한 양국 간 우호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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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2
  • 中, 주택열기 주춤 근 절반도시 주택가격 하락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주택시장은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열기가 식어가고 있으며 100개 도시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피로한 상태가 나타났다고 중국신문넷이 보도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이 1일 발표한 데이터는 4월, 중국 100개 도시 신건주택 평균가격이 평방메터당 1만 1013위안으로 그 전달에 비해 0.10%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2년 6월 “하락으로부터 상승으로 전이”한 후 연속 23개월 상승한 것으로 된다. 하지만 상승폭은 그 전달에 비해 0.28프로포인트 축소됐다. 또 상승과 하락 도시 개수를 보면 4월, 100개 도시 가운데서 55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그 전달에 비해 상승했고 45개 도시가 그 전달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중원부동산시장연구부의 통계에 따르면 4월 27일까지 중국 54개 도시의 합계 계약주택은 17만 2500채로 3월에 비해 6.1% 하락해고 2013년 동시기에 비해 그 하락폭이 26%에 달했다. 중국부동산학회 부이사장 진국강은 1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왕년의 3, 4월이 흔히 주택시장의 “작은 성수기”였던 것과 달리 올해 3, 4월은 “꺼꾸로 겨울”을 맞았다면서 올해 이같은 주택열기 식기 태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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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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