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뉴스홈
Home >  뉴스홈  >  국제뉴스

실시간뉴스
  • UN 보고서, 가자지구 완전한 재건에 80년 필요
    [동포투데이] 2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주택 재건은 분쟁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다음 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지난 7개월 동안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고, 가자 지구의 많은 고층 콘크리트 건물은 파괴됐다. 팔레스타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쟁이 시작된 이후 약 8만 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수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평가를 통해 "가자지구가 완전히 파괴된 가옥을 모두 복구하는 데 약 8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 위기 때보다 5배 빠른 속도로 건축 자재가 공급되고 2040년까지 복구가 완료될 수 있다.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단기간에 전례 없는 인명 손실과 자본 파괴, 빈곤의 급격한 증가는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심각한 개발 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전쟁이 9개월간 지속될 경우 2023년 말 가자지구 인구의 38.8%였던 빈곤층이 60.7%로 증가하고 중산층의 상당수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군 관계자 “미군 철수하기도 전에 니제르 미군기지에 러군 진입”
    [동포투데이]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니제르에서 철수하기 전 러시아군이 서아프리카 한 공군기지에 주둔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니제르 군사정부는 앞서 미국에 약 1000명의 미군을 니제르에서 철수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미군과 같은 곳에 주둔하지 않고 디오리 하마니 국제공항 옆 공군기지 101호 격납고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은 니제르의 수도인 니아메에 위치해 있다. 기사는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외교적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군의 이번 움직임으로 미국과 러시아군이근접해 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의 니제르 진출로 미군 철수 이후 미군 시설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니제르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미얀마 최고기온 48.2℃ 역대 가장 더운 4월 기록
    [동포투데이] 미얀마 전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얀마 기상당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온은 미얀마가 기온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미얀마 10곳 이상의 지역에서 하루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에 위치한 마궤주, 만달레이주 등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목록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때 섭씨 48.2도까지 치솟았던 마궤주는 현지 기상청이 56년 만에 측정한 4월 최고 기온은 물론 미얀마 전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4-05-05
  • 가자지구 휴전 협상 결과 없이 종료
    [동포투데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중재자 이집트를 통해 카이로에서 벌인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4일 성과 없이 끝났으며 5일 추가 협상이 시작된다고 미국 CBS가 하마스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협상 과정을 잘 아는 하마스 고위대표를 인용해 하마스 무장파 대표단이 4일 카이로에서 계속된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4일에 있은 휴전 협상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으며 5일에 새로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휴전협정 1단계로 이스라엘인 인질 33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알 하다스가 앞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 대표단은 4일 중재자 이집트를 통한 가자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카이로에 도착했다. 하마스는 카이로행은 가자 휴전협정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4-05-05
  • 브라질 남부 폭우로 57명 사망, 수만 명 이재민 발생
    [동포투데이]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당국이 발표한 최신 소식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의 폭우로 인한 사망자 수는 약 57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74명, 실종자 6만9천여 명에 달했다. 로이터 통신은 공식적으로 약 5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현지 당국은 현재 7명의 추가 사망이 폭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4월 29일부터 히우그란지두술 지역에 계속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주 내 절반 이상 또는 최소 265개 도시가 폭우의 영향을 받아 많은 도로와 다리가 파괴되고, 여러 지역사회에서 물과 전기, 인터넷이 차단되었으며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다. 또한 폭우로 인해 최소 356,000명의 고객이 정전을 겪었고 많은 고속도로가 통행이 불가능해졌다. 주도인 포르투알레그레의 많은 지역이 물에 잠겼고, 버스 정류장과 공항이 폐쇄되었다. 기상청은 일요일(5일)까지 주 북부 및 북동부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수량은 계속해서 감소되거나 주 초에 기록된 최고치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4-05-05

실시간 국제뉴스 기사

  • 러시아 항공우주군, 도네츠크 지역 아연공장 공격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고정밀 무기를 사용해 도네츠크 지역 아연공장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다양한 방향에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코나셴코프는 25일 러시아 공군이 도네츠크 지역 콘스탄티노프카 주민 지점에 있는 아연공장 공장 1곳을 정밀 타격해 폴란드 용병 80명을 사살하고 장갑차 20대와 다연장 로켓 발사기( BM-21)8대를 파괴했다고 통보했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러시아 폭격기들이 25일 새벽 벨라루스 영공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체르니고프, 수메 지역을 향해 미사일을 대량 발사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한편 루한스크 지역의 군사행정관인 세르게이 게데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세베로 도네츠크 산업단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였으며 또한 리시찬스크시를 공격하고 남쪽에서 도시 진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 이사회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EU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4일 EU의 러시아에 대한 도발적 입장이 유럽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통신은 24일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 니콜라이 솔리스키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24일 이후로 곡물을 400만 톤만 수출했고, 그 전에는 우크라이나 항구의 월평균 수출량이 500~600만 톤이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수확한 곡물 1,800만 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양국 간 22km 구간 철도 운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1999년에 중단된 철도 노선이 재개되면 우크라이나는 트란스니스트리아 연안 지역을 우회해 몰도바와 철도 연결을 구축하고 루마니아 항구와 수출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27
  • 헝가리 고위 관계자, "대러시아 제재 계속되면 EU는 자업자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오르반 볼라주 헝가리 총리실 차관은 23일 "EU는 러시아에 더 이상의 제재를 가하지 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및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EU 정상회의에 참가한 볼라주 차관은 로이터통신에 "EU가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할수록 러시아의 반발은 더욱 심해질 것"이며 "EU는 경제적 문제로 궁극적으로 패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는 제재 해제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에 제재를 많이 하면 할수록 우리의 상황이 더 어려워 진다. 러시아의 경우 제재는 그들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그들은 결국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고위 관리는 EU가 현재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계속된다면 EU는 결국 스스로의 문제에 봉착할 것이며 협상, 휴전, 평화, 외교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EU는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서 특수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EU는 러시아 재벌과 정부 관리의 자산 동결과 이들에 대한 비자 금지,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동결, 세계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가 운영하는 국제금융정보교환시스템에서 여러 러시아 은행을 배제하고 러시아 석탄과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등 6차례의 제재를 가했다. 헝가리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EU의 계획에 반대했다. 지난달 30~31일 열린 EU 특별정상회의에서 EU 정상들은 헝가리 등에 대한 석유 금수면제에 합의한 뒤에야 6차 대(對)러시아 제재에 합의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26
  • 미 연방 대법원 낙태권 폐기 판결…하원 의장 크게 반발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대법원 판결(6:3)은 반세기 전의 ‘로 대 웨이드 사건’을 뒤집고 낙태의 합법성 문제를 연방주의 대응에 맡겼다. 약 절반이 낙태를 불법으로 선언하거나 엄격하게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 진영의 텍사스주에서는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검찰총장이 낙태를 불법으로 선언했다. 그해 ‘로 대 웨이드 사건’은 바로 이 주에서 일어났다. CNN은 이번 판결이 50년 전 기념비적인 선례를 뒤집은 것이라며 여성의 선택권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재편한 것으로 정치적 후폭풍과 복잡한 주법(州法)을 낳을 것이 확실하다고 더힐은 평가했다.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이날 밤 “민주당원들은 ‘로 대 웨이드(판결)’를 법에 담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격앙된 성명을 냈다. 그는 “전 대통령 트럼프, 상원 소수파 지도자인 매코널, 공화당과 그들이 대법원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오늘날 미국 여성들은 그들의 어머니들보다 덜 자유롭게 됐다”고 지적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끔찍하고 가슴 아픈 판결이다. 그러나 여성과 미국인의 권리는 올해 11월 투표(중간선거)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이어 “‘로 대 웨이드 사건’을 부활시키겠다”며 “여성의 기본적인 선택권은 극우 정치인이 아니라 의사와 상의하고 가족과 상의해 내리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1972년 2명의 운동가가 당시 낙태에 도전했다. 이듬해 미국 연방 대법원은 7 대 2의 표결로 여성의 계속 임신 여부 결정이 헌법상 개인의 자주권과 프라이버시 규정에 의해 보호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낙태를 합법화했다. 당시 대법관 9명 중 5명은 보수 성향으로 공화당 대통령이 임명했다.이 때문에 법안이 뒤집힐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올 5월 초 미국의 한 언론사가 입수한 의견서에는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사건’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전역의 낙태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많지 않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2-06-26
  • 시진핑, 인터넷·기타 채널 통해 인민 목소리 경청 강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인터넷과 기타 채널을 활용해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근 20차 전국대표대회 관련 사업에 대한 네티즌의 제안과 견해를 연구하고 수렴하라는 지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여론을 존중하고 인민들의 열망을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당과 국가의 정치적 의제에 관한 중요한 행사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여론수렴은 당원과 일반 대중이 국가의 발전과 중화민족의 부흥에 아이디어를 기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또한 인민 민주주의의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어 "무수한 건설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이 나왔으며,관련 부서들은 이를 철저히 살펴보고 유용한 것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전국당대표대회 여론수렴의 성공적 관행을 요약해 새로운 상황에서 당의 대중노선을 더 잘 이행할 수 있는 참고자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2022년 하반기로 예정된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대한 국민들의 견해와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데 인터넷 플랫폼이 활용됐고 854만건이 넘는 제안과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6-26
  • 러시아 의원, “3차 세계대전 발발시 런던을 먼저 폭격할 것”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칼리닌그라드 국경 통과 화물 운송 봉쇄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나토를 등에 업은 리투아니아가 새로운 글로벌 갈등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정부 두마 부의장인 안드레이 구룰료프는 이날 러시아 1채널 TV에 출연해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에 대한 봉쇄로 세계대전이 촉발한다면 러시아의 첫 폭격이 발생하는 곳은 영국 수도 런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에 대한 위협은 분명히 앵글로색슨족에게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와 팽팽한 대치를 벌이면서 불행하게 1호 공격 목표가 된 영국은 러시아를 괴롭혔고, 지원 대상인 우크라이나에도 매우 위선적으로 비쳤다. 리투아니아 측은 여전히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이고, 유럽위원회는 제재의 영향을 명확히 하고 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측과 대러 제재 가이드라인을 협의 중이다. 나토의 확장을 견제하는 러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칼리닌그라드는 최근 리투아니아가 러시아 영토에서 '금수령'을 내려 생명줄을 거의 끊은 것은 러시아의 전략적 마지노선에 도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이 글로벌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이 충돌할 경우 나토 헌장 제5조 집단방위조항을 촉발해 제3차 세계대전을 촉발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푸틴의 가까운 맹우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구룰료프는 24일 tv에 출연해 잠재적 세계 대전 가능성을 직언했다. 그는 "우리는 첫 공중 작전에서 적의 우주 위성군 전체를 파괴할 것이다. 아무도 그들이 미국인지 영국인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그들 모두를 나토라고 간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 방어체계 전체를 완전히 없애고 100% 전방위로 타격할 것이다. 하지만 바르샤바, 파리 또는 베를린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을 것이며 런던을 먼저 폭격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구룰료프는 이 '3단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세계에 대한 위협은 분명히 앵글로색슨족에게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중요 지점 파괴 작전의 일환으로 서유럽의 전력 공급을 차단해 식량도 전기도 없는 마비 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들(미국인)이 어떻게 수수방관할지 궁금하다.이것은 대략적인 계획으로, 나는 일부러 어떤 순간을 생략했다.TV에서 논의해서는 안 된다"고 구룰료프는 말했다. 특히 구룰료프는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간 군사충돌을 상정했지만, 하필이면 영국이 '불행한 총알받이'로 러시아 측 강경파의 '1호 공격 표적'이 됐다.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때 영국은 러시아를 많이 건드렸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태도도 위선적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이후 영국은 미국의 뒤를 이어 러시아에 대한 일련의 제재와 함께 군사원조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한때 자국민들이 러시아군과 싸우기 위해의 우크라이나의 분쟁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있다. 반면 존슨 총리는 자국을 떠나 '망명 정부'를 만들라고 제렌스키 대통령에게 권고한 바 있다.입국을 원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인의를 갖춘 도덕성'을 내세운 영국 관리들이 실제로는 거칠게 다루며 아예 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우크라이나 난민 가정에는 영국 관리들에게 일가족 9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은 또 다른 이슈로 떠올랐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리투아니아가 6월 18일부터 EU의 제재를 받은 화물이 리투아니아 영토를 통해 칼리닌그라드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것을 금지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와의 충돌이 격화된 이후 대러 제재의 '선봉' 역할을 했고 EU회원국 중 처음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완전히 차단했다. 리투아니아의 교통 차단 이후에도 EU의 제재를 받지 않는 해상운송(다만 번거로운) 방식으로 칼리닌그라드에 상품을 수입할 수 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리스트에는 석탄, 금속, 건축자재, 첨단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금지령은 칼리닌그라드 수입품의 약 50%를 포함한다. 칼리닌그라드주는 러시아 본토와 분리되어, 리투아니아·폴란드와 국경을 접한다. 이후 러시아는 여러 차례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콘스탄틴 코사체프 러시아 연방위원회 부의장은 18일 리투아니아의 행위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칼리닌그라드 주지사는 세 가지 제재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공포에 떨지 말라고 호소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20일 러시아 주재 리투아니아 임시대행을 불러 "공개적 적대행위"라며 리투아니아에 '최후통첩'을 내렸다. 러시아가 리투아니아 항구를 봉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최근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관계는 더욱 긴박해지고 있다. 리투아니아 소문에 대해 '무중생유(無中生有)'라며 EU회원국으로서 "EU가 부과한 제재를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22일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어떤 형태의 보복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리투아니아가 나토 회원국이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리투아니아에 '보복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는 24일 구룰료프의 TV 출연을 계기로 불거졌다. 구룰료프는 또 서방이 칼리닌그라드 지역을 봉쇄하기로 결정하면 러시아가 봉쇄를 해제하는 전략적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22일 이번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이 외교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자하로바는 "정부 여러 부처가 가능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언제 보복에 나설지,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리투아니아가 운송금지 해제에 동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는 여전히 단호하며 EU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보렐리 EU 외교안보정책 선임대표는 23일 러시아와 칼리닌그라드 간 교통을 차단할 의사가 없다고 화답했다. 그는 EU가 칼리닌그라드 교통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러시아 제재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26
  • 나토의 중국 견제, 아태 국가들 동의할까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스페인 일간지 Rebelion는 23일 '나토(NATO·나토)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다시 초점을 맞췄다'는 제목의 인도 O.P 진달글로벌대 아누라다 체노이 교수의 글을 게재했다. 문장은 나토의 중국 억제 전략은 중국의 발전으로 이익을 보는 대다수의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은 중국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1970년대 이전 미군이 주도했던 아시아와는 달리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은 다극화된 세계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이 요약 편집한다. 나토의 인도-태평양 1차 목표는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미국과 나토의 1위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NATO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들의 대응과 입장은 일관적이지 않다. 주로 싱가포르, 일본 등 소수만이 나토의 중국 억제 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미얀마, 라오스 등은 중국 편에 서고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브루나이는 중립을 선언했다. 역내 신흥 강대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NATO와 호주-영-미 동맹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몽골, 스리랑카, 네팔 등 나라와 다른 작은 나라들은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도는 '4자 안보대화' 체제의 일원이지만, 주로 기술과 무역협력에 초점을 맞춰 중국과 나토의 어떤 대결에도 말려들지 않기를 바란다. 대다수 아세안 회원국과 태평양 섬 국가들은 나토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우려하며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라는 압력에 저항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NATO의 과도한 활동, 중국에 대한 억제, 군사·전략적 동맹의 확대는 이 지역 어느 나라에도 불리한 긴장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 군비 경쟁과 무기 확산, 핵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냉전시대에도 극구 피한 것이라는 게 이들 국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의 글로벌 굴기 덕을 보고 있다.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성장을 촉진했다. 중국은 이미 인도를 제외한 몇몇 인접국과의 육지 국경 분쟁을 해결했으며 남중국해 문제 등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대다수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을 위협으로 여기지 않으며 어떤 긴장이나 지정학적 경쟁에도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또한 아세안 국가들은 국내 문제에 집중하기를 원한다. 중국은 또한 어떠한 군사 동맹에도 속하지 않는다. 개발도상국과 남부 국가의 일부로 여겨질 뿐이다. 중국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파트너로 공정하게 대우하며 대외 원조와 개발 원조는 무조건적이다. 그리고 아무도 이 지역의 가치사슬과 공급망의 일부인 중국의 무역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다. 현대 아시아는 1970년대 이전 미군이 주도했던 아시아와 달리 대다수 아시아 국가는 지지와 협상이 가능한 다극화 세계를 원한다.미국과 나토의 견제, 배제, 제재, 중상모략, 위협 정책은 아시아에서 통하지 않을 것이며 아시아는 다극화 세계의 역전을 원하지 않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06-26
  • WHO "'원숭이 여드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아니다"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WHO(세계보건기구는 25일(현지시간) 현 단계에서 원숭이 여드름이 '국제적 관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WHO는 23일 긴급위원회를 열고 원숭이 여드름이 '국제적 관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되는지 점검했다. 위원회는 현재 단계에서 '국제적 관심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되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발생을 통제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몇 주 후에 다시 원숭이 여드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였다. WHO에 따르면 지난 6주 동안 사망자 1명을 포함해 50개국에서 3200명 이상의 원숭이 여드름 사례가 보고됐다. 원숭이 여드름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뿐만 아니라 동물에서 동물로 전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절 부종 등이 있으며, 그 후 얼굴과 몸에 넓은 범위의 피부 발진으로 발전한다. 대부분의 감염된 사람들은 몇 주 안에 회복되지만, 심각하게 아프고 심지어 죽는 사람들도 있다. WHO는 6월 5일 이 원숭이 여드름발병으로 인한 전 세계 공중 보건 위험은 여전히 "보통"이며 "팬데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중동·아프리카
    2022-06-26
  • 루카셴코,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 고립 시도는 선전포고"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리투아니아가 최근 리투아니아 내 철도를 통해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주로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금지하자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리아노보스티 등 언론에 따르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리투아니아의 칼리닌그라드 고립 시도는 "전쟁 선포에 가깝다"고 말했다. 푸틴과 루카셴코는 이날 회동에서 러시아-벨라루스 동맹의 안보 문제, 세계시장의 식량과 비료 공급 부족, 러시아의 벨라루스 미사일 시스템인 이스칸데르-M 제공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리아 노보스티가 전했다. 루카셴코는 이날 회동에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러시아에 대한 정책을 언급하며 일부 사람들이 뒤에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러시아와 벨로루시에 대해 "대립 정책"을 채택하도록 조장했으며 이러한 정책은 "역겹고 도발적"이라고 지적했다. 루카셴코는 또 푸틴에게 "최근 그들(리투아니아)이 벨라루스를 경유해 칼리닌그라드로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중단하고 칼리닌그라드를 고립시키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는 소식은 선전포고에 가깝다"며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발트해 동쪽 해안에 위치한 러시아의 영토로 남쪽은 폴란드, 동쪽과 북쪽은 리투아니아와 인접해 있다. 칼리닌그라드와 러시아 본토 사이에는 두 개의 주요 통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철도로 러시아 본토에서 벨라루스와 리투아니아를 거쳐 칼리닌그라드로 들어간다. 러시아는 최근 리투아니아 정부가 리투아니아를 경유해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로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금지한 데 대해 분노하며 리투아니아를 고통스럽게 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는 통과 금지를 '봉쇄'라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칼리닌그라드는 러시아로부터의 상품과 자재 수송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EU의 러시아 제재 조치를 준수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2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렐리 EU 외교안보정책 선임대표는 "EU는 러시아 본토와 칼리닌그라드 간 교통을 교통을 차단하거나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볼렐리는 EU 제재가 "합리적인 방식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26
  • 러시아군, 세베로도네츠크 완전 장악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6월 25일 러시아군의 지원으로 루한스크군이 세베로 도네츠크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세베로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했다고 확인했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군 공식 확인 없이 철수 소식을 퍼뜨리는 행태를 비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5일 러시아군의 지원으로 루한스크군이 세베로 도네츠크시와 아조트 화학공장 등 인근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조트 화학공장과 도네츠강 좌안 지역은 루간스크군이 통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료, 실수(失守) 인정 한편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군정관리국 관계자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한 뒤 세베로도네츠크와 인근 마을을 러시아군이 장악했으며 러시아 측은 현지에서 임시 책임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잃어버린 도시를 탈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 부다노프도 같은 날 언론에 세베로도네츠크 선을 방어하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우크라이나군은 세베로 도네츠크 강 건너편에 있는 리시찬스크에서 재편성하고 있다"며 "리시찬스크는 상대적으로 지대가 더 높아 러시아군에 비해 전술적 우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야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25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확인 없이 우크라이나군이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을 퍼뜨린 것을 비판했다. 마리아르는 총참모부가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군사행동 진행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소셜미디어에 보도한 것은 어느 정도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을 훼손하여 우크라이나군이확립된 임무를 완수할 수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유럽
    2022-06-26
  • 시진핑, 글로벌 발전 최우선… 동반자 관계 구축 강조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중국이 유엔 2030 지속가능개발 어젠다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실용적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며 '통합·평등·균형·포용적' 글로벌 개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촉구했다. 시 주석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발전에 관한 고위급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수십년간의 글로벌 발전 이익을 잠식하고 있고, 유엔 2030 어젠다 이행이 난항을 겪고 있고, 지역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식량·에너지 안보에 위기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시 주석은 1960년대 말 산시(山西)성 황토고원(黃土高原)의 작은 마을에서 농부로 일했던 경험과 지난 수십 년간 이 지역 주민들이 겪은 극적인 변화를 거론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서만 더 나은 삶과 사회 안정을 위한 인민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제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개발 추진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지속가능한 국제환경 조성하고 글로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육성 등에서 공동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야 번영이 지속될 수 있고 안전이 보장되며 인권이 견고하게 기반을 잡을 수 있다" 그는 개발을 국제 의제에 최우선으로 두고 UN 2030 의제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떤 국가나 개인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이 평화와 발전, 협력의 통합을 통해 힘을 찾으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며 개발 문제를 정치화하고 소외하고 '울타리가 높은 작은 마당'을 만들고 제재를 가하고 분열과 대립을 선동하는 국가들을 비판했다. 시 주석은 또 "보호주의 움직임은 부메랑이 될 것이며 배타적 블록을 구성하려는 사람은 결국 스스로를 고립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재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분리와 공급 중단 관행은 실현 가능하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자신이 제안한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중국은 개발도상국으로서 유엔 2030 의제 이행을 계속 지원하고 글로벌 개발협력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하며 빈곤감소, 식량생산과 공급, 청정에너지 등 우선 분야의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주석은 "남남협력기금을 글로벌개발기금과 남남협력기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미 투입된 30억달러 외에 10억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UN 평화 개발 신탁 기금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이 거버넌스 경험 교류와 상호학습 증진을 목적으로 국제개발 경험 및 지식공유 플랫폼, 글로벌개발진흥센터, 개발을 위한 글로벌 지식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지속가능발전 2030 의제 이행을 위해 최대한 힘을 모으기 위해 청년발전에 관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고 청년발전 글로벌 실천계획 출범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18개 개발도상국의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유엔 2030 어젠다 이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폭넓은 합의를 도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상들은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가 개발도상국의 우려와 요구를 대변하며, 유엔 2030 아젠다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발 자원을 동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Global Development Initiative)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Global Security Initiative)에 대해 감사와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정상들은 빈곤퇴치, 코로나19 대응, 식량안보 등 국제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그들은 빈곤, 불평등 및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와 지역 개발 전략 간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상들은 또한 일방적인 제재의 파급효과와 이것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끼친 심각한 피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회의에서는 의장의 성명도 채택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2-06-26
비밀번호 :